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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 의약품에 불신 커진 홍콩, 지금이 공략할 때
  • 트렌드
  • 홍콩
  • 홍콩무역관 박은균
  • 2009-05-06
  • 출처 : KOTRA

 

자국 의약품에 불신이 커진 홍콩, 지금이 공략할 때

- 의약품 사고 속출로 수입 의약품 증가 기대, 수입 의존도 높은 시장 -

- 인지도 제고가 급선무, 안전성 강조, 주요 의약품 유통상 진입 -

 

 

 

유망사유 : 박테리아에 오염된 통풍약의 유통과 가짜 당뇨병약으로 인한 환자 사망, 약품의 유통기한과 관련된 문서 위조  연이은 약품 파문으로 자국 의약품에 대한 불신이 커지는 반면, 수입약품에 대한 신뢰도는 급격히 높아지고 있어 한국 의약품도 진출 확대가 기대됨.

 

1. 시장동향

 

☐ 시장규모

 

 ○ 2008년 홍콩 의약품시장 규모는 약 9억3900만 달러로 2007년 대비 8.4% 증가했음. 홍콩 의약품시장은 지난 4년간 꾸준히 10% 내외의 증가세를 보임.

  - 홍콩 의약품시장 규모는 인구 수에 비해 비교적 큰 규모이며, 향후 5년간 홍콩의 의약품시장은 완만한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됨. 이는 의약품 수요 증가와 과잉 처방에 따른 것으로 2012년까지 약 1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홍콩 의약품시장 규모

(단위 : 백만 달러, %)

구분

2004

2005

2006

2007

2008

금액

639

724

793

866

939

증가율

13.7

13.3

9.5

9.2

8.4

자료원 : 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

 

 ○ 홍콩의 의약품은 크게 특허를 받은 약품(처방전이 필요한 약품), OTC 약품(Over The Counter, 처방전이 필요없는 약품), Generic 약품(상표가 등록되지 않은 약품)의 3가지 시장으로 분류할 수 있음.

  - 특허를 받은 약품과 OTC 약품 시장은 주로 수입된 제품이 많음.

  - Generic 약품시장은 현지회사가 많지만 전체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9%로 낮은 편이며, 약사들이 이익이 더 많이 남으므로 상표 등록되지 않은 약을 권하는 경향이 있음.

 

 ○ 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이하 BMI)에 따르면 의학의 발전, 건강에 대한 정보의 양이 증가하고 있어 현재 홍콩 의약품시장 점유율에도 변화가 예상된다고 함.

  - 개인약국의 확대로 특허받은 약품의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며, OTC 약품도 의학의 발전으로 가장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Generics는 최근 약품사고로 점차 점유율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나 여전히 높은 가격경쟁력으로 서민들을 대상으로 판매돼 일정 수준은 유지할 것으로 분석됨.

 

☐ 수요 특징

 

 ○ 2008년 기준, 9억3900만 달러 규모인 전체 홍콩 의약품시장은 2012년 10억 달러 규모로 증가할 전망임.

  - 인구노령화, 고가의 신약 등장, 소비자 기대 증가 등의 원인으로 2007년에 1777달러를 기록한 1인당 보건비용 지출은 2012년에는 2616달러까지 증가할 전망임.

  - 홍콩의 GDP에서 건강분야의 지출은 1990년 4%에서 2007년에는 6%를 기록하고 있음.

  - 1인당 의약품 소비율은 아시아 최고로 연간 124달러를 소비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의 1인당 연간 소비액 25달러에 비해 약 5배나 많은 수치임.   

  - 홍콩의 처방약 규모는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음. 2007년 6억500만 달러 수준이 2012년에는 7억7800만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음.

 

홍콩 의약품시장 전망(2007~12년)

(단위 : 백만 달러)

주 : 회색기둥은 의약비 지출(단위 : US$ 십억), 굵은 선은 1인당 의약비 지출액

자료원 : 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

 

 ○ 최근 홍콩에서는 심장 혈관, 신경, 항바이러스 관련 의약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기존에 처방전을 통해 받았던 진통제, 항진균제, 콜레스테롤 감소제, 산 감소제 등의 새로운 버전들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음.

