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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세계 자동차부품 업계 10대 트렌드
  • 경제·무역
  • 미국
  • 디트로이트무역관 김동준
  • 2011-02-15
  • 출처 : KOTRA

 

2011년 세계 자동차부품 업계 10대 트렌드

- 시장확대 전망되나 납품단가 인하 압력은 여전 -

- 신기술과 신흥시장은 여전히 기회 -

 

 

 

Supplier Business 지는 최근 기사에서 올해 세계 자동차부품 산업이 대전기를 맞을 것이며, 이는 업계에 위기와 기회라는 양날의 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하고 있음. 이를 요약 정리해 게재함.

 

□ 10大 트렌드

 

 ① 자동차 경기 회복에 따른 생산능력 확대 압박

  - 완성차 업계는 생산 확대에 따른 부품업체의 생산능력(Capacity) 확대를 요구하나 적정 품질 관리 등 리스크 최소화를 위해 고심함.

  - 생산 확대가 확연함에도 설비 증설을 위한 자금융통이 쉽지 않았던 2010년과는 달리 1차 벤더 등 대형업체를 중심으로 숨통이 트일 것이나, 2차 및 3차 업체에는 여전히 추가 자금 확보가 문제가 될 것으로 전망됨. 이에 따라 1차 벤더의 하위 업체에 대한 현금 지원이 확대되거나 인수합병까지도 늘어날 것이 조심스레 예측됨.

 

 ② 납품단가 인하 압박

  - 전년도에 이은 자동차 경기 회복으로 부품업계의 이익이 늘어날 것이나, 이는 자연스럽게 완성차 업체의 납품 단가 인하 압박으로 이어진다는 견해임.

  - 특히 전장 제품과 같은 고부가가치 부품은 인하 압박이 상대적으로 심각해지며, 특정 부품업체가 추가 투자 없이 증산할 수 있을 때, 완성차 업체에서는 오히려 납품단가 인하의 여지를 눈여겨보고 있다는 역설적인 상황이 발생 가능

 

 ③ 국제 철강재 가격이 변수

  - 전 세계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 분위기와 함께 국제 철강재 가격이 변수임. 특히, 철광석 가격 변동으로 인한 손실 부담을 완성차와 부품업계에 전가하려는 철강업계의 최근 동향이 주목됨. 이들은 가격변동으로 인한 손실 완화를 위해 12개월 이하의 계약기간을 제시함.

 

 ④ 인수 합병 확대

  - 2010년과는 달리 인수 합병(M&A)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임. 인도·브라질·중국과 같은 이머징마켓의 돈 되는 매물도 중요하지만, 연비 강화를 위한 기술 등 고부가가치 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그 대상이 됨.

  - Johnson Controls는 고급 시트 제조 기술을 보유한 부품업체를 찾고 있으며, Autoliv는 충돌방지 시스템과 같은 미래형 기술에 10억 달러 규모의 투자의향을 갖고 있고, Borg Warner는 4륜구동 기술과 관련해 Haldex의 관련 부문을 2억 달러 규모에 인수한다고 발표했음.

 

 ⑤ OEM-부품업계 관계 회복

  - Ford는 독점공급 업체 제도(Aligned Business Framework)라는 획기적인 방식으로 종전의 부품업계와의 관계를 변화시켰으며, GM과 Chrysler는 부품업계와의 관계 회복을 전략의 중심에 두고 있음. 2009년 양사의 구매 책임자로 선임된 Bob Socia와 Dan Knott에 대한 업계의 기대가 커지나, 벌써 단가 인하 압박으로 인한 불평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임.

  - 작년 한해 리콜사태로 홍역을 치른 도요타는 품질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엔화강세로 인한 이익 감소에 대비해 단가 인하를 독려하며, 2012년까지 제품 개발 효율 30% 개선 목표와 함께 신규 부품업체에 대한 관리를 강화함.

