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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미국 사이버보안시장 동향과 시사점
  • 국별 주요산업
  • 미국
  • 워싱턴무역관 이정민
  • 2019-12-24
  • 출처 : KOTRA

-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보안에 관련 관심과 투자 급증 -

- 규제강화, 클라우드 기반 생태계, 5G와 IoT 등이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매김 -

- 정부조달시장을 배경으로 워싱턴 지역이 미국의 사이버보안의 메카로 급부상 -  




□ 사이버보안… 전 세계가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

 

 ○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은 2019년 글로벌 리스크 보고서(The Global Risks Report 2019)에서 전 세계 경제가 직면한 가장 큰 위협으로 기후변화와 함께 사이버 리스크를 선정함.

  - 근래 빈번하게 발생하는 B2C 기업 대상 공격은 일반 소비자들 사이에 사이버보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을 뿐만 아니라, 기업들의 영업활동을 마비시킴으로써 실제로 막대한 경제 손실을 유발함.

  - 전력, 상수도, 통신 등 국가 기간산업을 대상으로 감행된 사이버공격은 가공할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고 있음. 특히 IoT, 자율주행자동차 등 첨단기술의 본격적인 상용화를 앞두 시점에서 사이버보안 대책을 위한 각 국 정부의 대응과 규제 필요성이 촉발됨.

    

Cybersecurity Ventures의 사이버범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까지 사이버공격을 통해 발생할 글로벌 경제 피해가 6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이는 사이버공격으로 인한 발생할 수 있는 정보 손실, 금전적 도난 피해, 생산성 저하, 지적재산권 침해, 개인 및 금융정보 침해, 온라인 사기, 피해 조사 및 복구 비용, 피공격 기업의 신뢰 실추 등 유무형 피해를 총망라한 비용으로 집계됨.

 

○ 전 세계에서 발생한 사이버공격 중 66%가 미국 내에서 발생됐으며, 개별 피해기업의 연평균 피해액도 미국이 가장 높은 2,1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

 

2018년 국별 사이버공격 발생 비중(웹어플리케이션 대상)

자료원 : Comparitech

 

2017년 국별 건당 사이버공격 피해금액(연평균)

단위 : 백만 달러

자료원 : Accenture 2018

 

다양해지는 사이버공격 유형과 대응 동향

 

 ○ 사이버공격 대상의 유형은 크게 (1)신뢰성(integrity), (2)기밀성(confidentiality), (3)접근성(availability)에 대한 공격으로 분류할 수 있음.

  - 사이버공격에 주로 사용되는 수단은 Social Engineering, Phishing, Ransomware, Unpatched Software, 소셜 미디어 공격, 지속적 잠복 공격 등으로 분류됨. 특히, Ransomware 형태의 공격은 2011~2018년 동안 3배 이상 급증하는 추세

 

 ○ 최근 사이버보안은 기존의 방화벽, 데이터 암호화, 클라우드 보안 등 기술 분야에서 블록체인 및 인공지능을 이용한 방식으로 진화하는 양상

  - 블록체인 기술의 특징인 권한과 정보 분산성, 영구 검증성, 무오류성 등이 크게 주목받고 있으며, 인공지능 기술의 자동 대응과 예방 능력이 향후 사이버보안 시장의 대세로 자리매김할 전망

 

급속한 성장을 구가 중인 글로벌 사이버보안 시장

 

 ○ Cybersecurity Ventures가 공개한 2019년 사이버보안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04년 35억 달러에 불과했던 글로벌 사이버보안 시장은 2017년 1,200억 달러에 달해 무려 35배의 급속한 성장을 보임.

  - 연간 12-15%의 성장을 통해 향후 5년(2020~2025년) 동안 누적 1조 달러의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

  - KeyBanc Capital Market의 시장분석가 로브 오웬스는 "사이버보안 시장의 배경에는 보안의 주요성 인식 확대, 사이버공격의 증가, 규제 요구 고조, 클라우드 IT 생태계 확장 등이 있다"고 밝힘.      

  

글로벌 사이버보안 시장 추이 (2017~2023)

자료원 : Statista

 

 ○ ADS 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2019년 미국의 사이버보안 시장 규모는 300억 달러로 전 세계 시장의 약 30% 비중을 차지하여 세계 최대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

  - 특히, 미국 연방정부는 전체 사이버보안시장의 최대 투자가이자 소비자로서 미국 전체시장의 50%에 해당하는 연간 150억 달러의 예산을 집행하여 관련 산업과 기술을 선도함.

