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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를 공략하자! 中 내륙 편의점시장
  • 트렌드
  • 중국
  • 우한무역관
  • 2019-06-03
  • 출처 : KOTRA

- 90년대생이 소비를 주도하는 가운데 가격 민감도 낮고, 소비자 체험 중요-

- 중국 편의점에 적합한 한국산 히트상품 개발 필요 -

 

 


□ 빠르게 성장 중인 우한의 편의점 시장

 

  ○ 오피스빌딩 , 상가, 주거단지를 중심으로 우한 내 편의점이 증가 추세임. 새롭게 오픈하는 편의점들은 과거와 달리 밝고 쾌적한 쇼핑환경을 제공함. 또한, 수입제품, 인기상품, 왕홍(网红) 추천상품 판매는 물론, 기차표와 택배 물품 수령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

 

우한 인기 편의점 Today


자료: 후베이일보


  ○ 『2018년도 중국 소매업 발전보고』에 따르면, 2017년 중국 직영점, 전문점, 슈퍼마켓, 백화점의 매출액 증가율은 전년 대비 각각 8.3%, 6.2%, 3.8%, 2.4%에 달함.  같은 기간 편의점 매출액 증가율은 23%로 가장 빠르게 성장함. 


 

자료: 2018년도 중국 소매업 발전보고


  ○ 2019년 3월 21일, 우한에 1호점을 오픈한 7-Eleven은 2016년 LAWSON이 진입한 이래로 처음 입점한 해외 편의점 브랜드임. 2018년 중국 각 도시 3대 편의점 브랜드(Family mart, LAWSON, 7-Eleven) 매장 수 순위에서 우한은 5위로 상하이, 광저우, 선전, 베이징 다음으로 매장을 많이 보유하고 있음. 

 

2018년 중국 각 도시 3대 편의점 브랜드 매장 수 순위

순위

도시

FamilyMart

Lawson

7-Eleven

합계

1

상하이

1,213

663

201

2,077

2

광저우

284

-

684

968

3

선전

73

-

276

349

4

베이징

36

91

218

345

5

우한

-

275

-

275

6

충칭

-

188

84

272

7

항저우

124

81

25

230

8

쑤저우

176

13

-

189

9

톈진

-

-

139

139

10

포산

-

-

139

139

자료: EUROMONITOR

 

□ 편의점 브랜드 간 경쟁 치열

 

  ○ 다수의 편의점 브랜드가 우한에 진입함에 따라 경쟁이 치열해짐. LAWSON 등 외국브랜드, Today 등 외지브랜드, Codow 등 현지브랜드와 같은 세 유형의 브랜드가 우한 편의점 업계에서 경쟁구도를 형성함.

   

유형

브랜드명

브랜드 LOGO

우한 진입시기

매장 수

(2019년 3월 기준)

외국브랜드

(LAWSON)


2016년

300

7-11

(7-Eleven)


2019년

1

(2019년, 30개

 매장 신설 계획)

외지브랜드

今天

(Today)


2014년

376

美宜佳

(MEIYIJIA)


2016년

100

宁小店


2018년

100

有家

(UH)


2017년

82

우한브랜드

可多

(CODOW)


2009년

600

慕臣

(MONSOON)


2013년

260

7TT


2015년

80

(LAWSON과 합병 예정)

총계

1899

자료: 기업 웹사이트 및 언론 보도 자료 정리


  ○ CODOW와 MONSOON 등 우한 현지브랜드 편의점들은 대부분 주거 단지 내에 입점하여 경쟁이 치열한 상권 내 편의점과의 정면충돌을 회피함. 단지 내 입점은 일반적으로 상권 내 입점보다 투입하는 비용이 적고, 고정적인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어서 안정적 운영이 가능함. 


  ○ 단지 내 편의점과 상권 내 편의점의 인기 상품이 서로 다름. 상권 내에서는 즉석식품이, 단지 내에서는 상온 보관 식품이 인기임. 일용품의 경우, 단지 내에서는 묶음으로 판매하나, 상권 내에서는 낱개로 판매하는 등 소비군에 따라 판매방식에서도 차이를 보임. 


  ○ 먼저 우한에 진출한 LAWSON과 Today의 성공은 세븐일레븐, UH, 宁小店(쑤닝 편의점) 등 경쟁력 있는 편의점 브랜드의 우한 진입을 촉진함.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영세한 우한 현지편의점들은 당장 타격을 받겠으나, 현지편의점의 서비스 혁신을 유도하여 전체적으로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됨.

 

□ 우한의 편의점 발전 잠재력은 여전히 크다

 

  ○ 우한은 사통팔달의 지리적 강점이 있으며, 거대한 내수 시장을 보유함.  2004년부터 2018년까지 15년간 우한시의 소비 증가율은 두 자리 수를 유지하고 있음. 2018년 우한시의 소비재 총매출액은 6843억 9천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10.5% 성장하여,  전국 부성급이상 도시 중 최고의 성장률을 기록함.

 

자료: 각 성시별 2019년 정부업무보고


  ○ Today, 7-Eleven, 宁小店(쑤닝 편의점), LAWSON 등에서 발표한 데이터를 종합해 보면, 올해 우한에 신설하는 매장은 830개에 달할 전망임, 그중  宁小店이 400개, LAWSON(7TT 합병포함)과 Today가 각 200개, 7-Eleven이 30개이며, MONSOON, UH 등 브랜드를 추가하면 약 1000개에 달할 것으로 추정됨. 


