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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코로나 19로 달라진 소비 습관과 뜨는 상품
  • 트렌드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최선욱
  • 2020-05-07
  • 출처 : KOTRA

- 브라질 사람들의 60%, 사회적 격리로 소득 감소 예상- 

- 사회적 격리로 생활습관과 소비 행태에 커다란 변화 -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습관 변화

코로나19가 창궐하기 시작한 3월 중순 이후 현재까지 브라질 전역에서 상업시설 폐쇄와 사회적 격리가 실시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사람들의 생활습관과 소비 행태에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소비행태 조사 업체 Opinion Box325~ 27일 사이 인터넷 사용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격리 조치로 달라진 생활습관 및 소비행태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는 성별, 연령대, 가계소득, 거주지역 등을 고려하여 16세 이상 215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코로나19 억제를 위한 사회적 격리와 상업시설 폐쇄는 브라질 사람들의 일상 습관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다주고 있다. 특히 사회적 격리가 본격화 되면서 브라질 사람들은 평범한 일상생활 습관마저 바꿔야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코로나 19가 가져온 브라질 사람들의 일상생활 변화는 어떤 것이 있을까 ?

 

 

코로나 19로 중단된 일상 습관

자료: Opinion Box

사람들이 밀집하는 장소를 폐쇄하는 것은 바이러스 확산을 늦추기 위해 브라질 정부가 채택한 주요 조치 중 하나로 3월 중순 이후 현재까지 쇼핑몰, 레스토랑 등과 같은 상업시설 대부분이 닫혀있거나 또는 테이크아웃 체제로만 운영되고 있다.

한편, 코로나 19는 브라질 사람들에게 새로운 생활을 가져다주었다. 조사에 따르면 브라질 사람들은 외출을 피할 뿐 아니라 과거 어느 때보다도 스스로를 돌보는 것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격리로 집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진 사람들은 청소, 요리 등과 같은 집안일을 더 많이 하고 위생관리를 강화하며 슈퍼에서 사오거나 집으로 배달되는 식품의 소독을 더욱 철저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19로 강화된 일상 습관

자료: Opinion Box

 


 

코로나19로 달라진 구매 패턴

    

코로나19 확산으로 바뀐 브라질 사람들의 생활 습관은 소비 행태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데 특히 구매 방법, 주요 구매 품목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19로 소비가 유지되거나 증가한 품목 질문에 대해 응답자들은 청소용품이 구매가 45% 증가했으며 개인위생 제품 구매도 43% 늘었다고 답변하였다.

 

코로나 19로 인한 소비 변화

자료: Opinion Box

 


코로나 19로 중단 또는 감소된 서비스

 

 

코로나19는 바이라스 감염이나 위생 문제 뿐 아니라, 브라질 사람들의 개인 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격리, 상업 시설 폐쇄로 인해 응답자의 72%는 코로나19가 그들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답변했으며 이중 26%개인생활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라고 답변했다.

 

개인 생활에 미치는 영향 중에서는 소득 감소가 가장 심각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의 60%코로나로 인해 수입이 감소할 것이라고 답변했으며, 47%코로나로 인해 지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답변하였다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일부 산업 분야는 근무나 영업 방식에 변화를 주어 감소한 소득을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일부 서비스 업종은 코로나 19로 존폐 위기를 느낄 만큼 치명적인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Opinion Box가 실시한 설문 조사를 통해 코로나19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서비스 업종으로 미용 전문가, 베이비시터, 가사 도우미 등으로 밝혀졌다. 응답자의 25%가 미용실 이용을 중단했으며, 12%는 가사 도우미 서비스를 중단했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동 조사가 본격적인 사회적 격리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은 3월 말에 실시된 점을 고려하면, 현재는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이 같은 서비스 이용을 중단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응답자의 25%는 네일 서비스 등을 비롯하여 미용실 이용을 중단

- 응답자의 13%는 벽돌공 및 전기공과 같은 유지 보수 서비스 이용을 중단

- 응답자의 12%가 청소나 가사 도우미 이용을 중단

- 응답자의 9%는 심리치료사와의 상담을 중단

한편, 비록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전문 인력에 임금을 지불하고 유지하겠다고 답변한 경우는 매우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 응답자의 30%는 청소나 일일 가사 도우미를 유지하겠다고 답변함

- 응답자의 28%는 베이비시터를 유지하겠다고 답변함.

