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에너지 – 광물

 

산업 개요

 

광물 에너지 산업은 러시아 GDP에서 3~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러시아 전체 수출량에서 16%를 차지하고 있는 산업으로 러시아 경제에서 어느 정도의 비중을 가지고 있는 산업이며, 산업규모는 1,860억~1,960억 달러 수준이다. 러시아 주요 광물 산업은 주로 석탄, 철광, 니켈, 다이아몬드, 금, 백금, 팔라듐 등이 있으며, 이러한 광물들의 보유량 또한 세계 3위이며, 세계 광물 수출의 러시아의 비중은 니켈 49%, 팔라듐 42%, 다이아몬드 33%, 알루미늄 26%, 백금 13%, 철광 7% 등으로 세계 광물 시장에서의 점유율 또한 높다.

 

현재 러시아 광물산업의 기업들은 에너지 부문의 석유 및 가스 기업들과 달리 민간기업들이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국영 지분이 높은 러시아 다이아몬드 생산기업인  알로사(Alrosa)로, 이 기업은 세계 다이아몬드 생산 1위인 기업이다. 그외 민간 광물 기업으로는 노르스키 니켈(Norisky Nickel), SUEK, 포르사그로(Forsagro), 에브라즈그룹(Evraz Group) 등이 있다. 러시아 광물 산업은 서방제재 시점인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산업의 규모가 1860억 달러에서 1950억 달러로 4.5% 성장하면서 대체적으로 서방제재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2017년, 러시아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Severstal이 체레포베츠 지역의 공장을 재정비하고, 첼라빈스크 야금이 채광 시설을 확대하는 등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이로 인해 광물/에너지 분야 투자 감소로 주춤했던 시장 규모는 다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 광물산업 규모 및 성장률

주: 2018년 7월 확인 가능 최신자료

시장 동향

 

러시아의 주요 생산 광물은 석탄, 니켈, 철광으로 현재 석탄의 생산은 유럽 수출에서 아시아 지역 수출로 전환되면서 중국 시장을 노린 개발로 2017년 400백만 톤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며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021년까지 석탄의 생산량은 437백만 톤, 9% 정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맞춰 러시아 정부는 2012년부터 석탄 광산 개발 및 현대화를 위한 지원 정책으로 2030년까지 1,230억 달러 정도의 지원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철광 분야 또한 중국 시장의 수요와 국내 시장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생산량이 2014년 105백만 톤에서 2017년 109백만 톤으로 증가했으며, 2025년 151백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생산을 높이기 위한 건설규모 또한 2배 가까이 커질 것으로 보며, 2017~2026년까지 철광 분야의 GDP 비중이 5.8%~7.4%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이 철광 산업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으나, 러시아 니켈 생산 분야는 중국시장을 인도네시아에게 빼앗기고 있으며, 세계시장에서도 니켈의 공급 과잉으로 국제가격은 하락 또는 유지 상태로, 러시아의 니켈 생산이 2015년 269천 톤에서 2017년 243천 톤으로  감소하는 보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러시아 니켈 생산의 국제 비중이 2017년 10.4%에서 2021년 9.9%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지시로 바이칼 지역에 광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 이로 인해 광업에 대한 수요와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광업 클러스터는 2~3년 안에 완공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한다.

  

러시아 철광석 및 강철 생산량 규모

(단위: 백만 톤)

구 분	2015	2016	2017	2018f
철광석	101.0	101.4	95.0	98.9
강철	69.4	69.6	68.7	69.8

자료원: 러시아 산업통상부

시장 전망

 

러시아의 유럽 시장에서 아시아 시장으로의 수출 전략 전환 및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많은 수요로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 러시아 정부의 광물 산업의 석탄 부문 지원금으로 1,230억 달러의 지원이 예상되며, 또한 민간 광물 기업의 현대화와 설비 투자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광물 산업 분야의 개발을 위해 그동안 이 산업 분야의 외국인 진출에 대한 제한과 신규 광물 생산기업에 대한 차별 및 복잡한 행정절차 등이 완화되고 있다. 현재 활발히 추진 중인 신동방정책의 일환으로 지역 불균형 해소 및 인프라 확대를 위한 외국인 자원개발 규제 완화와 희귀 금속 및 귀금속 광산 개발로 아시아 기업들의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러시아의 경기회복 및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광물가격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