  - 총 의약품 판매량의 10%를 차지하는 개인 클리닉의 경우 이러한 약품 판매를 통해 수익이 급증하고 있음.

 

 ○ 급속한 고령화 사회로의 전환으로 의약품 수요 증가

  - 2008년 기준, 홍콩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전체 인구의 12.7%에 이르고 있으며, 고령화 속도는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

  - 홍콩통계국에 따르면 평균연령이 2006년 39.6세에서 2036년에는 46.1세가 될 것이라 함. 또한 65세 이상의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2006년 12%에서 2008년 26%로 급증해 네 사람 당 한 사람이 고령자가 될 것이라고 함.

  - 이처럼 노년층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의료비 및 약제비 지출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2008년 도날드 쩡 행정수반의 시정연설에서 건강분야를 개혁할 것이라 밝혀 홍콩의 의약품시장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임.

  - 도널드 쩡은 건강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예산을 확충할 계획이며 병원시설, 특히 사립병원의 허가를 확대해 건강 하드웨어를 보강할 것이라고 밝힘.

  - 이러한 건강 예산 확충, 병원시설 확충으로 홍콩의 의약품시장 거래는 더욱 활발해지고 의약품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분석됨.

 

 ○ 연간 약 1600만 명의 중국인들이 홍콩을 방문하는데 이들이 구매하는 제품 중에 의약품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 가짜 약이 지속적으로 출현하고 일부 약품의 경우 중국에서는 구하기가 어려워 중국인들은 홍콩을 방문해 신뢰도가 높은 홍콩의 약품을 구매하는 것을 선호함.

 

 ○ 최근 중국정부는 의료개혁 방안을 발표하고 3년간 8500억 위앤을 투입해 의료보험 보장범위 확대와 수준 향상 등 전 국민에게 기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정책을 2020년까지 추진할 것이라고 함.

  - 이는 홍콩의 의약품시장 규모를 더욱 확대할 것이며, 홍콩을 경유해 중국으로 재수출되는 의약품 양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

 

2. 경쟁 및 수입 동향

 

☐ 현지생산

 

 ○ 홍콩에 현재 약 190개의 의약품 제조업체가 존재하고 있으나 면허가 있는 업체는 매우 적음.(의약품 제조 면허가 없어도 의약품 제조가 가능함.)

  - 면허를 보유한 기업은 1993년에는 86개사였으나 1998년 54개사, 1999년 48개사로 점점 감소했으며, 현재는 약 40개사가 면허를 보유하고 있음.

  

 ○ 홍콩에서 생산되는 약품은 상표 등록이 필요없는 Generic 약품이나 건강식품, 한약 등임.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약품이나 신제품은 대부분 수입하고 있으며, 약품 연구개발(R&D)은 활발하지 않음.

 

☐ 경쟁동향

 

 ○ 홍콩의 의약품시장은 GlaxoSmithKline, Pfizer, Novartis, Merck&Co, Rosch 등의 글로벌 제약회사가 주도하고 있으며, 이 중 영국회사인 GlaxoSmithKline는 홍콩 의약품시장의 9%를 점유하고 있음. 홍콩 의약품 제조사들은 Generic 약품을 일부 생산하고 있음.   

  - 독점적으로 주도하는 회사는 없으며, 세계 각국의 제약회사들이 전반적으로 시장을 고루 점유하고 있음.

 

주요 제약회사 및 의약품 현황

순위

10대 제약회사

10대 의약품

10대  의약품

1

GlaxoSmithKline

Lipitor

Prevenar

2

Pfizer

Plavix

Avastin

3

Sanofi-Aventis

Zeffix

Alimta

4

Astra Zeneca

Norbaso

Fosamax Plus

5

MSD

Glivec

Vytorin

6

Novartis

Iressa

Lyrica

7

Roche

Nexium

Velcade

8

Wyeth

Zyprexa

Olmetec

9

Abbott Laboratories

Propecia

Gardasil

10

Eli Lilly

Prograf

Tarceva

자료원 : 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

 

 ○ 약품별로는 특허 약품이 약 67%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OTC 약품이 24%, Generic 약품이 9%를 차지하고 있음.

