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0개의 출판사 및 500명 이상의 국내, 해외 책 전문가 및 유명 작가들 참여 –

– 5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박람회, 남미의 주요 이벤트로 자리 잡아 –

 

 

□ 콜롬비아 도서 시장 현황

  ㅇ 시장 규모 

2016년 주요 도서 유통채널

자료원: 콜롬비아 도서협회, DANE

 

    - 대형서점은 유통채널의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를 하고 있지만, 인터넷 서점과 같은 제3의 유통채널들이 생겨나면서 매년 점유율 하락을 보임. 학교와 서점과 같은 전통적인 판매유형 이외에도 할인의존형 시장이 새로운 유형으로 자리 잡고 있음.

 

  ㅇ 도서 트렌드

    - 콜롬비아 출판시장의 경우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와 같은 선진국들에 비해서 시장 규모가 매우 작은 편으로, 콜롬비아 전체 인구 중 37%는 1년에 책을 1권 이상 읽지 않는다고 밝혀진 바 있음. 

    - 콜롬비아인들은 독서량이 적지만 주로 신문, 잡지 혹은 인터넷 신문을 많이 읽으며, 평균 독서시간은 15분으로 이는 10년 전 40분이었던 것에 비해 63%나 감소한 수치임.

 

  ㅇ 도서 수출입 현황

HS Code별 도서류 수입 추이

    - (HS Code 4901999000) 운세, 로맨스, 판타지, 코미디 소설, 잡지 등이 점유율 91.2%로며, 매년 가장 높은 수입률을 나타냄. 

    - 사전 및 백과사전 종류는 마이너스 증감률을 보였지만 수입액은 2014년부터 증가 추세임. 

 

콜롬비아 주요 도서 수입국

 

    - 주요 수입국 중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스페인이 1위를 하며 25%의 높은 점유율을 차지함.

    - 아시아의 경우 유일하게 중국 도서 수입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매년 콜롬비아 주요 도서류 수입국 TOP 5안에 듦.

 

주요 수입업체

 

  ㅇ Books & Books 

   

    - 회사 소개: 1993년 설립. 콜롬비아 도서 시장에서 24년 동안 꾸준히 활동한 출판사 언어 시험, 언어 교육, 사전, 등 교육용 교재 및 도서들을 판매하며 영국 옥스포드대학과 관련된 도서들을 취급함.

    - 주소: Cra. 18 A # 137-80 Bogotá Colombia

    - 전화: +57-1-6333300

    - 홈페이지: http://www.booksandbooks.com.co/

  ㅇ PANAMERICANA 

 

   

    - 회사 소개: 1997년 설립. 파나메리카나 출판 & 문구(Panamericana Librería y Papelería S.A)는 콜롬비아 내 35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도서 관련 제품 외에도 문구제품, 전자제품, 가정제품까지 판매를 하는 복합기업임.

    - 주소: Calle 12 34 30, 603 Bogotá D.C., Colombia

    - 전화: +57-13603077

    - 홈페이지: http://www.panamericana.com.co/

 

  ㅇ PlanetadeLibros

    - 회사 소개: 스페인 그루뽀 플라네타(GRUPO PLANETA)사의 계열사로,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의 베스트셀러, 명작소설 및 다양한 장르의 책을 판매함. 

    - 주소: Calle 73 # 7-60, Bogotá, Colombia  

    - 전화: +57-1-6079997

    - 홈페이지: http://www.planetadelibros.com.co 

 

HS Code별 도서류 수출 추이

자료원: SICEX

 

    - 콜롬비아 출판물 수출의 경우 2014년 대비 2015년은 평균 21%의 감소율을 보였으며, 그 주된 이유로는 전자도서와 인터넷 판매 증가를 예로 들 수 있음.

콜롬비아 주요 도서 수출국

 

    - 출판 제품 관련 콜롬비아의 주요 수출국은 에콰도르가 점유율 16.83%로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멕시코(14.57%)가 2위, 페루(13.26%)가 3위, 미국(12.27%)이 4위 그리고 파나마(10.49%)가 5위를 차지함.

    - 페루 또는 볼리비아와 같은 국가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인 수출 감소를 보였음.

