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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산업기술]폴란드, 풍력발전 1000MW시대 개막
  • 경제·무역
  • 폴란드
  • 바르샤바무역관 신재현
  • 2010-08-06
  • 출처 : KOTRA

 

폴란드, 풍력발전 1000MW시대 개막

- 2000년 4MW에 불과한 풍력발전설비는 연평균 100% 이상 성장을 거듭하며

 10년 만에 네 자리수 발전설비용량 달성 -

 

 

 

□ 폴란드, 풍력발전 설비투자 활황 지속

 

 ○ 2010년 6월 말 기준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1005.6MW를 기록하며 풍력발전을 시작한 지 10년 만에 풍력발전 1000MW시대를 개막

  - 에너지감독원(Energy Regulatory Office, ERO)은 2005년 말 기준 설비용량이 83.28MW에 불과했으나 불과 5년 만에 네 자리 수 풍력발전시대를 맞게 됐다면 자축의 분위기

  - 2009년 말 기준 풍력발전설비용량은 724.6MW에 불과했으나 불과 올해 상반기에만 과거 2001~2007년간 설치했던 용량을 초과하는 281MW 용량 증가 기록

 

연도별 풍력발전설비용량 및 발전량 현황

연도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1H

설비용량(MW)

65

84

153

287.91

451

724.6

1005.6

발전량(GWh)

142.3

135.3

388.4

494.2

790.2

1029

NA

                   자료원: URE

 

 ○ 신재생 에너지 발전에서 풍력발전이 차지하는 비중도 비약적으로 상승

  - 2010년 6월 기준 풍력발전은 전체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2281.79MW)의 44%를 점유하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co-burning 제외)

  - 폴란드 신재생에너지협회(IEO)는 현재 설비증가 추세에 따르면 2020년 풍력발전설비용량은 총 13GW(육상: 11.5GW, 해상: 1.5GW, 소형: 600MW)로 총 발전량의 19.3%를 담당할 것으로 전망하는 등 앞으로 풍력발전설비투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

 

폴란드 풍력발전 개발 가능량

구분

육상

해상

설비용량(GW)

발전량(TWh)

설비용량(GW)

발전량(TWh)

경제적으로 개발 가능한

최대 용량

82

210

7.5

22.5

2020년 예상

11.5

28

1.5

4.5

                           자료원: IEO

 

□ 풍력 관련업계도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 진출 잇달아

 

 ○ 덴마크의 풍력터빈 제조업체인 Vestas, 폴란드 내 시장지배력 강화 추진

  - 2009년 말 기준 폴란드 풍력터빈시장의 29%를 점유한 Vestas는 올해 터빈설비용량은 지난해의 두 배인 1440MW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영업활동 강화

  - 2003년 폴란드에 진출한 Vestas는 현재 60명의 영업인력을 활용하며 연초부터 Prokon(독)에 V90(2MW급) 터빈 48대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영업강화와 함께 내년에는 신규모델인 V112(3MW급)를 소개하고 곧이어 5~6MW급의 차세대 터빈을 출시할 계획임.

  - Vestas는 독일의 경우 인구 8000만 명에 현재 이미 2만4000MW의 풍력발전설비를 보유한 점을 감안할 때 인구 4000만 명의 폴란드는 PSEW가 예상한 2020년까지 풍력발전설비용량 13GW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평가

 

풍력터빈업체별 시장점유율

자료원: IEO

 

 ○ 풍력발전단지 개발업체들의 진출도 점차 증가

  - 최근 Prokon(독일)은 Vestas로부터 풍력터빈공급계약(2MW급 48대)을 체결하면서 폴란드 풍력사업(8개 단지 총 96MW)진출을 선포했으며 AES(미국)도 폴란드 진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짐.

  - Taiga Mistral(스페인)은 2008년 폴란드 진출 이래 현재까지 130MW의 풍력단지 개발 프로젝트를 인수했으며 추가적으로 70MW의 풍력 프로젝트를 확보할 예정임.

  - Starke Wind(독일)도 폴란드 서쪽 국경부근 Golice에서 38MW급 풍력단지 건설을 시작으로 총 300MW 규모의 풍력단지를 건설할 계획임.

  - 이미 폴란드에 진출해 활발히 풍력사업을 추진 중인 Iberdrola(스페인), Dong Energy(덴마크), Mistui(일), EDP(포르투갈), RP Global(오스트리아) 등도 설비투자를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 EU차원의 풍력관련 프로그램 추진으로 향후 전망도 밝아

 

 ○ 2010년 EU집행위는 ‘European Wind Initiative(EWI)’ 프로그램 출범

  - 유럽의 풍력산업 경쟁력을 유지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면서 에너지 안보를 향상시키기 위한 이 프로그램은 향후 10년간 매년 6억 유로가 투입돼 운영될 예정임.

  - 이 연구개발프로그램은 2007년 11월 EU집행위가 채택한 SET-Plan(Strategic Energy Technology Plan)의 일환으로서 풍력과 같은 저탄소 에너지 기술을 주력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임.

  - SET-Plan은 2050년까지 EU의 온실가스배출량을 50% 이상 줄임으로써 지구온도 상승을 섭씨 2도 내외로 억제한다는 계획임.

 

 ○ EWI의 주요 전략목표는 아래의 세 가지로 요약됨.

