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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급성장 중인 건자재 시장을 주목하라!
  • 트렌드
  • 중국
  • 샤먼무역관
  • 2016-05-20
  • 출처 : KOTRA

 

中, 급성장 중인 건자재 시장을 주목하라!

- 아직까지 1인자가 없는 중국 건자재 시장 –

- 철저한 사전조사와 중국 현지화할 필요성 -

 

 

 

□ 중국 건자재시장 현황

 

 ○ 도시집중화 현상과 1인가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중국 건자재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음. 중국 건자재 시장 규모는 2014년380조 원(2조1170억 위안)이며, 업계에서는 건자재 유통까지 포함해 740조 원까지 전망함.

  - 중국 아파트 대부분은 완공 뒤에도 문, 바닥재, 싱크대 등 기본적인 설비가 갖춰져 있지 않으며, 이 때문에 중국 소비자들은 이사를 갈 때 빈집을 채워 넣을 건자재, 가구 등을 대량 구매해야 함.

  - 중국인의 소득수준이 올라가면서 친환경 고급 자재를 찾는 고객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임.

 

□ 중국 건자재 시장 현지 기업 현황

 

 ○ 중국 건자재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홍싱메이카이롱(星美凯龙)’의 매출이 10조 원 정도에 불과하며, 시장점유율이 10%를 넘는 기업이 없어 절대강자는 없는 상황임.

  - 골조분양을 하는 중국 아파트의 특성을 반영한 홍싱메이카이롱(星美凯龙)은 건축자재 백화점으로 국내 백화점과 같은 쇼핑 공간이지만 바닥재, 조명, 가구 등 건축 마감재에 대한 모든 것이 한 건물에 입점해 있음. 중국 전역 113개 매장과 2000여 개의 건축자재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지난 2013년에는 연간 매출 8조 원을 기록함. 입점 수수료가 30%에 달하지만 현지 건축자재 기업들은 '성공한 브랜드만이 홍싱메이카롱에 입점한다'는 인식 때문에 높은 수수료가 입점에 장벽이 되지 않는다고 함. 또한, 고가이지만 직접 조립하는 부담이 없어 중산층 이상 구매력이 있는 이들의 방문이 많은 편임. 하지만, 고객이 직접 찾아다녀야 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음.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 대도시 대부분에 진출한 만큼 성장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온라인 마켓의 발달에 따라 쇠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홍싱메이카이롱 이외에도 생활용품 전문 유통매장인 홀라(HOLA)와 고가 고객층을 타깃으로 한 종합가구 유통기업 지셩웨이방(吉盛邦)도 중국 홈∙인테리어 시장에서 주목할만한 기업임. 홀라는 가구 없이 생활용품만 보유해 샵인샵으로 입점이 가능해 도심에서 접근이 쉬운 지역에 입점해 있는 것이 강점임. 지셩웨이방은 이케아와는 달리 고가 가구 시장에서 성공한 브랜드로 성장세를 보이는 기업

 

□ 중국 시장에 진출한 주요 한국 기업(LG하우시스, KCC, 한화L&C)

 

 ○ 국내 대형 3사는 중국시장에서 주거제품은 물론 의료, 상업용 제품까지 시장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됨.

  - 가장 앞서고 있는 것은 LG하우시스임. 지난 1996년 중국 텐진에 생산법인을 설립한 LG하우시스는 이미 중국 시장 내 주거용 바닥재와 벽지, 창호 등에서 강점을 보여왔음. 이제는 의료기관이나 상업시설에 쓰일 수 있는 기능성 바닥재까지 매출 확대를 노리고 있다고 함.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6 도모텍스 아시아 전시회에서 의료시설용 바닥재인 '오리진'과 습도조절 기능성 벽장재 '숨타일'을 주력으로 내세웠음.

  - KCC는 바닥재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고 있음. KCC는 2016 도모텍스 아시아 전시회에서 PVC 경보행 바닥재 '숲 청아람', '숲 소리향', '숲 소리순', '숲 소리휴'를 비롯해 중국과 북미 수출용 상업용 바닥재 4종, 선박, 버스에 시공하는 중보행 바닥재 2종, 병원용 바닥재 등을 선보였음. 중국이 바닥재의 친환경 요소를 따지기 시작했는데 이를 판단할 법적 기준이 지역마다 다르고, 없는 곳도 있어 한국 바닥재가 경쟁우위에 있음. KCC 제품이 유해물질 방출량이 현저히 적고 아토피 안심마크를 받았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호평을 받고 있으며, 층간 소음을 줄여주는 바닥재나 무늬와 디자인 그리고 질감이 뛰어난 제품들도 중국 관계자들이 눈 여겨보고 있음.