  ○ 2018년 말 기준, 우한시 인구는 이미 1100만 명을 넘었음. 이를 우한 내 편의점 수로 나눠보면 평균 5800명이 하나의 편의점을 이용하고 있어서, 타이완(2300명), 상하이(3000명)에 비하면 매장 수가 여전히 부족한 것을 알 수 있음. 또한, 공과금 납부, 티켓판매, 인쇄 등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서비스 제공을 통해 사업을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편의점 소비자 분석(LAWSON의 사례)

 

  ○ 우한의 편의점 이용자 중 18~26세 사이의 연령층이 67.6%로 가장 많음. 이들은 유행에 민감하고 편리함을 추구하는 특징을 갖고 있음. 다음으로는 18세 이하(15.2%), 27~35세(8.6%), 36세 이상(8.6%)순임.

 

  ○ 편의점 이용자는 남성에 비해 여성이 더 많으며, 즉석식품 구매 비중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파악됨. 베이커리, 오뎅탕, 도시락 등 즉석식품을 구매하는 비율이 약 67.59%에 달함. 그 다음은 쥬스(51.85%), 간식(49.07%)과 일용품 및 기타 서비스(34.26%) 등이 차지함.


자료: 2018 우한 LAWSON 편의점 소비자 조사


  ○ 우한 소비자들 중 80%가 편의점이 가까운 곳에 있어서 이용한다고 답했으며, 59%는 편의점이 늦은 시간까지 영업을 하기 때문에 이용한다고 답변함. 이처럼 시공간적 편리성이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핵심요소임을 알 수 있음.


 

자료: 2018 우한 LAWSON 편의점 소비자 조사   


□ 우한 지역 편의점의 최근 트렌드

 

   ○ 편의점들은 즉석식품의 종류를 늘리고 휴식공간을 넓히는 한편, 매장에서 즉석식품을 직접 조리하거나 데워주는 서비스를 제공함. 이처럼 생활 밀착형 영업 스타일과 서비스는 편의점들이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 되었음.  

 

쑤닝편의점과 음식점의 협력


자료: 우한천빠오


  ○ 빅데이터는 편의점 경영에서도 널리 활용되고 있음. 편의점들은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지역별 소비자 수요에 따라 할인권을 발송하거나, 특색 상품을 추천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 이처럼 소비자 체험을 중시하는 새로운 영업전략이 각광받고 있음.

 

  ○ 2018년 6월15일, 우한 최초로 징둥 무인편의점이 오픈함. 매장 내 직원이 없으며, 고객은 현금 및 휴대폰 없이도 안면 인식 시스템을 통해 결제 가능함. 인터넷 기업, 전통 유통매장, 신유통 기업을 막론하고 무인편의점에 대한 관심이 높음. 현재 우한에는 5개 브랜드 10여 개의 무인편의점이 있음. 


                                          우한 징둥 무인편의점 안면 인식 시스템                    우한 E백화점 무인편의점

자료: 징추망 

 

□ 시사점


  ○ 편의점 매장 수는 한 도시의 경제발전 수준을 나타내는 하나의 지표임 . 유명 편의점 브랜드 LAWSON이 우한에 들어온지 2년만에 약 300개에 달하는 매장을 개설함. 이는 우한의 경제발전 및 소비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상당하다는 것을 시사함. 또한, 국내외 유명 편의점 브랜드의 경쟁은 우한 편의점 비즈니스의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보임.


  ○ 향후 편의점의 상품 구성과 서비스가 더욱 다양해질 것임. 편의점에서의 '간편한 식사'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음. 소비자의 소비습관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편의점은 더욱 편리하고 만족도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 또한, 무인편의점의 비중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임.

 

   ○ 우한 LAWSON 상품구매팀 관계자와의 인터뷰

    - 제품 소싱에 있어서 편의점은 전통적인 슈퍼마켓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음. 예컨대, 식음료는 소형 포장에 손쉽게 포장을 벗겨 먹을 수 있는 것이 좋음. 일용품은 낱개 포장의 마스크팩이나 여행용 스킨케어 제품 등이 인기 있음. 한국기업들로부터 편의점 판매에 적합한 상품을 많이 발굴할 수 있기를 바람.

     - LAWSON은 2016년에 우한에 첫 매장을 오픈한 이래 2018년 말에는 300개 가까이 되는 매장을 열었으며, 2019년에는 약 420개까지 확대할 계획임(7TT와 합병 포함시 약 500개). LAWSON은 후베이에 도시락, 면류 등 즉석식품을 만드는 자체 생산라인과 협력업체를 보유하고 있음. 관련된 한국기업들과 기술협력 혹은 원재료 구매 등을 추진할 의사가 있음.

    - 편의점 소비자는 상대적으로 가격에 대해 덜 민감한 편임. 가격이 조금 높더라도 참신하고 인기있는 제품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함. 예컨대, 우한 LAWSON에서는 한국 빙그레 바나나우유를 1개당 19위안에 팔고 있으며, 슈퍼에서 5위안인 일반음료수를 편의점에서 10위안에 팔아도 가격에 대한 소비자 거부감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음.

 

 

자료: 우한시상무국, 『2018년 중국 소매업 발전보고』, 『2018년 우한LAWSON편의점소비자조사』, EUROMONITOR, 후베이일보, 우한천빠오, 징추망, KOTRA 우한무역관 정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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