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박 건조 및 관련 부품 수요 위한 다양한 협력모델 개발 필요 -

 

□ 개요  

  ㅇ 전 세계적으로 조선산업이 정체되는 가운데 인도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조선산업 성장세는 지속되고 있음.

    - 아태지역 조선분야의 시장점유율은 5년간 평균 11% 상승세 기록(2012~2016년)

 

  ㅇ 인도는 선박수주 실적기준으로 세계 주요 10대 조선 강국 중 하나로 평가되나 세계 시장점유율 기준으로는 1% 미만에 불과함.

 

  ㅇ 인도가 보유한 선박 수는 전 세계 선박의 약 1.2%에 불과하며, 이 중 인도가 직접 제작한 선박은 10% 미만으로 추산

    - 인도 총 선박수는 1301척이며, 총 톤수는 1143만 톤(2016년)

 

국가별 조선 수주동향

국가명	2015년		2016년
	대수	천DWT	대수	천DWT
중국	1,764	128,561	1,514	119,969
일본	892	57,924	952	64,843
한국	777	83,860	573	63,343
필리핀	67	6,580	87	7,354
독일	24	260	28	327
터키	32	203	30	167
인도	292	N/A	296	2,742

자료원: Shipping Statistics Year Book 2016

 

□ 시장규모 및 동향

 

  ㅇ 인도 조선산업은 2017년 현재 15억4000만 달러 규모로 연평균 약 15%의 성장세를 기록, 오는 2020년에는 30억 달러 수준으로 성장 전망

 

  ㅇ 1947년 인도 독립 당시 인도 내에는 콜카타와 뭄바이 지역을 중심으로 12개의 조선소만이 있었지만, 현재에는 32개의 조선소가 있으며, 이를 27개의 조선회사가 운영하고 있음.

 

  ㅇ 조선회사는 크게 관리 주체에 따라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으로 구분해볼 수 있으며, 현재 인도 내에는 인도 중앙정부의 해운청과 방위청, 인도 주정부에서 관리하는 8개의 공공 부문 조선회사와 19개의 민간 부문 조선회사가 있음.

 

  ㅇ 생산능력을 기준으로 조선소 8개사가 대표적이며, 공공분문 3개사와 민간부문 5개사로 구성됨. 세부 현황은 다음과 같음.

 

 인도 주요 조선소 생산능력

(단위: 천 DWT)

구분	지역명	2014년	2017년
공공부문
Cochin Shipyard Ltd	Kerala	110	110
Hindustan Shipyard Ltd	Andhra Pradesh	80	80
Mazgaon Dock Ltd	Mumbai	N/A	N/A
민간부문
Reliance Naval & Engineering Ltd	Gujarat	400	400
Bharati Shipyard Ltd	Maharashtra	70	70
Larsen & Toubro Ltd	Tamil Nadu	65	N/A
ABG Shipyard Ltd	Gujarat	20	120
Chowgule & Co. Ltd	Goa	8	8

자료원: Statistics Of India’s Ship Building And Ship Repairing Industry

 

  ㅇ 선박 관련 인허가 및 법규를 총괄하는 정부기관은 해양부(Minstry of Shipping)이며, 정부기관별 관할 조선소 현황은 다음과 같음.

 

인도 공공분야 조선소 현황

관할 정부기관	회사명(소재지)
해양부 (The Ministry of Shipping)	Cochin Shipyard Ltd
	Hooghly Dock and Port Engineers Ltd
국방부 (The Ministry of Defense)	Hindustan Shipyard Ltd (Visakhapatnam)
	Mazagon Dock Ltd (Mumbai)
	Garden Reach Ship-builders&Engineers Ltd(Kolkata)
	Goa Shipyard Ltd (Goa)
주정부 (State Governments)	Alcock Ashdown Co., Ltd (Gujarat)
	Shalimar Works Ltd (Kolkata)

자료원: Statistics Of India’s Ship Building And Ship Repairing Industry

□ 수입 시장동향

 

  ㅇ 인도 조선기자재 품목 수입품으로는 엔진분야(가스터빈, 디젤엔진, 추진시스템 및 기타부품), 전기장비(통신장비,내비게이션), 아웃핏설비(에어컨, 냉장, 밸브) 및 선박용 철강 등이 있으며, 주요 품목 수입 실적은 다음과 같음.