  1) 육상/해상 풍력발전에서 지속적으로 기술적 우위를 유지

  2) 2020년까지 육상풍력발전을 가장 효율성이 높은 에너지원으로 개발하고 해상풍력발전은 2030년까지 달성

  3) 풍력발전의 총 전력 공급분담율을 2020년까지 20%, 2030년(33%), 2050년(50%) 등 단계적으로 높여나가면서 이를 달성함.

 

폴란드의 풍력발전 전력공급분담율

연도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분담율(%)

0.1

0.09

0.16

0.32

0.51

0.69

총발전소비량(TWh)

144

145

149

154

153

148.7

                  자료원: PWEA

 

 ○ EWI는 상기 전략목표 달성을 위해 신규터빈과 부품, 해상풍력발전, 전력망개선, 풍력자원평가, 공간설계 등과 관련된 기술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며 핵심과제는 아래와 같음.

  1) 풍력단지의 설계와 배치방법 개선

  2) 풍력터빈의 신뢰성, 운전성, 효율성을 향상

  3) 해상풍력터빈과 부속구조물의 설치, 조립, 관리 최적화

  4) 대형 풍력터빈모형 개발(10~20MW급, 해상발전 포함)

  5) 고용량 풍력발전을 가능케 하는 새로운 전력망 관리기법 연구

  6) EU레벨의 공간배치 표준안 개발

 

 ○ EU집행위는 EWI실행은 대단위 규모의 풍력발전 개발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예상하며 장기적으로 EU기술과 시장지배력을 확고히 하면서 EU풍력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폴란드 풍력사업 진출을 위해 고려해야 할 점

 

 ○ 풍질은 우수하나 송배전망 접근이 쉽지 않아

  - 표고 50m에서 초당 평균풍속이 5.5~7m에 이를 정도의 우수한 풍력자원을 보유한 폴란드는 중동부 유럽 가운데 풍력발전의 최적지로 평가 받음.

  - 풍력발전 적합지역 대부분이 송배전망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신규풍력단지를 개발해 놓고도 송전망에 연결하는데 추가적인 시간이 소요

  - 또한 전력회사들은 높은 송배전망 접속비용 부담과 낮은 발전품질(불규칙한 전력생산)로 인해 송배전망 접속 제공에 다소 소극적인 것도 장애요인임.

 

 ○ 풍력관련 EU기금 고갈로 무상지원 성격의 정부지원금 더 이상 기대 곤란

  - 올해 5월 31일을 기점으로 풍력관련 EU기금이 소진돼 2013년까지 풍력프로젝트 관련 무상지원 성격의 폴란드 정부 지원금을 받는 게 어려울 전망임.

  - 폴란드 지역개발부는 다른 사업에 배정된 예산 절감분을 활용해 풍력관련 지원금을 추가 배정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 한편 환경수질기금(NFOSiGW, 총 사업비 1000만 즈워티 이상 발전용량 10MW 이하 프로젝트에 대해 최고 총 사업비의 75%까지 장기저리(15년, 6%) 지원)은 2010년 12월 6일부터 2011년 1월 7일까지 제 3차 대출신청을 받을 예정임.(관련사이트: http://www.nfosigw.gov.pl/srodki-krajowe/programy-priorytetowe/oze-i-kogeneracja/oze-i-kogeneracja-cz-1-konkurs-iii/).

 

 ○ 사업파트너 선정을 위한 진성 풍력사업개발자 선별은 보다 용이할 전망

  - 폴란드에서 활동하는 풍력사업개발자(약 500개) 대다수가 재원부족 등으로 인해 실제 사업수행력이 결여됨에도 불구하고 사업부지 확보계약, (확정이 아닌) 잠정적 전력판매계약, 전력망 접속승인서 등을 내세우며 실현가능성이 낮은 풍력프로젝트의 판매에 보다 치중하는 등 우량 진성 디벨로퍼 선별이 어려움.

  - 올해 3월부터 효력을 갖는 에너지 개정법으로 인해 전력망 접속신청 시 1kW당 30즈워티(최대 300만 즈워티)를 납부해야 함에 따라 향후 무분별한 전력망 접속승인서 신청 및 발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진성 풍력사업개발자 구별이 용이할 전망임.

  - 한편 이미 전력망 접속승인서를 확보한 경우에도 올해 9월 9일부터는 보유 풍력프로젝트 추진 지연으로 인해 유효기간 연장을 위해서도 동일한 비용을 납부해야 함.

 

 ○ 현지 파트너 합작 또는 단독 직접 진출을 통한 풍력사업 추진방안 검토 필요할 듯

  - 폴란드 풍력산업은 향후 폴란드 경제에서 가장 성장이 높은 분야 중 하나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함.

  - 최근 우리 기업도 북미,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데 전통적으로 친환경산업을 중시하는 유럽시장을 공략하는 것도 향후 유용할 것으로 판단됨.

  - 풍력발전단지는 미국, 일본 및 서유럽계 풍력관련 기업(미국 GE, 일본 미쯔이, 포르투갈 EDP, 스페인 가메사, 독일 Starke 등)이 투자형 진출로 인해 조성되기 때문에 우리 기업이 직접 참여하기가 쉽지 않으나, 일부 폴란드 디벨로퍼에 대한 지분투자 또는 공동합작법인 설립 등을 통해 풍력발전사업에 참여하는 것도 유리할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에너지감독원, 신재생에너지협회, 경제부, 현지언론보도, KOTRA 바르샤바 KBC 자료 종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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