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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출 기회 커지는 인도네시아 전력산업
  • 트렌드
  • 인도네시아
  • 자카르타무역관 이경석
  • 2016-07-21
  • 출처 : KOTRA

 

진출 기회 커지는 인도네시아 전력산업

- 인도네시아, 전기 보급률 86%로 낮고 전국적으로도 전력부족 지역 다수 –

- 인도네시아 정부, 3만5000㎿ 전력용량 확보 프로그램 추진에 박차 –

- 석탄 발전소 건설계획 60% 넘어, 지열 발전소는 3% 수준에 머물러 -

 

 

 

□ 개요

 

 ○ 인도네시아 정부는 현재 부족한 전력 보급률을 확보하고, 향후 확대되는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3만5000 ㎿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음. 이 프로젝트에 의하면 석탄을 원료로 하는 화력발전이 향후 건설되는 발전소의 6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지열발전 개발은 기대에 못 미치는 3%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됨.

 

 ○ 또한, 최근 2016년 6월에 발표한 10개년 전력개발계획에 의하면 3만5000㎿ 프로그램이 종료되는 2019년 이후 2025년까지도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전력사업은 활발하게 추진될 것으로 보임.

 

 ○ 최근에 인도네시아 발전사업을 수주하기 위한 국내외 기업들이 다수 진출하고 있으나, 인도네시아 전력청으로부터의 정보 수집이나 계획의 잦은 변경 등의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음. 현 상황에서 기존 네트워크를 보유한 일본·중국·인도네시아 기업 등과의 협업을 통한 진출도 고려할 만하다고 판단됨.

 

□ 인도네시아 전력 보급 현황

 

 ○ 인도네시아의 전력 보급률은 2015년 기준 86.39%로, 싱가포르 100%, 브루나이 99.7%, 태국 99.3%, 말레이시아 99%, 베트남 98% 등 인근 아세안 국가에 비해 떨어지는 상황임. 인도네시아 국내 지역적으로도 다수의 지역에서 전력 예비율이 한 자리 수대의 낮은 수치이거나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음. 전력예비율은 전력 피크타임에 수요를 채우고 남은 여분의 전력 상태를 말함.

 

인도네시아 지역별 전력용량 및 예비율 현황(2015년 8월 기준)

                         (단위: ㎿, %)

지역

가용 전력량

전력 예비율

Aceh

1,837

1.52

Batam

294

21.48

Tanjung Pinang

52

2.67

Riau-Jambi

1,333

-0.05

Bengkulu-Lampung

1,698

-2.44

Bangka

127

27.48

Belitung

33

18.41

Jawa Bali

23,132

4.94

West Kalimantan

359

-5.86

Central and South Kalimantan

519

-4.68

East Kalimantan

449

0.74

South Sulawesi and Poso-Tentena

884

24.89

Lombok

193

-7.37

North Sulawesi

309

-18.75

Kendari

69

-11.21

East Nusa Tenggara

85

6.79

Bima Sumbawa

68

4.93

Kupang

42

-14.1

Ternate and Maluku

89

11.58

Ambon

48

39.22

Sorong and Papua

200

14.31

Jayapura

68

-2.93

 

주: 원본 이미치 파일 첨부

자료원: 딜로이트,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전력국

 

□ 인도네시아 전력 생산 현황

 

 ○ 인도네시아는 발전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음. 대표적으로는 석탄, 가스, 디젤, 수력, 지열, 태양광, 풍력, 바이오매스 등이 있음. 이 중 지열에너지는 전 세계 지열발전 잠재 전력량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잠재력이 높음.

 

인도네시아의 주요 에너지원 수량 및 세계 순위

자원 종류

수량

세계 순위

지열

잠재발전량: 2만8617㎿

1위(세계 잠재량의 약 40%)

석탄

생산량: 1억5530만 톤/연

5위

천연가스

생산량: 72억CF/일

10위

석유

생산량: 80만 배럴/일

20위

자료원: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 자원부 등 관련 자료 종합

 

 ○ 2015년 기준으로 인도네시아의 발전용량은 53GW이며, 인도네시아 전력청과 일반기업들에 의해 생산되고 있음. 에너자원별 비중은 석탄이 49%로 가장 높으며, 천연가스 24%, 석유 13% 순임. 지열 발전은 최대 잠재력을 갖고 있으나 생산비율은 약 3.5%에 머물고 있음.

 

인도네시아 발전용량 원료별 비중

자료원: BMI

 

□ 3만5000㎿ 용량 확보 프로그램(2015~2019년)

 

 ○ 전력 용량 확보의 중요성을 인지한 인도네시아 정부는 일련의 중장기 전력 개발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며, 3만5000㎿ 프로그램은 이들 중 가장 주목을 받고 있음. 이 프로그램은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임기인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전력용량 3만5000㎿, 즉 35GW를 추가로 확보하고, 전력 보급률도 97.35%까지 끌어올리는 것임. 이 3만5000㎿의 수치는 6.6%의 연간 경제성장률과 약 8.3%의 연간 전력수요 증가율의 전망하에 설정된 목표임.

 

인도네시아 전력보급률 목표(2014~2024년)

             (단위: TWh, %)

연도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2022

2023

2024

전력 수요

202

219

239

260

283

307

332

361

392

427

464

전력 보급률

84.35

87.35

90.15

92.75

95.15

97.35

99.99

99.99

99.99

99.99

99.99

자료원: 딜로이트,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 3만5000㎿의 전력 용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1100조 루피아(870억 달러)의 투자액이 필요함. 인도네시아 전력공사(PLN) 측은 이 중에서 1만㎿를 맡고, 나머지 2만5000㎿는 IPP(Independent Power Producer, 민자발전) 형태로 추진한다는 계획임.

