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수출입은행 선박금융 나 홀로 역주행

- 중국 조선업계 지원을 위한 정책적 지원 -

- 중국에 수주를 준 외국 선주에 지원도 시행 -

□ 확대되는 중국의 선박융자

 ○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국제 선박융자은행들의 신용대출이 급감하고 있던 상황에서, 중국수출입은행은 오히려 과거보다 훨씬 더 많은 단독 선박융자 프로젝트를 진행함.

 ○ 2009년, 중국수출입은행은 추가로 10개, 약 23억7000만 달러에 해당하는 단독 융자프로젝트를 체결하였음

 ○ 2009년 말까지의 중국수출입은행 선박 대출실시 누계액은 1168억 위앤, 85억 달러로 3700여 척의 선박 수출을 지원했음.

건조 중인 선박

출처 : 바이두

□ 정책적 자국업체 지원

 ○ 국제화, 고부가가치화 지향

  - 글로벌 금융위기의 충격으로 선박 융자시장의 큰 손인 구주은행들이 위축되면서, 중국수출입은행이 중국 선박금융의 구세주로 떠오름.

  - 중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2009년 동 은행은 실제적인 의미에서의 선박금융을 처음으로 실행하였으며, 중국 안팎의 양대 시장에서 모두 공격적인 업무를 시작했음.

  - 특히 고부가가치선박 및 해양구조물 등에 대한 금융업무를 집중실시해 FPSO 프로젝트 1개, 해양공정선, LNG선, VLCC 등 하이테크, 고부가가치 선박 수출 프로젝트를 지원했음.

  - 또한 현재 또 다른 FPSO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등 중국 조선산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함.

 ○ 자국업계 지원

  - 상기와 같은 새로운 시장의 개척업무 이외에 전통적으로 지원해온 국내 조선소 지급보증을 통해 중국 내 조선업계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넘길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왔음

  - 특히 2009년 중국수출입은행은 중국선박집단(CSSC) 및 중국선박중공집단(CSIC)과 협정을 맺어 각각 1000억 위앤과 600억 위앤을 수신하는 전략적 파트너 협의 관계를 구축함

  - 또한 중국 내 주요 민영선박기업과 전략적 파트너 관계 구축을 위해 업무를 진행함.

  - 이 은행은 수출기업의 고정자산 투자대출, 연해(沿海) 및 연강(沿江) 해운선박 대출 및 내하 기초시설 건설 대출 등 새로운 업무영역으로 개발해 중국 조선·선박업계를 지원함.

 ○ 국제업무

  - 2009년 중국수출입은행과 덴마크 Mersk그룹은 덴마크 해운사인 TORM사의 선박금융지원 계약을 체결했음.

  - 추후 노르웨이, 덴마크, 미국, 캐나다 등지의 해운업계와의 합작을 진전시켜, 이들 업체가 중국 주요 조선소가 수주한 수출 오더에 대해 선주 신용대출 지원을 제공해 2010년에도 중국 조선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함.

□ 한국 조선 관련기업에 대한 영향은?

 ○ 중국 내 설립법인이면 차별조항은 없음.

  - 원칙적으로, 중국수출입은행은 중국 경내에 설립된 외자 조선업체에 대해서도 선박금융자금 지원이 가능하며, 다롄 지역 조선관련 업체 중 일부는 이 자금을 이용 또는 이용신청 중임.

  - 그러나 일부 업계 인사에 따르면, 순수 중국계 조선업계 지원자금이다 보니 외자계 조선관련 기업은 순위선정 시 뒷순위로 밀리는 것 같다고 평가하기도 함.

자료원 : 중국선박보, KOTRA 다롄 KBC 자체인터뷰 및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