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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건설 시장동향
  • 트렌드
  • 불가리아
  • 소피아무역관 허종원
  • 2018-12-17
  • 출처 : KOTRA

- 불가리아 경제 성장으로 건설공사 활발 -

- 주거용 건물의 경우 에너지 효율화정책에 따른 관련 자재 수요 증가 -

 
 


□ 불가리아 건설시장 개요


  ◦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불가리아 건설시장은 다소 어려움을 겪었으나 회복되고 있는 추세임.

    - 2010~2015년 사이 건설분야 노동인구는 15.1% 감소, 2010~2016년에는 건물 건설량이 21.2% 감소했음.
    - 2010~2015년에는 아파트 등 주거용 건물의 생산량이 4.5% 감소했으나 2017년을 기점으로 회복되는 추세임.
    - 2050년까지 정부 재정을 활용해 작고 노후화된 건물을 개보수하는 정책인 ‘New Housing Strategy’가 2017년 11월에 도입됐음.  

 

  ◦ EU 기금을 활용한 프로젝트로 건설시장 활성화 전망
    - 불가리아 건설시장에서 EU 기금이 가장 중요한 자원으로 ESIF(European Structural Investment Funds)를 통해 2020년까지 총 99억 유로를 활용할 예정임.
    - 2016년 말까지 주요 고속도로, 철도, 지하철 개보수 및 현대화를 위해 CEF(Connecting Europe Facility) 재원으로 2억9400만 유로를 배정받음.
    - EU 기금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환경보호와 교통 및 에너지 분야의 효율성 강화이며, 해당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향후 몇 년간 건설 수요가 증가할 전망임.


  ◦ 에너지 효율을 위한 건물 개보수시장 기대
    - 유럽투자은행(EIB), 중앙은행(ECB), 세계은행(World Bank)은 불가리아의 노후화된 건물의 단열문제 해결 및 에너지 효율성 증대를 위해 약 7만 대의 아파트의 개보수를 지원할 예정임.
    - 불가리아의 주거용 건물의 에너지 효율 프로그램 5억1000만 유로 예산 중 National Green Investment Scheme에 약 1640만 유로가 배정돼 있음.
    - EU 기금의 운영 프로그램 중 지역개발예산(Operational Programme Regional Development)에 에너지 효율과 관련된 예산이 3억3900만 유로 반영돼 있음. 


  ◦ 작은 시장규모와 사회적 구조로 한계점 존재
    - 불가리아 건설분야는 대금 납기 지연, 숙련된 전문가 부족, 예산 부족 및 열악한 투자환경으로 인해 경쟁력이 줄어들고 있음.
    - 단기적으로는 건설시장은 2018년에는 3.4% 성장, 2019년에는 4.3% 성장이 예상되나 정부나 EU 기금 등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구조로 위험 요인이 많음.


□ 불가리아 건설시장의 주요 요인 분석


  ◦ (생산성) 건설시장의 생산성은 증가 추세, 2010~2014년 약 16.5% 증가
    - 부동산 분야는 2010년 1430만 유로에서 2016년 2190만 유로로 52.9% 증가했으며, 이는 건설(Construction) 부문에 영향을 끼쳐 730만 유로에서 1103만 유로로 약 51.1% 증가함.
    - 제조업 분야는 850만 유로에서 1110만 유로로 약 30.6% 증가했으나 엔지니어링 분야는 1370만 유로에서 1420만 유로로 3.4% 성장에 그쳤음.
    - 불가리아 건설협회는 새로운 기술과 설비가 불가리아 건설시장에도 도입되고 있어, 향후 건설시장은 지속 성장할 전망


2010~2016년 불가리아 건설 분야 생산규모

 

자료원: Eurostat


  ◦ (수익성) 건설시장 수익성은 다소 감소하는 추세
    - 건설 분야의 총 매출액은 2016년 128억 유로로 2010년 99억 유로에 비해 29.1% 증가함.
    - 세부적으로는 건축공사가 71.9%, 제조 분야 12.4%, 부동산 9.6%, 그리고 건설 및 엔지니어링이 6.0%를 차지함.
    - 2014년 건설분야 순수익은 2010년에 비해 9.1% 감소한 12억 유로를 기록했으며, 주된 요인은 건설 관련 비용이 상대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임.