  - OTC약품과 특허 약품은 수입약품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Generic 약품은 홍콩 자체생산 약품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

 

 ○ 홍콩 OTC 약품의 대표적인 회사는 Vita Green Health Products Co Ltd로 2008년 기준, 7.9%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음.

 

OTC 의약품 시장점유율 현황

            (단위 : %)

구분

2004

2005

2006

2007

2008

Vita Green Health Products Co Ltd

7.6

7.4

7.5

7.7

7.9

USANA Hong Kong Ltd

2.6

2.7

3.4

5.4

6.8

GlaxoSmithKline HK Ltd  

6.5

6.9

6.9

6.9

6.8

Amway Hong Kong Ltd  

5.0

5.2

5.9

6.3

6.3

Nu Skin Enterprises HK Inc  

4.5

5.1

5.2

4.9

5.3

General Nutrition Centers Inc  

2.6

3.2

3.9

4.5

4.9

Cerebos (Hong Kong) Ltd  

5.2

5.2

5.0

4.7

4.5

Wyeth (HK) Ltd  

3.7

3.7

3.5

3.3

3.2

Bayer Healthcare Co Ltd  

0.3

3.6

3.5

3.3

3.1

Others  

31.7

30.5

27.8

26.1

24.5

합계

100

100

100

100

100

자료원 : Euromonitor

 

 ○ 홍콩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OTC 약품은 비타민과 식이보충제로 그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해 2008년에는 64.9%의 점유율을 차지함. 이어 감기와 알레르기약이 각각 15%, 진통제·마취약이 8.9%를 차지함.

 

OTC 의약품 인기 제품 현지 조사

제품

Panadol

Cotaline

Coldez

Mentholatum

사진

 

효능

두통, 진통제

종합 감기약

종합 감기약

피부 연고제

자료원 : 홍콩KBC Mannings 방문 조사

 

 ○ 두통·감기·독감약은 홍콩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제품이며, 이 분야에서의 경쟁은 치열함. 진통제와 마취약 부문에서는 GlaxoSmithKline Ltd의 Panadol Pain Patch가 2008년 가장 높은 판매율을 기록함.

 

 ○ 처방전이 필요한 약품(ETC)은 주로 수입제품들이며, 대표적인 회사로는 AstraZeneca, GlaxoSmithKline, Pfizer 등이 있음.

    

홍콩 주요 ETC 의약품 Top 10

사진

상품명

상표

가격(HK$/tablet)

효능

Lipitor

Pfizer

10.6

고지혈증 치료제

Plavix

Sanofi-Aventis

20

 응혈제, 항 혈전제, 섬유소 용해제

Zeffix

GlaxoSmithKline

30.30

 바이러스약

Norvasc

Pfizer

6.30

칼슘채널 길항제

Glivec

Novartis

158.80

표적 항암치료제

Iressa

AstraZeneca

566.70

폐암치료제

Nexium

AstraZeneca

20.50

위산 억제제

Zyprexa

Eli Lilly

39.90

 정신병제

Propecia

Merck Sharp&Dohme

15.50

탈모치료제

Prograf

Astellas Pharma

41.20

면역 억제제(이식  거부반응 억제)

자료원 : 홍콩KBC Watsons, mannings 방문 조사

 

☐ 수입동향

 

 ○ 홍콩 의약품시장은 타 제품과 마찬가지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수입량이 꾸준히 증가했음. 2006년에는 전년 대비 18.4%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그 후에도 2년 연속 8.0% 이상 증가했음.

 

홍콩의 의약품 수출·입 현황

(단위 : 백만 달러)

구분

2003년

2004년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수출

545

535

595

753

813

878

수입

739

809

869

1,029

1,111

1,200

자료원 : International Trade Centre

 

 ○ 총수출에서 재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70%로 대부분 중국으로 재수출되고 있으며, 2006년 재수출이 총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5%였으나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08년에는 70%를 차지함. 이처럼 재수출 비중이 증가하는 이유는 중국으로의 재수출이 최근 3년간 평균 45.7% 급증하고 있기 때문임.

