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의류수출 증가세 주춤

- 니트류 중심 오더 20% 이상 급감 -

보고일자 : 2007.8.30.

권경무 다카무역관

kyoungmoo@kotra.or.kr

□ 주요 동향

 ○ 방글라데시 의류수출이 니트의류를 중심으로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발표

  - 2006/07(2006.7.1-2007.6.30) 회계연도 기준 니트의류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9.3% 증가했음에도 불구 2007년 1~6월 수출이 전년대비 8% 감소해 전년동기 43% 증가와 대조적인 것으로 발표

  - 주요 업체들에 따르면 2007년 들어 니트의류분야의 오더가 20% 이상 감소해 최근 일부 업체들은 문을 닫은 것으로 조사

 ○ 직물제 의류수출은 증가세 감소에도 불구 꾸준한 오더

  - 직물제 의류수출은 2006/07 회계연도 기준 15.7%가 증가해 전년동기의 13.5% 증가율을 상회했으며, 바이어의 오더가 크게 증가하지는 않지만 꾸준한 것으로 조사

 ○ 의류외 홈텍스타일 수출 꾸준한 증가

  - 수건, 커턴, 테이블보와 같은 홈텍스타일 수출은 2005/06년도에 1만6500만 달러를 수출했으나 2006/07년도에는 2만5700만 달러를 수출해 55.5%의 수출신장률 기록

방글라데시 의류수출 동향

                                                                                                 (단위 : 백만 달러)

자료원 : EPB(2007.8.29. 발표)

□ 방글라데시 의류 수출업체의 애로사항

 ○ 내부적 애로사항

  - 정치불안으로 생산여건 악화

   . 2006년도 잦은 하탈(총파업)로 생산 및 납기차질

   . 2007년도 전기부족으로 지역별로 요일에 따른 휴무 및 통금 등으로 생산 및 납기차

  - 물가 및 임금상승

   . 2007년 들어 9%대의 높은 물가 상승율 및 홍수로 인해 주요 생필품 가격 급등

   . 2006년도 다카지역 노동자 시위로 최저임금 상승 및 평균 7%이상의 높은 인건비 상승

 ○ 외부여건

  - 바이어들의 포트폴리오 오더

  . 미국 및 유럽 주요 바이어들이 베트남과 캄보디아 등으로 분산해 오더 발주함에 따라 방글라데시 포션 감소(베트남과 캄보디아의 의류수출증가율은 30%대 이상)

  - 대 중국 세이프가드 해지

  . 미국 및 유럽에서 섬유쿼터 철폐에 따라 중국에 부과했던 세이프가드 조치가 2007년말로 만료예정

  . 방글라데시 니트의류 수출의 90%는 이 세이프가드 품목으로 일반적으로 중국산 수출가격이 방글라데시산 가격보다 저렴한 것으로 알려져 바이어 이탈 가능성 높음.

□ 시사점

 ○ 세계 의류시장 규모는 5000억 달러중 방글라데시는 100억 달러를 수출

  - 의류 수출규모는 세계 5위로 성장했지만 내수시장 열악으로 대부분 제조된 의류는 수출에 의존해 해외시장에 지나치게 의존

 ○ 방글라데시 의류제조업체 경쟁력

  - 2005년부터 많은 방글라데시 업체들이 방적·염색·환편·방직분야에 투자를 단행, 니트의류의 경우 대 EU GSP가 가능하며 최근 직물제 의류도 상당량 GSP 혜택을 받는 것으로 알려짐.

  - 비록 원자재 및 기계는 아직까지 수입에 상당 의존하고 있지만 최근 치타공항만의 효율적 운영으로 납기일수가 10일 이상 단축되고 있음.

 ○ 수출지역 다변화

  - 방글라데시 의류수출업체들은 기존 유럽과 미국 외 중동·인도·한국/일본 등지로 수출지역 다변화를 위해 노력중

자료원 : Daily Star(2007.8.29) 등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