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정부의 교육정보화에 힘입어 끊임없는 수요 존재 -
- 대형 스크린이 선호되는 추세,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적절한 현지 유통 방식 모색이 필요 -

자료원: 바이두(百度)

□ 상품명 및 HS Code

  ○ 전자칠판(电子白板) HS Code 84716090 (품목명: 입력장치나 출력장치)

□ 개요

  ○ 꺼지지 않는 중국의 교육열과 정부 주도의 교육정보화
    - 중국 교육비는 6년 연속 GDP 전체 비중의 4%를 초과했으며 중국 정부는 교육정보화에 매년 3,000억 위안을 투자함. 중국 정보의 교육정보화 투자 및 정책으로 인해 전자칠판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임. 중국 교육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전차칠판 보급률은 2009년 3% 미만에서 2017년 38%로 증가함.

  ○ 전자칠판에 대한 방대한 소비 잠재력
    - 2017년 중국 전자칠판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한 120만 9000대임. 중국 교육부가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유치원에 12만 9000대, 초등학교에 32만 대, 중학교에 5만 9400대, 고등학교에 3만 1200대의 전자칠판이 보급됐으며 만일 각 교실마다 전자칠판이 1개씩 배치될 경우, 교육 업계에서 850만 대의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
- 기업들의 사무, 회의를 위한 전자칠판 수요도 나날이 증가하고 있어 2017년 10만 1000대의 판매량을 기록함.

  ○ 중국 전자칠판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세
    - 2017년 중국 전자칠판 시장 전체 판매 규모는 120만 9000대로 동비 18.4% 성장하였으며 판매액은 183.6억 위안으로 동비 34% 성장함.
    - 중국 전자칠판 시장의 73%는 대화식 전자칠판이 차지하고 있으며 2017년 88만 2000대를 판매하였음. 이는 동비 51.4% 성장한 수치이며 전체 규모는 141억 위안에 달함.
    - 투영식 전자칠판은 2017년 32만 7000대를 판매하였고 이는 42.6억 위안 규모임.

2017년 중국 전자칠판 판매량·판매액 및 증가율
                                                                                                                                     (단위: 만 대/억 위안)

자료원: AVC Display Devices and Systems BU

□ 중국 전자칠판 시장 현황

  ○ 소수의 중국 브랜드가 전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
    - 중국 전자칠판 시장에서 특정 브랜드에 대한 집중도는 점점 증가하는 추세. 2017년 기준 중국 대화식 전자칠판 상위 3개 브랜드인 SEEWO(希沃), 홍허(鸿合), 창홍(长虹)의 합계 시장 점유율은 60.9%이며, 중국 투영식 전자칠판 상위 3개 브랜드인 홍허(鸿合), 인텐(印天), 둥팡쭝위앤东方中原)의 합계 시장 점유율은 67.8%에 달함.

  ○ 해외 브랜드 현황 및 판매경로
    - 중국 전자칠판 시장에서 주요 해외 브랜드로는 일본 PLUS, 네덜란드 PHILIPS 등이 있음. 해외 브랜드 제품은 가격대가 비교적 높고, 대리상을 통해 판매되기 때문에 시장 점유율이 비교적 낮음.
    - 해외 브랜드 중 일본 PLUS, 네덜란드 PHILIPS는 중국에 전자칠판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나, 그 외 해외 브랜드는 대리상을 통해서만 판매가 이뤄짐.
    - 중국 전자칠판 판매 채널은 브랜드 직영 매장, 대리점, 전문 사이트 및 전자상거래 플랫폼 등이 있음.

2017년 중국 전자칠판 판매 채널 비중
                                                                                                                       (단위: %)

 
자료원: 중상망(中商网)

  ○ 빅 사이즈 스크린을 선호하는 추세 증가
    - 현재 중국 전자칠판 시장의 70%를 65-79인치 스크린이 장악 중, 40-59인치 스크린은 하향세를 보이고 있으며 85인치 이상의 초대형 스크린의 판매량이 대폭 증가하는 추세
    - 전자칠판 빅 사이즈화의 주요인은 중국의 늘어나고 있는 의무교육시장에서 대형 스크린을 선호하는 경향 때문임.

2017년 스크린 사이즈 별 전자칠판 시장 점유율 및 전년대비 증감률
                                                                                                                                     (단위: Inch)

자료원: AVC Display Devices and Systems BU

□ 경쟁동향

  ○ 중국의 전자칠판 수입 현황(HSCODE 84716090 기준, 품목명: 입력장치나 출력장치)

<중국의 해당품목(HSCODE : 84716090) 전체 수입 현황>

년도	금액(천불)	증감률(%)	물량(개)	증감률(%)
2017	1,010,443	-29	144,220,957	-10
2016	1,419,580	-47	160,282,420	-51
2015	2,673,720	-18	323,914,304	11
2014	3,245,921	7	292,478,813	7

자료원: ITC

<중국의 해당품목(HSCODE : 84716090) 대韩國 수입 현황>

년도	금액(천불)	증감률(%)	물량(개)	증감률(%)
2017	58,186	-59	4,926,095	-46
2016	140,599	-48	9,060,979	-23
2015	268,557	-30	11,824,690	-31
2014	385,016	30	17,143,663	1