 

 ○ 2009년 3월까지의 통계에 따르면 의약품 최대 수입국은 아일랜드로 약 68만 달러를 수입했으며, 수입대상국 중 19.3%의 점유율을 차지함.

  - 그 뒤를 이어 중국, 미국, 독일이 각각 10.2%, 9.7%, 7.7%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음. 스위스는 2006년부터 작년까지 계속해서 최대 수입국 2위를 유지했으나 2009년 1분기에는 수입이 다소 감소세에 있음.

  

홍콩 의약품 주요 수입대상국 및 수입금액

(단위 : 백만 달러, %)

순위

국가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3월

수입량

점유율

수입량

점유율

수입량

점유율

수입량

점유율

1

아일랜드

141

14.2

211

16.7

354

23

68

19.3

2

중국

102

10.3

119

9.4

126

8.2

36

10.2

3

미국

87

8.8

110

8.7

116

7.5

34

9.7

4

독일

61

6.2

66

5.2

83

5.4

27

7.7

5

스위스

108

10.9

167

13.2

240

15.6

26

7.6

 

합계

996

100

1,270

100

1,541

100

352

100

주 : HS Code 3001~3004, 3006

자료원 : 홍콩무역발전국

 

☐ 한국산 제품에 대한 현황 및 평가

 

 ○ 한국산 의약품 수입 현황

  - 2008년 한국산 의약품의 대홍콩 수출액은 753만 달러로 2007년 대비 약 20% 감소했음. 이는 2007년 600만 달러 이상 수출되던 원료의약품이 급감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됨.

  - 2008년 약품별 수출 현황을 살펴보면 원료의약품이 153만 달러, 완제의약품이 402만 달러, 의약외품이 198만 달러를 기록함.

  - 한국은 홍콩의 주요 의약품 수입국 중 15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총 수입량 중 약 1.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음.

 

2008년 한국 의약품 국가별 수출 현황

       (단위 : 천 달러)

순위

국가명

원료

완제

의약외품

1

일본

126,779

55,308

31,429

2

중국

29,574

32,456

3,577

3

미국

39,225

34,766

11,340

4

베트남

6,021

71,466

3,682

5

독일

38,684

14,653

1,182

6

홍콩

1,534

4,017

1,979

자료원 :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 홍콩으로 수출된 약품을 보면 완제품에서는 Neuronox가, 원료약품에서는 IMIPENEM MONOHYDRATE STERILE가, 의약외품에는 SANITARY PAD가 가장 많이 수출됐음.

 

품목별 2008년 홍콩 수출 현황

(단위 : 천 달러)

연번

완제약품

원료약품

의약외품

품명

금액

품명

금액

품명

금액

1

NEURONOX

1,405

IMIPENEM MONOHYDRATE STERILE

1,697

SANITARY PAD

750

2

ABILIFY

455

OXYGEN FUNCTION AMINO COMPOUND

240

COMBAT

614

3

MEDICAMENT

338

IOPAMIDOL

159

SINSIN CHILLI PLASTER

88

4

PHOSGEL

178

ANTIBIOTIC

112

MOSQUITO REPELLENT PATCH

55

5

HEPAGUARD TABLET

176

MIXTURE ON IMIPENEM WITH CILASTATIN

81

WEILI DOCTOR CHILLI PLASTER

55

자료원 : 한국의약수출입협회

 

 ○ 한국산 의약품 평가

  - 인지도 매우 낮아

   · 의약품 유통 매장 Wastons의 약사에 따르면 한국산 의약품은 인지도가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남. 품질과 가격면에서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나 마케팅이나 홍보가 현저히 부족해 시장 진출이 저조한 것으로 분석됨.

  - 마케팅, 홍보가 급선무

   · Watsons의 약사는 한국약품에 대한 편견이나 부정적인 시각은 전혀 없으며, 보급이 저조한 이유는 잘 알려지지 않아서일 뿐이라고 함. 현재 Watsons에서 판매되는 대표적인 한국제품은 명문제약의 Kimite patch와 혈압계인 제넥셀의 Fore-Care SE 9400가 있었음.

