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내 석탄과 석유 사용량 감소 속 바이오매스 발전시장은 꾸준히 성장 중 -

- 장쑤성, 허난성이 메탄가스 발전 프로젝트 보유량 1, 2위 -

□ 중국 바이오매스 에너지 산업 현황

  ○ 중국국가통계국 통계수치에 따르면 중국에서 석탄과 석유 사용량이 지속 감소하는 반면, 친환경 에너지의 사용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 친환경 에너지 중 천연가스의 사용 비중이 가장 크고 수력, 풍력, 원자력 발전과 바이오매스 발전이 주도하는 재생 에너지도 최근 10년 동안 급속히 발전하고 있음.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발표한 '2018년 재생 가능 에너지: 2018~2023년 시장 분석과 예측 보고'에 따르면 향후 바이오매스 에너지 성장세가 가장 빠름.

    - 그 중에 바이오매스 에너지 발전설비 및 발전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미래에 중국이 세계 바이오메스 에너지의 최대 생산국과 소비국이 될 것으로 전망됨.

  ○ 중국 국가에너지국 통계에 따르면 2019년 1분기 중국의 바이오매스 발전량은 245억 킬로와트시로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함.
    - 2019년 1분기에 중국의 바이오매스 신규 설비 용량은 97만 킬로와트였으며, 누계 설비 용량은 1878만 킬로와트로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음

2012~2019년 중국 바이오매스 발전량

자료: 중국 국가에너지국

  ○ 중국은 그 동안 화력발전에 의존하였기때문에 바이오매스 에너지를 활용하기 시작한 시기는 늦지만 현재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주로 농림(农林) 바이오매스 발전, 쓰레기 소각 발전, 메탄가스 발전이 큰 비중을 차지함.

  ○ 발전 프로젝트별로 보면, 농림 바이오매스 발전 프로젝트 보유량은 산동성이 43개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헤이룽장성과 안후이성이 각각 34개와 27개로 2위와 3위를 차지함.
    - 허난성의 농림 바이오매스 발전 프로젝트 보유량은 17개로 6위를 차지함.

중국의 농림 바이오매스 발전 프로젝트 보유량 TOP10 지역

자료: 중생연료(中生燃料)

 ○ 쓰레기 소각 발전 사업 보유량은 저장성이 53개로 가장 많고, 산둥성과 장쑤성은 각각 46개와 39개로 2, 3위를 차지함.

중국의 쓰레기 소각 발전 프로젝트 보유량 TOP10 지역

자료: 중생연료(中生燃料)

    ○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메탄가스 발전 프로젝트 보유량은 장쑤성이 19개로 가장 많고, 허난성과 광동성은 각각 14개와 13개로 2, 3위를 차지함.

중국의 메탄가스 발전 프로젝트 보유량 TOP10 지역

자료: 중생연료(中生燃料)

  ○ 2020년에는 바이오매스 산업에 약 1960억 위안이 신규 투자될 예정임. 이 중 바이오매스 가스에 약 1200억 위안, 바이오매스 발전에 약 400억 위안, 바이오매스 성형연료와 바이오 액체연료에 각각 약 180억 위안이 신규 투자될 에정임.

2020년 바이오매스 산업 신규 투자액의 비율

자료: 중생 연료(中生燃料)

□ 허난성 바이오매스 에너지 산업 현황 및 바이오매스 보일러 기업정보

   ○ 중국 중부지역 최대 쓰레기 소각 발전소가 허난성 중머우현(中牟县)에 건설 중

     - 대지면적은 15만 제곱미터로 쓰레기 소각과 발전 작업장, 쓰레기 수거장 및 기타 부대시설을 주로 건설함. 발전소가 완공된 후 하루 4200톤을 처리하여 연간 146만 톤의 도시생활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음.

   ○ 허난성에서 바이오매스 보일러를 생산하는 주요 기업으로는 정저우 보일러 주식회사(郑州锅炉股份有限公司), 허난 중천위능보일러 유한공사(河南中天威能锅炉有限公司), 허난성 부통신에너지과기유한공사(河南省富通新能源科技有限公司), 허난성 태궈보일러제조유한공사(河南省太锅锅炉制造有限公司), 허난성 사통보일러 유한공사(河南省四通锅炉有限公司) 등이 있음

□ 시사점

  ○ 중국은 세계 1위 에너지 소비국이자 바이오매스 발전용량 세계 2위 생산국으로 농업경제 규모가 커서 바이오매스 자원이 풍부하고, 지역적으로 광범하게 분포해 있어 바이오 에너지 산업 발전에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음.

  ○ 세계 최대 이산화탄소 배출국으로 자국 내 식량 생산지를 중심으로 기존의 일반 바이오매스 발전을 열병합 발전으로 개조,전환하고 있으며 특히 난방 공급사업에 있어 석탄 연료에서 바이오매스 에너지 대체를 적극 추진하고 있음.

  ○ 허난성은 중국 식량 생산량 2위로 농업 기반이 우수하고 바이오 에너지 발전 프로젝트 보유량이 많기 때문에 우리나라 기업들은 유관 프로젝트 참여 및 바이오매스 성형연료, 설비, 보일러 등 유관시장 진출을 모색할 필요가 있음.   

  ○ 정저우대학 화학공업 및 에너지 학부 손배근(孙培勤) 교수는 정저우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바이오매스 에너지 산업은 농작물 폐기물 등 활용 가능한 자원이 풍부하여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고, 이외에도 지속가능한 발전의 일환으로 열병합에너지에 대한 투자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함.

자료: 중국국가통계국, 국제에너지기구(IEA), 중국 국가에너지국, 중생연료(中生燃料), 바이두(百度), 북극성전력망(北极星电力网)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