- 응답자의 27%는 월급제 가사도우미가 오지 않아도 고용 및 급여를 보장한다고 답변함

 

월급제로 근무하는 가사 도우미나 베이비시터의 경우, 격리 기간을 활용하여 휴가를 앞당겨 주는 고용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28%가 가사도우미에게 휴가를 앞당겨 준다고 답변했으며 베이비시터의 23%와 개인 수업 교사의 20%도 휴가를 앞당겨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 19로 피해를 입은 서비스 직종   

 

 자료: Opinion Box



코로나 19로 뜨는 구글 검색 키워드

 

브라질 시사 잡지 EXAME에 따르면, 전염병 확산 속도를 늦추고 의료 시스템의 붕괴를 막기 위해 브라질 정부 당국은 인구를 사회적 격리나 거리두기 의무화 연장을 거듭하고 있어 코로나19 여파는 장기간 지속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는 경제, 서비스, 기술, 습관 및 사회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사람들과 기업들이 새로운 습관을 갖도록 요구하고 있으며 전염병이 지나간 후에도 많은 비즈니스 모델과 생활 방식이 바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구글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의 급격한 변화와 함께 브라질 소비자들의 관심의 초점도 바뀐 것으로 드러났다. 잠옷, 슬리퍼, 운동기구, 게임, 엔터테인먼트 제품 및 주방용품과 관련된 용어는 사회적 격리 후 구글에서 가장 높은 검색 횟수를 기록, 가정에서 사용하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격리 기간이 지속될수록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새롭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사회 격리 이후 구글 검색 용어 변화

(변화율: 1월 조사 결과 대비)

 

 자료: EXAME/Google

 

구글 검색 사용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게임, 장난감, 컴퓨터, 태블릿 PC 등으로 나타났는데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사람들은 자신을 즐겁게 해줄 방안을 찾게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Euromonitor에 따르면, 사회적 격리 이후 브라질에는 마치 Black Friday 판매를 앞당긴 듯 비디오 게임 콘솔 판매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터넷으로 중계되는 e-스포츠의 게임들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비디오 게임기 구매도 함께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Star Magazin


‣  주차

비록 전체 구글 검색에서 아직까지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못하지만, 최근 들어 검색 횟수가 크게 늘고 있는 아이템으로 제빵기를 들 수 있다. 브라질에서 사회적 격리 2 주차에는 제빵기에 대한 검색이 7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현상은 브라질 사람들이 집에서 요리하는 방법에 대해 관심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분석될 수 있다. 한편, 마켓에서 온라인으로 구입할 수 있는 각종 제품들은 사회적 격리 첫 주에 8% 증가, 4 주 차에는 43%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Submarino, Tramontina

 


‣  3주 차

구글에 따르면 사회적 격리 3주 차에 접어들면서 가정에서 운동할 수 있는 피트니스 기기, 스포츠용품에 대한 검색이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 트레이닝 장비, 근력 운동 장비 관련 용어 검색은 212% 증가했으며 요가 매트 검색도 291%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헬스용 자전거의 경우, 사회적 격리 첫 주 부터 검색이 40% 이상 증가했으며 격리 기간이 지속되면서 검색이 더욱 많아지고 있는 것을 조사됐다


 

자료: Exame



자료:Submarino, De Fitness


‣ 주차

4 주차에 떠오른 검색어로는 재봉틀, 식기 세척기 등이 있으며 각각 64%22% 증가율을 보였다. 격리 기간이 길어지면서 옷을 수선하거나 자신의 옷을 직접 만들어 입으려는 사람이 늘어 재봉틀 검색이 증가했으며, 가정에서 삼시세끼를 먹으면서 쏟아지는 설거지를 가사 도우미 없이 해결해야하는 사람들은 식기 세척기에 대해 검색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 Americabas.com, Casas Bahia




코로나 19로 달라진 브라질 소비 트렌드 및 향후 전망

 

