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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독일, IT와 백색가전과의 만남
  • 트렌드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박소영
  • 2010-10-13
  • 출처 : KOTRA

 

독일, IT와 백색가전과의 만남

- 가전의 지능형 네트워크화 임박 ?

 - 새로운 수출경로 및 신상품시장 진출에 적극적인 노력 필요 -

 

 

□ 유럽 전자제품 시장현황

 

 ○ 전반적인 상승세, 그러나 예년의 수준을 회복하기에는 역부족

  - 2009년 경제위기 이후 가전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시장조사기관 GfK의 서유럽 소비자 인덱스TEMAX에 따르면, 2010년 2분기 서유럽 전자제품 총 매출은 423억 유로를 기록함.

  - 이러한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아직까지는 위기 이전인 2008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상황임.

  - 특히 글로벌위기가 극에 달했던 2009년 상반기 대형 전자제품은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며, 하반기에는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특히 동유럽은 대규모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남.

  - 2010년 상반기 서유럽 대형 전자제품시장은 3.6% 성장해 회복세를 나타내나 하반기에는 2.5% 성장해 약 75억 유로에 이르는 매출을 기록할 전망으로 2006년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됨.

  - 2010년 2분기 소형 전자제품의 매출은 총 31억 유로로 전년대비 6%의 성장세를 보임.

 

서유럽 전자제품 시장현황

                                                                                    (단위 : 백만 유로)

자료원 : GfK TEMAX/ Computer Reseller

 

 ○ 새로운 트렌드: 제품의 디지털화와 네트워크화

  - 현재 대형 전자제품뿐만 아니라 소형 전자제품에도 두드러진 트렌드는 높은 기능성을 구비한 고가제품의 인터넷 판매임.

  - 현재 GfK가 발표한 서유럽 온라인 매출은 약 10%선을 달성했으며, 주요 판매제품군은 국별로 차이를 보임. 프랑스, 독일, 영국, 네덜란드는 인터넷 판매율이 15%를 상회하는 데 반해, 남부 유럽은 아직 널리 보편화되지 않은 상황임.

  - 이러한 트렌드는 특히 온라인 구매 시 제공되는 다양한 제품정보와 함께 기능성과 에너지 효울성이 성장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남.

  - 또한 가전에서도 디자인의 중요성이 점점 더 부각됨. 대다수 고객에게 부엌이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는 상징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임.

  - 이 외의 성장요인으로 제품의 디지털화와 네트워크 트렌드를 꼽을 수 있음.

 

□ IT 기능이 탑재된 지능형 제품을 둘러싼 신제품 출시 경쟁

 

 ○ 차세대 스마트그리드(Smart Grid) 기술 응용제품 출시 임박

  - 가전의 네트워크화는 단순히 모바일 원격 조정이나 프로그래밍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그리드(Smart Grid)로 불리는 지능형 전력망에 연결돼 전력요금이 가장 저렴할 때 에너지 소비가 이뤄지게 하는 등의 기능을 제공함.

  - 이미 이와 관련한 제품이 지난 9월 초 베를린에서 개최된 IFA(세계 가전전시회)에서도 소개된 바가 있음. 예를 들면, 대표적인 독일 세탁기 제조사 Miele는 세탁기능과 건조기능이 함께 갖춰진 제품을 선 보인 후 2011년 시장에 출시할 계획임. Miele가 스마트그리드 지능형 제품에 부여하는 “SG ready” 로고가 부착된 이 제품은 에너지 공급업체가 전력부담에 따른 요금을 제공하고 이에 따라 요금 정산이 가능한 시스템 등의 조건이 갖춰져야 함.

 

Miele의 스마트그리드 기능 세탁기

자료원 : http://de.engadget.com

 

  - 또한 밀레는 “InfoControl Plus”라는 툴을 선보였는데, 이는 모든 가전을 연결해 스마트폰으로 작동과 조절이 가능한 제품임.

  - 이 외, 다른 제조사 역시 이러한 지능형 전력망 이용 트렌드와 관련된 제품을 선보임. Siemens의 경우 에너지 공급기업인 E.On과 협력 하에 가전제품을 독일 남부의 100여 가구에 공급해 현재 연방정부로부터 지원을 받는 스마트 와트(Smart Watt) 모델 시스템을 테스트 중임. 이 스마트 와트 모델 시스템은 지능형 가전으로 지능형 전력 계량기인 Smart-Meter를 사용해 전기소켓을 통해 전기 가격정보를 받아 지능형 가전에 연결해 사용하는 에너지 절감형 제품임.

  - 이러한 혁신기술 제품이 실생활에서 제 기능을 발휘 여부는 2010년 말 1년간의 시범 도입 후 테스트될 예정임.

  - 관련 전문가는 현재 기존의 전자제품에 대해 지능형 모듈의 추가설비가 가능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올해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가전전시회(CES)에서 미국의 Tenrehte가 기존의 세탁기나 냉장고에 무선 인터넷을 부착할 수 있는 어댑터를 선보여서 추가설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모아짐. “Picowatt”로 불리는 이 제품은 무선 인터넷 루터와 소켓, 스위치가 하나로 통합됐으며, 이는 전기소켓과 전자기기 사이에 설치하는 방식임. 이를 통해 사용자는 감시 소프트웨어나 Facebook 사용을 통해 개개 전자제품의 에너지 소비량을 조절할 수 있게 됨.

 

미 Tenrehte의 Picowatt

자료원 : techfieber.de

 

 ○ 전자제품 유통업계에도 IT 네트워크화에 대한 준비 필요

  - Electronic Partner의 구매 대표 칼 트라우트만은 현재 전자제품의 디지털화와 네트워크화로 이 분야 유통업계에도 일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견함. 특히 비교적 서비스 의존도가 적은 IT 및 멀티미디어 제품의 경우 인터넷 구매 경향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 아울러 Computer Reseller에 따르면, 현재 독일의 최대 가전 유통기업인 Media Markt가 자체 가전 브랜드를 출시할 계획으로, 이는 주요 브랜드 중심으로 형성된 전자제품 유통업계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됨.

  - 이에 따라 유통업체는 기술적으로 네트워크화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며, 인터넷 구매자 증가에 따른 유통경로 확대에 대비한 준비도 필요한 상황임.

□ 전망 및 시사점

 

  현재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서 스마트그리드 신기술을 이용한 지능형 네트워크용 신제품의 시장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신규상품 및 관련기술 시장진출의 기회를 적극 모색해야 할 시기임.

 

  특히 대표적인 유통업체인 Media?Markt 등의 자체 브랜드 출시를 앞두고 독일 전자제품의 유통에도 다소 변화가 예상되고 있어, OEM 등을 통한 새로운 신기술 제품 진입 가능성 타진과 함께 스마트그리드시장 선점을 위한 수출전략 산업화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임.

 

 

자료원 : GfK, Computer Reseller, IFA 홈페이지, http://de.engadget.com, technofieber.de 및 KOTRA 프랑크푸르트KBC 자체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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