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광고매체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모바일 광고 -

- 중국 진출의 열쇠인 모바일 광고를 주목하라 -

자료원: 바이두

□ 중국의 광고 시장 및 모바일 광고 시장

  ㅇ 중국 내 스마트폰 보유가 보편화되면서, 스마트폰이 기본적인 생활수단으로 자리잡게 됨. 또한 스마트폰의 상징이자 현대생활에 가장 친숙한 인터넷 산업이 급격히 성장함. 중국 인터넷 이용자 수 7억3000만 명 중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 수가 95.1%인 6억9500만 명에 달함.

  ㅇ 유로모니터 조사기관은 중국 광고 산업이 202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세계 1위로 2000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이고 그 중 인터넷 광고 산업이 독보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2013~2020년도 국가별 광고산업 연평균 성장률 및 시장규모 전망

중국 내 광고매체별 성장수치 향후 추이

 자료원: 유로모니터, KOTRA 광저우 무역관 자체편집

   

    - 중국 디지털 광고비 503억 달러 중 76.4%인 362억 달러(약 40조 원)가 모바일 광고비에 사용되는 만큼 모바일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이 큼. 한국 모바일 광고비가 1조4000억 원대임을 감안할 때 중국 내 모바일 광고시장의 잠재력을 알 수 있음.

    - 이마케터(EMARKETER)에 따르면 향후 모바일 광고가 중국 광고 전체의 80%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함.

 

자료원: CNNIC(2016년 12월), EMARKETER(2017년 2월)

 

□ 모바일 광고 산업의 발전 요인

 

  ㅇ 중국 정부의 규제로 인해 중국 내 인터넷 매체들은 구글, 유튜브 등 거대 광고 플랫폼을 가진 글로벌 선두주자들과의 경쟁이 적었음. 중국 내 모바일 인터넷 속도개선 및 스마트폰 보급으로 최근 급속도로 발전할 수 있었음.

 

  ㅇ 위치검색, 날씨, 쇼핑, 동영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업체들의 주 수익원은 모바일 광고임. 앱을 통해 이용자에게 광고가 노출되는 만큼 수익을 얻는 구조로, 중국의 거대한 모바일 이용자 수가 중국 애플리케이션 업체의 가장 큰 경쟁력임.

 

  ㅇ 중국 내 핀테크의 비약적 발전으로 인해 소비자의 제품이해, 상품구매, 결제가 모두 짧은 시간 내 모바일을 통해 이루어 질 수 있게 됐음.

    - 중국 소비자들은 최근 모바일 하나만으로 원하는 상품 및 서비스를 접하고 가격을 비교하며 결제가 가능해져 모바일을 통한 소비가 급속도로 확장되는 추세

-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핸드폰 QR코드를 통해 결제하는 빈도가 높아지는 등 소비 부문에서도 모바일이 필수 아이템이 됐음.

- 이러한 트렌드 속에서 광고가 소비자들에게 노출도를 제고하기 위해서는 자연스럽게 모바일 광고가 늘어날 수밖에 없음.

 

□ 모바일 광고 형식

 

  ㅇ 모바일 광고 플랫폼으로는 배너 광고, 동영상 광고, 전면광고, 네이티브 광고* 등이 있음. HIS 조사기관은 전 세계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내 네이티브 광고 비중이 50%를 넘는 것으로 전망함.

    * 네이티브 광고는 소셜 콘텐츠에 자연스럽게 광고를 노출하는 방식임. 광고의 거부감을 줄이는 것이 핵심. 협찬품으로 자연스럽게 노출하는 영상콘텐츠 등이 대표적인 사례임.

