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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신재생에너지 혁명을 선도하는 수력발전부문
  • 트렌드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13-06-11
  • 출처 : KOTRA

 

오스트리아 신재생에너지 혁명을 선도하는 수력발전부문

- 2011년 기준 총 발전용량 13.2GWh 규모의 수력 발전설비 가동 중 -

- 2020년까지 총 84억 유로를 투자해 7TWh 규모 추가 발전설비 계획 -

 

 

 

□ 개요

 

 ○ 오스트리아 에너지 부문에서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비중 및 중요성이 지속해서 증가하는 가운데 그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수력발전 부문의 성장세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음.

  - 오스트리아의 에너지감독기관인 E-Control 자료에 따르면 수력, 풍력, 바이오매스,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2011년 기준으로 오스트리아 전체 에너지 생산량의 31.0%를 차지함.

  - 특히, 전력부문에서는 그 비중이 64.6%에 이를 정도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가운데 수력발전 부문이 오스트리아 전체 전력 생산량의 57.4%를 차지하면서 그 핵심으로 자리매김함.

 

케를튼 주 로젠탈 수력발전소

 

 ○ 오스트리아에서는 2011년 기준으로 총 발전용량 13.2GWh 규모의 수력 발전설비가 가동 중임.

  - 오스트리아 수력발전부문은 1960년대에서 1990년대 사이에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졌는데, 1977년(1만3600㎿), 1981년(1만4500㎿) 등은 대규모 신규 수력 발전설비가 건설된 대표적인 연도임.

  - 1999년 이후 2000년대 들어서는 신규 투자는 거의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기존 발전설비의 개보수 정도만이 이루어져 오다가 2007년을 기점으로 다시 신규 발전설비의 건설이 시작됐음.

  - 2008년에는 7000㎿ 규모의 수력발전설비가 건설되기도 했으며, 최근 들어 연 3000~4500㎿ 규모의 신규 발전설비가 꾸준히 건설됨.

  - 2011년에는 총 4300㎿ 규모의 수력 발전설비가 신규로 건설됐는데, 이는 전년 대비 280㎿ 늘어난 규모로 오스트리아 수력발전부문의 꾸준한 성장세를 잘 나타내고 있음.

  - 총 2514개의 수력 발전설비가 운영되는 가운데 발전용량 10㎿ 미만의 소형 수력발전소는 2514개, 10㎿ 이상의 수력발전소는 157개가 건설·가동 중임. 전력 생산 면에서 이들 소형 수력발전소는 전체 수력 발전 생산전력의 12.4%를 담당하고, 발전용량 200㎿ 이상의 대형 수력발전소(19개)가 전체 생산전력의 47.8%를 차지함.

 

오스트리아 수력발전소 발전용량 추이

       (단위: ㎿)

자료원: E-Control

 

 ○ 오스트리아 수력발전부문의 시장규모는 2011년 기준으로 연 10억4000만 유로, 고용규모는 6474명인 것으로 파악됨.

  - 이 중 신규 수력 발전설비 건설부문이 전체의 4/5 정도에 해당하는 7억6700만 유로를 차지하며, 기존 발전설비의 운영·유지 및 보수 등이 나머지 2억7100만 유로를 구성함.

  - 최근 오스트리아 수력발전 부문과 관련한 정책의 핵심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될 수 있음. 소형 수력발전소 건설 확대, 기존 발전소 설비의 현대화, 수력에너지 저장소의 건설 확대 등이 그것임.

  - 특히, 이 중 알프스 지역에 건설된 수력에너지 저장소는 겨울철 전력수요 대응에 큰 역할을 담당함. 현재 약 7000㎿ 규모의 저장소가 설치·운영되는데, 오스트리아 정부는 이 규모를 2020년까지 1만100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추진 중임.

 

□ 수력발전설비 건설 프로젝트

 

 ○ 오스트리아 정부는 수력 발전설비에 대한 대규모 투자계획을 추진함.

 - 오스트리아 경제부는 오스트리아 전기협회(VEÖ; Verband der Elektrizitätsunternehmen Österreichs)와 공동으로 ‘수력발전 마스터플랜(Masterplan Wasserkraft)’이라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데, 이 계획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정부 및 관련 업계는 오는 2020년까지 수력 발전설비의 건설 및 확충에 총 84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임.

  - 전력 자급자족에의 필요성 및 재생에너지 비율 목표 달성 등과 관련한 시장상황이 이번 대규모 수력 발전설비 투자계획의 탄생 배경임.

  - ‘Masterplan Wasserkraft’와 관련한 시장조사를 담당한 에너지 분야 전문 시장조사기관 Pöyny Energy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재 오스트리아에는 총 18TWh의 수력 발전설비를 건설 또는 확충할 여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음. 이 중 국립공원 지역(Hainburg),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지역(Wachau) 등 현실적으로 발전설비 건설이 불가능한 지역을 제외하면, 추가 설비 여력은 13TWh인 것으로 나타났음.

  - 지역별로는 티롤 주가 5.3 TWh로 추가 설비의 여력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됨. 슈타이어막 주(2.1 TWh), 잘쯔부르크 주(1.6 TWh) 등이 그 뒤를 이었음.

  - ‘Masterplan Wasserkraft’에 따르면 2020년까지 총 84억 유로를 투자해 최소 7TWh 규모의 추가 발전설비를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함. 이와 관련해 총 60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함.

 

 

 ○ 2020년까지 최소 7TWh, 최대 13TWh 규모의 수력 발전설비가 추가로 갖춰지면 배출 CO₂감소 등 긍정적인 효과들이 기대됨.

 

추가 수력 발전설비 완공 및 가동에 따른 환경 개선 효과

구분

현재

7TWh 추가 설비

13TWh 추가 설비

CO₂배출 감소

-

연 310만 톤

연 580만 톤

전체 에너지 중 재생에너지 비율

23.3%

25.0%

26.5%

전체 소비전력 중 수력 발전 비율

57%

69%

79%

자료원: VEÖ

 

□ 전망 및 시사점

 

 ○ 오스트리아의 전체 전력 생산량에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1년 기준으로 31.0%인데, EU 집행위의 결정에 따라 2020년까지 이 비율을 34%까지 증가시켜야 함. 이러한 시장상황과 정부 및 업계의 적극적인 관심, 지원 노력 등이 맞물려 오스트리아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시장은 향후 꾸준한 성장이 예상됨.

 

 ○ 그 중 수력 발전부문은 전통적으로 전체 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을 뿐 아니라, 관련 분야 기술 수준도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음. 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 및 투자 증가로 계속해서 성장이 기대되는 오스트리아 수력 발전시장에 대한 시장진출 노력과 함께 이 분야의 선진기술을 보유한 오스트리아 기업과의 기술협력 등 관련 한국기업의 더욱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한 시점임.

 

 

자료원: E-Control, VEÖ, Pöyny Energy 및 관계자 인터뷰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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