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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인도 완구산업 정보
  • 국별 주요산업
  • 인도
  • 뉴델리무역관 한석희
  • 2022-08-05
  • 출처 : KOTRA

가처분 소득의 증가, 자녀를 위한 소비로 연결돼

늘어가는 현지 완구 수요, 높아지는 수입 장벽에 진출전략 수정필요

1980년대까지 인도의 완구 및 게임산업은 현지에서 자체 생산하는 형태를 보였다. 오직 10%의 완구만이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고 일본으로부터 수입되었다. 나머지는 인도 내 소규모 생산업자에 의해 나무, 폴리머, 섬유, 고무 등의 1차적인 재료로 만들어지고 있었다. 1991년 경제 개혁 이후, 해외 제조기업들이 시장에 진입하기 시작했고, 대부분은 중국, 홍콩, 대만, 네덜란드, 그리고 스리랑카가 그 주요 국가들이었다. Savills 자료에 따르면, 2020-21 회계연도 기간, 71.1%의 인도 완구가 중국으로부터 수입되었으며, 네덜란드, 홍콩 그리고 대만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인도정부는 완구 부문의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대세계 수출량을 늘린다는 명목으로 "장난감과 게임, 인도를 위해, 인도에 의한(Toys and Games, For India and Of India)" 슬로건을 선포하였다. 늘어나는 내수 소비시장을 잡기 위해 현지 제조기업들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수입세를 높이고, 자체 인증제도를 도입하여 수입장벽을 만들고, 현지 제조기업을 위한 인센티브와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에 많은 주 정부는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을 관할 주에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가. 산업 특성


1) 산업 개요


시장조사기관 Euromonitor에 따르면, 소매판매가(Retail Sales Price)를 기준으로 2021년 인도 완구 및 게임시장 규모는 1,607억 루피(20.3억 달러)로 전년 대비 12.6% 가량 견조하게 성장하였다. 다만, 2020년 코로나로 인한 인도 전역 봉쇄령으로 인해 시장 규모는 2019년 1,405억 루피(17.8억 달러) 대비 2020년 1,420억 루피(18억 달러)로 1.5% 근소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도 완구시장 규모 및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2007~2026년)>

(단위: 백만 루피, %)

[자료: Euromonitor 자료를 바탕으로 뉴델리무역관 가공]


서는  , , 카드도구, 어린이용 액세서리, 인형, 퍼즐, 미술도구, 레고, 교육용 도구, 유아용 장난감 등 다양한 품목을 포함한 '전통적 개념의 장난감과 게임(Toys and Games)'뿐만 아니라, 최근 코로나19를 기점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는 '비디오 게임' 부문 또한 완구산업에 포함하여 분석하고 있다. 전통적인 완구와 게임은 코로나19로 인해 2020~2022년간 두 자릿수 감소율을 보였으나, 비디오 게임은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역동적인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2021년 기준 두 개 부문은 각각 -12.1%의 감소세, 29.7%의 증가세로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2021~2026년 기간 전통적 완구류는 10.5%의 연평균성장률을 보일 것이며, 비디오 게임은 23.2%의 연평균성장률을 보이며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 완구 부문별 규모와 성장률(2021년, 2021~2026년)>

(단위: 백만 루피, %)

[자료: Euromonitor 자료를 바탕으로 뉴델리무역관 가공]


인도 내 완구시장을 선도하는 주(State)는 마하라슈트라타밀나두서벵갈안드라프라데시델리 등이다. 부동산 종합서비스 회사인 Savills에 따르면, 인도 완구시장은 4천여개의 제조 사업체가 해당 지역에 포진되어 있다. 인도의 전통적 산업과 장인들을 육성하고 보존하고자 정부는 전통산업재건기금정책(SFURTI)를 마련한 바 있으며, 인형 봉제 등 완구 관련 산업 또한 이에 해당하여 하기와 같은 클러스터에 생산기업들이 다수 위치해 있다. 그러나, 실제로 이와 같이 확인이 가능한 글로벌 제조기업 또는 사업체의 경우 전체 시장 점유율의 10%에 해당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인도 전통산업재건기금정책에 의해 형성된 완구 클러스터 현황>

[자료: Savills]


마지막으로 장난감은 주로 오프라인 판매점을 위주로 판매되고 있다. 특히, 인도에서는 저가의 장난감을 판매하고 있는 소규모 오프라인 판매점이 대형 장난감 판매점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전자상거래를 통한 장난감 구매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도 특이할 점이다.


