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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바이잔 제조업 육성정책 동향 및 지원 인센티브
  • 투자진출
  • 아제르바이잔
  • 바쿠무역관 오명훈
  • 2017-08-17
  • 출처 : KOTRA

- 경제위기의 돌파구로 석유화학, 농업, 의약산업 중점 육성 중 -

- 중점 육성산업에 필요한 장비 수출 및 현지기업과의 기술협력 가능 -

 

 

 

□ 석유·가스 의존 경제 한계를 인식, 산업다각화 정책 추진

 

  ㅇ 아제르바이잔은 전형적인 에너지자원 의존 경제로 2000년대 후반부터 석유산업 의존 경제를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제조업 육성 정책이 발표됐으나 그동안 실제 이행이 미진했음.

 

  ㅇ 그러나 최근 장기화된 저유가로 인한 경제위기의 돌파구로 일부 산업을 중심으로 제조업 육성 정책을 최근 본격적으로 추진 중임.

    - 2016년 12월 대통령령(No.1138)으로 경제로드맵(2016년 12월 6일)이 제시된 이래, 일부 산업에서 정책지원, 공장 건설 등이 이뤄지고 있음.


 국가 경제와 주요 거시 경제 발전 전략 로드맵 개요


 ㅇ (요약)  거시경제 개선 및 기존 석유산업과 비석유 산업 육성을 위한 로드맵 수립

 ㅇ (주요 육성 산업)

   - 오일, 가스산업 - 농산물 생산 및 가공 - 중공업 분야

   - 관광산업 - 물류 및 대외무역 - 안정적인 주택공급 사업

   - 금융 서비스 - 정보통신 - 인프라(전력, 용수, 가스) 개발

 자료원: 현지 언론보도 종합


    -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은 2017년  4월 17일 비석유산업(Non-Oil) 분야 수출업자 회의에 참석해 산업다변화(제조업) 정책의 성과와 발전 방안에 대해 언급하고 비석유산업이 성장하고 있다고 자평

    - 2017년 1/4분기 기준, 주재국 비석유산업 분야는 총 2.4% 성장했다고 발표(농업분야 3.4% 성장 포함)


□ 석유화학, 농업, 제약 등 일부 산업에 대한 육성정책 추진

 

  ㅇ KOTRA 바쿠 무역관 분석으로는 제조업 산업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육성보다는 기존 자원을 활용해 단기간 내에 개발이 가능한 석유화학, 농업과 수입 수요가 큰 제약 분야를 중심으로 육성 정책을 추진 중임. 주요 동향은 아래와 같음.

 

  1) 석유화학

 

  ㅇ 석유·가스 산업의 다운스트림(Down Stream)화 추진

    - 현지 정부의 주요 제조업 육성 정책의 하나로 2011년부터 석유화학산업 발전을 추진 중

    - 첫 번째 시행 사례는 2011년 대통령령으로 시행된 비료공장(Socar Carbamide) 건설사업으로 2012년 우리나라의 삼성엔지니어링이 해당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쾌거를 이룸.

    - 이 공장은 천연가스를 원료로 해 질소비료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사업비 7억5000만 유로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로 2014년 2월 착공해 2018년 상반기에 완공돼 1/4분기부터 가동이 예정됨.

    - 현지 정보에 따르면 비료공장 건설 외 추가 석유화학공장 추가 건설을 계획 중이라고 함.

  

삼성엔지니어링 시공, 비료공장 전경

자료원: AZERI News 

 

  2) 농업  

 

  ㅇ 농업 육성을 위한 기금 조성 등 최근 현지 정부의 지원 활발

    - 정부재정 위기에도 수출 확대와 지역 불균형 해소, 실업률 감소를 위해 농업분야에 대한 현지정부의 재정 지원이 이뤄지고 있음.

    - 구체적인 정부 지원 사례로는 사회혁신처를 통해 2016년부터 개별농촌지원사업(ABAD사업)을 추진 중이며 현지 대기업 등으로부터 후원을 받고 있음.