개념 있는 소비

코로나 19로 실업이나 금전 부족을 겪은 브라질 소비자들은 과거 절제 없는 소비습관에서 소비 대상과 목적을 꼼꼼히 따지는 개념 있는 소비로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브라질 소비 행태 및 트렌드 연구가 Sabina Deweik라는 사물의 미래(O Futuro das Coisas) 사이트를 통해 목적 없이 소비하는 시대는 지났다라고 언급하며 절제 있는 소비’, ‘개념 소비시대가 도래 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상업 공간의 재정비

사회적 격리가 끝난 이후 상업시설 들은 여전히 위생이나 감염을 두려워하는 소비자를 안심시켜 주는 전략에 투자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바, 레스토랑, 카페테리아, 체육관 등은 공간을 재설계하여 고객 간 접촉을 피하고 혼잡을 줄이는 방안을 모색하는 동시에 곳곳에 손을 씻거나 알코올 등과 같은 손세정제를 비치하여 고객들이 안심하고 장소를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배달 서비스

코로나 19를 겪으면서 브라질의 많은 식당 들이 배달 서비스를 도입했다. 그동안 패스드 푸드 가 배달 서비스의 단골 메뉴였으나 사회적 격리와 상업시설 폐쇄로 매출이 대폭 감소한 고급 식당들도 배달 서비스나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앞 다퉈 도입하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19 종료 이후에도 배달 서비스는 줄어들지 않고 더욱 확실하게 자리매김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Ifood, Uber Eats, Rappi 등과 같은 배달 앱 사용의 보편화도 식당들의 배달 서비스 도입을 부추긴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배달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포장용기 업체들이 활황을 누리고 있다. 배달 중 음식의 보온이나 보관에 신경 쓴 포장용기 뿐 아니라 식당의 이미지와 특성을 살린 포장용기가 등장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향후에는 환경문제를 고려한 공간 절약형 포장용기, 친환경 소재 포장용기 등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몰입(Immersive) 문화 행사

장기간 사회적 격리에 지쳐있는 사람들을 위해 브라질 유명 가수들은 유투브 채널을 통해 자신들의 히트송을 모아 특별 라이브 공연을 보여주었다. 가수들은 자신의 집에 머물면서 코로나로 공연장에 올 수 없는 관객을 대상으로 마치 그들이 공연 현장에 있는 것처럼 쇼를 진행하여 몰입감(Immersive)을 높였다. Chitãozinho e xororó, Zeze de Camargo e Luciano, Leonardo 등 브라질의 유명 가수 공연이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동안 코로나19 희생자를 위한 기부 행사도 함께 열렸다. 브라질에서 재택근무와 사회격리가 시작 3월 한달 동안 유투브를 통한 라이브쇼 시청은 약 19%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상파울루 미술관(MASP)을 비롯한 브라질의 주요 미술관들은 코로나 19로 전시장이 폐쇄되면서 가상 미술관을 운영, 인터넷을 통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이 같은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몰입 형 문화 행사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기업들은 이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홈오피스(Home Office)

브라질에서는 재택근무는 프리랜서나 자유직 전문가 사이에서 주로 사용되던 근무 형태였다. 그러나 코로나 19 로 대부분의 업체가 재택근무제를 도입하면서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으며, 코로나 종식 이후에도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재택 근무 도입으로 Zoom 등과 같은 화상 회의 어플리케이션 사용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향후에는 개인정보 등의 보안 문제 등을 보완한 화상 회의 앱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숍스트리밍(Shopstreaming)

사회적 격리로 Instagram SNS를 통해 ‘live (생방송)’를 하는 업체들이 대폭 증가했다. 브라질에서는 스마트폰 대중화와 함께 온라인 쇼핑이 증가하고 있으나, 사회적 격리 이후 SNS을 통해 유명 인사들 또는 인기 쇼호스트의 live를 즐기며 상품을 구매하는 숍스트리밍(shopstreaming) 이 폭증하고 있다. 쇼핑과 라이브 스트리밍(live streaming 이 결합한 숍스트리밍 (shopstreaming)’의 폭발적인 인기로 온라인 상품 매출이 늘면서 전문가들은 코로나 19가 끝난 후에도 이 같은 유형의 판매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온라인 수업