 

주요 국가별 수입 현황(HS Code 8408.10)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국가명	2015	2016	2017(점유율)	증감률
-	합계	27.88	16.31	9.18	-43.69
1	중국	7.76	9.17	4.60(50.13)	-49.82
2	독일	17.96	3.02	1.61(17.52)	-46.65
3	미국	0.01	0.45	1.40(15.24)	212.01
4	스웨덴	0.32	1.10	0.60(6.51)	-45.80
14	한국	0.0027	-	0.0016(0.0200)	-

  

  ㅇ HS Code 8408.1093(Compression-ignition internal combustion piston engines) 기준 수입 관세율은 다음과 같음.

 

구분	관세율(%)	산식	최종 관세율(%)
Assessable Value(AV)	-	100	-
Basic duty of Customs(BCD)	5	5%*AV	5.00
Social Welfare Surcharge(SWS)	10	10%*BCD	0.50
IGST	28	28%*(AV+BCD+SWS)	29.54
Total Custom Duty	-	BCD+SWS+IGST	35.04

주: Total Custom Duty는 on assess value 기준

  

주요 국가별 수입동향(HS Code 8426, Deck Crane)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국가명	2015	2016	2017(점유율)	증감률
-	합계	347.1	589.0	495.0	-16.0
1	중국	122.8	348.8	260.0(52.5)	-25.5
2	독일	157.1	166.7	106.9(21.6)	-35.9
3	베트남	-	-	44.2(8.9)	-
4	아일랜드	-	0.6	36.0(7.3)	6354.7
10	한국	-	0.8	1.3(0.3)	53.2

자료원: Ministry of Commerce

  ㅇ HS Code 8426.9990(ship's derricks: crane including cable cranes) 기준 수입 관세율은 다음과 같음.

 

구분	관세율(%)	산식	최종 관세율(%)
Assessable Value (AV)	-	100	-
Basic duty of Customs (BCD)	0	0%*AV	0.00
Social Welfare Surcharge(SWS)	10	10%*BCD	0.00
IGST	1	1%*(AV+BCD+SWS)	18.00
Total Custom Duty	-	BCD+SWS+IGST	18.00

주: Total Custom Duty는 on assess value 기준

 

주요 국가별 수입동향(HS Code 8415, HVAC, Air conditioning)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국가명	2015	2016	2017(점유율)	증감률
-	합계	873.24	860.74	1052.80	22.31
1	중국	367.89	387.32	555.68(52.78)	43.47
2	태국	339.58	324.75	338.22(32.13)	4.15
3	일본	35.23	35.05	39.38(3.74)	12.35
4	한국	35.18	35.62	35.31(3.35)	-0.89
5	말레이시아	34.47	26.25	21.44(0.3)	-18.33

자료원: Ministry of Commerce

 

  ㅇ HS Code 8415.2090(Air conditioning machines, comprising a motor-driven fan and elements for changing the temperature and humidity) 기준 수입 관세율은 다음과 같음.

 

구분	관세율(%)	산식	최종 관세율(%)
Assessable Value (AV)	-	100	-
Basic duty of Customs (BCD)	10	0%*AV	10.00
Social Welfare Surcharge(SWS)	10	10%*BCD	1.00
IGST	28	28%*(AV+BCD+SWS)	31.08
Total Custom Duty *	-	BCD+SWS+IGST	42.08

주: Total Custom Duty는 on assess value 기준

 

□ 경쟁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ㅇ 인도 조선 관련 수요 측면에서 내륙 수로 개발에 따라 준설선, 소형 벌크선, 여객선 등의 주문증가가 예상되며 LNG운반선, 화물선 등의 수요 역시 석유 및 석유화학 제품의 수요 증가에 따라 2025년까지 1.8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

 

  ㅇ 인도의 내륙수운은 1만4000km의 하천과 운하라는 지리적 이점에도 대부분 개발되지 않고 낙후돼 있지만, 해운은 총 7515km의 해안가를 따라 형성된 12개의 주요 항구와 205개의 중소 항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수요가 형성돼 있음.

 

  ㅇ 조선 관련 주요 부품산업분야는 ① Engine & Machinery, ② Oufitting, ③ Electrical & Electronic으로 구분해 볼 수 있으며 주요 수입국 및 인도 내 주요 제조 업체는 다음과 같음.