2) 산업 수요 및 전망


UN '세계 인구 전망 2022'에 따르면 2022년 인도의 인구는 14억 1천 2백만 명으로 이는 중국 14억 2천 6백만 명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이다. 중국이 합계 출산율 1.15명을 기록하는 등 저출산 국가 대열에 합류함에 따라 2023년에는 인도가 중국을 넘어, 세계 1위 인구 보유국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020년 인도 인구의 약 4분의 1(26.16%)이 0-14세이다. 인도는 과거(2000~2010년) 대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높은 잠재적 소비자인 영유아 및 어린이를 보유한 국가로써 전망이 밝다.

 

<전 인구 대비 0-14세 사이 인구 비율인도> 

(단위: %)

구분 

2000년

2010년

2020년

0-14세 인구 수

34.7

30.8

26.2

[자료World Bank]


인도 국민의 1인당 GDP는 1960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2000년 국민 1인당 GDP는 1,357 달러에 그쳤으나코로나19의 타격을 받기 직전인 2019년까지 인도 국민 1인당 GDP는 2,100 달러까지 약 55%의 성장률을 보여주었다. 또한, Invest India에 따르면, 인도의 1인당 소득은 2016년 대비 2027년 2.5배 이상 크게 증가하며 소비의 규모와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도별 인도 국민 인당 GDP 변화>

(단위: USD)

 구분

2000년

2010년

2019년

2020년

1인당 GDP

443

1,357

2,100

1,927

[자료: World Bank]


인도 1인당 가처분 소득 또한 연도별로 증가하고 있다. EMIS의 'India-Toys&Games Reatil-Market Overview'에 따르면,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며 자녀들을 위해 완구를 소비할 수 있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2025년까지 2열(Tier-2), 3열(Tier-3) 도시의 부유층 소비자 비율이 1.2배 이상 증가하며, 해당 시장 성장의 기회로써 작용될 것이다.


<인도 1인당 가처분 소득의 연도별 변화>

(단위: 천 인도 루피)

 구분

FY 2018

FY 2019

FY 2020

FY 2021

FY 2022

가처분 소득

114.9

126.4

135.1

126.9

150.3

[자료: World Bank]


3) 주요 경쟁 현황


인도 내 주요 기업은 아래와 같다. Funkool, Mattel과 같은 기업이 생산을 하는 형태, 또는 Lego, Chicco와 같이 수입 및 유통하는 형태로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인도 장난감 제조업체인 Funskool의 경우, 2020년 4월 이후 국제 메이저 브랜드의 아웃소싱 증가로 수출이 증대하고 있다. 인도 정부의 국내 산업 장려정책에 따라, 펀스쿨은 국내 장난감 및 게임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펀스쿨 CEO는 한 인터뷰에서 "인도 장난감 시장은 세계 900억 달러 시장 중 0.5%를 점유하고 있다"며, 향후 성장성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주요 완구 기업>

업체명

Funskool India Ltd

Mattel Toys India Private Limited

Artsana India Private Limited

(Chicco Brand)

Lego India Private Limited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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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www.funskoolindia.com

https://about.mattel.com/

https://www.chicco.in/toys/

https://www.lego.com/en-in

설립연도

1986년

1986년

2009년

2013년

주요 제품

베이 블레이드

오셀로루미큐브교구 등

바비 인형 시리즈워너브라더스 등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취급

유아용 놀이기구, 교육용 도구 등

레고블럭, 피규어

모기업인 MRF 그룹과 Hasbro Inc.의 합작회사로 1988년부터 상업적인 운영을 시작하였으며, Hasbro와의 합작사업은 2014년 종료되었음.

고아, 첸나이에 3개의 제조공장을 두고 있으며, 

국제적인 장난감 기업인 Tomy, Dora and Ravensburget, Walt Disney, Engino 등 물품을 취급.

1945년 설립된 미국의 장난감 생산업체로, 자체적인 디자인과 마케팅공급이 강점.

현재 인도 나그푸르 지역에 생산공장을 하나 두고 있으나, 대부분의 물품에 수입되고 있음.

현재는 인도 내 생산은 하고 있지 않으며, 수입과 유통만을 담당. 향후 제조공장을 설립할 계획을 갖고 있음. 다양한 파트너사를 통해 인도에 유통되고 있으나, 현지에서 생산되고 있지는 않음.

