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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환율 변동 원인 분석
  • 경제·무역
  • 멕시코
  • 멕시코시티무역관 이소정
  • 2018-05-17
  • 출처 : KOTRA

- 멕시코 환율, 최근 외내부 요인에 의해 등락 반복

- 환율변동 주요 요인으로 멕시코의 정치적 불안과 대외무역정책이 꼽힘

 

 


최근 3년간의 환율변동추이



2015~2017년 멕시코 환율 변동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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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Banxico


  ㅇ 멕시코 환율은 물가상승, 미국, 멕시코 기준금리 인상, 원유가격변동, 국내 정치상황 변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멕시코 정책(*)을 비롯한 다양한 요인들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을 보임

     * 멕시코 정책 : 멕시코 국경장벽건설, 이민자 정책 강화, NAFTA 재협상 장기화 등


□ 최근 환율 동향


  ㅇ 현황

    - 최근 외부, 내부 요인에 의해 멕시코 환율은 등락을 반복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틴아메리카 외국인 투자 1위국 유지 중

    - 2017년 멕시코 물가상승률은 2001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함

     * 2017년 기록적으로 물가가가 상승한 이유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으로 양국 관계가 악화되며 멕시코 페소화 가치가 하락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됨

     * 또한 전문가들은 멕시코 내 가솔린, LP 가스 가격 상승 등 에너지 요금 상승, 대중교통 요금인상, 주요 농산품의 가격 상승을 물가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함

    - 20181월부터 물가상승률은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멕시코 정부의 기준금리인상 등 효과적인 통화정책, 전년에 비해 다소 완화된 에너지 가격 상승 등의 효과로 분석됨


각 금융기관별 2018년 환율 전망

(단위 : 멕시코 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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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각 금융기관, 멕시코 중앙은행(Banxico), 현지 언론자료 종합


20166~20184월 멕시코 환율변동

                        

출처 : Banxico, El Economista, Forbes, El Financiero

    - 20185월 첫번째 주 달러당 18.67페소에서 19.13페소까지 등락하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는데 멕시코 중앙은행은 미국 내 셰일가스 생산이 확대됨에 따라 원유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져 국제통화시장에서 페소화 가치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함

    - 그러나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58일 이란 핵협정 파기를 결정하며 원유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현재 페소화 가치도 안정세를 찾아가는 중


  ㅇ 환율변동의 주요 요인

    - 멕시코 중앙은행이 경제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환율변동 주요 요인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많은 전문가들이 정치적 불안과 대외무역정책을 환율의 불안 요소로 꼽는 것을 알 수 있음

    - 7월로 예정된 멕시코 대선결과(*), 미국 금리인상 및 NAFTA(**) 재협상 장기화 등에 따라 환율이 변동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시임

     * 좌파 후보가 집권할 경우, 멕시코 내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고 포퓰리즘 정책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어 페소화 가치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됨

     ** 멕시코는 수입의 약 50%, 수출의 약 80%를 미국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NAFTA 협상결과에 따라 향후 무역, 외국인투자 유치 등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음

    - 이외에도 원유 등 원자재 가격 변화, 외환 시장에서 달러 강세 지속, 농산물 가격 변동 등의 요인에 의해서도 환율이 변화할 것으로 기대됨


경제애널리스트들이 판단한 주요 환율 변동 요인

(단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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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멕시코 중앙은행


  ㅇ 정부의 대응방안

    - 멕시코 정부는 공격적인 통상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대표적인 예로 20151217일 기준금리(*)3.00%에서 3.25%0.25% 포인트 인상한 것을 시작으로 201828일까지 총 12차례 인상된 멕시코 기준금리, 멕시코 외환위원회가 201710월과 12월에 각각 40억 달러, 5억 달러 규모로 시행한 기간물 선물환(NDF, nondeliverable forwards**) 프로그램 등이 있음

     * 멕시코 기준금리 인상은 국가 물가안정 및 페소화 가치하락 방지를 위한 것임

     ** NDF거래는 멕시코 중앙은행이 페소화가 달러에 비해 더 약해지거나 강해지는 것에 따라 계약환율과 만기 시점의 환율 차이만큼 지급하는 프로그램임

    - 이외에도 환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NAFTA 파기 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해 재협상 타결을 위해 경제부 장관 이하 공무원들 모두 노력 중임


□ 전망 및 시사점


  ㅇ 향후 환율 전망

    - IHS20187월 예정된 대선이 환율변화와 멕시코 경제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으나 세계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미국 경제의 회복세가 두드러져 향후 멕시코 경제를 낙관함

    - IHS는 멕시코 정부가 재정적자를 줄이고 중앙은행이 물가상승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경우, 향후 2년간 2%에 달하는 경제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낙관함

    - 아래는 IHS가 예측한 멕시코 환율 전망임


IHS 멕시코 환율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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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은 미화 1달러 기준 멕시코 페소화 가격임

출처 : IHS Markit

    - 하지만 컨설팅사 분석결과와는 상이하게, 기업측에서는 환율변동이 심화/장기화될 경우를 우려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음

KOTRA 멕시코시티무역관이 철강, 섬유 화학 등의 품목을 취급하는 멕시코 진출기업 H상사와 진행한 인터뷰(’18.5.10)에 따르면, 환율 변동이 심해진 것은 최근 상황으로 대금결제 등의 문제는 미리 주문을 받은 업체와의 거래에서 큰 문제가 없지만 바이어나 품목에 따라 전년대비 주문량이 감소하거나 주문을 지연하는 모습이 보여 향후 환율 변동이 심화되면 매출에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함


  ㅇ 시사점

    - 멕시코 환율은 7월 대선 및 미국의 지속적인 보호무역주의적 통상정책에 따라 변동하는 경향이 강한 바, 멕시코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 혹은 수출하고자 하는 기업은 지속적으로 멕시코 정치동향 및 인근국가의 대외통상정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음

    - 또한, 환율변동에 대비하기 위해 생산비용을 줄이거나 신규고객사를 지속적으로 확보하려는 노력을 펼치는 등, 환율변동에 따른 기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



자료원 : IHS Markit, 멕시코 중앙은행, 멕시코 경제지 El Economista, El Financiero, Forbes, KOTRA 멕시코시티무역관 자체 보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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