 

□ 도서 박람회 추가 정보

 

  ㅇ 이벤트 특징

    - 초빙 국가의 경우 문학, 문화, 교육 관련 다양한 이벤트나 활동을 진행하며, 올해의 초빙국가인 프랑스의 경우 다음과 같은 이벤트를 진행함.

     · 아동 교육용 이벤트: 3D 프린터기로 인쇄하는 글자체험/3D로 진행되는 보물찾기/역사 마을(체험 및 교육)

     · 영화: 프랑스의 다양한 장르와 시대별 영화를 통해 프랑스의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 가능

     · 음식: 프랑스의 전통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

     · 프랑스의 유명 작가 및 출판 관계자들의 강연: 다양한 장르의 유명 작가들의 강연을 들어볼 수 있음.

     · 문화 및 예술: 예술 작품 전시회, 강연, 심포지엄, 체험관, 프랑스 예술작품 품평회 등

 

  ㅇ 방문객 추이

 

 

 자료원: 콜롬비아 도서협회(Camara Colombiana del libro)

 

박람회 간략 정보

자료원: 콜롬비아 도서 박람회 공식 사이트(FILBO)

 

  ㅇ 전시장 정보

    - 1954년부터 건립된 보고타 국제 비즈니스 전시장(CORFERIA)은 총면적 15만2000㎡의 크기로 1만30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콜롬비아 대표 전시장으로 산업, 상업, 문화 관련 이벤트들을 주최함.

 

보고타 국제 비즈니스 전시장(Corferias) 도면

 

자료원: 보고타 국제 비즈니스 전시장 공식 사이트(Corferias)

    - 보고타 국제 비즈니스 전시장(CORFERIA)은 다양한 규모의 이벤트를 개최하는 곳으로, 콜롬비아의 주요 이벤트들인 건축 박람회, 디자인 박람회, 국제 모터쇼, 국제 자동차 부품 박람회, 농축업 박람회, 국제 가전 박람회, 미용 박람회, 아트 박람회 등이 진행됨.

 

  ㅇ 주최자 정보 

    - 콜롬비아 도서협회(Camara Colombiana del libro)는 1951년 콜롬비아의 출판시장 활성화를 위해 설립됐으며, 콜롬비아 대표 박람회 중 하나인 콜롬비아 국제 도서 박람회(FILBO)를 지난 30년간 주최함.

 

참가 국가 및 기업 전시부스

 

다양한 이벤트 및 지원서비스

자료원: KOTRA 보고타 무역관 촬영

 

  ㅇ 박람회 정보

    - 매년 도서박람회는 특정 국가나 지방 혹은 유명도시를 테마로 선정 및 초빙해 관련 이벤트를 통해 그 명성을 더하고 있으며, 2015년 콜롬비아 마콘도 지역 초청 시에는 콜롬비아 국민작가인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께스(Gabriel Garcia Marquez, 주요 작품: '백년간의 고독',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를 테마로 진행해 큰 인기를 얻은 바 있음.

    - 올해는 2015년 1월 후안 마누엘 산토스(Juan Manuel Santos) 대통령의 공식 프랑스 방문 시 프랑스 프랑수아 올란드(François Hollande) 대통령과의 협의로 프랑스가 초빙국으로 선정됨.

    - 이에 프랑스는 프랑스의 다양한 문학 소설, 아동소설, 등 다양한 제품 전시를 위해 3,000㎡ 공간을 임차해 프랑스 문학을 남미에 홍보함.

    - 프랑스 외에도 아르헨티나, 브라질, 페루, 스페인 등이 국가관으로 참가해 자국 출판업 홍보 및 각국 대표작가와의 토론 및 사인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함.

 

□ 전망 및 시사점

 

  ㅇ 시사점

    - 매년 전자책 및 인터넷 독서의 증가로 전 세계 도서시장 매출이 감소하고 있으나, 콜롬비아 국제 도서박람회는 꾸준한 홍보, 다양한 이벤트 및 신선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그 규모와 명성을 키워나가고 있음.

    -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볼로냐 아동 도서전, 런던 도서전, 베이징 국제 도서전과 함께 남미를 대표하는 세계 5대 도서전으로 손꼽힘.

    - 이는 주최기관의 꾸준한 노력에 대한 좋은 예로 관련 기업 및 종사자들에게 시사점임.