연매출

(백만 달러)

29


15

-

인도 연매출은 확인 불가하나, Chicco 그룹의 대세계 매출액은 15억 달러

-

종업원 수

()

1,000

120

200 

-

  [자료: 각 홈페이지 참조]

  

<주요 완구 소매업체>

업체명

Hamleys

Amazon

FunCorp

로고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image15.jpe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01pixel, 세로 301pix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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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https://www.hamleys.in/

Amazon.com : amazon india

https://www.funcorp.in/

설립연도

1760

2013

2011

주요 제품

바비마블레고디즈니 등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을 제공 (50,000여개의 제품라인)

마블바비핫 휠스 등과 같은 대형 기업 이외의 인도 로컬 브랜드를 보유한 미국의 전자상거래 소매업체.

마블바비핫 휠스 (Hot Wheels), Funskool, 레고 등의 제품라인을 보유

참고사항

런던에서 설립현재 인도의 Reliance그룹에 의해 운영되고 있음.

다양한 상품 라인의 보유로 인한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간단한 주문과정 및 환불/교환 서비스 제공

인도에서 설립되어 성장 중인 장난감/게임/수집품의 전자상거래 커뮤니티.

[자료: 각 홈페이지 참조]

 

인도 내 완구 기업을 살펴보면, IT분야가 발전함에 따라 새로운 기술을 장난감과 접목시키려는 시도가 있어 왔으나, 아직은 교육용 완구 또는 관련 어플리케이션 등을 만드는 스타트업 위조로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다. 인도의 시장조사기관 Mordor Intelligence의 자료에 따르면, ‘21년부터 ’26년까지 IoT, 전자기기, AR/VR 등을 접목시킨 스마트 토이의 연평균 성장률은 약 28%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나, 아직까지 인도의 완구 시장에서 우세한 것은 봉제인형자동차소꿉놀이 세트 및 레고,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교구 등의 일반 장난감이다. 


<신기술이 접목된 스타트업>

업체명

제품

특징

Playshifu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image7.jpe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60pixel, 세로 420pixel

- 설립연도 : 2016년

- 소재지 : 벵갈루루, 카르나타카

- 주요 제품 : 증강현실을 기반으로 한 유아 교구(16개 제품군)를 취급하고 있으며, STEM(과학·기술·공학·수학)교육 및 코딩교육에 활용

- 참고사항 : 4-12세의 유아·어린이를 주 대상으로 서비스 제공하는 에듀테크 스타트업

Smartivity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mem000030ac49c1.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00pixel, 세로 600pixel

- 설립연도 : 2015년

- 소재지 : 뉴델리, 델리

- 주요 제품 : 증강현실을 기반으로 한 어린이 교구를 생산하고 취급,  STEM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 제공

- 참고사항 : 8세 이상의 어린이 대상로 서비스

[자료: 각 사 홈페이지]


나. 산업 수급현황


1) 전통적 완구와 게임 (HS코드 9503 기준)

Global Trade Atlas의 자료에 따르면, (HS코드 9503 기준) ‘19년 전체 완구 시장 대비 수입시장의 비율은 약 69%이며 ’20년 전체 완구 시장 대비 수입시장의 비율은 55%로 수입 시장은 일 년 사이 14% 가량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수출의 경우 ‘19년 전체 완구 시장 대비 수출시장의 비율은 약 30%, ’20년 전체 완구 시장 대비 수출시장의 비율은 45%로 일 년 사이 15% 증가하였다. ‘20년 수입시장규모가 감소했던 이유는 코로나 19로 인한 유통망 타격과 20209월부터 시행된 인도 정부의 완구 수입시장 제재로 인해 높아진 시장 진입 장벽에서 기인한 것이며, ’20년 수출시장규모가 증가한 이유는 인도 정부의 ”Make in India“정책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인도 완구제품(HS코드 9503 기준) 수출입 규모>

(단위: 백만 달러, %)

 

2019

2020

증감률

전체시장 (수출입) 규모

430

286

-33

수입시장 규모

298

157

-47

수출시장 규모

132

129

-2

[자료:Global Trade Atlas]

 

<인도 완구시장(HS코드 9503 기준) 수출입 시장 점유율>

(단위: %)

 

2019

2020

증감률

전체시장 대비 수입시장 규모

69

55

-14

전체시장 대비 수출시장 규모

30

45

+15

[자료:Global Trade Atlas]


인도의 장난감 수입금액은 2019년 2억 9천 8백만 달러, 2020년 1억 5천 7천만 달러로 점차 줄어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전체 장난감 시장규모의 5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수입금액의 국가별 비중은 중국이 2020년 6월 이후 인도 내 반중정서가 심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80%를 웃도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2021년 기준 그 뒤로는 스리랑카, 홍콩, 인도네시아, 태국 등지에서 장난감을 수입하고 있다.


