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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러 평균건설비용은 얼마나 될까
  • 트렌드
  • 러시아연방
  • 블라디보스톡무역관
  • 2018-06-28
  • 출처 : KOTRA

- 현지업체가 말하는 건설업 애로사항은 불법자재 사용 및 인력부족, 낮은 임금 등 -
- 극동 건설시장은 아직까지 작은 규모 및 타 지역 대비 높은 건설비용이 약점 -

  


 
□ 연해주 건설시장 방해요인은 무엇?


  ㅇ 지난 6월 22일 안드레이 타라센코 연해주지사는 현지 건설업체와 면담을 통해 연해주 건설시장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
    -  이번 면담에서는 연해주 건설, 시공사를 비롯, 건설자재 판매업체 등이 참석
    - 현지 건설업체들은 ① 불법수입 건설자재 사용 증가, ② 건설업 인력 부족, ③ 건설인력의 낮은 임금 등을 주요 애로사항으로 지적하며 현지생산 건자재 사용 활성화를 위해 연해주 내 생산된 건설자재 사용 의무비율 지정 등을 요청


  ㅇ 그외 지속되는 현지 인구 유출로 주택건설 시, 비용 회수기간이 길어지는 것 그리고 적지 않은 건설계약이 연해주 기업이 아닌 타 지역 건설기업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 산업구조가 연해주 건설업의 애로사항으로 언급됨. 
   - 연해주 건설협회 중 하나인 Aliance Stroiteli Primorye 세르게이 페도렌코 부회장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연해주에서 체결된 4057건에서 약 760억 러시아 루블 가치의 건설계약 중 연해주 건설업체가 따낸 계약은 257억 러시아 루블에 불과. 나머지 약 500억 러시아 루블은 연해주 외 러시아 타 지역에 등록된 약 20개 건설사가 입찰, 수의계약 등을 통해 체결했음.


  ㅇ 타라센코 연해주지사는 ‘건설업은 연해주 여러 산업 중 가장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는 산업 중 하나’라며 특히 러시아 타 지역 대비 유독 높은 현지 주택비용은 연해주 인구의 타 지역유출 촉진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임.
    - 인구유출을 막기 위해서라도 적정수준의 주택건설을 통한 주택구입비용 등을 낮출 필요가 있음을 강조


□ 러시아 건설시장, 최근 3년간 하락세


  ㅇ 러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3분기 기준 러시아 건설 시장규모는 7조 5000억 러시아 루블 규모
    -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 하락한 수준으로 러시아 경제위기가 2015~2017년 건설시장 성장세 하락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파악 
    - 건설업이 러시아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 7.9%에서 2015년 6.9%, 2016년 6.6%까지 하락했으며 러시아 전체인구 중 건설업인구가 차지하는 비중도 2013년 8.4%에서 2016년 8.1%로 줄어듦. 이는 경제위기 전인 2011년 수준임.


  ㅇ 건설업 평균임금은 2015년 기준 2만9960러시아 루블(약 500달러)로 러시아 전체 평균임금보다 3000러시아 루블 정도 낮은 수준에 형성돼 있음.


  ㅇ 러시아는 지난 2014년부터 ‘러 건설분야 경쟁력 지수(ИКСО)를 도입. 매년 상·하반기 러 지방정부별 건설실적을 분석하고 있음.
    - 러 건설분야 경쟁력 지수는 ① 500점 이상(Good competitiveness), ② 400점 이상 500점 미만(Satisfactory competitiveness), ③ 400점 미만(Low competitiveness)으로 구분됨. 러시아 전체 86개 연방주체 중 2017년 상반기 500점을 넘은 지역은 모스크바시가 유일
    - 400~499점을 기록한 지역이 20개, 400점 미만을 기록한 지역수가 65개로 가장 많음. 
    - 극동지역은 평균 344점을 기록


러시아 연방관구별 러 건설분야 경쟁력 지수

(2017년 상반기 기준)