 

  ㅇ 콜롬비아 내 K-콘텐츠

    - 올해 1월 콜롬비아 극장(Cine Colombia)에서 영화 부산행(Estación Zombi) 개봉을 하는 등 콜롬비아 내 한류 인기는 매년 상승 중

    - 그 외, ‘미남이시네요’, ‘또 오해영’, 그리고 최근 방영한 ‘도깨비’와 같은 한국 드라마를 통해 한국문화에 흥미를 느껴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배우고 싶어하는 콜롬비아인들이 증가함. 

    - 콜롬비아 내 위치한 세종학당은 한국문화를 사랑하는 K-팬들을 위해 한국어 수업 및 한국 문화 체험 이벤트들을 다양하게 제공해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음.

 

  ㅇ 세종학당 관계자 인터뷰 내용

  Q1. 세종학당에서 느끼는 한류열풍 / 콜롬비아인들의 한국문화 관심도는?

    - 아시아 문화를 동경하는 매니아층이 약 2만 명으로 추산됨.

    - 한류 소비자는 K-POP이나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는 10~20대가 주를 이루고 있음.

    - 이들이 한류콘텐츠를 소비하는 방법이 점차 다양해지면서 유튜브와 같은 인터넷을 통한 방법 및 한류카페를 찾고 직접 한국물품을 소비하는 등 좀 더 적극적으로 변화함.

 

  Q2. 콜롬비아인을 위한 한국책이 수입된다면 어떠 분야의 어떤 책들이 시장성이 있을지?

    - 한국이 교육 강국인 점을 볼 때, 교육 관련 도서와 콘텐츠가 시장성이 있으며, 국제적으로 수상을 한 작가의 문학책이 소개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함.

    - 중국의 경우 2016년 중국-중남미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해 중국 정치경제 문화 사절단을 콜롬비아에 파견했을 당시,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모옌을 앞세워 행사 시작 강연을 진행했으며, 이는 문화강국으로서의 중국의 국가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됐음.

 

  Q3. 현재 세종학당에서 준비 중이거나 진행해본 한국문화 프로젝트 또는 이벤트가 있는지?

    - 2017년에도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가들을 콜롬비아에 소개할 예정임.

    - 한국의 국립발레단의 한국창작 발레 ‘허난설헌’과 한국국립현대무용단의 ‘제전악’, 소프라노 조수미의 공연을 예정임.

    - 문학의 경우, 한국문학번역원과 함께 김경옥 작가의 단편집 '위험한 독서'로 제1회 독후감대회를 개최할 예정임.

  ㅇ 한류를 이용한 사업 연계 예시

    - 도서 관련 디테일한 표현력과 아기자기한 일러스트 기술이 뛰어난 우리 기업은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18만 명의 콜롬비아인들이나 많은 남미 팬들을 타깃으로, 스페인어로 된 한국어 교육교재, 한국 드라마 또는 뷰티 관련 서적으로 진출하기에 잠재력을 보유함.

    - 이러한 출판사업 관련 좋은 예로 중국시장이 있는데, 한때 중국 내 한류 팬 대상 소설, 유아 도서, 어학 교재와 같은 책들을 중국어로 번역 및 판매한 바 있음.

    - 이에, 그 해(2013년) 중국 내 한국 도서 판권의 수입 증가속도가 미국 다음으로 2위, 도서 판권 수입 총량은 미국, 영국, 일본 다음으로 4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최근까지도 꾸준한 판매를 보임.

    - 잠재적인 가능성을 보유한 남미시장 출판시장은 우리 기업이 꾸준한 관심을 보일만한 시장이며, 붓글씨 쓰기, K-뷰티 체험공간 등 많은 체험 위주의 한류 콘텐츠를 제공한다면 매우 긍정적인 사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큼.

 

 

자료원: 콜롬비아 도서협회(Camara Colombiana del libro), 콜롬비아 통계청(DANE), SICEX, 콜롬비아 도서 박람회 공식 사이트(FILBO), 콜롬비아 세관(DIAN), 보고타 국제 비즈니스 전시장 공식 사이트(Corferias), 콜롬비아 각종 언론(EL TIEMPO, DINERO) 및 KOTRA 콜롬비아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