<최근 3개년 한국의 인도 교역(HS코드 9503 기준)>

(단위천 달러전년 동기대비 %)

구 분

2019년

2020년

2021년

수 출

금 액

603

523

304

증감률

246.05

-20.7

-41.8

수 입

금 액

223

38

21

증감률

313.67

-82.79

-45.7

총 교역액

826

561

325

무역수지

380

484

283

[자료: Global Trade Atlas]

 

<인도의 주요 완구 교역 국가(HS 코드 9503 기준)>

(단위천 달러, %)

순위

거래 파트너

2019년

2020년

2021년

2021년 증감률

1

미국

32,874

44,383

60,064

35.33

2

중국

238,461

104,417

35,304

-66.2

3

영국

13,130

12,936

17,477

35.11

4

독일

10,519

6,960

10,660

53.2

5

네덜란드

4,358

4,977

6,874

38.1

...

 ...

... 

 ...

... 

 ...

38

대한민국

826

561

325

-42.1

[자료: Global Trade Atlas]

 

2) 비디오 게임(HS코드 9504 기준)


비디오게임 부문의 경우, 인도는 수출입액(교역액) 기준 네덜란드, UAE, 중국, 미국, 홍콩 등과 거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2021년 기준 22위 교역국으로, 교역액은 약 36만 달러 가량에 이른다. 코로나19 이전, 인증제도 및 수입장벽이 심화되기 전인 2019년 한-인도 교역액이 130만 달러에 이르던 상황에 비하면, 그 수치가 매우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최근 3개년 한국의 대인도 교역(HS코드 9504기준)>

(단위: 천 달러, %)

구분

2019년

2020년

2021년

2021년 증감률

수입

59 

39 

13 

-66.8 

수출

1,365 

173 

 352 

103.2 

교역액

1,425 

213 

366 

71.7 

무역수지

1,306 

134 

339 

153.3 

[자료: Global Trade Atlas]


<인도의 주요 비디오게임 교역 국가(HS 코드 9504 기준)>

(단위천 달러, %)

순위

거래 파트너

2019년

2020년

2021년

2021년 증감률

1

네덜란드

20,474

12,641

20,081

58.9

2

UAE

4,985

4,526

14,752

225.9

3

중국

14,102

11,186

13,006

16.3

4

미국

15,603

9,980

10,769

7.9

5

홍콩

3,068

2,510

4,997

99.1

...

 ...

... 

 ...

... 

 ...

22

한국

1,425

2,132

366

71.7

[자료: Global Trade Atlas]


다. 정부 주요 정책


1) 자국 제조업 육성정책 - Make in India


2014년 9모디 정부는 Make in India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산업정책홍보부의 주관 하에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전세계로부터 인도 제조업 부문 강화를 위한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동 정책에는 수입관세 인상수입 시 인증 기준 강화제조업체 시험 구 할당 및 투자 영역 설정 계획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전장산업바이오테크, 화건설방위산업전자기기전자 시스템음식가공산업 등이 프로젝트 산업으로 포함되어 있으며 여기에 완구 산업 또한 포함되어 있다. 완구산업은 이에 따라 향후 인도의 수출 경쟁력 확보 및 제조업 육성을 위한 산업 부문 중 하나로써 중요성을 갖게 된다.


2) 수입 장난감에 대한 관세 인상


인도 정부는 기존에 장난감 품목에 부과되던 20%의 관세를 60%로 인상했다. 현지 언론(Economic Times)에 따르면내수시장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중국 제품에 의존적이던 완구 산업을 성장시키기 위함으로 보여진다. 코로나19 이전 인도 장난감 소매업체가 취급하는 상품의 75% 가량은 중국산이었으며, 코로나 시기에 소매업자들의 장난감 수요가 폭락인상된 수입관세 때문에 장난감의 시판 가격 또한 최소 40%가량 폭등한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3) 수입 장난감에 대한 인증제도 시행 - BIS 인증


