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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자동차/수송기기 산업_항공 산업
  • 국별 주요산업
  • 모로코
  • 최용안
  • 2018-12-20
  • 출처 : KOTRA

      자동차/수송기기 - 항공산업  

산업 개요

     

모로코 항공산업은 유일한 국영항공사인 Royal Air Maroc의 항공기 정비 산업으로부터 시작됐으며, 지난 1999년에는 유럽 EADS의 모로코 자회사와 Royal Air Maroc 정비센터 등 2개사에 불과하던 기업 수가 2013년에는 106개로 크게 증가했다. 그 중 60%는 설립일이 10년 미만 기업이다(관련 기업의 연평균 성장률은 15~20%). Airbus, Boeing, Safran, EADS, Snecma, Aircelle, Creuzet, Daher, Souriau, Labinal, Zodiac, Teuchos, Casablanca A Casablanca, Le Piston Fran Pis 등 다수의 메이저 항공산업 기업들이 모로코에 진출해 있다.

 

모로코 항공우주산업단체(Gimas)에 따르면 10년 전 항공 수출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했던 비중은 0.5%였던 것에 반해 2013년 모로코 항공 수출액은 1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2013년에서 2014 2.2% 성장률을 보이던 수출액은 2015 18.7%, 2016년  10월 기준 12.4%의 성장률을 보이며 크게 증가했. 모로코의 항공정비기술은 민간과 군용 모두 미국과 유럽 안전기준을 충족하는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고, 연간 15~20%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멕시코, 미국, 유럽에 이어 항공우주 산업 설비 세계 제4위의 생산국가로 자리 잡았다. 모로코는 2020년까지 항공산업을 두 배로 성장시키고 항공 수출액 20억 달러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로코 항공산업이 2000년대 들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것은 세계 항공산업을 선도하는 유럽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유럽 기업들의 모로코 투자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며, 모로코가 전략적으로 우수한 항공인력 양성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도 주요 이유다. 또한 2006년에 모로코과 EU는 항공분야 협정을 맺어 항공법, 안전문제,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발전을 이룩했다.

     

시장 동향
 
모로코에 진출한 주요 항공기업으로는 EADS(Morocco Aviation), Boeing, Safran 등 미국과 유럽 대형기업이 대표적이며 2013 2월 캐나다 항공기업인 Bombardier가 카사블랑카 Nouaceur 항공단지에 공장 설립을 발표했다.


Bombardier 사는 2억 달러 투자금액으로 모로코에 진출했으며, 850개 일자리 창출 4,400개 간접 일자리 창출 등을 이루어냈다. 항공산업(부품 제조)의 수출규모는 2012 67억 디르함 대비 2013 80억 디르함을 기록하며 20% 성장했다. 한편 2015년에는 72억 디르함을 기록하며 2014 69억 디르함 대비 4.3%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2016 1분기 6.0% 성장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계 기업이 모로코에서 생산하는 품목은 동체, 조종간, 기내의자, 전장류 등이며 엔진의 보수정비, 연구개발, 디자인 등의 분야로 활동이 확대되는 추세이다.
 
모로코 정부는 항공 산업분야를 미래 산업으로 보고 중점 육성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국가 산업개발계획인 <Emergence Plan>의 일환으로 카사블랑카 모하메드 V세 국제공항 인근에 ‘Nouaceur’ 항공단지를 확장 중에 있다. 기존의 70ha 부지에 조성됐던 단지를 2016년까지 125ha 규모로 확대하고 관련 기업을 300개까지 유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Nouaceur 항공산업단지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을 갖춘 항공산업단지로 평가받고 있으며, 연간 성장률은 20%를 기록했다. 또한 미국과 유럽연합과의 자유무역협정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 8,200만 달러의 공사비가 소요될 예정이며 4.7억 달러의 부가가치 창출, 12,000명의 고용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2020년까지 해당 산업 규모를 두 배로 성장시키는 것이 이 계획의 목표이다. 또한 2013 6 11~15일 모로코 장관 Abdelkader Amara는 일본 방문을 통해 양국간 항공우주 분야 협력에 대한 협의를 가졌다. 그 결과 일본무역진흥회인 JETRO는 카사블랑카에 위성 사무소를 수 개월 내에 열것을 발표했다.
 
외국계 기업이 모로코에서 생산하는 품목은 동체, 조종간, 기내의자, 전장류 등이며 엔진의 보수정비, 연구개발, 디자인 등의 분야로 활동이 확대되는 추세이다.


      ㅇ 모로코 항공산업 주요 기업

    - 항공기 제조산업(항공기 개발 및 생산활동): Sogerma Maroc Avitation, Le groupe d'aluminium, Le groupe Safran, Ateliers de Haute Garonne, Ateliers de Haute Garonne, Daher, Mecachrome, Nexans, Sourian, Societe de precision mecanique aeronautique, Bombardier

