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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va Jato 정치 스캔들을 헤쳐나오는 브라질 기업들
  • 트렌드
  • 브라질
  • 리우데자네이루무역관 김승기
  • 2017-06-30
  • 출처 : KOTRA

- Braschem, 브라질 업체로서는 여섯 번째로 미국에 폴리프로필렌 공장 설립 계획 발표 -

- 브라질 최대 조선소인 EAS도 회생의 희망 봐 -

- 브라질 최대 펄프 생산업체 Fabria 역시 공격적 M&A 계획 발표 -




□ 미주지역 최대 PP 원료 생산업체 Braskem, 미국에 생산공장 투자


  ㅇ 미주지역 최대 열가소성수지(Thermoplastic resin) 생산업체 Braschem은 미국에 6억7000만 달러 규모의 폴리프로필렌(PP) 공장 설립 계획을 확정함.
    - 해당 투자금은 향후 3년 내에 집행이 될 예정임.
    - 2015년부터 전략지역 내 PP공장 신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됐음.
 
  ㅇ 최대 주주인 건설사 Odebrecht와 국영 석유개발사 Petrobras의 Lava Jato 스캔들 연루에도, 오랜 기간 동안의 타당성 조사와 수익성 개선노력을 바탕으로 미국 내 신규 공장 설립 계획 확정
    - Lava Jato 스캔들로 최대 주주인 Odebrecht는 31억 헤알(약 9억4000만 달러)의 벌금을 내게 된 상황에도, Braskem은 미국 내 브라질 기업으로서는 6번째 공장을 설립하게 됨.
    - 스캔들의 혼란한 정국에도 2016년에는 멕시코 공장을 준공하는 등 저력을 보임.
    · 멕시코 공장의 준공과 성공적인 운영은 미국 공장 설립 계획 확정에 가장 큰 지지기반이었음.
    · 멕시코 공장의 성공적 발족을 통해 대주주인 Odebrecht와 Petrobras로부터의 신뢰를 확보함.


  ㅇ 연 생산 최대 200만 톤 규모의 PP생산 공장 설립
    - UTEC(초 고분자량 폴리에틸렌)기술이 적용된 라인이 포함돼 건설 예정인 미국 공장은 초기 완공 단계에서는 연평균 150만 톤/년, 이후에는 최대 200만 톤/년의 PP 생산 가능한 규모임.
    - 미국 공장에서 생산될 PP는 미국 현지의 수요뿐만 아니라, 타 국가들의 구매 수요도 충당할 것으로 예상됨.


  ㅇ 미주지역 최대 PP생산 화학업체, 자국의 정치경제적 혼란 속에서도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 업체의 반열에 오름.
    - 2010년부터 미국의 PP 생산업체인 Sunoco Chemical의 지분을 확보하면서부터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계획을 수립함.
    - 2011년에는 Dow Chemical의 PP 분야 생산시설을 인수하면서 미국 내 2개 공장 및 독일의 생산 기반을 확보함.
    - 2016년 1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미국 La Porte의 공장은 UTEC PP는 미국 내 수요에 대한 공급 외에도, 유럽과 아시아 시장으로까지 공급을 하며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 화학업체 중 한 곳으로 자리매김함.


□ Lava Jato의 직격탄을 맞았던 브라질 최대 조선소 EAS, 그 결과는? 

 

  ㅇ Atlantico Sul 조선소(EAS), 운영 10년 만에 최초로 흑자 성장 기대
    - Lava Jato 스캔들의 그늘이 져가며, 흑자 성장을 위한 원동력 가동
    - 최대주주인 Camargo Corrêa, Queiroz Galvão사로부터 추가 투자금 요청은 필요 없을 것으로 예상


  ㅇ 올해 말까지 운영계획은 OK! 2019년 이후엔?