 

2014~2019년도 중국 모바일 광고 플랫폼별 매출 비중 추이

자료원: iresearch(2017)

 

  ㅇ IRESEARCH 조사기관에 따르면 모바일 광고 플랫폼별 매출 비중은 이커머스가 가장 크며 그 뒤로는 검색, SNS, 영상 순임. 검색 플랫폼을 통한 광고매출은 감소 추세에 있으며 영상과 SNS 매출이 향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

    - 플랫폼별 대표적인 앱으로는 검색[바이두(百度), 360안취앤(360安全)], 이커머스[타오바오(淘宝),징동(京东)], SNS[위챗(微信), 큐큐(qq)], 정보[진르토우탸오(今日头条), 텅쉰신원(腾讯新闻)], 영상[요우쿠(优酷), 아이치이(爱奇艺)] 등이 있음.

 

  ㅇ 2016년 기준 MAU(한 달동안 서비스를 이용한 순수한 이용자 수)가 1억 명 초과하는 앱 18개 중 1위 위챗(微信), 2위 큐큐(qq), 3위 아이치이(爱奇艺)로 집계됨.

    - 성장력이 가장 눈에 띄는 앱으로는 아이치이(爱奇艺)가 꼽힘. 아이치이는 태양의 후예 독점 방영으로 중국 및 한국에서 유명세를 탄 동영상 플랫폼으로, 바이두에 2012년 인수돼 영상 자체제작 및 유료회원 구조로 차별화를 둠.

 

□ 중국 주요 모바일 광고 플랫폼 회사

 

자료원: 바이두,네이버,이마케터(2016)

 

  ㅇ 중국의 3대 IT업체로 BAT로 지칭함.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신조어로 7억 명에 이르는 중국 모바일 이용자 대부분이 3사의 서비스를 이용함. 바이두는 '검색', 텐센트는 'SNS', 알리바바는 '이커머스'라는 뚜렷한 주력 분야가 있지만, 더 나아가 결제·검색·이커머스·동영상·음악·생활 보조 프로그램까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이용자들의 일상생활에 더욱 가까이 다가감.

 

□ 국내기업 모바일 광고산업 진출 성공사례

주*: 리워딩앱이란 광고를 보는 소비자에게도 포인트 적립 등 일정한 혜택을 지급하는 방식의 앱

자료원: 쿠화(酷划)

  

  ㅇ 최근 중국에서 광고에 대해 불편함과 불쾌감을 느껴 광고를 보지 않고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유료서비스 이용자가 늘고 있는 만큼 보상을 주는 광고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공략함.

    - 광고가 줄 수 있는 불쾌감을 덜고 광고를 보는 소비자에게도 혜택과 보상을 지급하는 전략으로, 현지 시장에 맞춘 전략과 플랫폼으로 시장을 공략함.

 

□ 시사점 및 전망

  ㅇ 중국 내 스마트폰 보급, 모바일 이용 인프라 개선, 핀테크 발전으로 인한 모바일-소비 일체화등으로 모바일 광고의 기여도와 중요도가 커짐.

    - 향후 모바일 광고가 중국 내 광고의 80%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은 한국 기업의 중국 마케팅 전략 성패가 모바일 광고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의미

  ㅇ 소비자들의 광고에 대한 거부감이 커짐에 따라 네이티브 광고의 비중이 50%를 넘어갈 만큼, 현지 소비자들의 심리적 요인 등을 반영하기 쉬운 SNS 및 영상 플랫폼이 추후 성장 가능성이 높음.

  ㅇ 매체의 성격에 따라 광고의 소비에 대한 기여도가 상이한 만큼, 제공하고자 하는 제품 및 서비스에 따라 차별적인 광고 마케팅 전략이 필요함.

  ㅇ 7억 명의 이용자 소비패턴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모바일 속에 한국 기업의 진출 열쇠가 있음을 알아야 함. 제품 및 서비스에 적합한 모바일 광고 플랫폼을 공략할 수 있는 현지 파트너 물색에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

 

자료원: CNNIC, 바이두, 네이버, IRESEARCH, EMARKETER, TALKING DATA, 쿠화, KOTRA 광저우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