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bile App, 독일인의 돈지갑을 열다

- 모바일 앱 기능성 살린 사업모델과 구매수요 고려한 진출전략 필요 -

□ 독일인의 돈지갑을 여는 모바일 앱 시장

 ○ 스마트폰의 약진과 함께 휴대폰 App이 트렌드로 부상

  - 현재 독일시장에서는 스마트폰의 약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스마트폰 응용 프로그램 역시 높은 인기를 끌고 있음.

  - 독일연방 정보통신미디어협회(Bitkom)가 여론 조사기관 Forsa에 의뢰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약 1000만 명의 독일인이 휴대폰 앱을 소유하고 있고, 기기당 평균 소유 프로그램은 19개로 나타남.

  - 또한 5명의 독일인 중 1명이 핸드폰용 앱을 사용할 줄 아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14세 이상의 휴대폰 소유자의 21%가 자신이 소유한 휴대폰이 앱의 사용에 적합하다고 답변해 앱 프로그램이 급속도로 확산되는 것으로 나타남.

 ○ 앱 다운로드 건, 고속 성장세

  - Bitkom에 따르면, 2010년 한 해에만도 휴대폰 사용자의 앱 다운로드 건은 약 7억5500만 건이 될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전년 4억2500만 건 대비 78%에 이르는 증가율임.

  - 올 상반기 독일에서는 이미 3억4600만 건의 앱 다운로드가 이뤄졌으며,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전망임.

  - 또한 모바일 웹 매출에 있어서도 올해 총 3억4300만 유로가 예상되며, 이는 전년 1억9000만 유로 대비 81%에 이르는 성장률임.

  - 세계 앱 매출의 8%를 차지하고 있는 독일 앱시장은 올해 상반기 약 1억5700만 유로의 총 매출을 기록하며 고속 성장세를 구가함.

□ 앱 선호도 분석 및 성장기회 모색

 ○ 앱 선호도 및 주요 선호 요인

  - Forsa의 설문조사 결과, 독일 남성은 평균 25개, 여성은 7개의 앱 프로그램을 자신의 휴대폰에 저장하는 것으로 나타나 남성 소비자의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드러남.

  - Bitkom의 회장단의 일원인 슈스터(Rene Schuster)는 이러한 트렌드의 주요 요인을 스마트폰의 붐에 대한 수요 확장세로 보고 있으며, 현재 정보 수요가 매우 높은 상황에서 앱은 기능에서와 사용면에서 편리함으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고 전함.

  - 현재 신규 구매 휴대폰의 약 1/3이 스마트폰이며, 이러한 새로운 기기 구입 시 미리 제공되는 앱 프로그램 외에도 인터넷에서는 다양한 앱이 다운로드용으로 제공되고 있음. 이 외에도 매월 약 100여 개의 새로운 앱이 출시되는 것도 한 요인으로 볼 수 있음.

  - 현재 세계적으로 약 50만 개의 앱이 다양한 용도로 제공되며,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무료이거나 아주 적은 비용으로도 다운로드가 가능함.

  - 현재 최대의 앱 시장은 Apple App Store이며, 이를 이어 Android Market, Ovi Store, Blackberry App World 등이 선호됨.

  - 유로 앱의 평균가격은 2.82유로로 비교적 부담 없는 가격인 탓에 청소년층에서도 즐겨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됨.

 ○ 새로운 아이디어로 틈새시장 모색 필요

  - 약 50만 여 개의 앱 프로그램은 게임에서 뉴스, E-Book, 대중교통 시간표 및 번역서비스 등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상황임.

  - 이에 따라 소프트웨어분야에서는 앱시장 성장과 함께 새로운 사업부문이 형성되는 추세임.

  - 앱 시장은 높은 성장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며, 이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 특히 일반 컴퓨터 소프트웨어에서 모바일 앱으로의 전환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독일 시장의 소비행태와 선호도를 고려한 새로운 모바일 앱 관련 사업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음.

□ 전망 및 시사점

 ○ 연간 모바일 앱 시장의 규모가 크게 확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견되는 가운데, 앱 개발분야의 경쟁 역시 치열해지고, 새로운 사업 모델에 대한 기대가 높음.

 ○ 이에 따라 새로운 아이디어 개발과 함께 향후 잠재성이 매우 높은 모바일 앱 시장에서의 틈새시장 진출의 기회를 적극 모색해야 할 것임. 특히 독일시장의 성공적인 진입을 위해서는 제품 기획 단계부터 소비자의 구매수요를 고려한 프로그램 역시 적극 고려해 볼 필요가 있음.

자료원: 독일 연방정보기술미디어 협회(Bitkom), Forsa, Computer Reseller News 및 프랑크푸르트KBC 자체정보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