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의 펌프 시장동향 및 전망

보고일자 : 2007.2.7
왕동원 프놈펜무역관
ktcpnh@online.com.kh

□ 캄보디아의 펌프 시장개황  

 Ο 캄보디아는 1인당 국민소득이 300달러 정도에 불과한 세계 최빈국으로서 전체인구 1400만 명 중 80%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는 전형적인 농업국가이며, 제조업은 봉제공장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산업화가 이제 시작단계에 접어든 정도임.  

 Ο 이 같은 특성으로 인해 캄보디아에는 화학, 전기전자 및 기계 등 중화학 산업이 거의 전무한 실정이며, 국내에서 소요되는 펌프류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Ο 현재 캄보디아에서 펌프를 수입하고 있는 업체는 10개사 정도이며, 주로 일본, 중국 등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수입되고 있는 펌프의 대부분은 Water 펌프이며, 이외의 펌프종류 수입은 미미한 것으로 파악됨.

 Ο FRP 펌프를 포함한 특수용도 펌프는 주로 봉제공장의 세탁시스템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수요는 그다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 현재 캄보디아에는 FRP 펌프 사용이 보편화돼 있지 않으며, 시중에 유통 중인 유사펌프도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임.  

 Ο 현재 FRP 펌프를 사용하고 있는 기업은 대부분이 외국계 투자진출 업체로서 투자진출 시의 수입관세 면제혜택을 이용해 본국 혹은 제3국으로부터 직접 수입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Ο 유통 중인 펌프 중 가장 호평을 받은 제품은 일본산인 것으로 수입상 면담결과 파악됨.
 

□ 향후 시장전망 및 진출방안   

 Ο 캄보디아는 아세안회원국이면서 최빈국 중에서는 최초로 세계 무역기구(WTO)에 가입할 정도로 시장개방을 통한 산업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어 산업발전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중임.

 Ο 경제성장에 따른 소득향상을 배경으로 소비자들의 구매습관도 기존의 철저한 가격위주에서 점차 품질위주로 전환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한국산 제품의 시장진출 전망을 밝게 해 주고 있음. 특히, 캄보디아 정부의 산업화 정책에 의해 봉제분야 이외의 제조업에 대한 외국기업의 투자진출이 서서히 가시화되고 있어 펌프의 향후 시장수요도 늘어날 전망임.

 Ο 캄보디아 소비자들의 한국산에 대한 이미지는 상당히 양호한 편이시는 점에서 중장기적인 측면에서의 시장선점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시장진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 할 수 있음.

 Ο 참고로, 펌프류 수입 시에는 15%의 수입관세와 10%의 부가가치세를 납부해야 함. 아세안 회원국으로부터의 수입에 대해서는 아세안 자유무역지대(AFTA)의 관세인하 스케쥴에 따라 아래의 관세율이 적용됨.

  - 수입관세 5% + 부가가치세 10%
 

자료원 : 수입상 및 도소매점 직접방문 면담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