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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d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사례
  • 경제·무역
  • 미국
  • 디트로이트무역관 김동준
  • 2010-11-16
  • 출처 : KOTRA

 

Ford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사례

- 소수인종과 여성기업에 부품구매의 10% 할당  -

- 1차 공급업체에도 유사 제도 운영토록 강제 -

 

 

 

기업 상생협력이 우리 산업계의 새로운 화두가 된 가운데 수많은 이해관계자와 공급사슬(Supply
 Chain)이 얽혀 있는 자동차 업계의 사례를 살펴보고, 글로벌 기업이 주는 교훈을 되새기고자 함.

 

□ 공급업체 다양화 프로그램(Suppliers Diversity Development) 운영

 

 ㅇ Ford사는 1978년부터 소수 인종에게도 경제활동 참여의 기회를 확대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취지로 SDD 프로그램을 시작했음. 그 일환으로 소수인종 오너 부품업체(Minority)와 여성오너(Women-owned) 기업에 대한 부품공급 할당 목표를 자체적으로 부여함.

 

 ㅇ 이들 소수인종 및 여성기업 납품 활성화를 위해 아래와 같은 세부프로그램을 운영 중임.

 

프로그램

내용

Lean Training

생산성 극대화 방안에 대한 교육 연수 실시

Financial Assistance

Programs

연방정부와 Ford사의 공동자금 조성으로 Dearbron Capital Corporation이라는 금융기관을 별로로 운영해 공급업체들에 기반 시설 조성을 위한 대출을 제공

Ford WebRing

영세 공급업체들과의 비즈니스를 더 원활하게 하겠다는 취지의 B2B 포털 사이트로 Tier 1 업체와 소수인종 및 여성 오너 공급업체들 간의 데이터를 교류할 수 있는 IT 환경을 제공

Networking Seminars

세미나 기간 중 자사를 홍보할 기회를 제공해 사업확장 기반을 제공

Ford Technical Assistance Program

자동차산업의 은퇴자나 컨설턴트를 각 사업장에 배치시켜서 사업 프로세스를 개선하거나 단기적인 문제를 현장에서 해결해 고용활성화와 소수인종 업체의 품질제고 효과를 동시에 거둠.

Empowerment Zone

Projects

특정 지역을 설정해 생산관련 지원사업을 후원하는 프로그램

2nd Tier Program

1993년에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Ford와 공동으로 SDD 프로그램을 설립한 큰 규모의 Tier 1 공급업체들을 지원해 Tier 1, Tier 2 등 Supply Chain 계층별로 소수 인종프로그램의 혜택을 고루 나눠줄 수 있도록 함

자료원 : Ford

 

□ 최근 Ford의 소수인종, 여성 부품업체 우대제도의 성과

 

 ㅇ Ford사는 2009년 기준으로 약 27억 달러 규모의 자동차부품을 소수인종 및 여성기업인 소유의 1차 부품공급업체(Tier1)들로부터 구매해 연간 미국 내 조달액의 약 10% 구매 목표를 달성했음.

 

 ㅇ 이들 소수인종 및 여성기업 소유 부품기업들은 대부분 흑인, 히스패닉, 아시아 출신 미국기업들로 구성됨. 여성경영인 소유 기업은 상대적으로 여성 근로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짐.

 

 ㅇ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자동차산업이 위축되면서 매출액도 감소했는데, 이로 인해 Ford사의 이들 소수인종 및 여성기업에 대한 조달규모는 2007년 42억 달러, 2008년 33억 달러에 비해 다소 축소됐음.

 

□ 지난해 소수인종 및 여성 부품업체 신규 발굴 성과

 

 ㅇ Ford사는 기존 업체 이외에도 신규 소수인종 및 여성 부품업체 발굴을 통해 1억5900만 달러 규모의 신규조달 성과를 거양했음. 상당수는 기존의 공급업체에서 소수 인종에 공급권을 넘겨준 경우임.

 

신규 발굴된 기업들과 납품분야

업체명

분야

비고

Flex-N-Gate Corp

(아시아인종 소유기업)

자동차 외부 조명

2009년 매출액 22억달러

Grupo Antolin Wayne

(흑인 소유기업)

내장제

2009년 매출액 3억2,800만달러

AEL-Span/UTi

(흑인 소유기업)

해외부품 유통

 

Husco Int'l

(히스패닉 소유기업)

Powertrain

Tier2에서 Tier1으로 격상

 

자료원 : Automotive News

 

□ 독점 공급업체(Aligned Business Framework)에 소수인종 기업 4개 사 편입

 

 ㅇ Ford사는 2004년 이후 생산 시 소요되는 부품의 공급업체를 대폭 축소해 소수의 공급업체에만 집중하는 독점 공급업체 프로그램(Aligned Business Framework)을 실시 중임. 기존 3300여 개 사에 달하던 관리업체를 최종적으로 750개 사를 목표로 한 축소 작업에 들어감.

 

 ㅇ 그러나 지난 2010년 4월 13개 사가 추가돼 현재 ABF 기업으로 공식 등재된 업체는 89개 사에 불과함. 이번에 추가된 13개 사 중 소수인종 및 여성기업 4개 사는 아래와 같음.

 

업체명

분야

소재지

Piston Automotive

(흑인 소유)

냉각모듈, 파워트레인 부품

디트로이트

Saturn Electronics

(아시아계 소유)

전장

디트로이트

Uniworld Group

(Ford사 흑인대상 광고기업)

광고

뉴욕

Zubi Advertising

(Ford사 히스패닉 광고기업)

광고

마이애미

 

□ 소수인종 및 여성기업인의 Ford사 납품 참여 방법

 

 ㅇ 이 프로그램의 자격을 갖추기 위해 소수인종 오너 업체(Minority Business Enterprise Status-이하 MBE)는 National Minority Supplier Development Council에 여성 오너업체(Women-owned Business Enterprise Status-이하 WBE)는 Women Business Enterprise National Council에 등록돼 있어야 함.

 

 ㅇ 자격이 되는 소수인종은 흑인, 히스패닉, 인디언(원주민), 아시안 등이며 회사지분의 51% 이상을 보유하면서 이사회를 통제할 수 있어야 함.

 

 ㅇ 자격획득을 위한 신청서는 인터넷으로 접수 가능함. (http://www.fordsdd.com/english/index.html)

 

□ 분석 및 시사점

 

 ㅇ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소수인종에 대한 발주 할당 목표제는 Ford를 비롯한 GM, Chrysler 등 미국 내 완성차 업체들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의 일환 및 이민자 국가의 특성을 반영해 운영하는 제도임. 제도가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게 운영되고 있어 우리에게도 많은 의미를 부여함.

 

 ㅇ 1차 공급업체(Tier1)에 대해 Ford사의 이 우대 제도와 유사한 제도를 운영토록 하고, 이를 공급업체 평가에 반영해 업계 전반에 이러한 노력을 확산시킬 수 있다는 점이 Ford의 소수인종과 여성 공급업체 우대제도에서 우리 정부와 산업계가 눈여겨 봐야 할 대목임.

 

 

자료원 : Supplier Business,Supplying Ford, Automotive News, 관계자 인터뷰, KOTRA 디트로이트 KBC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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