    MRO 산업(항공기 정비 서비스): Zodiac, Casablanca Aéronautique 


    캐나다 항공기업 Bombardier사는 2억 달러의 투자금액으로 모로코에 진출했으며, 850개 일자리 창출 및 4,400개 간접 일자리 창출 등을 이루어냈다. 생산된 항공기 부품은 캐나다, 미국, 아일랜드 등에 위치한 Bonvardier 항공기 건설 공장으로 수출된다. 2015년 6,000만 디르함(621만 달러)을 투자한 사업에 2020년까지 1억 4,000만 디르함(1449만 달러)을 추가로 투입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프랑스의 시트 제작회사 Sogerma는 자회사인 Morocco Aviation를 통해 카사블랑카에 투자를 진행 중이며, 에어버스 개발의 핵심 업체인 프랑스 Aerolia 또한 2014년에 모로코에 투자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Sogerma와 Aerolia의 연합업체인 에어버스 그룹의 자회사 Stelia 또한 Nouaceur에 위치한 Midparc 면세구역에 공장을 설립했다. Le groupe d'aluminium américain Alcoa은 정밀 기계 및 산업 공학 전문 기업으로 자동차 및 항공기 산업 알루미늄 제품의 글로벌 리더다. 카사블랑카 인근 Midparc 산업 구역에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며, 이 프로젝트 투자금액은 400만 달러에 이른다. 공장 면적 규모는 6,000에 달하며 200~300명의 노동자를 고용할 예정이다. Le groupe Safran은 Ain Atiq 지역에 10년에 걸쳐 배선제조 시스템인 Labinal Power Systems 사업을 진행했으며, 이후 카사블랑카에 새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Ateliers de Haute Garonne(AHG)은 프랑스의 중소규모 업체로서 민간항공 산업과 국방항공 산업 부품 제조에 특화돼 있다. Daher는 비행기 동체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프랑스 기업으로, 탕헤르의 공장은 항공기 동체 제조에 특화돼 있다.  

프랑스 기업인 Zodiac은 항공 안전과 원격 정보 전달 분야를 리드하고 있다. 2009년 모로코 정부와 Khémisset 지방의 Ain Johra 산업단지에 1억 3,500만 디르함 투자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항공기 정비 서비스 분야에서 각종 소프트웨어 개발에 투자 중이다. 프랑스 기업 Mecachrome은 자동차와 항공 산업에 적용되는 고정밀성 부품 생산 전문업체이다. Mecachrome의 자회사인 MK Aero는 작은 치수의 항공산업 필수부품을 완성, 조립 및 가공해 판매하고 있다. Nexans은 케이블 제조 프랑스 업체로 자회사인 Nexans Maroc는 모로코의 전기 재료 분야를 선도하는 업체이다. Souriau는 접속용 소켓을 생산하는 프랑스 제조업체로 보잉과 에어버스에 제품과 장비를 납품하고 있는 미국 Esterline의 자회사로서 탕헤르의 공장 부지 면적을 7,500㎡에서 10,500㎡로 40% 확장한 바 있다. 해당 공장은 항공우주와 철도 산업의 환경 기준에 부합하는 접속용 소켓을 전문적으로 생산한다.

     

Société de précision mécanique aéronautique는 기계 부품, 항공 산업 부품 전문기업으로 부품 단위로 수입·수출하거나, 부품을 결합한 상태로 수입·수출하기도 한다. Casablanca Aéronautique는 항공기 기체 제조 및 수리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이다. 프랑스 Auvergne Aéronautique의 자회사로 2007년 모로코에 설립됐으며, 항공기 관련 주물 제조 및 조립을 전문으로 한다.

      시장 전망

 

모로코 정부는 유럽과 미국 항공업계의 외주 확대 수요가 증가함을 파악하고 이들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환경 개선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Hassan 2세 재단은 항공분야 투자에 필요한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역외수출기업에 대해서는 법인세를 감면하는 특혜를 부여하고 있다. 전문인력의 양성을 담당하는 Académie internationale Mohammed VI는 항공엔지니어를 배출하고 있으며, 2008년 설립된 항공우주산업연구소도 항공인력 양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2011년에는 항공학 전문가 양성기관(Institut des Métiers de l’Aéronautique-IMA)을 설립, 우수한 교육진들이 항공학 분야의 전문가들을 육성하게끔 해 가격경쟁력으로 승부하는 중국, 튀니지 등과 차별적으로 항공산업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한편 2013년 말 아가딜(Agadir)에도 아가딜 국제대학교(Universiapolis)와 모로코 공학단체 CORE의 공동연합인 민간 항공기관(IACE)이 설립됐다.

 

2014년 11월에는 모로코 교통부 장관이 모로코 항공산업을 성장전략으로 ‘Ajwae 2035’를 발표했다. 이 전략의 목표는 항공 교통 보강, 인프라 향상, 자본 강화, 거버넌스 개선이다. 본 프로젝트 시행에 따라, 모로코의 공항 수용능력은 2035년, 9천만 명으로 늘어날 것이며, 항공 분야에서 10만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본 프로젝트 시행의 일환으로 모로코 국영 항공사 Royal Air Maroc은 새 항공기 103대를 구매할 예정이다.

 

또한 모로코 정부는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프랑스 기술 학교인 Ecole Centrale Paris를 2014년부터 설립해 많은 전문가 육성에 힘쓰고 있다. 항공산업은 가격경쟁력이 아닌 기술 경쟁력이 성공의 열쇠라고 생각하고 높은 기술과 고품질의 재화를 생산해 점차 해당 분야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모로코에 진출한 유럽과 미국 항공기업들은 지리적 이점, 연중 건조한 기후, 양질의 인력 등을 투자 결정의 주된 이유로 꼽고 있으며, 다른 중동아프리카 지역에 비해 안정적인 정치사회 환경과 정부의 일관된 정책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하고 있다.


현재 모로코 항공산업단지에 진출해 있는 대부분의 업체들은 보잉과 에어버스에 제품을 납품하는 1차 납품업체이며, 모로코 정부는 미국과 유럽 항공기 제조업체들의 외주 확대 수요가 증가함을 파악하고 이들의 투자를 적극 장려하고 있으므로, 주로 2차 납품 수준인 한국 강소기업들의 제품 경쟁력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가 이어진다면 현지에서 미국과 유럽 항공기 제조사의 파트너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다.


현재 항공산업은 기술력은 미국과 유럽이, 가격은 중국, 북아프리카라는 인식이 돼 있으므로 기술력이나 가격에서도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는 한국 항공 부품 제조기업들은 가격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제품 이미지 구축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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