    - 2017년 1월에는 아제르바이잔 농수산물 유통공사(Tedaruk)를 설립해 현대적인 농수산물 유통·보관·공급체계 구축을 추진 중

    - 아울러 2018년까지 금융감독원(FMSB), 농업부, 민간보험사가 공동으로 농업 보험기금을 설립할 예정임.

 

ABAD(개별농가지원사업)이란? 

아제르바이잔 정부는 농촌빈곤 문제 해결의 일환으로 농가별(또는 마을단위)로 농산물 생산, 포장 등의 설비를 개별 농가에 장기 리스로 판매를 지원함. 생산된 제품에 대해서도 인증, 디자인 유통, 수출 등의 사후 판로 개척도 지원하는 사업

 

  3) 의료(제약)

 

  ㅇ 러시아, 이란 등 주변국과 제약공장 설립 추진

    - 제약산업 육성을 위해 2018년까지 수도 바쿠에서 52km 떨어진 피랄라히 산업단지 내 총 4개의 제약공장 건설을 추진 중

    - 4개 제약공장 설립을 아래 국가의 기업들과 추진 예정 

    ① 러시아의 R-Pharm사와 아제르바이잔의 투자 신탁회사인 AIC(Azerbaijan Investment Company)사 및 Vita-A사가 7400만 달러를 공동 투자해 2020년까지 공장 설립 예정(2016년 하반기 발표)

    ② 이란 최대 제약회사인 Darou Pakhsh사와 아제르바이잔의 AIC사, Azersun사는 제약공장 설립 MOU를 체결(2016년 4월)

    ③ 이란 TPICO사와 아제르바이잔의 AIC사, Azersun사는 합작투자 형태로 공장 건설(Caspian Pharmed) 추진 합의(2017년 1월)

    ④ UAE의 VPS Healthcare사와 아제르바이잔의 AIC사는 제약공장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2017년 2월)

    · 그 외 Gilan 등 현지 대기업 등도 해외기업과의 제약공장 합작회사 설립 추진 중임.

 

VPS Healthcare-AIC사 간 MOU 체결

 

자료원: AZERI News 


  4) 물류

 

  ㅇ 현지 정부는 물류 및 무역업 활성화를 통해 2020년까지 1만890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6억500만 아제르바이잔 마나트(약 3억6000만 달러)의 GDP 향상을 목표

 

  ㅇ 이를 위한 첫 사업으로 기존 노후화된 카스피해 바쿠항을 대체할 알라트(Alat) 국제 해상무역항을 2017년 말까지 완공할 예정

    - 총 3단계로 구성되며 1단계사업인 여객선(Ferry) 터미널은 2014년 9월, 2단계 사업인 roll-on/roll-off 시스템은 2016년에 기 완공

 

  ㅇ 알라트(Alat)항 내 가라다흐(Garadagh)지역을 자유무역지대(Free Trade Zone)로 조성(2016년 3월)

 

  ㅇ 한편, 기존 수입 루트인 조지아, 터키와의 철도 연결사업도 아래와 같이 추진 중임.

    - 철도 복원사업: Baku-Boyuk Kasik(조지아 국경에 소재), Baku-Yalama(러시아 국경에 소재) 구간

    - 철도 개선 사업: 바쿠-트빌리시(Tbilisi)-카르스(Kars, 터키 서부도시)

  

 바쿠 및 카스피해 전경

자료원: Google 


□ 육성 지원책은 아직까지 부족

 

  ㅇ 다른 국가처럼 제조업 분야로의 투자 유치 또는 기업투자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은 없음.

 

  ㅇ 농업분야, 석유가스 수출기업, 산업단지·특별경제구역 입주 기업에 대해 아래와 같이 세제 혜택 등을 제공함.