 

 ⑥ 신기술은 부품업계에 또 다른 기회

  - 2016년까지 달성해야 하는 완성차 업계 기업평균 연비(CAFE) 규제는 많은 부품업체들에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함.

  - 도요타 리콜 사태 이후 2014년까지 미국에서 생산되는 모든 차량에 후방카메라 장착 의무화 규제가 현재 미 의회에 계류 중이며, 미 도로교통안전청(NHTSA)은 연간 300명 규모의 사고방지효과와 함께 약 27억 달러의 부품시장을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함.

 

 ⑦ 중국 자동차 시장이 주는 기회

  - 2010년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중국 자동차 시장에 기울인 노력은 연초 기대보다 월등했고, BorgWarner CEO는 ‘자동차 부품업체 중에 중국에서 커 나아갈 수 없으면 더는 부품업체로 살아남을 수 없다’고 그 중요성을 역설함.

  - 2015년까지 중국의 연간 차량 판매량은 2500만 대까지 이를 것이어서 부품 업계 역시 중국 시장에 노력을 기울이지 않을 수 없음.

 

 ⑧ 외국기업 사냥하러 나서는 중국기업들

  - 중국업체들의 북미와 유럽 진출이 늘어나고, 중국 Pacific Century Motors는 GM으로부터 Nexteer를 인수했음.

  - 중국 내수시장에 대한 지나친 관심으로 2010년에는 연초 기대보다 중국 업체들의 해외 진출이 활발하지 않았으나 2011년에는 다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함.

 

 ⑨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터전, 미국 남부지역과 멕시코

  - 완성차 업계는 미국 남부지역에 총 50억 달러 규모를 신규 투자할 것으로 전해지며, Ford(켄터키), GM(테네시), 닛산(테네시), 폴크스바겐(테네시), 도요타(미시시피) 등 대부분의 완성차 업체들이 이 지역에 투자하고 있음. 특히, 현대(알라바마), 기아(조지아), BMW(사우스 캐롤라이나) 등은 이보다 더 남쪽에서 당초 기대 이상의 생산활동을 벌임.

  - 중국과 인도 등 신흥시장에 가려져 빛을 보지 못하던 멕시코도 최근 엔화강세와 북미 자동차 경기의 회복세로 인해 주목받으며, 2011년은 생산량 증가가 15%로 예상돼 북미지역에서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줄 것으로 예측됨.

 

 ⑩ 플랫폼 공유화 증가

  - 15년 전 시작된 플랫폼 공유화로 인한 규모는 약 100만 대에 불과했으나, 닛산의 X85 플랫폼은 Micra, 르노 Clio 등 무려 38종, 2016년까지 총 390만 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 향후 수년 내에 이러한 플랫폼 공유화는 급증할 것이고, 이는 자동차부품 산업에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이며 결국에는 자동차 부품업계의 대형·통합화로 이어질지 모른다는 진단임.

 

사진 : Black Enterprise

 

□ 분석 및 시사점

 

 ○ 지난해 침체된 자동차산업의 경기에서의 생존과 변화는 1984년 이후 최대의 격변으로 평가되고, 많은 업체에 생산 확대라는 기회를 맞기도 했으나,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유동성 부족이라는 벽에 부딪히게 됐음.

 

 ○ 2011년에는 자동차부품 산업에도 이른바 ‘New Normal’이라는 트렌드가 이슈가 될 것이며, 완성차 업체는 부품업체에 더욱 ‘경쟁적인 단가’를 요구하고, 부품업계는 ‘고부가가치 기술’을 토대로 ‘신흥시장’에 매진하면서 ‘인수합병’을 지속할 것임.

 

 ○ 침체상태에서보다 회복국면에서의 오류가 업계에는 더 치명적인 만큼 우리 부품업체들도 이 같은 부품 업계의 트렌드를 미리 이해하고 대응하는 것이 필요함.

 

 

자료원 : Supplier Business, NHTSA, KOTRA 디트로이트 KBC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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