    - 2017년 12월까지의 조선소 운영을 위한 자금은 충분한 것으로 확인됨.
    - BNDES(브라질 투자개발은행)의 채권 상환기간 연장이 불발된다면, 내년 중 추가 자금 확보가 필요할 것으로 보임.
    · 현재 2014년에 BNDES로부터 투자받은 13억 헤알에 대한 기존의 상환기간인 30개월이 만료가 도래하고 있으나, 만료 전 상환 기간 연장(40개월 → 72개월)로 협상 중임
    - 또한 2019년 중에 완료되는 Transpetro(Petrobras의 운송 관련 자회사)로의 선박 인도가 완료된 이후의 먹거리 마련이 시급한 시점임.


  ㅇ 위기를 기회로… Petrobrs의 심해 암염층 본격 개발에 따른 수송선 건조 수요 및 대외 프로젝트 수주 노력
    - SATCO(South American Tanker Company)사는 총 13대의 선박 건조계획을 가지고 있음.
    · 해당 업체와의 MOU를 통해 선박 건조 계획 수립
    · 13대의 건조 선박 중, 8대는 Petrobras에 용선을 줄 예정임.
    - Petrobras는 '7월 말까지 석유개발 기업들의 투자계획을 청취해 보고 모든 사항들을 결정하겠다'는 모호한 태도를 보이고 있음.
    - 국내의 불확실한 상황 속, 역경을 헤쳐나가기 위해 'SATCO'와 유사한 규모의 해외 발주처를 물색하고 있음.


□ 여타 산업군 동향: 세계 최대 펄프생산 업체 Fibria사, 'Eldorado사 인수계획' 발표


  ㅇ 전 세계로 가장 많은 펄프를 공급하고 있는 브라질 업체 Fibria사, 'Eldorado사 인수계획' 발표
    - 100억 헤알(약 33억 달러)의 매출액을 보이는 Fibria사의 'Eldorado사 인수계획' 발표에 따라, 업계의 판도가 다시 한 번 요동을 칠 것으로 예상됨.
    - 업계 1위인 Fibria사의 'Eldorado사 인수계획' 발표에 따라 업계 2위인 Arauco(칠레) 및 Susano(브라질) 등은 기존의 인수계획을 조정하거나 선을 긋는 분위기


  ㅇ 공격적 인수계획 발표의 이유, Eldorado사 인수를 통한 '전략적 요충지 확보'가 목적
    - Fibria사는 Eldorado사가 위치한 Três Lagoas 인근에 자사 보유 공장이 있음. Eldorado의 생산 기반 확보 시, 신규시설-벌목지-기존시설 간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 인수에 따라 연 560만 톤의 펄프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 시사점


  ㅇ Lava Jato 스캔들 이후의 현지 동향은 '기업별 몸집 불리기' 작전 중
    -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불거지기 시작해 지난 2년간 브라질 기업들의 몸을 사리게 했던 Lava Jato스캔들의 '연착륙'에 따라 움츠렀던 브라질 자본이 일어나기 시작함.
    - 업계 1위 수준의 업체들의 몸집 불리기에 따른 전 세계 관련 산업군의 판도가 변할 것으로 예상됨.
    - 업계 체질, 규모 변동에 따라 제품 가격·공급량 등에 일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ㅇ Lava Jato 스캔들의 긴 터널 끝, 브라질 기업들은 활개!
    - 브라질 전체 경제를 짓누르던 역사적인 정경유착 스캔들, Lava Jato의 끝이 보임에 따라 잔뜩 웅크려 있던 브라질 업체들이 기지개를 키고 있음.
    - 브라질 경기 활성화에 따라 대중의 구매력 향상으로 선순환 구조로 순항 중임.
    - 브라질 경기 완화를 증명하듯  World Trade Atlas의 자료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2016년 1~5월) 대브라질 전체 수출액은 32% 증가한 23억 달러를 기록함.



자료원: 일간지 Valor Economico, O Globo, World Trade Atlas 및 KOTRA 리우데자네이루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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