    ① 농업분야에 대한 혜택

    - 농업 육성을 위해 2018년까지 아래의 인센티브를 제공

    · 수익세(Profit tax), 부가가치세, 재산세, 소득세 면제

    · 농업용 장비 및 기계류에 대한 관세 면제

    · 농업 생산자에게 보조금 지원 및 각종 할인 혜택 지원  

    ② 수출지향적 석유·가스 관련 기업에 대한 혜택

    - 자국기업 중 산업부가 인증하는 수출지향적 석유·가스 기업과 하청업체는 다음과 같은 세제 혜택을 받음(2009년부터 시행).

    · 부가가치세, 재산세, 토지세 면제

    · 관세 면제

    · 20% 요율의 소득세 또는 총 이윤의 5%에 해당하는 원천징수세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편의 제공

    ③ 산업 단지 및 기술혁신 단지 입주 기업에 대한 혜택

    - 산업 단지 또는 기술혁신단지에 입주하는 내외국인 기업에 입주시점부터 7년간 소득세, 토지세, 재산세 면제

    - 입주 기업이 건설·과학 분야와 기타 유용한 활동 목적의 장비 수입 시, 7년 또는 특정 기간 동안 해당 장비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제

    ④ 특별경제구역 입주 기업에 대한 혜택

    - 경제특구에 입주한 기업은 아래의 세제 혜택을 받음.

    · 부가가치세 및 관세 면제

    · 총수입의 0.5%에 해당하는 금액에 한해 세금 부과

    - 이러한 세제 혜택은 경제특구에 입주함을 증명하는 증서를 보유한 기업에 한정하며 아래의 기업들은 대상에서 제외

    · 석유 및 가스 생산 및 가공기업

    · 알코올 음료 및 담배 생산기업

    · TV, 라디오 등 방송 관련 기업

 

□ 외국인 투자에 대한 지원 인센티브 역시 부족

 

  ㅇ 제조업 분야를 포함해 특별히 외국인의 투자 유치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는 아직까지 거의 없음.

 

  ㅇ 단, 외국인 투자업종 제한 및 자국산 부품 사용 비율 등의 요구는 없으며 현지에서 창출한 소득에 대한 본국 송금 제한 역시 없음.

 

  ㅇ 아울러 위에서 언급한 농업 관련 투자기업 또는 산업·기술혁신 단지에 입주한 해외투자기업은 내국기업과 차별 없이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음.

 

□ 시사점

 

  ㅇ 중점 육성 중인 산업에 필요한 상품 수출 가능 

    - 현지 정부는 농업, 제약 분야 등을 중점 육성하고 있어 이에 필요한 장비 및 부품 수입 수요가 큰 바 관련 현지기업 및 수입상 접촉 등의 노력을 통해 수출 판로 개척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됨(실제로 일부 우리 기업은 농업에 필요한 장비, 기술 등을 수출 중임).

 

  ㅇ 현지기업과의 기술 협력 및 이전 사업도 추진 가능 

    - 현지에 한국 및 한국 기술에 대한 인지도는 매우 좋아 현지 기업으로의 기술 이전 및 기술 협력도 추진 가능함.

    - 단, 현지 기업들은 막 기술 발전을 추진하고 있어 세부적인 기술 이전에 대한 요구보다는 '포괄적인 기술 협력'을 희망하는 경우가 많은 바, 긴 호흡을 갖고 명확한 기술사양 제시와 필요성을 이해시키는 노력이 사전에 필요

 

  ㅇ 제반 여건 미성숙으로 현지 투자는 보수적으로 검토해야 함.

    - 관료주의, 현지진출 기업에 대한 임의적인 세금 부과 등의 열악한 기업환경, 비교적 작은 시장규모(인구 950만 명) 등을 감안할 때 현지 투자진출은 다각도로 검토하고 신중해야 할 것임.

    - 투자 진출 시에는 열악한 기업환경 극복과 손쉬운 현지 판로 개척을 위해 현지 대기업과의 합작회사 설립 등의 방식이 유효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AZERI News 등 현지 신문 보도, KOTRA 바쿠 무역관 조사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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