그동안 브라질에서 온라인 강의는 대학 과정 이상의 학생에게 주로 실시되어 왔으나, 코로나 19 확산으로 등교가 금지되면서 현재는 전국의 초중고 학교에서 수업을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하였다. 그러나 브라질 가정의 58%는 컴퓨터가 없으며 33%는 인터넷 접속이 불가한 것으로 나타나 온라인 수업 청취가 불가한 학생들도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코로나 19 종식 후 학교들은 인터넷 인프라 확충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재미와 학습 효과를 갖춘 온라인 수업을 위해 다양한 플랫폼이나 서비스가 등장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위생 습관 강화

Qualibest Institute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브라질 사람 10명 중 7명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이후 위생 습관을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두드러지는 위생 관련 변화는 젤 타입의 알코올과 액체 비누사용 증가로 나타났는데, 응답자의 86 %는 위생을 위해 젤 타입 알코올을 사용하고 48%는 액체 비누를 사용한다고 답변하였다. 응답자의 30 %는 액상 알코올도 위생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로 모니터에 따르면, 코로나 19가 확산되면서 비누와 같은 품목, 특히 항균성분을 함유한 제품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손 씻기가 위생에 매우 효과적임을 체험한 소비자들은 코로나19가 사라지더라도 항균 효과가 있는 세정제나 비누를 꾸준히 사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향후에도 높은 수요를 누릴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액상 비누 가격은 브라질 내 수요 폭증으로 인해 올해 2월과 3 월 사이 20 %나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사람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집에 대한 위생 문제에도 더욱 신경쓰기 시작했다. 응답자의 60%는 자신의 집의 위생을 높이기 위해 청소용품 구매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가 늘어난 청소용품으로는 젤 타입 알코올(응답자의 34%가 알코올을 선택), 액상 알코올(25%), 락스(33%), 소독약품(29%) 등으로 나타났다.

 

원격 의료와 홈닥터 서비스

원격 의료는 코로나 19 확산되면서 중요성이 매우 높아졌다. 그동안 원격 의료 개방에 대해 미온적인 자세를 일관하던 브라질 정부는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격리 기간 동안 원격 진료 사용을 허가했다. 시사잡지 EXAME에 따르면, 사회적 격리 이후 브라질의 여러 의료 시설과 병원에서 원격 진료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격의료 뿐 아니라 의료 서비스의 가정 배달도 서비스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코로나로 병원 방문이 어려워지면서 의사나 간호사가 집을 방문하여 간단한 검사를 하거나 혈액 등을 채취하는 홈 닥터 서비스가 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각종 포터블 진단용 의료 장비 및 혈액 등을 수거하여 병원으로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는 용기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면역 증진 제품

Euromonitor에 따르면, 브라질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면역 체계를 강화시키는 제품 수요가 폭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비타민 C, 종합 비타민, 프로폴리스 등과 같은 제품의 수요가 늘어났는데 일부 상점에서는 제품이 매진되는 사례를 보였으며 가격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월 브라질에서 첫번째 코로나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후 비타민 C3월까지 약 200 %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프로폴리스도 코로나 창궐 이후 수요가 폭증, 공급 부족 상황까지 초래했으며 수출도 3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 인터뷰


법무법인 Pallotta의 기업담당 변호사 Mauricio는 "현재 브라질에는 코로나 19 창궐로 진단키트, 인공 호흡기 등 각종의료 제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제품들은 코로나 종식 후에도 견고한 수요를 유지할 제품이다. 한편, 그동안 사회 일부에서만 사용되던 온라인 학습, 온라인 구매,  화상회의 등은 코로나 19로 전국적으로 확대됐고 향후 '비대면 컨택'에 대한 선호가 지속되면서 더욱 수요가 늘어날 유망한 분야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에 따른 애플리케이션이나 장비, 컨텐츠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라는 의견을 보여 주었다.       

  

 

시사점

 

Exame 잡지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이 개발되고 대량 생산 될 때까지는 몇 년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현재 만큼은 아니더라도 위생에 신경 쓰고, 외출을 삼가하고 가정에서 많은 일을 하는 트렌드가 2022 년 말까지도 계속될 수 있다는 것이 전염병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Euromonitor에 따르면, 향후 수개월 간 예측되는 브라질 경제 전망 중 가장 긍정적인 시나리오가 2016 년 경제 위기 정점을 맞았을 때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소비자들은 불필요한 품목은 줄이고 보다 절제 있고 의식 있는 소비 행태가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료: 사사잡지 Exame, Euromonitor, Opinion Box, 무역관 보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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