인도 표준국(Bureau of Indian Standards, 이하 "BIS")은 장난감 품질관리법, Toys(Quality Control), 2020에 따라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장난감의 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BIS 인증 제도를 시행하였다. 이에 따라 인도 내 제조, 수입, 보관, 운송 및 판매되는 모든 장난감에 대하여 인도 표준 IS 9873 및 IS 15644의 요건에 따른 제조가 의무화되고 장난감 제조업체의 현장 실사 및 자체 실험실 확보도 필수사항이 되었다. 현장 방문 실사 등 모든 작업이 종료된 후, BIS 품질 인증서를 반드시 발급 받아야 수출자는 인도로 수출이 가능하다.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인도 완구시장 진입의 가장 큰 장벽 중 하나로 BIS 인증은 제조업체를 방문하여 시설생산 공정품질관리 테스트 등을 거친 후 평가하여 발행된다. 인도에 수입되는 BIS 인증대상 물품의 품질 관리를 위해 BIS 담당자들을 주요 항구에 배치하여 수입되는 물품에 대하여 입항 시 무작위 샘플을 채취하고 감시하는 표준운영절차가 '20.10월부터 시행 중이며, 수입 장난감도 대상에 포함된다. 또한, '20.11월부터 BIS 인증에 따른 ISI마크를 부착한 물품에 관한 정보를 이메일(msoverseas@bis.gov.in)로 별도 제출해야 한다. 이는 인도 수입항 BIS 샘플 검사 시 활용하기 위함이다.


<BIS 샘플검사 및 채취 절차>

절차

책임자

수하물 정보 접수

각 항구에서 외국의 인증 제조자로부터 수하물에 관한 정보가 접수 되면 FMCD(Foreign Manufacturers Certification Department, 이하 FMCD)에 의해 항구 담당자에게 제공된다. FMCD의 입력사항과 기타 정보에 기초하여항구 담당자는 샘플을 채취할 수하물에 태그/플래그를 부착한다.

외국 제조자 인증 담당부서 FMCD(Foreign Manufacturers Certification Department, 이하 FMCD) /항구 담당자 

육안검사

(1) BIS Regulations,2018에 따라 제품에 적용되는 라벨링/표시/포장 요건 및 관련 표준에 명시된 제품의 라벨링 요건 확인

(2) 샘플 채취 시 시험을 위한 제품의 유효기간(해당되는 경우)확인

(3) 수하물의 종류가 다양한 경우 물품 별 인증 범위 포함 여부 확인

(4) 제조업체가 발행한 적합성을 보여주는 시험 인증서(해당되는 경우확인

항구 담당자

샘플 채취

(1) 샘플을 채취할 수하물의 정보를 세관에 전달

(2) 관련 표준 준수사항 표시유효기간 등 확인 후 샘플을 채취

(3) 관련 BIS 지침/제품 설명서/인도 표준에 따른 수량에 따라 채취

(4) BIS 책임자의 관리 하에 면허 번호/사용자 이름 등을 마스킹 후 FMCD로부터 시험 요청 및 기타 세부사항을 수신할 때까지 항구에 채취된 샘플 보관

5) 채취된 샘플의 세부내용을 시험요청서 발행을 위해 FMCD에 전송

항구 담당자

샘플 운송

FMCD가 항구 담당자에게 시험요청서를 전송하면 항구담당자가 실험실로 샘플 발송

FMCD /항구 담당자

통관 또는 반송

(1) 샘플 시험결과가 인증요건을 충족하면 통관 진행

(2) 샘플 시험결과에 의해 인증요건을 불충족하는 것으로 판단 될 경우 반송 진행

수입자

[자료: 인도 대외무역총국(DGFT)]


<BIS 인증대상 수하물 내역 제출 형식>

연번

(Sl No.)

인증을 받은 기업명과 인증번호

(Name of licensee with license no)

IS 번호와 품명

(IS No. & product)

수하물의 상세내역

(Details of consignment despatched)

수하물의 도착항

(Port at which the consignment will be delivered)

인도 내 수입자(수하인)의 샘플 수령 장소

Location (in India) where the sample is to be collected by importer/consignee along with their details

수하물의 인도 도착예정일

(Expected date of arrival in India)

[자료:  인도 표준국(BIS)]


4) 장난감 제조업 단지 설립


Koppal 경제특구는 인도 최초의 장난감 제조업 단지로 카르나타카 주에 위치해 있다. 카르나타카는 인도에서 세 번째로 큰 완구시장을 가지고 있으며, 시장가치로 1.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인도 국내 시장의 9.1%에 달하는 크기이다.

