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척박한 사막을 촉촉하게

- 카타르 담수화 시설 확충으로 비상시 7일간 사용 가능한 수자원 확보 목표 -

- 상하수도 네트워크 확충 프로젝트 관련 관심 필요 -

□ 증가하는 수자원 사용량에 대비하기 위해 38억 갤런 규모 저수지 개발

 ○ 카타르는 급속도로 증가하는 인구와 사막기후로 인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자원 사용량을 기록

  - 유럽의 평균 수자원 사용량의 4배에 달하는 규모로 2015년 내 7억5200만㎡를 기록할 것

  - 2013년 기준, 카타르의 1인당 물 사용량은 하루 500ℓ로, 영국 150ℓ, 프랑스 164ℓ, 세계 평균 250ℓ 대비 월등히 높은 수준을 기록함.

  - 2022년 경에는 카타르의 수자원 사용량이 현재의 150%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카타르 정부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까지 23억 갤런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24개의 저수지 건설 프로젝트를 발표함.

□ 카타르 각 면 150m, 300m, 깊이 12m 규모의 저수지 24개 설치 계획

신규 설립 중인 담수시설

자료원: Kahramaa

 ○ 저수지 건설 프로젝트의 1단계에서는 650㎞의 대형 파이프라인으로 연결될 예정

  - 24개의 저수지는 Um Baraka, Um Salal, Rawdat Rashid, Abu Nakhla, Al-Thumama 등 5개 지역에 위치할 계획으로, Ras Laffan, Ras Abo Fontas 등 총 7개의 담수시설과 연결될 예정

  - 신규 건설되는 저수지는 현재 수도공급 네트워크와도 연결될 계획

 ○ 저수지 프로젝트 2단계는 2036년 카타르 수자원 수요에 맞추기위한 준비로, 총 38억 갤런 규모의 저수지 40개를 신규 건설하는 것임.

□ 카타르 수자원 수요의 현주소와 미래

Kahramaa 수자원 투자 계획

자료원: Kahramaa

 ○ 카타르에서 생산되는 수자원의 99.9%가 담수시설을 통해 생산되고, 북부지방에 매장돼 있는 지하수(25억㎥ 추정)는 대부분 농업용수로 사용됨.

  - 카타르의 사막성 기후와 더불어 지하수 사용량 증가에 따른 급격한 지하수 감소가 문제로 떠오름에 따라 담수시설에 크게 의존하고 있음.

  - 담수시설 운용에 가장 큰 문제로 지목되는 막대한 전력사용은 카타르의 풍부한 천연가스 자원을 활용한 발전소 설립을 통해 해결하고 있음에 따라 카타르는 담수시설 운용에는 큰 문제가 없음.

 ○ Kahramaa(카타르종합수전력청)는 2015년 내 비상시 7일간 사용할 수 있는 수자원 확보를 목표로 투자를 실시하고 있음.

□ 시사점

 ○ 과거 카타르 담수플랜트 관련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이 좋은 활약을 보여줌에 따라 해당 우리 기업의 관련 분야 진출이 용이하며, 저수지 설립과 수자원 운송 네트워크 구축에 소요되는 기자재 등의 수요가 증가할 전망

 ○ Kahramaa가 주도한 카타르 전력 프로젝트의 사례를 살펴볼 경우 1단계로 충분한 전력량 확충을 위한 플랜트 설립이 이루어졌고, 2단계로 전력을 카타르 전역에 공급하기 위한 변전소·전력선 설치 등 네트워크 시설 확충이 이루어짐.

  - 수자원도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프로젝트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카타르 각 지역을 연결하는 상하수도 확충 프로젝트 분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음.

자료원: Kahramaa, BMI, Peninsula, Doha News, Construction Week, KOTRA 도하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