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트랙터 등 농기계시장 진출 호기

- 농업 지원정책 확대 및 타밀반군(LTTE) 점령지역 수복에 따른 수요 증가 예상 -

1. 시장동향

 ㅇ 농업부분은 스리랑카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인구의 약 70%가 농업 부분에 의존하고 있으며 전체 GDP의 12%를 농업이 차지하고 있음.

 ㅇ 2008년 스리랑카 정부예산에서도 농촌지역 및 낙후지역에 대한 인프라(도로, 관개수로시설 등) 개선에 투입되는 지출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특히 농업부문의 경우 비료 등 직접적인 보조뿐만 아니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농기계 및 장비 지원에 대한 대책도 포함돼 있음.

 ㅇ 이와 함께 LTTE 반군이 점령하고 있던 동북부지역이 정부군의 의해 거의 수복됨에 따라 그동안 방치된 이 지역에 주민들을 이주시켜 대대적인 농산물 재배단지를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발표되고 있어 향후 농기계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ㅇ 농기계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트랙터의 경우 2 Wheel의 경우 일부 국내에서 조립 생산되고 있으나 대부분에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시장규모 현황 및 전망은 다음과 같음.

(단위 : 백만 달러, %)

자료원 : 스리랑카 관세청 및 수입상

2. 경쟁 및 수입 동향

 ㅇ 현지 트랙터 제조업체로는 Jinasena사가 있으나 단순 조립생산으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임.

 ㅇ 트랙터의 주요 수입대상국은 인도 및 일본으로 2007년 기준 수입시장 점유율은 각각 79%와 8.5%로 이들 2개국이 수입시장을 거의 석권하고 있는 상황임.

(단위 : 천 달러)

자료원 : 스리랑카 관세청

 ㅇ 현지 많이 판매되고 있는 주요브랜드는 다음과 같음.

  - Browns and Company Ltd는 트랙터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고, MF 브랜드는 스리랑카에 도입되지 50년 이상이 됨.

  - John Deere 브랜드 4wheel 트랙터(47hp)의 시장가격은 1만 달러정도임.

ㅇ 한국산 제품 수입은 아직 미미하나, 일본, 영국 등 선진국산과 큰 차이 없는 좋은 품질에 원화약세 등으로 인한 가격경쟁력으로 지금이 시장진입 적기라고 판단되나 문제는 인도 및 파키스탄에 진출 생산하고 있는 투자기업들과 경쟁이 관건임.

3. 진출방안 및 유의사항

 ㅇ 스리랑카는 기본적으로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정부차원에서도 생산성 향상 및 경작지역 확대를 통한 식량수입 억제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농기계류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ㅇ 우리업체들의 시장진출 확대를 위해서는 인도, 파키스탄 외국 투자진출기업들과의 가격경쟁뿐만 아니라 부품 적기 공급 등 AS체제가 구축돼야 하는데 현지 유통 및 AS를 협력할 수 있는 파트너(에이전트) 선정이 가장 중요한 요소임.

ㅇ 주요 브랜드들은 이미 현지 에이전트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최근 농기계 수요확대에 대비 자동차 전문 에이전트에서 사업을 다각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Carmart사 등 신뢰성있는 신규 진입업체 발굴노력도 필요하다고 판단됨.

ㅇ 이와 함께 현지 시장에서 국내산의 경우 브랜드 인지도가 약하기 때문에 농기계 관련 전문 전시회에 적극 참가, 홍보활동을 강화해야 함.

ㅇ 2.5% 수입관세외 특별한 수입규제는 없으며 부가세는 면제대상이고, 수입통관시 관세 외 Srucharge 15%, 항만세(PAL) 5%, 사회책임세(SRL) 1.5%가 부과되고 있음.

자료원 : 관세청 및 관련 수입상(에이전트)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