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문 관광객 증가로 확대되는 비즈니스 기회

- 일본 방문 외국인 관광객 수가 과거 최대를 기록 -

- 민박 등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확대되는 다양한 신규 비즈니스 -

□ 일본 방문 외국인 관광객 수가 과거 최대를 기록

 ○ 일본 방문 외국인 관광객 수가 11월 기준 전년동기대비 47.6% 증가한 1796만 명을 기록

  - 엔화 약세, 국제항공 노선의 확충, 면세점 증가 및 비자 완화에 힘입어 과거 최고를 기록했던 2014년의 1341만 명을 크게 웃돌아 연내에 약 1970만 명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등 외국인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자료원: 일본 통계청

□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확대되는 비즈니스 기회

 ○ 방일 외국인의 여행 소비액이 과거 최고치를 경신

  - 방일 외국인의 여행 소비액은 전년동기대비 81.8% 증가한 1조9억 엔을 기록

  - 1인당 지출액은 전체로는 18.3% 증가한 18만7165엔을 기록

  - 1인당 지출이 높은 중국 방일객이 대폭 증가(112.4%↑), 여행 소비액이 처음으로 1조 엔을 돌파

자료원: 일본 관광청

 ○ 방일 외국인의 비목별 여행비 중 가장 큰 소비단가를 차지하는 것은 쇼핑

  - 외국인 관광객의 1인 1박당 여행비 지출액 3만283엔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쇼핑(43.1%)이며, 그 다음은 숙박(24.8%), 음식비(16.7%) 순임.

  - 쇼핑 소비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만화·애니메이션 캐릭터, 패션 등 일본 문화 관련 제품으로 나타남.

방일 외국인 1인 1박당 비목별 여행비 지출(관광, 레저 목적의 경우)

             (단위: 엔/인, 박)

자료원: 미츠비시UFJ 리서치

 ○ 도쿄도 등 지자체가 관광객 유치 위해「민박」의 제도화 추진

  - 도쿄도의 경우,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라 객실 가동률이 평균적으로 80%에 달하는 등 숙박시설이 부족한 실정임.

  - 이러한 추세는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임.

  - 이에 숙박시설 부족 해결을 위해 일반 주택 등에 관광객을 투숙하게 하는「민박」 제도화 움직임이 활발하며, 이와 관련 국가전략특구 특례로 우선 오오타구가 12월에 조례 제정 예정임.

  - 이 밖에 외국인이 많은 미나토구와 시부야구도 검토를 시작했으며, 향후 지방으로까지 확대돼 지방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 시사점

 ○ 2020년 도쿄올림픽을 기점으로 방일 외국인 관광객 2500만 명 시대가 도래, 인구 감소로 축소되는 내수 시장이 활성화 및 확대될 것으로 예상

  -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와 더불어 인바운드 소비가 2014년(관광객 1341만 명)의 경우 2조278억 엔으로 2012년의 약 2.5배로 증가

  - 2015년의 경우, 약 200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예상돼 인바운드 소비가 약 3조 엔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 외국인 관광객의 기호에 맞는 제품 개발로 일본 시장 개척 필요

  -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이에 따른 일본적인 제품 구입 등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방일 외국인을 타깃으로 한 신제품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 국내 기업은 일본적인 기념품을 개발하는 기업과의 업무 제휴 등을 통해 대일 수출을 도모하는 것도 좋은 방법으로 사료됨.

자료원: NHK, 미츠비시UFJ리서치, 닛케이MJ, 일본경제신문 및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