자료원: ITC

  ○ 중국 전자칠판 시장 주요 브랜드 및 가격

<중국 전자칠판 대표 브랜드 및 가격>

브랜드	원산지	사진	제품명	판매가(위안)
홍허(鸿合）	중국		모델명: HD-5580 사이즈: 55인치 시스템: 듀얼시스템	7.350
PHILIPS	네덜란드		모델명: BDL55 30QT 사이즈: 55인치 시스템: 듀얼시스템	8,999
PLUS	일본		모델명: M-17S 사이즈: 910X1300mm 시스템: 듀얼시스템	8,800

자료원: 타오바오(淘宝), 징둥(京东商城）

□ 수입정책 및 관세율

  ○ 관세율

번호	명칭	수입관세			증치세	단위
		최혜국	일반	FTA
84716090	입력장치나 출력장치(동일 하우징 속에 기억장치를 내장하였는지에 상관 없다)	0	14%	0	16%	개

자료원: 중국해관(中国海关）

  ○ 수입정책(인증)
    - 특수 허가증 및 통관 요구사항 없음

□ 중국 전자칠판 관련 대리상 W씨와의 인터뷰

Q1. 현재 중국 전자칠판 시장의 정세는 어떠한가? A1. 5-6년 전만 하더라도 중국 전자칠판 시장은 불모지에 가까웠다. 그 후 국가 주도의 교육정보화 사업의 일환으로 전자칠판 시장은 급성장하였고 전자칠판의 보급률 또한 대폭 증가하였다. 그 결과 중국 전자칠판 시장은 현재 안정기로 들어섰으며 원만한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대부분 중국산 전자칠판이 시장을 점유하고 있으나 일본산, 네덜란드산 제품을 찾는 분들도 적지 않다. 시장 경쟁에 결과 가격과 이윤의 폭이 감소하여 최근 전자칠판 생산기업들은 새로운 성장 포인트를 찾고 있다. 그 일환으로 스크린이 검은색인 전자흑판, 상업용 홍보 문구를 적을 수 있는 전자칠판 등 다양한 제품이 시장으로 나오고 있다. Q2. 중국 전자칠판 시장의 전망은? A2. 2016년 실시한 중국의 두 자녀 정책의 결과 현재 많은 어린이들이 성장 중이며 일각에서는 세 자녀까지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중국 전자칠판 전체 시장에서 교육시장이 차지하는 비율은 74%에 달하므로 아이들이 증가함에 따라 전자칠판의 수요도 자연스럽게 증가할 것이며, 또한 기업들의 회의용 스크린 수요도 점차 증가하고 있어 적어도 향후 5년 간 중국 전자칠판 시장은 끊임없이 성장하리라 기대된다.

 
□ 시사점

  ○ 교육정보화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태도와 지원
    - 중국 정부의 의무교육시장 확대와 교육 시설 현대화의 일환으로 전자칠판의 보급이 확대되고 있음.
    - 중국 교육부에 의하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등의 각 교실에 전자칠판을 하나씩 설치하는 것이 목표임.
    - 아직 중국 전체 교육시장에 전자칠판 보급률은 38%에 불과해 높은 시장성이 존재함.
    - 중국 정부는 2016년 두 자녀 출산을 허용한데 이어 산아 제한을 완전히 폐지하는 법안을 검토 중임. 중국이 다자녀 정책으로 완전히 전환할 경우 유아 수가 증가함에 따라 전자칠판 시장의 74%를 점유하고 있는 교육시장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

  ○ 해외 브랜드에 대한 높은 진입장벽
    - 중국 전자칠판 시장 TOP3 기업은 모두 중국 기업이며 세 회사의 전체 시장 점유율은 약 61%에 달함.
    - 해외 브랜드가 중국에서 고전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높은 가격과 낮은 인지도임. 따라서 품질경쟁력을 유지함과 동시에 가격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관건
    - 중국산 브랜드에 비해 낮은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많은 노출이 필요함.

  ○ 해외 브랜드 수입 방식을 활용하여 적절한 유통망을 확보
    - 현지기입투자 방식으로 중국에 해외 브랜드를 설립 가능
    - 전문 총 대리업체를 활용 가능. 허나 이는 기업이 전적으로 총 대리업체에 의지하기 때문에 대리업체 통제력이 낮다는 단점이 있음.
    - 지역 대리상을 활용할 경우 지역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인맥을 토대로 소비자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어 위험도가 낮은 편. 그러나 많은 대리업체들과 개별적으로 파트너십을 맺어야 하며 판매루트와 가격적인 면에서 대리상과 충돌이 자주 일어남.

  ○ 현지 법인과의 제휴 혹은 다양한 행사 참여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 노력 필요
    - 실제로 한국의 벤처기업 ‘킹유전자’는 월트디즈니 중국법인인 ‘상하이 월트디즈니’, 중국 가전회사 ‘청화동방’ 등과 제휴해 중국 교육·산업용 전시 시장에 진출. 중국 ‘디즈니 영어학교’에 전자칠판을 공급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노출시킴으로써 중국 시장에 수월하게 진입하였음. 이처럼 중국 회사들과 손잡고 다양한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경우 기술력을 선보임과 동시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음.  

자료원: 중상망(中商网), AVC Display Devices and Systems BU, 타오바오(淘宝网), 징둥(京东商城), 중국해관(中国海关),  ITC, 바이두(百度), 샤먼·우한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