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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광둥성, 외국인 투자기업 지원 발벗고 나선다
  • 현장·인터뷰
  • 홍콩
  • 홍콩무역관 박은균
  • 2009-07-02
  • 출처 : KOTRA

 

中 광둥성, 외국인 투자기업 지원 위해 발벗고 나선다

- 제1회 광둥성 외국인투자기업 상품전시회 개최, 중국 내수시장 진출의 교두보 -

- 글로벌 대형유통기업 초청, 내수시장 진출 원스톱 서비스 제공, 309억 위앤 계약액 창출 -

 

 

 

□ 광둥성, 외국인투자기업 본격적 추진

 

 ○ 광둥성, 외국인투자기업 전문전시회 개최

  - 광둥성 정부는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투자기업들을 위해 2009년 6월 18~20일 내수시장 개척을 위한 전시회를 개최했음.

  - 광둥성 정부는 성 예산을 투입해 참가기업들에 전시부스비와 숙박비를 무료로 제공했으며, 유력 바이어들에게도 3박 숙박을 무료로 제공했음.

 

 ○ 대형 글로벌 유통기업 대거 초청

  - 광둥성 정부는 이 전시회 개최를 통해 외국인 투자기업들이 내수시장 비중을 확대하기를 기대하며, 이를 위해 중국에서 영업하고 있는 대형 글로벌 유통기업을 초청했음.

  - 대표적인 초청기업으로는 까르푸(프랑스), 월마트(미국), 파크앤숍(홍콩), 메트로(독일), 테스코(영국), 화룬(중국) 등이 있었으며, 희망하는 외국인투자기업들에 이들과 1 : 1 비즈니스 상담을 주선했음.

 

 ○ ‘광둥성 외국인투자기업 상품전시회(이하 外博會)’ 개요

  - 행사명 : 제1회 광둥외국인투자기업상품(내수)박람회(首广外商投业产品<>博, 일명 外博會)

  - 주최 : 광둥성 인민정부

  - 기간 : 2009.6.18~20.

  - 장소 : 광둥성 동관시 호우지에전 광동현대국제전람중심

  - 참가기업 수 : 광둥성 내 외국인투자기업 1181개사

  - 전시부스 수 : 2378개

  - 주요 출품제품 : 가전제품, 가구, 완구, 의류, 식품, 일용품, 건축자재 등

  - 홈페이지 : www.gdfecf.com

 

광둥외국인투자기업 상품박람회 전시장 전경(좌), 월마트와 MOU를 체결하는 둥관시(우)

      

 

□ ‘제1회 광둥성 외국인투자기업 상품전시회’ 주요 성과

 

 ○ 509억 위앤 계약추진액 창출

  - 글로벌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둥성 외국인투자기업을 위해 개최된 이 전시회는 3일 동안 1181개사(이 중 70%가 홍콩투자기업)가 참가했으며, 10만 여명의 방문객과 4400개사의 국내·외 바이어가 방문했음.

  - 양해각서는 총 4879건이 작성됐으며, 계약추진액은 509억 위앤이 창출됐음. 이 중 160건은 실제 계약건이었으며, 계약금액은 309억 위앤에 달한다고 함.

  - 좋은 성과를 창출한 분야는 식품과 의류로 각각 참가기업의 21.62%, 17.27%가 계약추진액을 창출했음.

 

 ○ 대형 글로벌 유통기업들과 높은 성과 도출

  -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광둥성 정부와 전시회 주최측이 중국에서 활발하게 영업하고 있는 글로벌 대형 유통기업을 초청, 1 : 1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하고 외국인투자기업을 상대로 내수시장 진출을 위한 자문서비스를 하도록 한 점임.

  - 까르푸(프랑스), 월마트(미국), 파크앤숍(홍콩), 메트로(독일), 테스코(영국), 화룬(중국) 등의 대형 글로벌 유통기업들은 이 전시회를 통해 외국인 투자기업들과 많은 계약를 체결했음. 총 계약의 60.05%는 글로벌 대형유통기업들과 체결했으며, 33.18%는 전문도매상과, 6.77%는 소매상 또는 시민들과 계약을 체결했음.

  - 이 중 월마트는 광둥성 동관시와 중국 내수시장 진출 지원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중국 80개 지역에서 동관시 외국인투자기업 상품전을 개최하기로 함.

 

□ 전시회 이모저모

 

 ○ 기대 이상의 성과에 놀라

  - 홍콩 투자기업인 新江企業集團 沈 사장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기업들을 위해 처음 개최된 ‘外博會’는 예상보다 높은 성과를 창출했으며, 지난 4월 역사상 가장 저조한 성과를 낸 '廣交會(Canton Fair)'와 확연한 차이가 있었다고 밝힘.

  - 沈 사장은 전시회 기간에 부스에는 손님이 끊이지 않았으며, 통로에도 관람객들이 가득찼다고 함. 또한 많은 바이어들과 상담해 명함이 부족했으며, 이틀 동안 계속 회사에서 명함을 가져왔으나 이마저도 모두 소진했다고 함.

  - 동관시에서 수상오토바이를 생산하는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고가제품에 대한 소비가 위축돼 外博會 참가에 그다지 큰 기대를 하지 않았으나 첫날 16대(1대 10만 위앤)의 주문을 받았으며, 3일 동안 300만 위앤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함.

 

 ○ 중국정부, 외국인투자기업 내수시장 진출 적극적인 지원 약속

  - 중국 상무부 姜增偉 부부장은 중국 내수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외국인투자기업들이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했으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중국정부는 심도있는 정책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함.

