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로 수송력 확대 한계에 봉착, 철도․내륙수로 활용 극대화 노력
- 건설 프로젝트 및 차량․준설선 조달 등 진출 기회 다대

□ 수송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국가경쟁력 저해

  ㅇ 도로, 철도, 항만, 공항 등 수송 인프라의 부족과 비효율성은 방글라데시의 경제성장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이자 외국인 투자 매력도를 저해하는 요인

ㅇ World Economic Forum이 발표한 글로벌경쟁력보고서(Global Competitiveness Report) 2017/18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전체순위는 조사대상 137개국 중 99위를 기록했으며, 수송 인프라를 포함한 인프라 경쟁력은 111위로 최하위권을 기록

방글라데시 부문별 인프라 경쟁력

구분	순위(137개 국가 중)
ㅇ 수송 인프라	111
- 전반적 인프라 수준	116
- 도로 수준	105
- 철도 수준	60
- 항만 수준	85
- 항공 인프라 수준	115

자료원: World Economic Forum

□ 도로, 철도, 내륙수로 확장으로 운송능력 증대 노력

  ㅇ 방글라데시 재무부가 발간한 ‘Bangladesh Economic Review 2017’에 따르면 도로는 전체 승객 물류의 85% 이상, 화물 물류의 78% 이상을 담당하고 있음
    - 특히 우리나라 경부고속도로에 해당하는 다카-치타공 고속도로(250km, 왕복4차선)의 의존도가 80%가 넘어 물류 적체가 발생

다카-치타공 고속도로(Dhaka-Chittagong Highway)

자료원 : 현지언론(the dailystar)

  ㅇ 7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FY 2016-2020) 동안 방글라데시 정부는 도로망 확장에 노력을 기울였으나 목표에 못 미치는 실적을 거둠     - 2015년부터 3년간 방글라데시 도로공사(RHD, Road and Highways Department)에서 관리하는 전체 도로길이는 21,302km으로 동일, 2015년부터 도로 신설보다 도로 재포장 및 확장에 예산을 배정하고 있으나 진행은 미진함

  ㅇ 방글라데시 정부의 재정 부족과 장기적인 개발계획의 부재로 방글라데시 철도 부문은 1972년 파키스탄으로부터의 독립 이후 성장이 정체되어 있음, 대부분 철도 관리 및 보수에만 예산이 배정되고 있음
    - 다카-치타공 구간의 철도 역시 독립 이전 건설되어 250km 거리이지만 6시간 정도 소요

    - 도로운송 능력이 한계에 부딪혀 물류개선을 위해 철도 확대가 절실

방글라데시 철도 승객 및 화물운송 현황

(단위: 천㎞, 천 톤, 천 명)

회계연도	철도 연장 (㎞)	화물운송		승객운송
		운송량	Ton-㎞	승객 수	passenger-㎞
2012/13	2,877	2,192	582,107	66,139	8,787,234
2013/14	2,877	2,304	611,489	65,022	8,638,829
2015/16	2,877	2,192	677,359	64,958	8,134,696
2016/17	2,877	2,138	589,260	67,342	9,091,170

자료원 : 방글라데시 7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

ㅇ 방글라데시는 약 800개의 하천이 국토 전체 면적의 7.5%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내륙수운의 잠재력이 크지만 잦은 홍수, 개발 부진 등으로 활용도가 낮음

    - 최근 다자원조기구(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등)에서 저탄소배출 프로젝트에 대한 비중을 높여 내륙수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음

□ 최근 성공 사례 및 우리기업에게 주는 시사점

  ㅇ 물류 인프라 관련 다양한 프로젝트 진행 중으로 우리기업의 관심 필요
    - 국제기구 및 중국/일본의 유무상 원조자금을 통해 철도 및 내륙수운의 운송능력 확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중으로 방글라데시 철도청(BR, Bangladesh Railway), 방글라데시 내륙수운청(BIWTA, Bangladesh Inland Water Transport Corporation) 두 기관의 프로젝트 정보 주목 필요

    - 수출입은행도 EDCF를 통해 기관차 및 철도정비 사업을 지원완료 하였음

  ㅇ 방글라데시 내륙수운청(BIWTA) 기획담당자 Mahmud Salim 인터뷰

    - "BIWTA는 한국 기업과 수상용 구조선, 준설선 등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내륙수운 인프라가 방글라데시 물류의 새로운 해법으로 정부가 인식하고 있고 현재 다양한 공여기관과 함께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니 한국 기업들도 관심을 가지고 많은 참여를 바란다."

자료원 : 방글라데시 재무부, 방글라데시 철도청, 방글라데시 내륙수운청, 무역관 보유자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