  - 한화L &C는 2016 도모텍스 아시아 전시회에서 합성목재 제품인 '크레센도'와 의료 및 요양시설에 특화된 바닥재 '에코세이프'를 주력으로 내세움. 크레센도는 물을 100% 흡수하지 않는 제품에 데코타일 형태로 가공해 인테리어를 할 수 있다고 함. 에코세이프는 식물에서 추출한 친환경 원료를 배합해 만든 제품으로, 내구성과 내오염성이 뛰어나 병원 및 복지시설에 적합하다고 함. 그리고 샤먼 국제석재박람회에도 참가해 프리미엄 강화천연석 칸스톤과 인조대리석 하넥스 신제품을 선보였음. 곡면성형이 가능한 세라톤을 중국 시장에 제일 먼저 공개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킴. 한화L &C에 따르면, 자사 중국 현지법인 매출이 2013년 100억 원을 넘어선 이후 매년 60%씩 성장하고 있다고 함. 2014년 160억 원, 2015년 260억 원에 달했으며, 올해는 400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했음. 이는 본사가 중국에 직접 수출하는 것을 제외한 현지법인의 매출로, 합칠 경우 이보다 2배 이상 늘어날 전망

 

 ○ 철저한 시장조사 및 전략을 수립, 내년부터 본격적인 중국 사업을 시작하려는 한샘

  - 한샘은 올해 중국에 1000억 원을 투자한다는 세부적인 계획을 마련했음.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상하이에 현지법인 설립하고 공장 및 물류센터도 신설했으며, 공장 및 물류센터 부지(2만㎡ 규모)도 확보했다고 함. 중국 현지에서 70여 명의 인력을 충원 및 국내에서 중국 유학생 등 20여명을 선발해 중국 현지로 파견한다는 계획도 세움. 그리고 중국 현지에 중저가 브랜드로 인식돼 있는 이케아와 고가 브랜드(홍싱메이카롱, 지셩웨이방) 사이에서 가격을 책정해, 중국 중고가 가구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임.

 

 ○ 중국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규모를 키우는 중인 이케아

  - 이케아(宜家家居) 매장 구성은 골조분양을 하는 중국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해 34㎡, 55㎡ 넓이의 아파트 구조를 그대로 재현. 이를 통해 이케아의 현지화 노력을 엿볼 수 있음. 전 세계 36개국에 진출한 이케아는 1998년 처음으로 중국에 진출해 현재 18개 매장을 운영하며 지난해 1조2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함.

 

□ 전망

 

 ○ 최근 미세먼지와 스모그 등으로 인해 소비자의 건강을 생각한 친환경 건자재 경쟁이 가속화 되고 있으므로, 친환경 건축자재 제품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 도시 집중화 현상, 1인가구 증가 그리고 소득수준 향상으로 중국 건자재 시장 규모가 급격하게 커지고 있으나, 아직까지 현지 기업과 글로벌 기업 중 패권을 거머쥔 기업이 없으므로 기업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 것으로 전망됨.

 

 ○ 철저한 조사 및 중국 현지화 전략의 중요성

  - 유럽 및 미국 건자재 시장에서 성공했지만, 중국에서는 실패했다고 볼 수 있는 B&Q는 지난 1996년 중국 시장에 진출해 한 때 70~80개의 매장을 운영했음. 그러나 지난 2013년 기준 39개 매장을 운영하는데 그쳤으며, 매출 역시 2008년(7000억 원) 대비 지난 25억 원이 감소했음. 유럽, 미국 시장처럼 건자재가 많이 필요한 단독주택 위주의 환경인 것과 달리, 중국은 아파트 비율이 절대적이란 점에서 철저한 조사를 통해 현지화하는 것이 중요함.

 

 

자료원: 구정건재망(九正建材), 바이두(百度), 이오우왕(亿欧网), 시나닷컴(新浪) 및 KOTRA 샤먼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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