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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최대 규모의 미용전시회, 미용제품 트랜드를 한눈에
  • 외부전문가 기고
  • 불가리아
  • 소피아무역관 이지수
  • 2018-10-18
  • 출처 : KOTRA

- 불가리아, 한국 화장품에 대한 높은 인지도 -
- 불가리아에서 불기 시작하는 네일 열풍 -
- 새로운 형식의 융복합 마케팅 사업, 성공리에 마쳐 -

이지수 KOTRA 소피아 무역관




2018년 불가리아미용전시회 개최


2018년 10월 5일부터 7일, 3일간 제21회 불가리아 미용전시회(Arena of Beauty Professional)가 소피아 IEC(International Expo Center)에서 진행됐습니다. 화장품, 네일, 성형, 헤어, 스파, 마사지 등의 전문유통, 생산업체들이 참여하며 총 10개국 약 100개사가 전시부스로 참가했습니다.


불가리아 미용전시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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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Arena of beauty 웹사이트, KOTRA 소피아 무역관 자체 촬영


1997년부터 시작된 불가리아 미용전시회는 올해로 21주년을 맞았으며 발칸(남동부유럽)의 미용사업들 중 가장 선두적인 행사 중 하나입니다. 일반 참관객들도 많지만 전문 화장품 유통업체와 SPA센터를 위한 불가리아 전문 미용전시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시회의 목표는 불가리아 및 국내외 제조업체와 수입업체들이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신규고객 및 유통업체를 찾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미용분야 전문업체들은 행사에 참여해 새로운 파트너사를 발굴하고 새로운 제품, 서비스, 경향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주관사 Arena of Beauty는 국제네일챔피언십(International Nail Championship), 러시아의 인터참(Intercham), 터키의 유로아시아(Euroasia) 등 여러 국제행사와 협업해 왔습니다. 이번 행사는 네일올림픽, 영구화장대회, 헤어디자인대회 등 여러 부대 행사를 진행하며, 참가기업 및 참관객들은 전문 워크숍, 세미나, 회의 및 대회와 같은 다양한 행사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미용전시회는 크게 5 Hall과 6 Hall로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6 Hall은 모두 네일 관련 제품으로만 구성돼 불가리아의 네일아트 열풍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5 Hall은 미용제품 부스, 영구화장 부스, 미용기기 부스 등이 나머지를 이루고 있습니다. 전문유통업체, SPA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전신태닝기기, 각종 피부 마사지기기 등 미용기기업체의 다양한 제품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참관객들은 수출상담회장에 직접 방문해 관련 제품의 유무를 물어보는 등 비수술성형제품(바늘 없는 보톡스, 필러, 리프팅제품)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또한 전시부스 외에도 KOTRA의 수출상담회장과 네일올림픽 및 영구화장대회가 열리는 대회장이 있으며, 참가업체가 자사의 신기술을 시현하는 무대도 마련돼 있었습니다. 무대에서 전시 참가업체들이 자사의 기술을 선보이며 참관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관련 분야 바이어들의 관심도와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전시회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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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Arena of Beauty 웹사이트


이번 Arena of Beauty 전시회에 KOTRA 소피아 무역관은 국내 기업이 직접 부스를 가지고 참가하지 않고, 전시회장 내부에 수출상담회 공간을 마련한 융복합 전시 상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전시회 부스 참가는 아니지만 전시회장 안에서 상담회를 열어 전시회 방문객이나 잠재 바이어와 상담함으로써 전시회 효과를 누릴 수 있었으며, 사전주선된 1:1 상담을 통한 내실 있는 상담 또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네일아트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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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원: Arena of beauty 웹사이트, KOTRA 소피아 무역관 자체 촬영


영구화장-속눈썹연장술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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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원: Arena of beauty 웹사이트, KOTRA 소피아 무역관 자체 촬영


미용전시회연계 수출상담회(2018 K-BEAUTY SHOWCASE) 주요 내용


KOTRA 소피아 무역관은 한국관 부스 전시가 아닌 미용전시회 연계 수출상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는 융복합 마케팅 사업의 일환으로 무역관에서 직접 상담을 주선해 현장에서 바이어와 참가업체가 심도있는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참가업체들의 품목은 기초화장품, 기능성화장품, 색조화장품, 헤어제품, 네일제품 등이며 직접 참가한 6개사에서 9명, 공식 딜러사를 통해 참가한 6개사에서 5명으로 총 12개사 14명이 참가했습니다.


주 일정은 10월 5일에는 무역관에서 유치한 바이어와 1:1 상담을 진행하고 이후 6, 7일에는 전시 참가업체들 및 내방객을 대상으로 자유롭게 상담했습니다. 내방객과 전시참여 바이어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수출상담회장을 개방하고 샘플을 전시해놓았기 때문에 전시참여 바이어들이 현장에서 직접 국내업체와의 상담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무역관은 사전에 상담을 주선할 때 신뢰할 수 있는 유망, 잠재 바이어들만을 상담주선했으며 행사기간 참가업체들이 현지 파트너사를 발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습니다.