건설분야 비용 추이

 
자료원: Eurostat   


  ◦ (고용) 건설 분야 종사자 수는 지속 감소하고 있음.
    - 2016년 24만1764명이 건설분야에 종사한 것으로 추정되며, 2010년 27만5890명에 비해 12.4% 감소한 수치임.
    - 건축공사 분야가 62%로 가장 큰 분야를 차지, 제조업 15.2%, 부동산 15.1%, 건설 및 엔지니어링 분야가 7.7%를 차지함.
    - 건축공사 분야 종사자는 2010년 대비 18% 감소했으며 매니저 수준의 인력은 41.8% 감소함. 부동산 및 전문기술이 필요한 엔지니어링 분야 종사자는 3.5% 증가함.
    - 건설 분야 자영업자의 경우 2016년 2만7100개사로 2010년 대비 6.3% 증가했으며, 중소기업이 건설 분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6.6%로 가장 높음.


  ◦ (부동산 접근성) 도심화 현상 및 경제 활성화로 인한 부동산 보유 인구 증가 추세
    - 2016년 불가리아 부동산 소유자는 270만 명(불가리아 인구 약 710만 명)으로 2010년에 비해 0.4%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으며, 전체 인구 중 대도시에 사는 비중이 45.3% 높은 도심화 현상을 기록하고 있음.
    - 주거용 부동산 가격은 2010년에 비해 8.7% 증가하는 등 2014년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음.
    - 시민들의 소득 수준 증가와 낮은 이자율을 활용한 주택담보대출로 부동산을 구매하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나, 제한적인 금융 시스템으로 인해 담보대출을 이용하는 비율이 적음(부동산 소유자의 79.7%는 주택담보대출을 하지 않고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음.).
    - 2016년 기준 새로 건설된 주거용 빌딩은 2010년 대비 8.0% 증가한 2161채를 기록했으며, 2016년까지는 과거에 비해 성장세가 둔화됐으나 2017년 중반 이후 소피아, 플로브디브, 스타라자고라 등을 중심으로 회복세에 있음.


□ 불가리아 건설시장의 변화 필요


  ◦ 혁신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R&D 분야의 투자 활성화 필요

    - 불가리아의 건설분야 효율화를 위해서는 지적 자산의 활용, 고용 창출, 적절한 인적자원 관리가 필요하지만 관련 분야의 투자는 미흡함.

    - 2009년 건설 분야 R&D 투자금액은 68만3000유로로 기록되지만 2013년에는 12만3000유로로 감소했음. 2014년 49만7000유로를 기록하며 다소 반등 추세를 보이지만 민간·공공 분야의 R&D 투자가 확대돼야 함.

    - 전문과학기술 활동분야 종사자 수도 감소 추세를 보이며, 건설 분야 R&D기업 종사자 수도 감소하고 있음.

    - 2016년 EU R&D 스코어보드에 따르면 유럽 건설 분야 R&D에 투자하는 상위 1000개 기업 중 불가리아 회사는 포함되지 않았음. 이는 열악한 R&D 투자환경을 보여주는 지표임.


  ◦ 정부 주도의 R&D 투자 활성화 및 친환경 혁신 기술에 투자

    - 불가리아 정부는 교육, 혁신 기술 분야 지원에 약 6억 유로를 투자할 예정임.

    - R&D 및 과학연구를 통해 생산된 제품과 서비스의 초기 도입을 지원하고, 기업들의 혁신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서 불가리아 경제부, 에너지부, 관광부는 National Innovation Fund(NIF)를 구성했음.

    - 건설과 관련된 분야인 ‘Development of Systems for passive fir protection in construction' 분야에 약 12만7573유로가 배정됨.
    - 불가리아 정부는 혁신 시스템 개발을 장려 및 촉진하기 위해서 ‘Innovation Strategy for Smart Specialisation’, OP 프로그램 Science and Education for Smart Growth 2014-2020 전략, Better Science for a Better Bulgaria 2025 등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음.

    - 2020년까지 정부의 R&D 투자 비중을 1.5%까지 증가하고 일반 민간 분야 투자의 경우 2016년 0.25%에서 2020년 0.45%까지 증가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음.

 

  ◦ 건축, 건설 부문의 효율화를 통한 환경보호 활동 및 에너지 효율성 제고
    - 2014년 건설 분야 및 부동산 분야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각각 64만4275톤, 2만6155톤을 기록했으며, 전체 이산화탄소 배출량 중에서 건설·제조 분야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의 비중은 6.6%를 차지하고 있음.

    - 1988년에 비해 19.6%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음. 앞으로도 건설 분야는 기후변화, 환경보호 및 에너지 효율화를 할 수 있는 가장 큰 잠재력을 보유한 분야로, 새로운 빌딩의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단열재 등 자재 사용 품질 기준을 높이고 있음.

    - 2013년 건설 폐기물(Construction and Demolition waste, C&D)은 154만3900톤이며 8.9%만 재활용되고 있음. 이에 불가리아 환경부는 National Strategic Plan for the Managemenet of Construction and Demolition Waste for the periof 2014-2020을 설정했으며, 2020년까지 70% 이상의 폐기물 재활용 목표를 설정했음.

