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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상품] 日, 친환경 자동차용 전지생산에 전력투구
- 트렌드
- 일본
- 도쿄무역관 임지훈
- 2011-01-21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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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상품] 日, 친환경 자동차용 전지생산에 전력투구
- 미쓰비시, 닛산, 도요타 등 주요 기업 전지생산에 주력 -
- 친환경자동차 생산비용에 절반 차지하는 전지생산이 쟁점 -
□ 전기자동차용 고성능전지 양산체제 추진
○ 전 세계 자동차업계가 점점 강해지는 환경규제에 맞춰 친환경 자동차 개발을 서두르는 가운데 일본의 주요 자동차 기업들은 새롭게 바뀔 세계 자동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발빠른 행보를 보임.
○ 가솔린 연료가 필요없이 전기로만 움직이는 전기자동차(EV : electric vehicle)에 들어가는 고성능 전지의 생산능력을 증대시키기 위해 일본 국·내외에 생산거점을 신규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임.
○ 일본의 주요 자동차 기업인 미쓰비시, 닛산, 도요타는 각기 독자적 기술로 개발한 친환경 자동차용 전지 생산을 위해서 기존 생산설비 체계 개편 작업에 착수 중임.
□ 미쓰비시 자동차 추진 계획
○ 미쓰비시 자동차는 GS유아사 사와 미쓰비시 상사와 공동출자로 설립한 전지생산 전문회사인 ‘리튬에너지 재팬’의 생산능력을 오는 2012년까지 현재 대비 약 3.8배까지 끌어올릴 계획을 가지고 있음.
○ 또한 마찬가지로 2012년에 일본 시가현에 건설 중인 제3공장이 완성돼 정상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하면 연간 전기자동차 5만 대 분에 해당하는 리튬이온전지 생산이 가능함. 모든 생산설비에서 제조되는 수량을 합하면 연간 6만7800대 분에 해당하는 전지생산 체제를 갖추게 됨.
○ 미쓰비시 자동차는 이밖에도 현재 시중에 판매중인 전기자동차 아이미브를 생산하는 오카야마 현 미즈시마 제작소에 리튬이온전지의 조립작업 전용 라인의 설비증설을 검토중임.
○ 앞으로 미쓰비시 자동차는 내년 2012년에 경차 크기의 전기자동차를 출시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연간 전기자동차 생산능력을 4만 대 이상까지 끌어올려 향후 전기자동차를 앞세워 세계 자동차시장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삼고있음.
미쓰비시 전기자동차 아이미브
□ 닛산 자동차 추진 계획
○ 작년 2011년 말 전기자동차 리프를 발매한 닛산 자동차는 현재 가동 중인 카나가와현에 있는 공장과 더불어 2012년에는 신규로 생산 공장을 늘릴 계획을 세우고 있음.
○ 새로운 생산 공장의 위치는 미국과 유럽 등지가 될 가능성이 크며 해당지역에서 리튬이온전지 생산이 시작되면 2013년 초까지는 전 세계 생산설비 합계 연간 50만 대 분의 전지생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임.
닛산 전기자동차 리프
□ 도요타 자동차 추진계획
○ 한편 일본 최고의 자동차기업인 도요타도 독자적인 친환경자동차 프로젝트를 추진 중임. 도요타가 내세우는 친환경차량은 완전 전기자동차가 아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V : Plug-in Hybride Vevhicles)차량으로서 기존 가솔린 연료와 전기 충전을 통한 두 가지 연료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음.
○ 특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가정용 일반 전기로도 충전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며 여기에 들어가는 리튬이온전지의 생산설비를 늘릴 방침임.
○ 일본의 대형 전자제품 기업 파나소닉과 공동출자해 설립할 예정인 전지제조회사 등을 통한 양산라인 구축을 검토 중이며 2012년 초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시장에 투입하기 위해서 전지 공급체제 강화에 주력함.
□ 전기자동차의 핵심으로 작용하는 전지생산
○ 이처럼 전기자동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친환경자동차에 주력하는 자동차기업들이 전지 생산라인을 강화하는 이유는 전지가 친환경자동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임.
○ 전기자동차의 원활한 공급에서 문제가 될 소지는 기타 부품이 아니라 핵심인 전지의 공급부족에 있다는 것이 주요 기업들의 생각임.
○ 실제로 현재 전기자동차를 생산하는데 있어서 전지가 차지하는 비용은 무려 전체의 절반에 달하기 때문에 앞으로 전지 양산를 통해 비용절감의 효과를 얻는다면 자동차 공급가격 자체의 변화와도 직결되는 등 전지 생산 체제의 중요성은 점점 부각됨.
□ 시사점
○ 주요 선진국의 환경규제 정책으로 주요 자동차회사는 생존을 위해 친환경 자동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상황임. 이중에서 친환경자동차 개발의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일본 자동차 기업들임.
○ 앞으로 일본을 비롯한 세계 주요 자동차 기업들이 급변할 시장상황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이 예상되는 한편, 그 핵심으로 작용할 전지 생산 및 개발에 초점 맞춰짐.
○ 이미 일반 소비자에게 전기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일본은 자동차산업 강국의 지위를 유지하면서도 다가올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어 향후 행보에 주목해야 함.
자료원 : 일본경제신문, 일단자동차신문, 후지산케이, KOTRA 도쿄KBC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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