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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자동차산업 시장동향
- 트렌드
- 불가리아
- 소피아무역관 허종원
- 2018-03-21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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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가리아 경제성장에 따른 자동차시장 성장세 기대 -
□ 불가리아 자동차시장 개요
ㅇ 자동차산업 시장 7.6% 성장 예상, 상업용 차량의 경우 8.0% 증가 기대
- 임금상승과 실업률 하락 등으로 3%대 이상의 경제성장으로 인한 불가리아 소비자의 구매력 증가는 자동차 시장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음.
- 노동 시장과 물가 안정과 낮은 대출 이자율은 신차 구매로 이어지고 있음.
- 불가리아의 인프라 공사 및 투자 증대로 인해 상업용 차량 시장의 성장세가 기대 되며, 중국의 온라인 판매 사이트인 알리바바(Alibaba)의 유럽 물류기지를 불가리아에 설치할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차량산업의 전반적인 증가세 예상됨.
ㅇ 불가리아 자동차 시장 SWOT 분석
① 강점
- 자동차부품의 제조허브로 부상하기 위한 비즈니스 환경 구축
- 유럽에서 가장 낮은 법인세와 저렴한 노동력 제공
- 투자기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 중국이 유럽 시장진출 관문으로 활용하기 위한 양국 경제 협력 강화
② 약점
- 완성차 제조공장이 없어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 약 85% 이상의 차량이 중고차로 가격 경쟁에서 밀리기 때문에 신차 수입이 어려움.
- 소형부품만 생산하고 고부가가치의 자동차부품 공장은 없음.
③ 기회
- EU 소속으로 서유럽 시장진출을 위한 테스트 시장으로 적합함.
- 중국과 불가리아의 교역 증가로 인한 시장 확대 가능성 존재
- 유럽과 중동을 연결하는 지리적인 위치로 인해 운송 산업 증가로 인한 상업용 차량 증가 기대
- 고부가가치 부품의 제조로 인한 완성차 제조업체 진출 가능성 존재
④ 위험
- 소득 증가에도 불구하고 절대 임금소득이 낮아 현금 조달 능력이 제한적임.
- 저금리를 활용한 담보 대출이나 장기 리스를 활용하고 있지만, 향후 금융정책에 따라 차량 매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음.
□ 불가리아 경제 성장이 자동차 산업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
ㅇ 2018년 신규 차량 판매 7.6% 증가 예상
- 불가리아 소비자 구매력 상승으로 인해 신규 차량 판매는 전년 대비 7.6% 증가할 전망. 개인용 차량은 7.5%, 상업용 차량은 8.0%의 성장이 기대됨.
- 2021년까지 판매량이 매년 약 6%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주된 요인으로는 주요 인프라에 대한 투자로 약 3.5% 이상의 높은 경제 성장이 기대되며, 가구 소득 증가로 인해 민간소비가 약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임.
ㅇ 실업률 하락과 노동시장의 경직성
- 불가리아의 실업률 감소와 실질 노동 가능 인구 감소로 임금 상승이 불가피하며, 이에 따른 개별 가구의 가처분 소득 증가와 구매력 증가로 이어질 전망
- 2017년 초 실업률이 6.6%에서 7월에는 5.9%로 감소했으며, 2021년까지 노동인구 부족으로 인한 임금상승은 계속 돼 연평균 약 7.1%의 임금상승이 전망됨.
- 이에 따라, 2021년까지 신차 구매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보임.
ㅇ 낮은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인한 소비 증가
- 가처분 소득 증가와 더불어 인플레이션 증가에 대한 위험요소가 없어 소비자의 구매력 증가가 예상되며, 이는 신차 구매 수요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 2018년에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전년과 비슷한 1.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 또한 정부의 통화정책으로 인해 이자율은 0%를 유지할 것으로 보임.
- 소비자 물가 안정과 낮은 이자율은 개별 가구 및 기업들의 구매력 증가가 예상되며, 이는 차량 담보 대출 등을 활용한 신규 차량 구매 증가가 예상됨.
□ 자동차산업 시장 관련 주요 내용
ㅇ 상업용 차량 구매 8.0% 증가 예상
- 인프라 공사 증가, 유통시장의 성장으로 인한 상업용 차량 구매가 증가가 전망됨.
- 2017년 건설 산업 성장은 2.2%였으며, 2018년에는 3.4%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 EU 자금으로 운영되는 도로 인프라 공사의 증가가 주된 내용이며, 또한 주요 고속도로의 개보수 등을 통한 장기적인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일반 가구의 가처분 소득 증가와 구매력 증가는 유통시장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유통망간 배송을 위한 상업용 경차차량의 증가가 전망됨.
- 중국의 온라인 상거래 사이트 알리바바(Alinana)의 유럽 물류센터를 불가리아에 설치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화물차량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ㅇ 차량 소지에 따른 리스크 증가
- 2018년 1월 1일부터, 불가리아 정부는 운전자의 사고 이력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 지급할 수 있는 새로운 법을 적용했음.
