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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상품] 日, 올스타 팀 결성 비밀병기 개발
  • 트렌드
  • 일본
  • 도쿄무역관 임지훈
  • 2010-09-07
  • 출처 : KOTRA

     

日, 올스타 팀 결성 비밀병기 개발  

- 도요타, 혼다, 파나소닉 등 굴지 기업들이 힘을 모아 공동개발 -

- 친환경 에너지, 시장점유율 회복의 두 마리 토끼 -

 

 

 

 

□ 일본 주요 대기업들 공동개발 착수

     

 ○ 도요타 자동차, 파나소닉, NTT데이터 등 일본경제를 이끄는 각 산업분야의 대기업들이 특수한 부품 개발을 위해서 힘을 합치기로 결정함. 작은 진동이나 체온으로도 발전하는 전자부품이 바로 그것임.

     

 ○ NTT데이터의 연구소가 발전 전자부품의 보급을 목적으로 일본 기업연합을 설립했고, 이에 23개 기업이 모여들었음. 도요타 연구소, 혼다 연구소, 파나소닉 부품 자회사, 무라타 제작소, 아사히카세이 등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대기업들이 주를 이뤄 화제임.

     

 ○ 23개사는 각자 자신들이 보유한 미세가공기술, 첨단소재기술 등을 이번 공동개발에 투입해 개발되는 부품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며, 유수의 대기업 간의 기술교류로 큰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됨.

     

□ 발전전자 부품이란

     

 ○ 작은 진동이나 미세한 열 만으로도 전기를 발전하는 전자부품으로, 만들어진 전기를 이용해 센서 등을 움직임. 데이터를 무선으로 본체 기기로 보내는 통신기능도 갖춤.

     

 ○ 발전의 원리가 진동인 경우 정전기나 전자파의 발생을 이용하며, 열을 이용할 경우는 고온을 전기로 변환시키는 특수한 소재를 사용함. 자동차의 안내등 같은 약한 불로도 발전 가능한 소형의 태양전지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음.

     

□ 발전 전자부품의 활용도

     

 ○ 작은 에너지를 전기로 바꾸는 발전능력이 핵심인 만큼 주로 센서나 스위치 등을 별도 전원없이 계속해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함. 예를 들면 텔레비전 리모콘에 탑재시키면 버튼을 누르거나 상, 하로 움직이는 반동만으로도 발전이 가능해 건전지가 필요없어짐.

     

 ○ 이미 유럽에서는 벽에 부착하는 에어콘 리모콘 등으로 일부 실용화되기도 했는데, 이번 공동개발로 예상되는 사용처는 훨씬 다양해질 전망임. 자동차를 비롯해 주택, 빌딩의 전등 리모콘, 각종 가전기기의 리모콘, 체온을 이용한 체내이식 의료기기 등을 예로 들 수 있음.

     

 ○ 하지만 현재의 기술로는 크기가 약 10㎝ 이하, 가격은 한화기준 몇 만원 가량 들어가기에 실제로 상용화를 시키기 위해서는 소형화와 비용절감이 우선 시되는 실정임. 이를 위해서 올해 가을에는 발전부품에서 데이터 처리장치로 신호를 보내는 무선기술 표준화 개발에 착수해 내년 봄 가량에는 실험에 들어갈 예정임.

 

발전전자 부품의 주요 용도

     

     

□ 케이블 없는 자동차 현실로, 친환경 에너지 기술 주목

     

 ○ 일본 산업계에서 가장 유망하게 기대하는 부분은 자동차에 탑재하는 센서 부분에의 적용인데, 현재 고급승용차의 경우 엔진제어 등을 위해 약 150개 이상의 센서 부품이 탑재됨. 이러한 부품에 전기를 보내거나 데이터를 주고받는 케이블의 길이만 해도 자동차 1대당 약 1㎞ 이상됨.

     

 ○ 향후 발전 전자부품의 개발로 자동차 센서에 해당 기술이 적용된다면 케이블이 필요없는 부품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는 곧 자동차 경량화와 비용절감의 효과로 이어지게 되므로 이번 공동개발에 업계의 큰 관심이 모아짐.

     

 ○ 전지를 교환할 필요가 없고, 케이블 등 부수적인 부품들을 줄일 수 있으며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 등으로 또 다른 형태의 친환경 에너지 기술로 주목받음.

     

자동차에 케이블 없는 부품이 실용화되면 경량화, 비용절감 가능

    

     

□ 경쟁국 추격을 따돌릴 비장의 카드

     

 ○ 이번 공동개발은 일본 전자부품 산업계 전체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데 영국의 조사기관에 따르면 발전부품 세계시장 규모는 2010년 현재 6억 달러 정도지만 2020년이 되면 7배 이상인 44억 달러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음.

     

 ○ 일본 전자정보기술산업협회(JEITA)에 의하면 지난 2006년 세계전자부품시장에서 일본기업의 시장점유율은 50%에 달했으나 올해 2010년에는 40%를 예상하며 몇 년 사이에 10%가 하락한 것을 알 수 있음. 이것은 한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기업들이 범용품 분야를 중심으로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기 때문임.

     

 ○ 일본 전자부품산업계는 이번 공동개발을 바탕으로 하락세에 있는 시장점유율을 탈환할 비장을 카드로 만들 기세임. 히타치제작소, 오무론 등의 기업은 올해 11월부터 미세한 기계구조의 전자부품 공동개발을 개시할 예정으로 제품 실용화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서두름.

     

전통적으로 전자부품 시장에서 강자로 군림했으나 최근 고전 중인 일본

        

     

□ 시사점

     

 ○ 전통적으로 부품소재 그리고 전자부품 분야에 강점을 보였던 일본은 지난 몇 년간 세계시장점유율이 급속도로 하락하면서 경쟁국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한 대책마련에 몰두함.

     

 ○ 전 세계 산업계의 흐름이 점점 친환경, 재생에너지 활용으로 초점이 맞춰진 가운데 단순한 반동이나 온도만으로도 반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발전 전자부품의 개발은 향후 시장 점유율 상승과 친환경 기술 활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가능성이 높음.

     

 ○ 특히 좀처럼 기술 공개를 허용하지 않는 굴지의 대기업들이 뜻을 하나로 모아 공동개발에 착수했다는 점은 끝을 보이지 않는 일본경기 장기불황에서 벗어나고 세계 2위 경제대국의 자존심을 되찾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해석되며 앞으로 출시될 실용화 제품의 성과에 귀추가 주목됨.

 

 

자료원 : 일본경제신문, 요미우리신문 KOTRA 도쿄KBC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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