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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남아공 월드컵 성적 따라 국내경기도 ‘훨훨’
  • 경제·무역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박소영
  • 2010-07-06
  • 출처 : KOTRA

 

독일, 남아공 월드컵 성적 따라 국내경기도 ‘훨훨’

- 5월 기계분야 수주량 전년 동기대비 61% 증가, 개별산업부문 호조세 -

- 향후 2035년까지 수출 및 무역흑자 확대 기대 -

 

 

 

□ 독일 경제성장률 전분기대비 +1.5% 상승

 

 ○ ‘10년 경제성장률 상향 조정에 대한 기대감 고조

  - 브뤼덜레 경제부 장관에 따르면, 최근 독일은 월드컵에서의 성과뿐 아니라 EU의 전체적인 경기를 이끌어 나가는 주 동력으로 작용함.

  - 지난 4월말 브뤼덜레 장관은 올해 독일 경제성장률을 1.4%, ‘11년도 1.6%로 전망한 바 있으나, 현재의 회복세가 지속된다면, 오는 10월 공식적으로 경제성장률을 상향 조정할 수도 있음.

  - 재계 전문가들은 올 한 해 독일이 경제성장률 2%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며, 세계적으로 각국의 경기부흥 프로그램이 종료되는 2011년에도 1.5%의 성장률을 기대하는 등 전반적인 호조세를 전망함.

  - 독일 킬(Kiel) 소재 세계 경제연구소(IfW)는 “2/4분기 독일 경제가 전 분기 대비 1.5%의 증가율을 보여 지난 14년 이래 최고의 성장률을 보였다”고 전함. 이에 따라 IfW는 독일경제 성장률 전망을 이전의 1.2%보다 상향 조정한 2.1%로 발표함.

  - 독일 연방노동청(BA)에 따르면, 올 6월 실업자수는 315만3000명으로 ‘08년 12월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함.

 

 ○ 호조를 보이는 주요 산업분야

  - 이러한 경기 호조세는 독일의 각 산업분야에서 나타남.

  - 특히 기계제조산업은 5월 전년 동기대비 61%의 수주 증가율을 보임. 물론 이는 ’09년 5월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데 따른 반등으로 볼 수 있으나, 협회 관계자인 보르트만에 따르면, 거의 모든 분야에서 상승세가 나타나고, 특히 주물·섬유·광산기계 분야에서는 100% 이상의 증가율을 보인다고 전함.

  - 경제위기로 인한 여파로 고전하던 소매 유통업계 역시 5월 전월 대비 0.4%의 성장률을 보임. 소비가 차츰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소매 유통업체도 차츰 안정세를 찾아갈 것으로 예상됨. 특히 이러한 상승세에는 단축근무자 수 감소와 고용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됨.

 

독일 소매 유통시장 성장률

                                                                                                                (단위 : %)

자료원 : 연방통계청

 

  - 또한 구 동독지역의 건설경기 역시 높은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Ifo 경제연구소 설문조사 결과, 독일 전역에 걸쳐 건설경기가 상승세를 타는 것으로 나타남. 신규수주 규모가 전 분기 대비 1/5가량 증가했으며, 약 6개월간의 수주량이 밀려 있는 상태로 90년대 중반 이래로 최고의 성장세를 보임.

  - 실물경제 흐름을 가장 잘 파악하는 IG Metal(금속산업 노조)은 현재 노조원들의 소득에 대한 관심도가 점차 중요해지는 시점이며, 부분적으로는 추가 임금인상에 대한 논의가 필요할 수 있다는 입장임. 금속산업 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2월 임금 협상 시 경제위기로 인해 고용안정을 이유로 ‘10년 중 임금 동결에 합의한 바 있으나, 이러한 합의안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 장기적 차원에서의 독일경제 전망

 

 ○ 2035년의 독일경제 전망 : 인구 고령화로 인한 경제 침체현상

  - 경기 전문 연구기관인 Prognos AG가 발표한 “독일 리포트 2035”에 따르면, 장기적인 차원에서 향후 25년간 독일은 비교적 낮은 경제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됨.

  - 이에 따르면, 독일의 경제성장은 연 평균 1%에 그칠 것이며, 그 이유는 인구 감소에 따른 경제활동 인구의 감소에 기인함.

  - 또한 향후 고용이 서비스 분야에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총 고용수가 2010~35년까지 12.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서비스 분야의 총 고용은 변동을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 성장동력으로 독일 산업계의 역할 유지 전망

  - 향후 독일경제에서 개별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 높아질 것이며, 현재 기타 산업부문이 수행하는 서비스의 다수가 향후 통계상 서비스산업으로 편입될 예정임.

  - 이에 따라 전반적으로 독일은 점차 '산업화된 서비스사회'로의 행보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출부문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임.

  - 현재 독일의 수출과 관련한 세입 규모는 GDP의 48%에 달하며, 이는 향후 25년 후 약 72%에 까지 이를 것으로 전망됨.

  - 이에 따라 연간 독일수출 성장률은 2.7%로 예상되며, 이는 총 경제성장률의 약 3배 정도 높은 수치임.

  - 또한 무역흑자 역시 GDP 대비 4.4%에서 8.5%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전망 및 시사점

 

  현재 독일경제는 수주 급증으로 호조를 보이며, 이는 오랫동안 지속됐던 단축근무 해제와 고용안정 등과 함께 상승효과를 낳고 있음.

 

  한편, 현재 재계에서는 이러한 상승세가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고조되며, 전반적으로 오는 하반기에는 이러한 증가 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됨.

 

 ○ 올 7월경으로 예상됐던 한-EU FTA의 공식 체결이 예상 외로 더딘 상황이나, 특히 한국 기계 수출기업은 이러한 호조세를 타고 수출 증대를 노려볼 만함

 

 

자료원 : 독일 연방통계청, Handelsblatt, 독일 연방노동청(BA), Welt, 세계 경제연구소(IfW) 및 KOTRA 자체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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