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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은행의 허난 진출 가능성을 엿보다
  • 경제·무역
  • 중국
  • 정저우무역관
  • 2012-08-10
  • 출처 : KOTRA

 

한국계 은행의 허난 진출 가능성을 엿보다

- 외자은행의 중원 진출 증가세 -

- 한국계 은행의 중국 내륙 진출 발판 마련돼 -

 

 

     

□ 중국 금융시장 대외개방 현황

     

 ○ 1979년 개혁 개방기 이후 중국의 금융시장 대외개방정책은 크게 4단계를 거쳤으며 경제발전의 중요한 밑거름 역할을 함.

  - 초기 개방단계(1979~1993년): 1979년 일본 수출입은행이 베이징에 처음 대표처를 설립한 이후 1993년까지 13개 도시에 76개의 대표처를 설립함. 또한 외자기업과 외국인에게 외환서비스 업무를 제공하기 시작함.

  - 초기 발전단계(1994~2000년) : 한중 수교 직전 외환은행이 1992년 7월 중국에 처음 진출했으며 이후 한중 금융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함.    

  - 시장 전면개방 과도기(2001~2006년) : 2001년 12월 중국이 WTO에 가입함. 외자은행이 150개에서 224개까지 증가했으며 경영지역, 업무 종류와 제한지역, 경영대상을 점차 개방함.

  - 전면개방단계(2007년~현재) : 지역적 제한과 인민폐 업무의 고객 대상 제한을 폐지해 외자은행이 모든 중국 고객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음.

     

 ○ 현재 외자은행은 주로 상하이, 선전, 베이징, 다롄, 톈진, 광저우 등 연해지구와 일부 대도시에 편중됐음.

  - 2011년 말 기준 181개의 외자은행은 총 209개의 지점을 설립했으며, 그 중 연해지구와 일부 대도시에 설립된 외자은행이 총 수량의 80% 차지, 총 자산 중 90%에 해당하는 구조를 보임.

  - 홍콩과 일본의 금융기관이 가장 많이 진출했으며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은 중국 투자·교역 수준에 비해 진출 정도가 낮음.

     

중국 내 외자은행 도시별 분포

    

 

외자은행 국가별 분포

 

□ 외자은행계의 블루오션, 허난성

     

 ○ 광둥과 상하이에 유치한 외자은행은 각각 52개, 53개인데 비해 허난에 진출한 외자은행은 3개, 중부지구(서안, 무한, 정주)에 진출한 외자은행 6개에 불과해 향후 확장 영역이 큼을 알 수 있음.

     

 ○ 최근 몇 년간 대형 외자은행이 허난성에 진입함.

  - HSBC 은행(行):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큰 은행 중 하나로 2008년 10월 8일 HSBC 정주 지점이 정식 개업했음.

  - 홍콩 동아은행(东亚银行): 1918년에 설립된 은행으로 홍콩에서 가장 큰 은행임. 2011년 3월 19일 정동신구(郑东) CBD에 개업함.

        

 HSBC 은행 정주 지점 개업식                     홍콩 동아은행(东亚银行) 지점 개업식 모습

  

  자료원: 商都

 

  - 2012년 6월 말 HCBC 은행, 시티은행,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 도이치은행, JP 모건스, 프랑스 흥업은행 등 10개국 22개 외자은행이 허난성을 방문해 허난성의 금융과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시찰했음.

 

 ○ 허난성 시장은 향후 발전을 위한 여러 인프라를 갖춰 은행업의 큰 발전이 기대됨.

  - GDP 전국 10위, 중원 경제구(中原经济区) 3위, 인구 전국 1위를 기록함.

  - 연해 도시의 원가가 상승함에 따라 다국적 기업이 내륙으로 이전, 국제 결제 수요가 증가함.

  - 허난성 내 성도인 정주 외에도 초작, 낙양, 신향, 신양 등 여러 도시 간 발전이 균형적으로 이뤄짐.

  - 1990년부터 허난성 예금은 빠른 속도로 증가해 2012년 6월 3조 위안을 돌파, 1990년 대비 50배가량 증가함.

 

 

허난성 금융기구 예금 잔고 증가 과정

1990년

600억 위안 이하

1994년

1000억 위안 돌파

1997년

2000억 위안 돌파

2001년

5000억 위안 돌파

2005년

1조 위안 돌파

2010년

2조 위안 돌파

2012년 전반기

3조 위안 돌파

자료원: 중국금융시장발전보고서

 

 ○ 중국 정부가 은행산업에 대한 진입 규제를 완화함.

  - WTO 가입과 동시에 외국계 은행에 대한 인민폐 업무 지역제한과 고객제한이 철폐됨. 이에 따라 중국에 진출한 외자은행은 외국계 고객뿐만 아니라 중국 고객을 대상으로 자유롭게 영업활동을 영위할 수 있게 됐음.

     

□ 한국계 은행의 중국 진출 특징

     

 ○ 중국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은 국내 기업의 해외영업 활동 지원, 외자 자금의 조달, 해외 교포의 지원 등에 국한돼 영업 이익이 높지 않음.

  - 한국계 은행이 담당하는 금융 서비스의 폭과 깊이에 한계가 있음.

     

 ○ 우리·하나·신한·기업·산업은행 등 한국계 은행은 약 85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보유해 외자계 전체의 약 4.1%를 차지함. 그러나 외자계 은행 전체 자산이 은행권 총 자산의 2.2%인 점을 감안하면 한국계 은행의 중국 내 자산규모가 미미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음.

     

 ○ 한국 기업의 중국 투자는 지리적으로 인접한 보하이만 지역과 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 등 동북 삼성에 75%가량 집중됐음. 이에 비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상하이와 광둥성 지역에는 투자가 빈약한 편임.

  - 한정된 지역에 많은 은행이 몰려 상권 확보에 무리가 있음.

     

 ○ 중국의 지역 경제는 복잡하고 다양해 각 지역 경제의 특성과 발전 방향에 따라 진출을 고려해야 하나 거의 대부분의 지역에서 동일한 방법으로 진출함.

  - 내륙지역 진출 시 지역별 특색을 고려해 지역 상황에 맞는 형태의 진출이 필요함.

     

□ 시사점

     

 ○ 현지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을 대상으로 한 업무에서 나아가 중국 특색에 적합한 다양한 금융 마케팅과 서비스 확대를 겨냥한 기반 확충이 필요함.

  - 단기 수익 창출보다 장기적인 시장개척에 주안점을 두어야 함.

     

 ○ 최근 들어 허난성은 중원경제구(中原经济区)의 빠른 건설을 위해 외자기업을 우대하는 외상투자유치정책을 발표했음. 이에 따라 저렴한 노동력과 넓은 소비시장을 두루 갖춘 허난성 진출이 쉬워질 것임.

     

 ○ 한국계 은행 진출 시 형태의 다양화가 필요함.

  - 현재 영업 지점 또는 현지 법인의 개설을 통한 진출이 가장 많이 이루어짐.

  - 중국계 은행의 지분을 인수해 진출하거나 중국계 은행과 업무 제휴를 통해 간접적으로 진출하는 등의 다양한 경로로 진출할 수 있음.

     

 

자료원: 허난일보, 중국금융시장발전보고서, 중국 금융시장의 발전 및 한국계 은행 진출에 관한 연구, 한국계 은행의 중국 은행산업 진출전략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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