400에이커가 넘는 지부에 4만여 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경제특구로 계획되었다.


우타르프라데시 주 또한 완구산업 제조업 단지를 설립하였다. 주정부에 따르면, 100 에이커의 토지가 해당 제조업 단지의 설립에 할당할 계획이며, 제조업 단지 설립을 위해 약 4억 달러에 해당하는 투자금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한다.  2020년 9그레이터 노이다에 할당되어 있던 155개 중 92개의 지구에 이미 생산업체들이 생산단지 설립신청서를 제출한 상황이다. 해당 단지에 입주를 희망하는 회사는 Funzoo, Ankit Toys, Toy Treasurers, Funride 등으로 확인되고 있다.


라. 최근 뉴스 및 전시회 동향


1) 최근 뉴스


일자

언론사

제목 및 내용

2021년 7월 15일

The Times of India

 · 제목 : 코로나로 벵갈루루 완구시장에 드리워진 그림자

 - 2020년 락다운 조치 이후, 코로나로 인해 장난감(특히, 메탈 재질의 자동차 그리고 인형)의 벵갈루루 수입이 저조하였음

 - 가장 큰 수입량의 급감은 중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인도 내 유통비 폭등으로 유통망 마비가 되며 전무후무한 장난감 재고부족 사태가 발생하였음

 - 모든 장난감의 소비자 구매가가가 최소 30% 이상 치솟으며, 딜러들 또한 대량주문만 취급하고 선불로 현금결재만을 요구하는 상황이 많아졌음

2021년 12월 24일

The Hindu Businessline

 · 제목 : 장난감 스타트업 Shumee에 투자 결정

 - 락다운 및 수입 장난감에 대한 관세 인상에 따라 인도 현지 생산 장난감에 대한 수요가 25% 가량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음

 - 인도의 캐피탈 벤처들은 '21.12.17.일 경 Shumee에 투자를 결정하였으나, 투자액은 미공개임

 - Shumee는 벵갈루루에 위치한 목재 장난감 및 게임 제품 판매하는 기업으로, 아이들의 몸에 무해한 색 염료를 쓰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

 - 2016년 하버드와 IIT 델리를 졸업한 Meeta Sharma Gupta에 의해 설립되어, 약 20만 개의 장난감을 인도와 해외에 '아마존', 'Shumee' 웹사이트를 통해 판매


2) 주요 전시회

 


전시회명

 KNILONA-2022 (India Toys & Games Fair)

규모

 500개 전시업체

일시 / 위치

 8.26.~8.28. /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 주, India Expo Centre & Mart Greater Noida

웹사이트

 https://theindiatoyfair.in

참고사항

과거 1,074개의 전시업체가 참여, 최대 75,243명의 동시 방문자 수를 기록하였음. 약 4백만 명의 누적 방문자를 기록하고 있음.

섬유부, 상공부 등 중앙정부 부처가 개최하는 장난감 전시회로, 인도를 세계 완구시장의 중심으로 만든다는 목표로 개최되고 있음


전시회명

 13th Toy Biz INTL. B2B Exhibition 2022

규모

 90개 이상의 브랜드 전시

일시 / 위치

 7.2.~7.5. / 인도 뉴델리, Pragati Maidan 전시장, Hall No.2

웹사이트

https://tai-india.org

참고사항

 인도 장난감 협회(The Toy Association of India)에서 주최


전시회명

 Kids India 2022

규모

 6,000여개의 전세계 상품 전시, 120개의 전시 참여기업

일시 / 위치

 9.15.~9.17. / 인도 뭄바이, Jio World Convention Centre (JWCC)

웹사이트

https://kidsindia.co.in

참고사항

 인도 최대의 국제 장난감 페어로, 장난감, 게임, 어린이 용품 등을 전시하는 B2B 전시회

 기업 및 브랜드 홍보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으며, Sports Goods Export Promotion Council(SGEPC)의 후원을 받고 있음

 

