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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고유가, 미국 자동차시장은 괜찮다?
  • 경제·무역
  • 미국
  • 디트로이트무역관 김동준
  • 2011-03-09
  • 출처 : KOTRA

 

중동발 고유가, 미국 자동차시장은 괜찮다?

- 갤런당 4.5달러 돌파 시 구매동향 변화 전망 -

- 중소형 승용차/SUV 비중 상승 전망 -

 

 

 

□ 최근 고유가 추세와 관련한 미국 자동차 업계 전문가 진단

 

 ○ (Mike Omotoso - JD Power 파워트레인 전망팀) 갤런당 3.5달러가 되면 운전자들 운전습관 변화가 오고, 4달러가 되면 연비가 좋은 차량으로 바꾸려 들 것. 고유가 추세가 지속된다면 갤런당 40마일(리터당 17㎞)짜리 차량이 매력적으로 보이게 될 것

 

 ○ (Mike Jackson - 미국 최대 자동차 딜러기업 AutoNation CEO) 유가가 자동차 구매동향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진 않음. 기름값이 오르는데도 지난 달 픽업트럭 판매량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25% 상승했음.

 

 ○ (자동차 중고 리스차량 거래 웹사이트 LeaseTrader.com) 갤런당 4달러를 넘어간다면 사람들은 생각을 바꾸게 될 것

 

 ○ (Paul Taylor - 미국 딜러협회 NADA 선임 연구위원) 기름값이 10센트씩 올라갈 때마다 사람들은 어떤 구매행위를 할까 변화를 갖게 되지만, 결정적으로 선택을 바꾸게 되는 기준은 전례가 없던 가격표가 붙어 놀라게 되는 때임. 2008년에는 갤런당 4달러가 그 지점이었는지 모르지만, 이번에는 4.5달러가 될 것임.

 

미국 1990년 이후 갤런당 유가 전국평균 추이

자료원 : 미 에너지부 에너지정보국(EIA)

 

평균 3.5달러를 돌파한 주유소 가격표

사진 : AutoNews

 

□ 고유가와 관련한 완성차 업계의 반응

 

 ○ (GM) Detroit News의 칼럼에 의하면 미국 정부의 공적자금 투입 이후 승용차 라인업의 상당 부분을 Cruze(한국명 라세티 프리미어), Buick Verano, Sonic(한국명 젠트라 후속) 등 중소형으로 바꾸고, Volt 전기차를 최근에 대대적으로 출시한 GM의 결정이 어떤 결과를 낳을 것인가 이번 고유가 사태로 시험받게 될 것이라고 진단

 

 ○ (Ford) 빅3 중에서 상대적으로 중소형 차량 라인업을 조기에 구축한 Ford는 Focus, Fiesta 등 유럽형 베스트셀러 신형 모델의 미국 내 판매 상승을 기대하는 것으로 평가됨.

 

 ○ (Chrysler) 2010년도 경트럭 판매비중이 74%에 이를 정도(미국 내 평균이 52%)로 높고, 기업평균 연비가 19.5mpg(산업내 평균 22.2mpg)로 타 브랜드에 비해 낮은 Chrysler는 현재 중소형 차량 비중을 높이는 작업을 서두르고 있음. 특히 모기업인 이탈리아 Fiat사와 중소형 차량 개발을 위한 플랫폼 공유작업이 진행되고, 2012년 초에 새로운 중소형 세단을 출시한다는 계획임.

 

 ○ (아시아브랜드) 이번 고유가 사태에 대해 한국 일본 등 상대적으로 중소형 차량 부문에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경쟁브랜드들은 별다른 반응이 관찰되고 있지 않음. 오히려 전화인터뷰에 의하면 Toyota의 경우 일부 딜러샵에는 도요타 리콜 사태에 관한 미국 정부의 발표가 있은 후 하이브리드차량인 Prius 구매에 관한 문의가 늘고 있다는 전함.

 

2006년 이후 미국내 승용차와 경트럭류 판매 비중 추이

자료원 : 디트로이트 KBC, AutoNews

 

□ 분석 및 시사점

 

 ○ 지난달부터 중동발 고유가 사태가 진행되고 있으나 지난 2월 미국 자동차 판매율(계절 조정 환산)은 오히려 전년대비 28% 증가하는 등 미국 자동차 판매시장의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어 현재로는 당초 판매전망치를 수정하는 의견이 관찰되지는 않음.

 

 ○ 금융위기 이후 중소형 차량 판매 비중이 늘고 있는데다, 시장 원유가격이 휘발유 판매가의 67%에 해당해 유류관련 세금이 많이 부과되는 다른 나라에 비해 유가 상승에 대한 소비자의 체감도가 낮아 급격한 시장 변동은 없을 것으로 전망하나, 3월 7일 현재 미국 전역 휘발유가 평균이 3.52달러를 돌파하는 등 지속세가 꺾이지 않고 있어 업계는 향후 사태 추이에 촉각을 세우고 있음.

 

 ○ 최근 고유가 사태로 하이브리드 차량 등 친환경 차량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고조될 것이며, 지난해부터 판매가 늘어나는 대형 SUV 차량보다는 중소형 SUV(크로스오버) 차량에 대한 판매비중이 다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 미 에너지부, Detroit News, NADA, Autonews, JD Power and Associates, 디트로이트 KBC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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