 

홍콩 약품 판매 한국산 약 및 의료기기

사진

상품명

효능

Kimite

멀미에 의한 구역·구토 예방

Fore-Care SE 9400

인공지능 혈압계

자료원 : 홍콩KBC Watsons 방문 조사

 

3. 진출방안 및 관세·비관세 장벽

 

☐ 진출방안

 

 ○ 안전성과 특허 부각

  - 최근 홍콩 의약품시장의 최대 이슈는 가짜약과 유통기한 위조약, 등록 위조약 등 적절하지 못한 약품 유통임. 이런 불량약품 유통으로 홍콩 소비자들의 약품에 대한 불신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음.

  - 한국 제약회사들은 안전성과 고급 기술로 제조돼 특허를 획득한 약품임을 강조해 홍콩 의약품시장 진출을 노려야 할 것임.

  - 현재 홍콩의 의약품 정책은 엄격한 체계가 구축되지 않은 상태로 홍콩정부에서 최근 부적절한 의약품 유통사건을 계기로 신규 정책 수립을 계획하는 바, 시장 진출을 서두를 필요가 있음.

 

최근 홍콩 약품사고 일지

일자

내용

3/6

유로팜이 생산하는 Allopurinol에서 기준치의 100배에 달하는  발견.  때문에 6명의 입원환자가 사망한 사실이 차후 발각

3/10

홍콩 로컬 제약회사인 MPL의 판매약 여러 종류가 상표 부착 착오로 조용히 리콜

3/16

홍콩에 등록돼 있는 약이 아니라는 이유로 크리스토가 만든 당뇨 치료제 3만8,000정 리콜 명령

3/20

유니팜 트레이딩이 영국에서 수입한 진통제 300만 정의 유통기한 위조 적발

3/22

수술용 살균수 9만3,000병에서 희석액이 적정 사용량보다 30ml  많이 사용돼 적발

3/25

유니팜이 수입한 다른 약이  다시 유통기한 위조로 적발

3/27

구강 세척제의 유통기한 위조 적발

4/2

홍콩회사가 수입한 신장병 환자의 투석액이 세균오염으로 리콜 조치

4/3

브리스톨-마이어가 수입한 B형 간염환자에게 사용되는 미국약 바라클루드가 등록번호 오류 기재로 리콜

4/4

노바티스가 만든 Viscotears 안약이 홍콩  판매가 허가되지 않은 약으로 드러나 리콜 조치

4/6

노바티스가 공급하던 스위스 약품 Cortiphenol H 안약이 허가기한 만료로 리콜 조치

4/11

과다처방 간질약을 받은 환자 6명  1명이 병원에서 사망. 60㎎ 약이 30㎎으로 잘못 표기

4/17

췬완의  병원에서 당뇨환자 약과 고혈압환자 약을 뒤섞어 관리. 63명에게 엉뚱한  처방

자료원 : 수요저널

 

 ○ 홍콩 의약품 유통의 양대 산맥, Watsons와 Mannings 진출

  - Watsons(150개 점포)과 Mannings(282개 점포)은 홍콩 의약품 유통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이 매장에 유통된다면 제품의 인지도를 향상시키는 데 매우 효과적일 것임.

  - Watsons의 경우는 감기약, 소화제, 외상치료제, 완하제, 구강치료제, 진통제, 후두염치료제, 중약품 등을 판매하고 있음. 또한 Mannings는 OTC 약품을 주로 판매하고 있으며, Watsons과 비슷한 종류의 의약품을 판매하고 있음. 일부 체인점에서는 제조의약품을 판매하는 약국이 들어와 있기도 함. 가격대는 대부분 100홍콩달러 내의 제품이 많으며, 수백 또는 수천 달러에 달하는 제품은 찾아보기 힘듦. 소비자들도 고가의 약품은 전문 약국에서 의사상담 후 구매함.

