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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멕시코 산업 개관
  • 국별 주요산업
  • 멕시코
  • 멕시코시티무역관 송희원
  • 2022-01-10
  • 출처 : KOTRA

멕시코 3차 산업 비중 64.3%로 상업분야 GDP 기여도 제일 높아

2차 산업 중 제조업 및 건설 분야에서 경제 활동 원동력 얻어

가. 산업 구조

 

2020년 기준 멕시코의 주요 산업은 GDP 비중에 따라 3차 산업(64.3%), 제조, 에너지, 건설 분야의 2차 산업(31.6%), 농업 위주의 1차 산업(4.1%) 순이다. 멕시코의 생산 인구 절반 이상이 산업 분야 종사자로 분석된다.

 

특히, 3차 산업의 주요 업종으로 상업, 부동산 서비스업 등 대규모 다국적 기업의 경제 활동이 포함된다. 2차 산업의 주요 업종은 자동차, 식품, 및 전자 산업으로, 값싼 노동력과 전략 생산 거점 혜택을 누리고자 멕시코에 진출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1차 산업의 경우 멕시코 농업 활동으로 발생하는 생산량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2∙3차 산업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거대, 멕시코 산업 구조 중 가장 낮은 비중을 차지한다.

 

2020년 기준 3차 산업은 팬데믹으로 4% 성장 하락세를 보였다. 분야별로는 상업 4.2%, 물류 15.9% 감소로 집계됐다. 가구별로 경제 활동 중단으로 인한 실업을 경험으며, 당초 지출 계획을 이행하지 못하면서 무역, 물류 순차적으로 타격을 입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차 산업의 경우 팬데믹으로 인한 20년 4~5월 셧다운 조치로 2020년 8월부터 활동 재개가 되면서, 8.1%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멕시코의 주요 제조 업종인 제조업의 경우 4.5%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건설 분야의 경우 13.2%, 에너지 분야는 13.6% 각각 감소한 것으로 확인된다. 실질 타격이 가장 큰 분야는 건설 분야로 프로젝트 자금 조성부터 개발까지 모든 단계에서 팬데믹 직격타를 맞으며 사업활동이 지연된 것으로 보인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1차 산업만 6.9% 성장세를 보인 점인데, 팬데믹 동안 필수 경제활동으로 분류돼 큰 타격을 받지 않은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2020년 멕시코의 주요 산업 비중> 

[자료: 멕시코 통계청(INEGI)]

 

멕시코의 3차 산업은 전체 GDP의 64.3%를 차지한다. 그 중 도소매업이 19.9%로 가장 두드러지며 그 외 부동산 서비스 및 임대업이 11.1%다. 특히, 소매업의 멕시코 주요 유통 채널은 슈퍼마켓, 할인점, 백화점, 쇼핑몰 등이며 점점 소규모화 되는 가구 형태에 따라 대형채널보다는 소규모 판매 추세가 강하다. 셀프서비스(Autoservicio) 소매채널 중 가장 큰 곳은 Oxxo(편의점), Bodega Aurrera(월마트 슈머마켓), Liverpool(백화정), Elektra(가전기기 전문매장), Superama(슈퍼마켓) 등을 꼽을 수 있다.

 

한편, 팬데믹에 기인한 전자 상거래의 폭발적인 성장이 두드러진다. 팬데믹으로 2020년 81% 성장을 이루어낸 전자 상거래 분야는 현지 소비자의 오프라인 중심 트렌드를 온라인으로 전환다는 분석이다. 향후 B2C 판매는 온오프라인 두 트랙의 하이브리드 형태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2차 산업 중 제조업은 GDP의 18.4%로 식품업 3.8%, 운송장비(자동차, 트럭 등) 제조가 3.8%다. 제조업은 멕시코 경제의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낮은 인건비, 미국과의 지리적 이점과 USMCA(미국, 캐나다, 멕시코 자유무역협정) 발효로 멕시코를 전략 제조 거점으로  현지 진출이 증가하는 추세다.