마. 진출전략


1) 기회


IMARC 그룹의 리포트에 따르면인도의 인구는 완구 시장의 거대한 수요자 기반이 되고그 중 50% 가량이 25세 이하의 아주 젊은 연령층이라는 점이 기회가 될 것이다. 가정 당 출산율이 감소하며, 1인당 GDP가 높아지고 있는데, 이 때 발생한 금전적 여유가 자녀를 위한 소비 즉, 장난감과 게임에 대한 수요를 급등시킬 것이다. Make in India의 영향으로 인도 완구 수입에 규제가 생기며 시장진입이 어려워졌으나 현지 장난감 생산 기술이 부족하기에 양질의 완구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 가정 당 출산율>

(단위)

1960년

1980년

2000년

2019년

5.9

4.8

3.3

2.2

[자료: The World Bank]


2) 위협

 

높은 시장 진입 장벽으로, 높아진 품질 인증 기준인 BIS 인증 필수적으로 필요하며 해당 인증을 받기 위해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이 큰 장애물로 보인다. 또한, 유통기술의 부족으로 운송 중 제품 파손이 우려된다. 높은 중국제품 시장점유율로 인해 해당 수입 규제 조치 이전중국 장난감의 인도 완구시장 점유율을 무려 88%에 육박했다. 그러나 규제가 시행된 이후 중국산 상품이 많은 규제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도 완구시장 내 중국산 완구의 점유율을 큰 차이가 없다.

 

<중국산 완구의 인도 완구시장 점유율 추이>

(단위천 달러, %)

 구분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

전세계

263,908

319,136

298,306

157,237

40,047

중국

245,598

280,300

255,354

132,909

34,708

중국 제품의 인도 완구 시장 점유율

93

87.8

85.6

84.5

86.6

[자료: Global Trade Atlas: https://connect.ihsmarkit.com/gta/standard-reports]

 

또한 코로나 19로 인한 예측 불가한 인도 정부의 정책도 애로사항 중 하나이다. 인도의 경우코로나 19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국가 중 하나로  ‘락다운이라는 초강수를 두었던 이력이 있다. 이는 현지 기업들조차 예측하지 못한 정책이었으며이 정책으로 인해 많은 현지 기업들이 큰 손실을 보았다. ASIA TOY & PLAY ASSOCIATION에 따르면, 2020년 록다운으로 인해 완구 공장이 강제로 문을 닫으며 많은 노동자들의 일자리가 사라졌고상당 부분을 차지하던 수입품의 빈자리를 채우기엔 인도의 생산업체들이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또한록다운으로 인해 운송 및 공급이 원활치 못했으며 이로 인해 상당수의 소매업체가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

 

3) 한국기업을 위한 제언


먼저,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은 BIS 인증을 준비해야 한다. 완구 제품을 인도로 수출하기 위해서는 필수이나 우리 기업이 독자적으로 취득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기에 따라서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양해를 구하고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이때에 발생하는 비용에 대해서는 파트너와 협의가 필요하다.


다음으로는, 품질 유지 및 창의적인 제품 디자인을 통한 차별화 전략이다. 인도 내의 저렴한 가격의 완구와 경쟁을 위해서는 차별화가 필요하다. 특히, 수입 완구에 대한 좋은 품질과 디자인에 대한 높은 기대치가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인도의 인구변화와 구매력의 상승에 따른 양질의 완구에 대한 수요가 기대됨에 따라 합리적인 가격선 안에서 좋은 품질의 완구를 생산한다면 우리 기업에게도 인도의 완구시장은 많은 가능성이 있는 잠재 시장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전략의 변경이다. 현재 인도는 자체적인 장난감 생산량을 높이고 해외로부터의 수입량을 줄이고자 다양한 규제를 시행 중이다. 이는 완구 산업뿐만 아니라 모든 제조업 상품에 해당된다. 완제품을 수출하고자 하는 전략 대신 수출 전략에 조금의 변화를 주는 것 또한 방법으로 보인다. 인도의 장난감 생산업체는 보드게임소프트/플라스틱 장난감줄 달린 장난감봉제 인형 등을 생산하고자 하지만 기계나 기술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공법인 완제품을 선택하기보다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해당 제품을 생산하는 데에 필수적인 기계 또는 장비를 수출하는 것도 방법이다. 아울러, 현지의 큰 소비시장과 자국에서 제조하려는 기업들에 대한 다양한 투자 인센티브 정책과 정부의 자본력을 근거로 시장에 진출하는 선택 또한 고려해볼 수 있겠다.





자료: Global Trade Atlas, IBEF, Indian Trade Portal, IMARC, India Briefing, The Economic Times, BL New Delhi Bureau, World Bank Data, Mordor Intelligence, Savills, Euromonitor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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