    - 소피아 시청 산하 투자기관은 2017년 BG10-Green Industry Innovaion 프로그램을 활용해 노르웨이와 불가리아 양국의 기업이 혁신, ICT, 기술 분야에 대한 협력하기 위한 'Sofia meets Oslo'라는 매칭 이벤트를 기획했음.

    - 일반 민간분야의 경우 비영리 단체인 녹색건설위원회는 지속 가능한 건설 분야에 대해 전문성을 활용해 2015~2017년 지속 가능한 건물 구축, 녹색 빌딩과 같은 주제로 500회가 넘는 워크숍과 트레이닝을 시도하고 있음.

 

□ 가구, 인테리어용품, 건축자재 및 DIY 분야 기업


  ◦ 건설, 건축 수요 증가와 더불어 관련 산업 동반 성장
    - 2017년 가구, 인테리어, 건축자재분야 기업의 상위 40개 기업 매출액은 2016년 대비 12% 증가한 6억8000만 유로를 기록했음.(2018년 10월 13일 Capital Daily 자료) 상기 사항에는 가구 및 비품, 조명설비, 정원 관리도구, 기계장비 및 가정용품이 포함됨.
    - Parktiker, House Market Bulgaria(IKEA), Doverie Briko(Bricolage) 등 상위 3개 기업의 시장점유율은 26%를 차지하고 있음.

    - 상위 40개 기업 중 오직 4개사만 매출액이 감소했으며, Enicom-M은 전년대비 105.% 성장, 덴마크 가구를 판매하는 JYSK는 88.8% 성장, 가구 생산기업인 Mondo-Diople은 72.8%의 성장을 기록했음. 기타 23개 기업 또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함.

    - 건설시장의 수요 증가와 완화된 신용조건 및 낮은 이자율로 인해 관련 기업들의 매출액이 성장하고 있으며, 이러한 요소들은 부동산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가구산업, 관련 유통 및 가정용 액세서리시장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언급하고 있음.


□ 전망 및 시사점


  ◦ 불가리아 경제 성장에 따른 건설시장 회복 추세 계속
    - 2009년 세계 금융위기, 2014년 현지 상업은행 도산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2015년 3.0% 성장 이후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이어가고 있음. 경제 성장의 주된 요인은 수출 증가와 가처분 소득 증가로 인한 민간 소비의 증가로 보임.

    - 2017년 3.7%, 2018년 3.5% 등 경제 성장에 힘입어 불가리아 건설시장 또한 2017~2026년 평균 2.7% 증가가 예상되며, 2017년 2.2%, 2018년 3.4%, 2019년 4.3%를 기록할 것으로 보임.

    - 2018년 건설분야의 종사자 수는 전년대비 1.5% 증가한 24만2874명이 될 것이며, 건설 관련 기업은 5만5011개로 2010년에 비해 8.5% 증가할 전망

    - 불가리아 건설시장은 2020년까지 EU 기금을 활용한 도로, 철도, 수질개선, 인프라 공사 등 사회 간접자본이 가장 많을 것으로 보이며, 2014~2020년 운영되는 2차 EU 기금 프로그램이 지연됨에 따라 2019년 이후 기금 집행 속도가 증가할 것으로 보임.

    - 주거용 부동산시장은 다소 포화되는 상황이며, 비주거용 부동산은 관광산업 활성화 등으로 인해 성장할 전망임.

    - 불가리아는 외부 의존적인 경제구조로 세계, EU 경제가 흔들릴 경우 심하게 영향을 받을 수 있어 항상 잠재적인 리스크가 존재


  ◦ 건축자재 및 에너지, 환경과 관련된 한국 기업의 진출 가능성
    - 불가리아 정부의 환경보전, 에너지 효율화정책에 따라 특수한 건축자재, 단열, 방음재 등 고품질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임. 인테리어 디자인 전문업체들이 증가하고 있어 내장재 시장 범위도 확대될 것으로 보임.

    - 최근 LG 하우시스 등 대기업의 제품이 불가리아 주요 딜러들로 부터 유통되고 있으나 아직 한국 제품의 진출을 다소 주춤한 추세임. 가장 큰 원인으로는 불가리아 바이어 대부분이 한국 제품의 품질은 인정하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으로 인해 주저하기 때문임.

    - 시장은 작지만 지능형 난방 시스템과 같은 에너지 효율 시스템의 도입도 염두해볼 필요가 있음. 



자료원: Capital Daily 등 현지 일간지, European Commision(Ref. Ares(2018)3473802 - 29/06/2018), 건설기자재 유통 바이어 인터뷰, KOTRA 소피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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