 

멕시코 내 다수의 제조업 클러스터가 있으며, 특히 자동차 분야는 글로벌 완성차 생산 공장이 진출해 있으며, 협력사 및 계열사들과 근접한 생산부지에서 수직적인 생산체계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향후 추세는 USMCA 발효에 따라, 역내에서 생산하는 Tier2,3 계열사가 다양한 글로벌 티어 공급망에 납품하는 형태로 전환 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신기술, 정부의 Industry 4.0 정책 채택으로 기술 역량 향상을 위한 꾸준한 지원 및 투자, 효율적인 미래 성장을 도모하고 기업의 제조능력을 강화하려는 노력 중이다.

 

또한 미중무역분쟁 등으로 보호주의가 강화되고 기술 경쟁이 심화, 중국의 인건비는 상승하면서 글로벌가치 사슬에 변화하고 있다. 팬데믹으로 세계 각국은 위험부담을 줄이고 안정성을 추구하며 공급 사슬을 축소 역내 생산을 늘리려는 추세가 강화되었다. 중국의 대안 국가로 멕시코를 손꼽고 있으며, 북미지역 생산거점뿐만 아니라 중남미 시장 진출 교두보로 재부각되고 있다. 이를 반증하는 자료로 2020년 기준 니어쇼어링 지역으로 가장 두드러진 멕시코 지역은 몬테레이, 티후아나, 께레따로 3곳이다. 가구류, 전자기기, 의료장비, 제조, 자동차 분야 순으로 니어쇼어링이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된다. 

 

<멕시코 GDP 분석(2019-2020년)>

(단위: 백만 페소, %) 

구분

2019

2020

증감률

비중

GDP 전체

24,453,296

23,357,378

-4.5

100

세금

1,429,702

1,473,349

3.1

6.3

GDP(세금 제외)

23,023,594

21,884,029

-4.9

93.7

[자료: 멕시코 통계청(INEGI)]

 


<멕시코 주요산업 세부 하위 업종 및 비중(2019-2020년)>

(단위: 백만 페소, %)

