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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동차/수송기기 산업_자동차 산업
  • 국별 주요산업
  • 중국
  • 최용안
  • 2018-12-24
  • 출처 : KOTRA

자동차 산업


    산업 개요


2016년 중국 자동차 보유량은 19천만 대를 돌파하여 명실상부 최대 자동차 보유국으로 부상했으나 자동차 시장은 둔화세가 나타났다. 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2009년 천만 대를 돌파하며 최근 10년의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으나 2011년부터는 10% 내외, 심지어 2% 대의 저성장세를 유지하며 부진하는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2015 10월 중국 재정부에서 시행한 구매세 감면정책이 2018년에는 한시적으로 구매세 우대정책이 폐지되고 10%로 전환됨에 따라 자동차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중국 정부의 전기자동차에 대한 강력한 육성 의지에 인해 전기자동차 산업이 점차 커지고 있다.


    시장동향


2017 3분기까지 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20224000대로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했다. 그 중 승용차는 전년동기대비 2.4%로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으며, 상용차는 전년동기대비 22.4%, 화물차는 21.6%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2017년 중국 자동차시장은 2909만 대로 전년대비 3.8%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2017 3분기까지의 승용차 시장 동향을 보면 SUV, 전기차 및 배기량 1.6~2.0L의 중형차가 시장 성장의 주력으로 등장했으며, SUV 차량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한 696만 대로 지속적인 고속성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2017 11월까지의 신재생에너지 차량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51.4% 증가한 609000대에 도달했다. 또한 1.6~2.0L 차량 판매가 전년동기대비 11.4% 증가한 반면, 1.6L 이하 차량은 자동차 구매세 조정(2016 5% 2017 7.5%) 영향으로 1.8% 감소했다.


자동차 판매량 연도별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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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원중국산업정보망

 

2017년 중국시장에서의 한국계 자동차의 판매량이 감소됐다. 2017년 상반기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의 중국 내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42%, 55% 감소했으며, 한국계 자동차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2014 9.56%에서 2015 8.29%, 2016 7.35%로 점차 감소되는 추세이며 2017년 상반기에는 3.83% 차지했다. 해외 브랜드의 가격 인하와 중국 로컬 브랜드의 기술력 제고로 한국 자동차 브랜드의 경쟁력 약화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017년 상반기 전기자동차 판매량은 123379대로 전년 동기대비 132% 증가했으며, 이는 세계 전기자동차 판매량의 40%를 차지했다.


    중국 정부의 자국산업 육성정책


핵심기술 부재, 브랜드 파워 문제를 해결하고자 2017 425일 중국 정부는 2020년까지 천억 위안 규모의 공룡급 자동차 부품사 육성, 로컬 자동차와 부품회사를 2025년까지 글로벌 TOP 10에 진입시키는 등 목표를 제시한 중장기 발전규획을 내놓았다. 중국 당국이 자동차 산업에 대한 중장기 청사진을 내놓은 것은 2004년 이후 처음이다. 규획은 중국 자동차 산업 육성 이외에도 1) 2020년까지 신에너지 자동차 연간 생산과 판매량을 각 200만 대로 끌어올리고, 2025년 신에너지자동차 생산과 판매량이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각 20%이상으로 확대, 2) 카셰어링(자동차 공유)과 스마트교통 등 관련 기술의 융합과 응용을 지지, 3) 2025년까지 자동차 핵심 분야 스마트화를 실현하고 자동차 애프터 시장의 비중을 55%까지 향상, 4) 중국 공장 외자 지분율을 50% 이하로 제한(중국측 지분통제)한 외국기업의 시장 진입 조건도 점진적으로 완화한다는 내용도 담겨있다.


2025년 중국 자동차 생산, 판매량이 모두 3,500만 대에 도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신에너지자동차가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0% 이상으로 높일 예정이다. 이는 2020~2025년 사이 중국 신에너지자동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해야 달성 가능한 수치이다. 또한 주택단지 주차공간의 18%를 전기자동차 전용으로 확보하고, 충전소 12000, 480만 대의 충전기 설치, 현재 충전기 1기당 차량 3대인 비율을 2020년까지 1:1비율로 증대시킬 예정이다. 중국정부는 전지자동차 구매 시 정부 보조금 최대 10만 위안까지 지원, 차량 구입세 면제, 구매 시 최대 85% 대출 허용 등 정책을 내세웠다.


    시장 전망


2018년 중국 자동차시장은 성장 둔화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전체 자동차 시장은 0.8%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승용차 시장은 1% 내외 증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며, 배기량 1.6L 이상 승용차시장의 10% 내외 성장하는 반면, 배기량 1.6L 이하 승용차시장은 2017년에 이어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2019년에는 다시 성장세로 돌아서 전체 자동차 시장규모가 30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2025년에는 35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중국 신에너지자동차 시장은 2015년 약 5배 폭증했으나 지난해 200% 미만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향후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정부는 완성차업체를 대상으로 2018년부터 전체 생산량에서 순수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비중을 8% 이상으로 하는 ‘신에너지자동차 쿼터제’를 실시, 다국적 완성차업체들까지 합세하면 폭발적 성장을 이룩함과 동시에 시장 경쟁 또한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진출전략


중국의 심각한 대기오염과 정부의 육성정책을 고려하면 중국 신에너지자동차 시장은 향후 지속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 기업들은 중국의 전기차 시장 니즈에 부합하는 기술력 확보가 필요하며, 현지 협력사 외에도 로컬 및 글로벌 부품사와의 강력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판로 확대를 모색해야 한다. 부품협력사의 경우 로컬 및 합자기업으로 매출처 다각화 추진이 필요하며 장기적으로 국내 완성차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전략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


중국시장에서의 젊은 소비층의 선호도에 따른 시장 세분화 전략과 현지화 전략이 중요하다. 한국 차가 기존에 “가성비”를 앞세워 로컬차보다 좋은 품질과 일본, 독일차 보다 저렴한 가격이 가장 큰 메리트가 됐으나, 최근 중국 소비 업그레이드 현상이 나타나면서 브랜드와 품질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중국 자동차 시장의 주력 소비자로 부상하고 있는 바링허우(80년대생), 쥬링허우(90년대생), 링링호우(00년대생) 등의 소비시장을 세분화하고, 각 소비자에 맞는 현지화된 마케팅이 시급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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