- 최근 몇 년간 교통위반을 하지 않은 차량에 대해서는 필수 보험금액의 50%를 감면받을 수 있으며, 반대로 교통위반 운전자의 경우에 보험료의 180%를 까지 할증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함.
- 자동차 보험료 증가에 따라서 차량 소유자의 수가 감소할 수 있는 리스크는 존재하지만 경제성장으로 인한 개인, 기업의 차량 수요 증가로 인해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됨.
ㅇ 불가리아의 유일한 완성차 제조업체 중국 Litex Motor사의 파산
- 2011년 불가리아의 북쪽 지역 Lovech에 중국의 Litex Motor의 완성차 공장 가동이 시작됐으나, 2016년 1월 중단된 이후 2017년 3월 파산함.
- Litex Motros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에 약 851대의 차가 판매됐으며, 매출액은 3120만 달러를 기록한 데 반해, 3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함.
- 따라서 불가리아의 완성차 생산은 2016년 이후 0을 기록할 것으로 보임.
□ 중고차 및 자동차부품 시장동향
ㅇ 높은 중고차 시장점유율
- 경제성장으로 인한 신차 수요가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절대적인 소득이 낮기 때문에 신차 보다는 중고차를 구매하는 경향을 보임.
- 불가리아에는 약 400만 대의 차량이 등록돼 있으며, 이중 85~90%는 중고차가 차지하고 있음. 2017년의 경우 신차 판매량은 약 3만대로 추정됨.
- 교통경찰국의 통계에 의하면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로 나타나며, 등록된 차량 중 5년 미만 된 차량이 4.4%, 10년 미만 된 차량이 약 10%, 약 30% 정도는 15년 이상된 차량이며, 20년 이상 된 차량은 40%에 다다름.
- 완성차 생산이 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차량을 수입함. 특히 서유럽에서 나온 중고차들을 수입해 유통되는 경향이 보임.
한국산 중고차 진출사례(현지 중고차 업체 인터뷰)
ㅇ 차량 가격과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대응하는 전략 필요
- 연식은 보통 3년 정도되는 LPI 중고차를 통한 시장 진입을 초기 마케팅 전략으로 수립
- 소나타 기준 차량 가격은 약 1만500~1만1000유로 수준으로 설정했으며, 주요 슈퍼마켓 체인의 주차공간을 활용하는 등 판촉행사를 수개월간 진행했지만 급속한 판매량 증가는 없었음.
- 2017년 하반기 판매부진 극복을 위해 약 8000유로 수준으로 가격을 조정한 결과 실적이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중고차시장은 가격 설정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파난함.
- 소나타, K5 승용차를 주력 모델로 설정했지만 중고차에 대한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지 못함.
- 소비자들은 가격에 민감하기도 하지만 소득소준이 낮은 경우 경차를 선호, 일정 수준의 임금소득자는 SUV 차량을 선호하지만 물리적인 거리로 인해 다양한 니즈에 빠르게 대응하지 못함.
ㅇ 시장의 한계
- 중고차 판매에 있어서 성수기, 비성수기에 대한 정보를 얻지 못한 것은 시장이 작고 수요가 제한적인 한계 존재
- 서유럽에서 들어오는 수입 중고차의 물량이 많고, 중고차 매장에 재고가 넘치지 때문에 한국산 중고차에 대한 선호도 향상이 개선되지 못하는 문제가 있음.
- 불가리아의 주요 택시회사는 소나타, Ceed를 사용하고 있고 공식 딜러를 통해 차량을 꾸준하게 공급받고 있음.
- 다른 택시회사의 경우 수년간에 걸친 장기 할부 조건으로 인해 초기 자본투입이 필요한바 리스크가 많음.
ㅇ 자동차부품 시장동향
- 불가리아 중고차시장은 2억 달러 규모로, 대부분 EU(독일, 루마니아, 이탈리아, 헝가리 및 폴란드)와 터키, 중국으로부터 수입하고 있음.
- 불가리아에 진출한 자동차부품 공장은 대부분 완성차 생산기지가 있는 EU 국가들로 수출하기 위해 생산됨.
불가리아 자동차부품 생산업체(2016년)
연번
기업명
부품
매출액(백만 유로))
1
INTEGRATED MICRO-ELECTRONICS BULGARIA
Electronic modules and sensors
172
2
SENSATA TECHNOLOGIES BULGARIA
sensors
145
3
YAZAKI BULGARIA
Wire harnesses
143
4
MONTUPET
Cylinder heads for engines
107
5
SE BORDNETZE-BULGARIA
Wire harnesses
102
6
ALC BULGARIA
Car seats for BMW
83
7
KOSTAL BULGARIA
electronic, electromechanical and
mechatronic products
65
8
WITTE AUTOMOTIVE BULGARIA
bonnet and hood latches, seat latches,
keys sets, drives and the tolerance
compensation system
62
9
NURSAN OTOMOTIV
Cable systems and battery cables
60
10
GRAMMER
Driver seats for trucks,
passenger seats for buses
50
자료원: ICAP Bulgaria
ㅇ 불가리아 도로 상태 및 운전자 습관
- 불가리아의 도로 상태는 매우 열악하며, 큰 도로를 제외하고는 보수공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도로에 구멍이 많음.
