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안 불안 및 공공안전 수요로 정부 및 사설분야에서 보안장비 수요 꾸준히 증가 -

- 최신 키워드 ‘통합’, 한 손에서 모든 것이 제어 가능해야 할 것 -

멕시코 하면 치안이 불안하다는 이미지가 가장 먼저 떠오를 것이다. 우리나라처럼 모든 시설, 거리에 CCTV가 설치돼 있지는 않지만 기업 및 개인들은 사설 경비를 많이 이용해 보안 관리를 하고 있다.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비상 상황에 대해 대처하기 위해 향후 멕시코에서도 CCTV에 대한 꾸준한 수요 증가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 10대 치안불안 도시 중 6개가 멕시코 도시

최근 멕시코의 비정부기구(NGO) ‘공공안전 및 형법정의를 위한 시민단체(Consejo Ciudadano para la Seguridad Pública y la Justicia Penal)’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가장 살인율이 높은 10개 도시 중 6개가 멕시코에 있는 도시라고 한다. 특히 1~5위 도시가 모두 멕시코 도시여서 세계에서 가장 치안이 불안한 국가로 인식되게 됐다. 이들 5위 도시는 티후아나(살인율 132.24%), 후아레스(104.54%), 우루아판(84.54%), 이라푸아토(80.74%), 오브레곤시티(80.72%)로, 괄호 안의 살인율은 인구 10만 명당 발생한 살인사건 비율이다.

이처럼 치안이 가장 좋지 않은 국가라는 불명예를 안고있는 멕시코의 공공안전을 개선하고자 멕시코 정부 혹은 사설경비업체의 보안 장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다. 보안장비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것이 CCTV인데 멕시코의 CCTV 수요 동향과 주요 브랜드를 살펴보고 바이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멕시코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는 제품 특징을 알아보고자 한다.

멕시코 보안장비시장

보안장비 및 서비스 수요는 멕시코 정부,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사설 경비분야에서도 수요가 많다. 멕시코 주요 건물이나 고급 아파트 등 여러 시설에서 사설 경비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는 공공분야의 보안 공급이 부족하고 사설 경비가 더 신뢰가 간다는 인지도도 한 몫 한다.

멕시코 연방치안법은 제정된 지 15년이 지났지만 현재의 트렌드를 반영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고 각 주 및 시 정부별로 고유의 지침 및 규정이 존재하는 등 공공 보안의 한계를 사설경비업체들이 보완해주고 있는 실정이다. 멕시코 사설 경비 시장은 최근 8년간 연평균 13.2% 성장을 보여왔다. Statista 통계에 의하면 2019년 보안장비 시장 규모는 2억3000만 달러였고 2024년까지 연평균 23.2% 성장이 기대된다고 한다.

보안장비시장 중 거의 절반이 넘는 CCTV는 사용자들로 하여금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최근에는 사용자의 행동 습관을 학습해 맞춤형 기능을 선보이는 기술을 탑재한 스마트 제품들이 시장에 진입했다. 보안장비 시장은 대규모 인구가 거주하는 도시 그리고 연방 및 지방정부의 치안 관련 정책에 따라 앞으로도 주목받을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CCTV(HSCODE 852190 디지털 시큐리티 영상장비) 수입동향

HS CODE 852190 기준 멕시코에서 가장 많이 수입된 제품은 중국산 제품으로 2019년 전체 수입량의 53.91%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미국(28.87% 차지) 및 스페인(10.05% 차지)에서 수입하고 있다.

HSCODE 852190 2017-2019년 수입동향

(단위: 달러, %)

자료: Global Trade Atlas(2020.5.)

HS CODE 852580 2017-2019년 수입동향

(단위: 달러, %)

자료: Global Trade Atlas(2020.5.)

주요 기업

멕시코 내 보안장비 기업들은 제품 공급뿐만 아니라 설치 및 서비스업까지 담당하고 있는 기업들이 많다. 주요 기업은 아래 표와 같다.

자료: AR Telecom, ADT, ISISA, AXIS Communications

주요 감시카메라 제품 소개

멕시코에서는 중국산 제품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고 아날로그 카메라의 경우 수요 감소 추세이다. 최근 트렌드는 송수신이 동시에 가능하고, 실시간 송신이 가능한 기능이 대세이기 때문이다.

자료: SinCable

멕시코 공공안전 정부 프로젝트

보안회사 Schecider Electric 멕시코의 Victor Merino 이사에 따르면 ‘안전한 도시 만들기 프로젝트’는 전 세계적인 추세이고 멕시코에서도 주의깊게 고려해야 할 트렌드라며 단순 비디오 감시 뿐만 아니라 시민의 편의에 중점을 둔 새로운 프로젝트들이 점차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추진에 힘쓰고 있는 할리스코의 Urban Shield C5 프로젝트 목표 및 방향에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다.

자료: 할리스코 주정부

보안장비 유통 바이어(Qdigital)의 코멘트

자료: qdigitalseguridad, secureweek, Gobierno de Jalisco, Heraldo de México, EMIS, Research and Markets, Statista, Securitic, esemanal, El Financiero, Foro de Seguridad, El Universal, Informador, IT sitio, Seguridad en America, Merca 2.0.,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체 인터뷰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