구분

2019

2020

증감률

비중

GDP 전체

23,023,594

21,884,029

-4.9

100.0

1차 산업

830,021

887,229

6.9

4.1

농업,축산업, 어업

830,021

887,229

6.9

4.1

2차 산업

7,529,466

6,918,601

-8.1

31.6

건축업

1,056,673

917,665

-13.2

4.2

광업

530,146

483,052

-8.9

2.2

전력 생산, 송배전

1,725,822

1,490,548

-13.6

6.8

제조업

4,216,824

4,027,336

-4.5

18.4

식품업

852,904

892,834

4.7

4.1

운송장비 제조

952,465

842,339

-11.6

3.8

컴퓨터 및 전자장비 제조

395,466

378,857

-4.2

1.7

음료 및 담배산업

267,608

255,908

-4.4

1.2

화학산업

239,677

238,382

-0.5

1.1

철강산업

236,286

236,766

0.2

1.1

기계 및 장비 제조업

171,903

152,475

-11.3

0.7

석유 및 석탄 제조업

139,132

144,528

3.9

0.7

금속산업

147,431

141,150

-4.3

0.6

전기장비 제조 및 발전

131,420

135,827

3.4

0.6

플라스틱 및 고무

130,138

122,252

-6.1

0.6

기타 제조업

106,855

102,797

-3.8

0.5

광물 기반 제조업

107,134

100,304

-6.4

0.5

제지

76,107

74,515

-2.1

0.3

의류

80,634

56,508

-29.9

0.3

가구, 매트리스, 블라인드 등

44,472

38,813

-12.7

0.2

목재

34,178

31,817

-6.9

0.1

섬유

33,374

23,763

-28.8

0.1

인쇄

23,183

21,151

-8.8

0.1

가죽과 가죽 선탠

27,831

19,862

-28.6

0.1

섬유제품

18,625

16,488

-11.5

0.1

3차 산업

14,664,107

14,078,199

-4.0

64.3

부동산 서비스 및 임대업

2,374,435

2,422,437

2.0

11.1

소매업

2,286,942

2,179,162

-4.7

10.0

도매업

2,258,252

2,176,248

-3.6

9.9

운송 및 보관업

1,520,304

1,279,109

-15.9

5.8

금융 및 보험서비스

989,528

983,644

-0.6

4.5

공공 행정

878,632

939,048

6.9

4.3

교육 서비스

898,467

909,249

1.2

4.2

비즈니스 지원 서비스

831,010

849,617

2.2

3.9

건강 및 사회 지원 서비스

556,626

583,458

4.8

2.7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

439,882

444,591

1.1

2.0

기타 서비스

460,504

418,949

-9.0

1.9

미디어

378,637

355,710

-6.1

1.6

숙박 및 음식 서비스

552,242

322,003

-41.7

1.5

법인

141,236

156,415

10.7

0.7

문화,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97,410

58,558

-39.9

0.3

[자료: 멕시코 통계청(INEGI)]

 

 

나. 산업정책

 

멕시코 AMLO 정권은 국가개발계획 2019-2024를 통해 탈신자유주의를 강조다. 2019년 5월 1일, AMLO 대통령은 전반적인 정책 방향, 주요 정책 프로그램, 프로젝트 등을 발표한 바 있다.

 

1차 산업의 경우 식품의 자급자족 및 농경지 회복을 골자로 멕시코 내 농업 산업 성장에 대한 의지를 표명다. 3차 산업의 경우 국가계발계획을 통해 관광, 교육 및 물류, 교통 산업에 중점을 둔 다양한 프로젝트 개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2차 산업은 멕시코 제조업의 투자 및 성장을 장려하기 위한 각종 인센티브 및 혜택이 존재한다. PROSEC 프로그램의 경우, 특정 산업(Promotion Sectorial)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수출 여부와 관계없이 특정 산업의 생산공정에 투입하기 위한 기계, 장비, 부품, 소재에 대해서 저율 관세(0~7%)를 부과한다.


IMMEX* 프로그램은 일명 마낄라도라(Maquiladora)라고 하며, 수출용 상품의 제조목적으로 고정자산 및 소재·부품을 임시 수입할 수 있게 부가세를 면제해주고 관세 관련 유예 혜택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부가세 면제 혜택은 2014년 말 종료되었으나, VAT Certification을 통해 동일 혜택 부여한다.


Rule8(Regla Octava)는 내수 혹은 수출 여부와 관계없이 멕시코의 해당 HS CODE 제품이 국내에 부족하거나 품질 미달 시 해당 HS CODE를 98류로 변경 특혜관세를 허가하는 것이다. 바하 칼리포니아, 소노라, 치와와, 코아우일라, 누에보레온, 타마울리파스 주와 같이 미국과 국경을 맞닿은 43개의 주에는 주별로 상이하나 제조분야 및 서비스 업종 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고용 창출을 기준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 분야 공기업인 국영석유기업 PEMEX와 국영전력청인 CFE를 혁신하고, 멕시코 자국 정유소 재건, 정유공장 신설, 수력발전소를 포함한 국유발전시설을 현대화 자국 에너지산업을 강화하려는 정책이 펼쳐지고 있다. 현 정권의 목표는 에너지 개발 및 수급의 자립이며, 멕시코 역내 에너지 공급을 확대 경제 발전의 토대로 삼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현재 멕시코의 AMLO 정권 관련 불확실성 체감 수준이 높다. AMLO 정권의 국정 운영 3년 분석 결과, 특히 에너지 분야에서 현지 글로벌 기업을 배제하고 정부 중심 운영을 추진하고자 하는 의지가 두드러진다. 현 정부가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부패 척결과 관련 2021년 주요 개혁안인 전기산업법 개정, 아웃소싱 금지 노동법 개정, 탄화수소법 개정 등의 다양한 개혁안에 대해 정부의 반기업 정서를 반영한 것이라는 일각의 분석과 기업 CEO들의 현지 운영 불확실성에 대한 체감이 높아지고 있다. USMCA 발효로 현지 진출을 계획 중인 주요 기업들이 과도한 정부 개입에 대해 반발 미국을 대체 투자 진출지로 고려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참고할 수 있다.



자료: Institute for Industrial Development and Economic Growth, Deloitte, Merca2.0, Forbes, El Economista, INEGI, La Mundi, BBVA Research, ICEX, Presidency of the Republic, Promexico, KOTRA 멕시코시티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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