  -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Market Research Media에 따르면, 미국 연방정부의 사이버보안 관련예산은 2022년까지 2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

 

2020년 주목해야 할 사이버보안 트렌드

 

 ○ 데이터 유출(Data Breach) 규제 강화

  - 데이터 유출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할 뿐만 아니라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는 사이버공격 유형. 따라서 규제당국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법률 장치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 

  - 2018년 발효된 EU의 일반정보보호규정(GDPR)은 현재까지 가장 강력한 개인 소비자 정보 보호 체계로 자리잡았으며, 현재 미국은 주정부 차원에서 유사한 규정을 수립하고 있는 추세

   

 ○ 클라우드 기반 보안 생태계 확대

  - 전 세계적으로 인터넷 정보 환경이 클라우드 기반으로 빠르게 전환됨에 따라 사이버보안 업계도 클라우드 솔루션 제공을 최우선으로 발전 중 

  - 기업들은 기존의 메뉴얼 보안 관리가 현재 대형 웹 생태계에서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음을 인식하고 클라우드 기반 웹 보안 솔루션에 치중하는 추세

 

 ○ 5G와 IoT 시대 도래

  - 제5세대 통신기술(5G)이 본격 상용화될 경우 전세계적으로 360억 개의 기기가 연결되고, 이에 따라 IoT 기술 실현의 토대가 마련될 전망

  - 이런 추세 속에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은 천문학적인 숫자의 휴대기기, 보안시스템, 자동차, 스마트홈, 및 기타 장치들을 사이버공격으로 부터 보호할 수단 마련에 고심 중

 

 ○ 인재 부족 현상 지속

  - 사이버보안 업계의 가장 선결과제는 현재의 보안전문 인력부족을 해소하는 것. 미국 내 사이버보안 업계 종사자 중 69%가 현재 조직 내 구인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힘.

  - Cybersecurity Venture 조사에 따르면, 2021년까지 전세계적으로 3.5백만 명에 달하는 IT보안 인력 부족현상이 발생한 전망. 따라서 기업들은 직원 재교육, 보수 인상 등으로 통해 전문인력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 중

 

벤처투자 동향을 보면 미래 시장이 보인다

 

 ○ 2018년 글로벌 사이버보안 관련 벤처투자는 총 53억 달러로 전년 45억 달러에서 20% 이상 급증하여 사상 최고를 기록함.

  - 이중 북미지역 내 발생한 투자가 40억 달러 이상으로 글로벌 총 투자의 75% 이상을 차지하고, 아시아 및 유럽 등 기업(주로 영국, 이스라엘, 중국 등)이 나머지 24%의 투자를 유치함.

 

글로벌 사이버보안 관련 벤처투자 동향(지역별)

자료원 : Strategic Cyber Venture

 

 ○ 미국 내 사이버보안 관련 벤처투자는 여전히 실리콘밸리 지역으로 몰리고 있으나, 지난 수년 동안 워싱턴 광역지역이 새로운 사이버보안 산업 메카로 부상하고 있음.

  - 워싱턴 지역은 레이시온(Raytheon), 락히드마틴(Lockheed Martin), 부즈알랜헤밀턴(Booz Allen Hamilton) 등 군수 및 정부 IT 서비스 업체가 밀집하여 대정부 사이버보안 서비스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작년 아마존의 제2본사 입주 결정도 이 지역의 보안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

  - 실리콘밸리 지역이 2018년 사이버보안 관련 벤처투자 유치 5.7억 달러로 전국 1위를 달리고 있으나며, 2위인 워싱턴 지역은 302억 달러 유치를 기록하는 등 급성장 중

 

시사점

 

  ○ 사실상 완전경쟁구도가 형성된 미국시장에서 기업들은 각자 도생하여 출혈 경쟁하는 방식 보다 경쟁사 간 파트너십 전략을 통해 시장의 파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방식을 선택함.

  - 개별 기업이 개인·중소기업·대기업에 이르는 넓은 고객층과 전 산업분야에 걸친 수요를 아우르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불가능한바 기업들은 시장수요 충족을 위해 다양한 협력 모델을 강구 중

  - 우리기업들도 미국시장 진출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기업들의 파트너 생태계에 적극 참여하고 적응하는 전략을 활용하야 할 것임.

 

 ○ 미국 연방정부는 연간 미국 전체 사이버보안 시장의 60%에 육박하는 예산을 집행하고, 연방부처의 사이버관련 지출의 60% 이상이 워싱턴 광역지역(버지니아, 메릴랜드)에 집중됨.

  - 실리콘밸리에는 상용(민간) 기술개발 위주의 기업들이 편재한 반면, 워싱턴을 중심으로 정부 및 군 수요의 시스템통합, 리셀러, 서비스/솔루션 기업 또는 인프라 보안 기업들의 클러스터가 형성됨.

  - 우리 사이버보안 기업들은 연방정부와 거래하는 시스템통합사업자, 리셀러, 서비스업체와 협력을 통해 조달시장 진출을 모색할 필요

 

 ○ 사이버보안 전문인력 양산을 통한 해외 인력수출 기회 모색 필요

  - IoT, 클라우드 등 차세대 사이버보안산업 분야 국내 인재들이 해외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도모함으로써 글로벌 전문가로 양성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

 

자료원 : 워싱턴포스트, Prime Indexes, IT ProPortal, Netssparker, Cybersecurity Venture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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