자료원: rask.ru


□ 러시아 평균 대비 극동러시아 건설시장은 작고 건설 비용은 비싸


  ㅇ 러 연방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상반기 기준 극동러시아 건설규모는 80만3000㎡로 러시아 전체건설규모 3151만㎡의 2.5%에 불과
    - 지역 내 상업, 주택건물 등 전반적인 공사건수가 많지 않으며 주택의 경우도 인구감소가 지속되고 있어 건설업체들도 꺼리는 경향이 있음. 또한 겨울이 긴 지역 특성상, 건자재 수급 등이 쉽지 않으며 건설엔지니어 확보도 쉽지 않음.
    - 극동연방관구 중 사하공화국(야쿠찌야)의 경우 계절적으로 공사가능기간이 절대적으로 짧으며 내륙수운 등을 활용한 건자재 유통비가 높아 러 연방 내에서도 건설 공사가 쉽지 않은 지역으로 유명했음. 2015년부터 공화국 차원의 주택건설 프로그램 운영이 있어 건설규모 증가세


  ㅇ 2016년 상반기 기준 극동러시아 주(州)별 건설규모 세부 내용은 아래와 같음.


극동러시아 주별 건설규모

(2016년 상반기 기준)

  지역명   

건설 규모(천 ㎡)

전년 대비 증감(%)

러시아 전

31,519.7

90.8

극동연방관구 전체

803.2

100.4

사하공화국

242.3

133.4

캄차카주

17.0

59.1

연해주

174.1

91.1

하바롭스크주

121.7

63.9

아무르주

51.2

129.3

마가단주

0.5

27.8

사할린주

164.0

122.8

유대인자치주

32.4

96.6

자료원: eastrussia.ru


  ㅇ 신규 주택건설에 있어서도 극동연방관구 내 주택건설량은 타 지역 대비 미흡한 상황



자료원: 모스크바 건설 대학
   

 ㅇ 시장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러시아 타 지역 대비 극동지역의 ㎡당 평균 건설비용은 높을 수 밖에 없는 상황
    - 2016년 상반기 기준 러시아 ㎡당 평균 건설비용이 약 4만1000러시아 루블인 것에 비해 극동러시아 지역 ㎡당 평균건설비는 5만6700러시아 루블 수준에 형성돼 있음. 
 

러시아 지역별 ㎡당 평균 건설비용 (2016년 상반기 기준)

(단위: 러시아 루블)

지역명

건설비용

지역별 구분

농촌지역

도시 및 근교지역

러시아 전체

41,162

39,299

41,447

극동연방관구 전체

56,765

59,207

56,457

사하공화국

61,124

46,358

61,338

캄차카주

74,300

75,860

68,587

연해주

46,258

52,472

45,812

하바롭스크주

42,985

39,959

43,119

아무르주

45,915

38,196

46,621

사할린주

67,236

62,837

70,021

유대인자치주

46,887

-

46,887

중앙연방관구

41,702

34,946

42,447

북서연방관구

48,211

43,945

50,112

남부연방관구

37,981

22,881

38,246

북카프카즈연방관구

27,937

-

27,937

볼가연방관구

36,206

34,901

36,505

우랄연방관구

40,850

36,973

41,185

시베리아연방관구

39,318

32,343

39,718

크림연방관구

25,595

-

25,595

 자료원: eastrussia.ru 


□ 시사점


  ㅇ 극동러시아 진출 관심이 늘어나면서 현지 건설시장에 대한 관심도 증가
    - 현지 건설업 관련 L사 대표에 따르면 극동러 건설시장 자체가 중소·중견업체 위주로 형성돼 있어 건설 시 자재 및 인력 공급, 건설 경험 등이 있는 업체를 제대로 파악하고 발굴하는 것이 중요


  ㅇ 러시아는 지역별 건설연합(SRO)이 형성돼 있으며 지역별 공사가격이 다른 점 등에 대한 주의가 필요
    - 러시아 정부는 2019년부터 관급공사의 경우 재료에 대한 지역별 단일가격 고지를 추진 중에 있기도 함.


  ㅇ 현지 시공, 공사 등 문의가 늘면서 무역관도 관련 분야 데이터 베이스 등 확충을 노력 중. 건설을 비롯 현지진출 관련 질의가 있을 경우 언제든 KOTRA 블라디보스토크 무역관으로 연락 요망 




자료원: 러시아 통계청, 모스크바 건설 대학, 현지 언론 및 KOTRA 블라디보스토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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