미용전시회 연계 수출상담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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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소피아 무역관 자체 촬영


미용전시회연계 수출상담회 참가업체별 주요 품목

참가업체

주요 품목

A사

마스크팩

B사

기능성 샴푸

C사

마스크팩

D사

마스크팩

E사

스프레이 세럼

F사

네일관리제품

G사

기능성화장품, 천연화장품

H사

색조화장품

I사

기능성화장품

J사

스킨케어 오일, 비누

K사

기능성화장품

자료원: KOTRA 소피아 무역관 자체 제작


전시회 주관사와의 인터뷰를 통한 K-Beauty 홍보


전시회 주관사 Arena of Beauty 인터뷰 사진

인터뷰 내용


Q1. 이번 행사에서 KOTRA의 목표는 무엇인가?
A1. 불가리아 기업과 한국 기업들이 좋은 파트너십을 맺는 것이 목표이며, 사전상담을 주선하는 등 활발한 업무 교신이 진행될 수 있도록 당관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음.

Q2. 이번 행사를 통해 어떤 결과를 기대하고 있는가?
A2. 당관은 단순 부스 전시가 아닌 전시회를 연계한 수출상담회라는 융복합 마케팅 사업을 기획함. 이번에 참가한 한국 기업이 당관에서 직접 주선한 불가리아 업체와 활발하게 소통하고, 더 나아가 수출계약을 하는 등의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음.

전시회 주관사 페이스북에 올라온 인터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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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Arena of Beauty 웹사이트, Arena of Beauty 페이스북 페이지, KOTRA 소피아 무역관 자체 촬영


전시회 연계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현지 업체와의 인터


  ㅇ 현장인터뷰 1: 한국 K사와 미팅 후 바로 현장계약을 체결한 현지 바이어 B사


Q1. 한국 제품에 대한 이미지나 인식은 어떠한가요?
A1. 한국 화장품의 품질에 대한 신뢰는 매우 높습니다.


Q2. 한국 제품이 불가리아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A2. 한국의 마스크팩, 크림 같은 스킨케어제품이 많이 나가는데 한국의 기초화장품은 유럽의 기초화장품과는 매우 다른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럽의 기초화장품은 대부분 바를 때 무겁고 두꺼운 느낌을 주며 기름집니다. 그러나 한국의 기초화장품은 바를 때 산뜻하고 가볍게 스며드는 느낌을 줍니다. 따라서 불가리아를 포함한 유럽 소비자들은 산뜻한 한국화장품을 점점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Q3. 마지막으로 한국 기업들이 불가리아 및 남동부 유럽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A3. 불가리아 시장규모에 대한 한국 기업의 이해가 필요하다고 해야 할까요. 불가리아는 시장규모가 크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바이어들이 소액 주문을 시작으로 소비자들의 반응을 보며 긍정적일 경우 점차 주문량을 늘려가는 편입니다. 그러나 한국 기업이 요구하는 최소 주문액은 불가리아 시장규모에 비해 많이 큽니다. 이는 관심 바이어에게 부담이 되며 계약 추진을 포기하는 요인 중 하나가 될 수 있음을 유념해주셨으면 합니다.


  ㅇ 인터뷰 2: 설립한 지 5년 만에 급성장한 네일 전문 유통업체 M사, 한국 제품 수입하기 원해


Q1. 어떤 나라 제품들이 인기가 있나요?
A1. EU의 제품들과 중국의 A사 제품 및 미국의 O사 제품이 많이 수입됩니다. EU 제품이 많은 이유는 외국 기업이 색상별로 매니큐어를 인증받기 위해서는 EU의 인증대행 파트너를 구해야 하며 인증비용 또한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A사는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의 O사는 강한 지속력으로 유명합니다.


Q2. 불가리아 네일 시장에 한국 제품이 인기가 있나요?
A2.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은 많지만 시중에 출시된 한국 네일제품 자체가 적습니다. 자사는 현재 다른 회사의 네일제품을 유통하는 회사지만 곧 자체 브랜드를 세울 계획입니다. 한국 OEM 생산에 관심이 있으며, 한국산 제품에 자사의 로고를 붙여 판매할 수 있다면 새로운 느낌의 브랜드를 론칭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융복합 상담회 마무리와 향후 국내 업체 참가 기대


이번 전시회연계 수출상담회는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독점 딜러십 및 현장계약이 성사됐으며 유럽 화장품 수출을 위한 필수 인증인 CPNP(Cosmetic product notification portal, 유럽 화장품 승인절차)를 등록하지 못한 한국업체들이 CPNP 등록 대행업체를 발굴하였고 또 몇몇 업체들은 전시장에서 선주문을 추진했습니다. 또한 참가업체 대부분이 부스전시보다도 실질적인 성과가 있었다는 의견에 힘입어 내년에도 올해와 같이 열린 공간에서 짜임새 있는 수출상담회 형태의 행사를 지속 추진할 예정입니다.


KOTRA 소피아 무역관은 Match-Making 상담주선을 위해 총 3회 이상에 걸쳐 상담주선 현황표를 참가업체에게 송부했습니다. 덕분에 참가업체들은 사전에 유망바이어들과 연락할 수 있었고, 이는 현장에서 계약이 성사될 확률을 크게 높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참가업체에 현지 바이어와 직접 상담을 진행해 그들의 요구를 파악하고 네트워킹을 통해 불가리아 시장동향 파악 및 잠재 비즈니스 파트너를 발굴할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자료원: Arena of Beauty 웹사이트, KOTRA 소피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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