  - 外博會 조직위원회 부주임이자 광둥성 부서기 劉는 '광둥성 정부는 外博會를 장기적으로 개최할 것이며, 전시회 지명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힘. 동관시도 外博會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힘.

 

 ○ 외국에서 인기인 제품, 내수시장에서 전혀 몰라

  - 글로벌 시장을 주무대로 하던 외국인투자기업 제품 대부분은 내수시장에서 전혀 지명도가 없어 초기 시장진입 시 어려움을 겪고 있음.

  - 廣州晟龍電子사 관계자에 따르면 자신들의 제품(UAT, User Acceptance Test)은 외국시장에서 잘 알려져 있으나 내수 소비자들은 전혀 모르는 브랜드임.

 

 ○ 홍콩 투자기업, 外博會 적절한 시기에 개최돼 긍정적 반응

  - 홍콩정부 경제발전국 劉吳惠蘭 국장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광둥성 투자 홍콩기업들이 6만 개사에서 4만 개사로 감소했으며, 바이어 주문량도 약 20% 줄어 광둥성 투자 30여 년 중 가장 어려운 시기를 맞았으나 적절한 시기에 外博會가 개최돼 홍콩 투자기업들에 좋은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힘.

  -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돌파구로 홍콩 투자기업들은 중국 내수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으며, 이러한 시점에서 개최된 外博會는 홍콩 기업들에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주었을 뿐 아니라 정책과 세금제도, 시장상황 등 부족한 정보를 얻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힘.

  - 둥관에서 일용품을 제조하고 있는 홍콩 투자기업 威威일용품유한공사는 생활용품을 제조해 주로 싱가포르, 일본 등에 수출했으나 이번 外博會를 통해 6000만 위앤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로써 내수비중이 총 매출의 70%를 초과하게 됐음.

 

□ 시사점

 

 ○ 내수시장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 최초의 외국인투자기업 전시회를 개최해 광둥성 정부는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함.

  - 전시회 동안 외국인투자기업들을 위해 1) 정책 설명서비스(정부에서 발표한 정책 중 외국인투자기업들이 내수시장 진출을 위해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와 절차 등을 안내), 2) 교육서비스(대형 글로벌 유통기업들이 외국인투자기업들을 대상으로 내수시장 현황과 마케팅 전략, 대형소매상과의 합작방법 등을 강의하게 함.)를 지원함.

  - 또한 ‘원스톱서비스’ 구역을 별도로 설치하고 대외무역, 세금, 조세, 검역, 물류, 상업 등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1)외국인투자기업의 내수시장 개척을 위한 자문, 2)내수시장 관련 업무처리를 서비스함.

 

 ○ 광둥성 ‘三促進一保持(3촉진1고수)’ 정책 전개

  - 外博會에 참석했던 광둥성 汪洋 서기는 '광둥성은 과학기술 발전에 많은 역량을 투입할 것이며, 불황기를 탈피할 수 가장 효과적인 산업'이라고 주장함.

  - 이에 광둥성은 ‘三促進一保持(3촉진1고수)’을 전개해 과학기술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함. ‘三促進一保持(3촉진1고수)’은 자주적인 창의력 제고와 전통산업의 업그레이드, 현대적인 산업시스템 건설을 촉진하며, 안정적이고 비교적 빠른 경제발전을 유지함을 뜻함.

 

 ○ 外博會, 중국 내수시장 진출의 교두보

  - 제1회 外博會는 제2의 Canton Fair라는 평가를 받으며, 중국 내수시장에 중점을 둔 전시회로 내수시장 진출을 노리는 기업들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전망함.

  - 광둥성 長劉曉 부서기는 外博會가 내수시장 진출을 겨냥한 전문전시회인 이유를 3가지로 설명함. 外博會는 일반적인 상품전과 달리 주요 소비자가 해외시장이 아닌 국내소비자이며, 外博會는 단순한 전시회가 아닌 내수시장 진출을 위한 정책 설명, 자문, 시장진출 절차 등의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함. 또한 外博會는 일반적인 상품이 전시되는 판촉전과 달리 우수한 품질을 지닌 9대 소비재들을 취급하는 기업들만이 참가한 전시회라고 함.

 

 ○ 한국 참가기업(iRiver) 참관 후기

  - 제1회 外博會에 참가한 한국기업으로는 둥관에 위치한 iRiver(전자사전, MP3)와 DongGuan Dajou Plush Tois(완구) 2개사임. iRiver 신 차장에 따르면 관람객들은 예상보다 많았으며, 설치했던 샘플을 거의 다 판매할 정도로 성과도 기대보다 좋았다고 함. 성과도 좋고 부스비 무료 등 인센티브도 좋아 내년에도 참가할 계획이라 함.

  - 하지만 외국인투자기업 전문전시회라고 홍보했으나 로컬기업들도 다수 참가한 것으로 보였으며, 이들로 인해 외국인투자기업 전문전시회라는 취지가 다소 퇴색됐다고 함. 또한 1회 때는 한국인 투자기업들이 거의 참가하지 않았으나 이는 홍보가 부족했기 때문이라 지적했음. 내년에는 적극적인 홍보로 한국인 투자기업의 참가를 유도해 外博會에 제공하는 내수시장 진출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받아 중국 내수시장에 좀 더 효과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길 희망함.

 

 

자료원 : 홍콩 및 중국 언론종합, KOTRA 홍콩KBC 인터뷰, 外博會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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