-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지만 주요 도로 및 버스가 지나가는 도로의 경우 완벽한 제설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음.
- 소피아, 플로브디브 등 주요 도시의 운전자들은 서유럽 수준의 매너를 가지고 있지만 지방도시는 여전히 운전습관이 좋지 않음.
- 불가리아의 인구 백만 명 당 교통사고 비율이 99%로 EU 평균인 50%에 비해 상당히 높은 축에 속하며, 주로 음주 및 약물 복용 후 운전하는 습관이나 단속 카메라가 많이 없어 과속이 빈번하게 일어남.
□ 주요 통계로 보는 불가리아 자동차 시장
ㅇ 2017년 신차 판매량을 기준으로 기아차는 3위를 기록, 회사를 기준으로 현대·기아차 4위
2017년 브랜드별 신차 판매량
순위
브랜드
판매량(대수)
1
Dacia
3,903
2
Renault
3,562
3
Kia
2,823
4
Toyota
2,692
5
Skoda
2,547
6
Peugeot
2,335
7
Ford
2,191
8
Volkswagen
2,132
9
Nissan
1,904
10
Opel
1,240
자료원: automedia.investor.bg 재인용
2017년 차량 제조 기업별 신차 판매량
순위
브랜드
판매량(대수)
1
Renault Nissan
9,944
2
Volkswagen Group
5,853
3
P.S.A
4,563
4
Hyundai - KIA
3,737
5
Toyota M.C
2,824
6
Ford M.C
2,191
7
BMW
1,153
8
Mercedes Benz
988
9
Geely Group
655
10
F.C.A
571
자료원: automedia.investor.bg 재인용
ㅇ 2016년 기준, 기아차의 신차판매량은 6위, 현대차는 11위, 중고차의 경우 현대차가 16위, 기아차 20위
2016년 신차, 중고차 판매량 및 총 등록차량 통계
순위
신차 판매
중고차 판매
총 등록된 차량
브랜드
차량(대수)
브랜드
차량(대수)
브랜드
차량(대수)
1
Dacia
3,600
Volkswagen
31,720
Volkswagen
515,796
2
Renault
3,491
Opel
22,939
Opel
441,995
3
Toyota
2,430
Mercedes
20,895
Mercedes
299,776
4
Skoda
2,274
Audi
17,389
Ford
263,474
5
Ford
2,067
BMW
16,387
Renault
258,017
6
Kia
1,822
Peugeot
11,484
Peugeot
194,924
7
Nissan
1,807
Ford
11,268
Аudi
181,034
8
Peugeot
1,780
Renault
9,733
BMW
160,667
9
Volkswagen
1,696
Toyota
9,621
Fiat
148,687
10
Opel
1,162
Citroen
6,622
Citroen
108,791
11
Hyundai
1,020
Mazda
6,550
Toyota
97,678
12
Citroen
967
Honda
6,072
ВАЗ
95,760
13
BMW
869
Nissan
5,273
Nissan
74,549
14
Mercedes
695
Fiat
4,876
Honda
74,114
15
Audi
623
Seat
4,151
Seat
63,913
16
Great Wall
436
Hyundai
3,633
Skoda
57,038
17
Mazda
423
Mitsubishi
3,218
Mazda
55,480
18
Fiat
410
Skoda
3,203
Suzuki
51,335
19
Lada
388
Suzuki
3,066
Mitsubishi
50,756
20
Suzuki
338
Kia
2,514
Hyundai
43,689
자료원: auto.offnesw.bg 재인용
□ 시사점
ㅇ 경제회복으로 인한 차량 수요 증가 기대
-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위축됐던 불가리아 경제 회복에 따라 경제성장률 증가, 실업률 감소, 가처분 소득 증가 등 긍정적 신호가 계속되고 있어 개인차량 소비의 증가가 예상됨.
- 주요 도로 인프라 공사에 대한 투자, 유통시장의 활성화 및 알리바바의 물류기지 건설로 인해 중장비 차량, 상업용 (경차) 차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임.
ㅇ 절대적인 소득 한계로 인한 중고차 거래 성행
-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일반 소비자는 신차를 구매가 어려우며, 낮은 이자율을 활용해 차량 담보 대출, 할부로 신차 구매 수요는 존재하지만, 다수의 경우 원금 납부에 대한 부담감 존재
- 큰 중고차시장에서도 할부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신차보다 중고차 구매가 증가할 것으로 보임.
- 국내 중고차시장의 경우 아직 인지도가 높지 않으며, 다른 차량과 마찬가지로 가격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적정한 가격 설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ICAP Bulgaria, BMI Research Report, 현대, 기아차 딜러, 한국산 중고차 판매 법인장 인터뷰, 현지 언론, KOTRA 소피아 무역관 내부자료 및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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