 

 ○ 발전소 형태로 구분하면, CFPP(Coal Fired Power Plant, 화력발전)가 60%, CCPP(Combined Cycle Power Plant, 복합화력발전) 21%, GTPP(Gas Turbine Power Plant, 가스터빈발전소) 10% 등을 건설할 계획이며, 지열발전은 약 3%를 차지함. 현재 이 프로젝트는 약 50%의 진행률을 보임.

 

3만5000㎿ 프로그램 발전소 형태별 비중

3만5000㎿ 프로젝트 진행률

자료원: PwC, 자카르타 포스트

 

□ 10개년 에너지공급 사업계획(2016~2025년)

 

 ○ 2016년 6월,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Ministry of Energy and Mineral Resources)는 '2016-2025 에너지공급사업계획(RUPTL 2016-2025, 이하 RUPTL)'을 발표함. 이 계획은 인도네시아 전력공사의 향후 10년간의 전력개발 구체적인 계획을 담고 있으며, 세부적으로는 전력수요 예측, 설비 확장계획, 전력생산 전망, 연료 수요, IPP(Independent Power Producer)나 자체 재원으로 추진될 프로젝트 계획들을 포함함.

 

 ○ RUPTL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5년까지 인도네시아 전체 전력공급률을 99.7%까지 끌어올릴 계획. 이를 위해 80.5GW 용량의 발전소가 신규로 건설돼야 함. 이중 18.2GW는 인도네시아 전력공사가 건설하며, 45.7GW는 IPP사업자가, 나머지 16.6GW는 아직 지정되지 않음.

 

 ○ 이 발전소 건설을 위해 인도네시아 전력공사가 319억 달러, IPP사업자가 782억 달러를 투자해야 함. PLN은 이외에도 송전선로 확장, 배전 망 확보 등을 위해 437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이중 IPP사업자 분야를 발전에 필요한 연료에 따라 구분하면 아래와 같음.

 

RUPTL 계획상 연료 별 전력용량

             (단위: ㎿)

연료 종류

IPP사업자 배당 전력용량

미배당

석탄

25,125

1,714

지열

5,060

690

가스

6,780

9,310

수력

6,787

2,029

태양열

0

2,900

기타

1,922

0

총합

45,674

16,643

자료원: RUPTL 2016-2025

 

□ 2016년 추진되는 주요 IPP 프로젝트

 

 ○ 인도네시아 전력청(PLN)은 2016년에 추진되는 주요 IPP프로젝트에 대해 아래와 같이 공개함. 모든 대상프로젝트는 해외 공개경쟁 입찰로 진행되며, 대부분의 프로젝트들이 2016년 초·중반에 입찰 자격심사를 진행하는 일정이나, 현재 초기단계인 점과 프로젝트 지연이 잦은 점에서 향후에도 참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임. 관심 기업은 인도네시아 전력청의 Mr. Silas(silas.k@pln.co.id), 혹은 Mr. Jefri(jefri.rosiadi@pln.co.id)를 통해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음.

 

인도네시아 2016년 추진 주요 IPP 프로젝트

자료원: 인도네시아 전력청(PLN)

 

□ 시사점 및 참고사항

 

 ○ 3만5000㎿ 전력확보 프로그램은 인프라 사업 중에서도 인도네시아 정부가 최대의 역점을 두는 사업이며, 실질적으로 모든 인프라 사업의 기초가 되는 점에서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음. 여러 국내외 기업들이 수주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지난 2016년 5월에는 한국 중부전력과 삼탄 주식회사가 일본 마루베니 상사, PT. Indika Energi Internasional 등과 찌레본 지역에 1000㎿ 규모의 대형 발전소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해 화제가 되기도 함.

 

 ○ 위의 예와 같이, 인도네시아 전력시장 프로젝트 수주는 해외기업과의 컨소시엄 형태를 띠는 경우가 많음. 이는 자본 문제는 물론 프로젝트 정보 입수, 초기 접촉, 수주과정의 대관 접촉용 네트워크 등에서 기존 활동이 활발한 일본이나 인도네시아 기업의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임.

 

 ○ 인도네시아 전력공사(PLN)는 이와 같은 발전사업의 중앙에 위치한 공공기관으로, 국내외 관련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관계로 접촉하기 어려운 기업으로 현지에 알려져 있음. 접촉이 필요한 경우에는 유관기관이나 인맥 등을 통한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것이 좋으며, 끈기 있고 상대를 존중하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함.

 

 ○ 인도네시아 특정 지역에 있는 전력 관련 프로젝트에 관심이 있는 경우에는 위에서 언급한 'RUPTL 2016-2025' 자료를 활용할 수 있음. 5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에 인도네시아어로 돼 있는 관계로 참고가 쉽지 않으나, 중반부터 시작되는 부록(Lampiran) 편에서 각 지역별로 일반 현황, 수요 전망, 발전소/송전소/배전소 건설계획이 데이터와 함께 상세히 기록된 점에서 관심기업은 번역기 등을 활용하면 개괄적인 내용 파악이 가능함.

  - RUPTL 2016으로 인터넷 검색 시 다운로드 링크가 나오며, 아래 링크로도 다운로드가 가능함.

   · http://www.djk.esdm.go.id/pdf/RUPTL/RUPTL%20PLN%202016-2025.pdf

 

 

자료원: 인도네시아 전력청(PLN), PwC, 자카르타포스트, BMI 및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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