 

  1) Engine & Machinery

품목명	인도 제조 메이커	주요 수입 대상국
Marine Engine	Kirloskar Oil Engines	한국, 벨기에, 핀란드, 영국, 일본, 싱가포르
Propulsion	Shree Gajanan Propulsion	독일, 노르웨이, 싱가포르
Marine Duty Pumps	Kirloskar Oil Engines	스페인, 이탈리아, 덴마크, 싱가포르, 네덜란드
Inter Communication	Elcom Group	싱가포르, 덴마크
Air Compressor	Kirloskar Pneumatic	독일, 싱가포르, 네덜란드, 영국, 독일

  2) Outfitting

품목명	인도 제조 메이커	주요 수입대상국
Steerng Gear	Kirloskar Pneumatic Gear & Gear Drives	캐나다, 덴마크, 독일, 일본, 네덜란드, 싱가포르
Deck Crane	Anupam Industries	한국, 독일, 이탈리아, 영국, 노르웨이, 아랍에미리트
HVAC	Shree Refrigeration	한국, 호주, 싱가포르, 네덜란드, 덴마크
Anchor Chain	Indian Chain Pvt.Ltd	한국, 일본, 중국, 홍콩, 싱가포르
Valves	Kirloskar Brothers Flash Forge	한국, 영국, 독일, 네덜란드, 싱가포르
Fire Fighting System	SHM Shipcare Fire Shield Equipments	그리스, 독일, 네덜란드, 영국, 일본, 싱가포르

  3) Electrical & Electronic

품목명	인도 제조 메이커	주요 수입대상국
Inter communication	Elcom Group	덴마크, 싱가포르

 

  ㅇ 인도 조선 산업은 해군 선박 건조 및 수리 관련 수요가 많다는 것이 특징임.

    - 해군함선의 경우 20년 이상 된 함정이 절반 이상 되는 것으로 추정되며, 잠수함의 경우 80% 이상 노후화돼 향후 10년 이내로 200척 이상의 신규 건조가 필요함. 또한 해안 경비대의 경우 2020년까지 약 150대의 신규 선박 수요가 있는 것으로 파악됨.

 

잠수함 건조 모습(Mazagon Dock, Mumbai)

자료원: 구글

  

□ 시사점

 

  ㅇ 인도 조선 및 기자재 시장 진출전략으로는 부품수출과 벤더 등록을 통한 OEM납품 등이 있음.

 

  ㅇ 특히 엔진분야의 경우 디젤엔진, 가스, 스팀터빈의 통합기술은 아직 인도에서 불가능하기 때문에 외국벤더들에게 일임하고 있고, 기타 엔진 관련 핵심부품도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우리기업의 진출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판단됨.

 

  ㅇ 그밖에 잠수함 건조를 위한 특수 철강, 선박용 내비게이션 및 통신장비 등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우리기업과 통신관련 첨단 기술 분야에 있어 협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임.

    - 실제로 인도 뭄바이 근처에 위치한 NN Shipbuilders and Engineers의 Mr. Kunal Nangia씨는 현재 한국기업과 선박건조 기술관련 협력을 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선박건조 기술관련 협력을 더욱 확장하고 싶다고 전함.

    - 뿐만아니라 고아 조선소의 Mr. Ravi Prakash씨는 한국 조선기자재의 성능이 좋다고 말하면서 선박엔진, HVAC(선박공조설비) 관련 부품 수요가 높다고 강조함.

 

인도 뭄바이 마리타임전시회 한국관 참가기업 상담 모습

자료원: KOTRA 뭄바이 무역관 직접 촬영

 

  ㅇ 아울러 인도가 보유한 약 41%의 선박이 내용연수가 20년을 초과하고 있기 때문에 선박수리 관련 시장 진출도 검토가 필요함.

 

  ㅇ 장기적 관점에서 에이전트를 대상으로 한 수출 보다, 조선소와 조인트 벤처, 벤더 등록 등을 통한 거래 확대도 고려할 필요가 있음.

 

  ㅇ 이와 관련해 일본의 경우 디젤 제조에 있어 다이하츠사가 인도의 Kirleskar Oil Engines Ltd과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프랑스의 Walchandnagar industries Limited & DCNS는 인도에 해군 함정용 기어박스 공급을 위한 파트너 계약을 체결한바 있음.

 

  ㅇ 이와 같은 수요에 대해 현지 관련 기업의 의견을 구해본 결과 인도 관련 업체들도 한국과의 협력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

    - 실제로 코친 조선소의 Mr. Roby Varghese씨는 한국기업과 거래하고 싶다고 말하면서 현재 개발 중인 온라인 벤더 등록 시스템이 구축되면 한국기업들도 온라인으로 벤더등록 신청이 가능하게 되기 때문에 많은 한국 기업의 신청을 바란다고 말함.

    - 뿐만 아니라 선박용 프로펠러 부품을 제조하는 Shreee Gajanan Propulsion의 Mr. Deepak씨는 자사의 생산능력 증대를 위해 우수한 한국기업과 파트너 관계를 구축해 사업 확대를 하고 싶다고 밝힘.

 

 

자료원: 주요 일간지, 관계자 인터뷰, KOTRA 뭄바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