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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총선에 따른 경제전망
  • 외부전문가 기고
  • 방글라데시
  • 다카무역관 장재호
  • 2018-01-11
  • 출처 : KOTRA




Md Shafiqul Islam A . Quasem & Co 이사



최근 방글라데시 경제의 안정적인 발전에는 정치적 안정이 큰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지난 몇 번의 총선 기간 시나리오를 보면 2018년 총선 역시 방글라데시 경제에 큰 타격을 입힐 것으로 예상된다. 방글라데시의 총선 기간에는 '하탈'이라고 불리는 대규모 파업이 동시다발적으로 행해지고, 이에 따른 생산물량의 영향, 자산보호를 위한 해외은행 송금 등 불확실성으로 인한 경제활동 리스크가 매우 커지는 시기이다. 이런 이유로 2018년 하반기에 예정된 방글라데시 총리 선거가 경제에 미칠 파급효과에 대해 경제인을 포함한 많은 방글라데시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다. 기업가들은 계획돼있던 2018년 사업들을 수행하지 못할까 하는 걱정을 하고 있다.


지난 사례를 수치를 통해 되짚어 보면 10년 전, 9번째 총선이 있었던 회계연도 2007/08 기준 방글라데시 무역수지 적자는 39억 달러를 기록한다. 전 회계연도 2006/07 기준의 무역수지 적자가 23억 달러였던 것을 감안하면 총선이 방글라데시 경제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외화송금 또한 회계연도 2007/08 기준에는 9억7000만 달러를 벌어들였으나그다음 회계연도에는 송금이 11억 달러로 증가했다. 국내 총생산(GDP) 성장률 역시 선거가 있던 2008년에는 5.05%에 그쳤으나 그다음 해에는 5.57%로 상승했다2014년 선거 때도 마찬가지로 GDP 성장률은 6.51%였으나, 회계연도 2015/16 기준에는 7.11% 상승했었다. 방글라데시 은행에 따르면, 2014년 한 해 전체 1432개의 프로젝트가 계획됐고 전체 예산은 약 9313억 원이었다고 한다. 총선이 치러지고 난 직후, 2015년에 등록된 프로젝트들의 예산은 1조1300억 원으로 21.32%나 증가한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현 방글라데시 은행 총재인 사레후딘 아하메드는 "방글라데시의 경제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선거기간이 있는 2018년도에는 안정적인 정부가 필수이다" 라고 말하기도 했다. 많은 기업가가 2018년 12월에 예정된 총선은 기존의 선거와 다르게 과열양상으로 치닫지 않을 것으로 예측한다. 선거 결과는 예측할 수 없지만 10년간의 6% 이상 성장으로 국민들이 정치·경제에 대한 기대수준이 올라간 데서 기대를 하고 있다. 많은 경제전문가는 가장 큰 문제로 지목되고 있는 하탈(파업)이 이전처럼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특히 기업의 생산활동을 저해하는 형태의 파업을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프로젝트의 경우에는 오히려 현 정권에서 2018년 상반기 표심을 위해 발 빠르게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 이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내가 2018년 상반기를 기대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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