 

Watsons 내부 약국(좌), Mannings 약품 진열대(우)

  

 

 ○ 포장은 고급스럽게, 안은 약이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것

  - 홍콩 소비자들은 의약품 포장 관련 투명 혹은 하얀색의 플라스틱병과 투명 혹은 갈색 유리병을 선호함. 전 세계 의약품들이 수입돼 각축을 벌이는 가운데 포장도 중요한 구매 요소로 작용하고 있음.

  - 따라서 한국 제약회사들은 포장 디자인을 고급스럽고 의약품이라는 인식이 들 수 있도록 해야 함. 단, 유리병 포장은 수출 가격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제작 전 가격경쟁력을 고려해야 함.

  - 또한 습한 홍콩의 기후 때문에 의약품 보관 문제가 있음. 많은 양을 포장하기보다 소량을 포장하고 보관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해야 함.

 

 ○ 중국 의약품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홍콩 활용

  - 홍콩은 2004년 중국과 CEPA 협정 체결 시 페니실린을 포함한 일부 약품을 무관세 적용 품목에 포함했음. 따라서 홍콩 원산지를 획득한 일부 약품은 중국에 무관세 수출이 가능함.

  - 또한 최근 들어 중국인들이 홍콩에 관광와 약품을 구매하는 사례가 점점 증가하고 있어 중국인들을 겨냥한 약품 수출에도 관심을 가질만 함.

 

□ 홍콩 의약품 수입관리 제도

 

 ○ 의약품 규제 담당부서

  - 의약품 규제를 담당하는 부서는 Pharmaceutical Services of the Department of Health이며, 의약품 관련 법규로는 Pharmacy and Poisons Ordinance, Antibiotic Ordinance, Dangerous Drugs Ordinance, Undesirable Medical Advertisements Ordinance 등이 있음. 이 법규에 의거해 의약품 수출·입을 규제하고 허가를 승인하며, 의약품 판매를 허가함.

 

 ○ 의약품 수출·입 라이선스 안내

  - 수출·입규정(Import and Export Ordinance, Chapter 60 of the Laws of Hong Kong)에 의하면 모든 의약품 수출·입 활동은 무역산업부(Trade and Industry Department)가 발급한 라이선스가 필요함.

   · 라이선스 번호 : Import Licence Form 3(TRA 187), Export Licence Form 6(TRA 394)

   · 신청 및 문의 : 의약품 규제와 수출·입 관련

   · 전화 : (+852) 2319 8460

   · 홈페이지 : http://www.psdh.gov.hk

  

 ○ 홍콩 건강관리부에 의약품 샘플을 보낸 후 의약품임을 확인받으면 의약품 등록과에 등록 신청서를 직접, 혹은 우편으로 샘플과 함께 보내야 함.

  - 등록 신청서는 http://www.psdh.gov.hk/eps/eng/html/pharm6.pdf 에서 다운로드 가능

  - 신청비는 품목당 1100홍콩달러이고 신청 후 등록비는 1370홍콩달러이며, 이는 직접 방문 또는 수표로 송부해 지불해야 함.

 

 ○ Pharmacy and Poisons Board에 등록이 불필요한 경우

  - 중약 규정(Chinese Medicine Ordinance. Cap. 549)에 의해 중약 및 한방 성분만 포함하는 상품

  - 제약회사가 자체 의약제조의 목적으로 수입한 물질

  - 등록된 치료전문가, 치과의사, 수의사가 특정환자나 동물을 위해 수입한 상품

  - 재수출만을 위해 수입된 상품

  - 제조업자가 수출을 위해 홍콩 내에서 제조한 상품

 

☐ 관세·비관세 장벽

 

 ○ 홍콩은 자유무역항으로서 일반 수출·입 상품에 대해 관세가 없음.

  - 담배, 알코올성 음료, 메틸알코올, 탄화수소 등 4개 품목에만 관세가 부과되며, 의약품에는 관세가 없음.

 

 

자료원 : BMI, HKAPI, Euromonitor, 홍콩무역발전국, 홍콩언론종합, 각사 웹사이트, 홍콩KBC 인터뷰 및 방문 조사, Watsons, mannings, 한국의약수출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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