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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오스트리아 신재생에너지 산업 정보
  • 국별 주요산업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정
  • 2021-09-01
  • 출처 : KOTRA



가. 산업 개요

 

오스트리아 환경 산업은 1990년대까지만 해도 폐기물 처리, 폐수 처리 등의 분야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지만, 2000년대 들어 태양열 난방, 태양광 발전, 열 펌프, 수력 발전, 바이오매스(Biomass), 풍력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부문이 빠르게 성장하였다. 2017년 이후 다소 정체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2019년 9월 치러진 오스트리아 조기총선 결과 대표적 환경 정당인 녹색당(Die Grünen)이 오스트리아 연정 파트너로 참여하게 됨에 따라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부문에 대한 정부 지원 확대 및 이에 따른 업체들의 R&D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오스트리아 녹색당의 옥외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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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녹색당(Die Grünen)

 

□ 주요 정책

 

1) 오스트리아 기후변화 및 에너지 전략 Mission 2030

 

오스트리아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부 정책은, EU의 ‘에너지 및 기후 정책 목표’ 의무를 이행하는 것을 기본 골자로 시작되었으며, 2020년까지 전체 에너지 소비 내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을 34%까지 확대하는 목표를 부여 받았었다. 이는 EU 평균치 20%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1970년대 석유 파동 이후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꾸준한 투자로 유럽 내 선도적 위치에 있는 오스트리아의 위상이 반영된 결과였다. 이후 파리 기후 변화 협정 및 EU의 기후변화 및 에너지 전략(2030 Climate and Energy Framework)에 따라, 2030년까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정책 목표가 설정되었다 :
- CO2 배출량 2005년 대비 36% 감축

- 전력부문 신재생에너지 비중 100% 달성(2017 72%)

- 에너지 총 소비량의 40~50% 신재생에너지로 충당(201732.6%)

 

이를 달성하기 위해 오스트리아 정부는 다양한 정책을 수립, 시행하고 있는데, 2018년 4월 발표된 ‘오스트리아 기후변화 및 에너지 전략 Mission 2030’을 그 핵심으로 볼 수 있다.

 

오스트리아 기후변화 및 에너지 전략 Mission 2030 주요 내용

부문

세부 내용

주택

(Lighthouse Project)

- 태양광 발전 설비를 갖춘 건물 설계

- 2020년부터 신축 건물 석유 난방 금지

- 기존 석유 난방 건물 2020년부터 점진적 난방 교체

- 노후화된 난방 개보수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현재 0.8%인 개보수율2%로 상향)

- 자발적 태양광 발전 확대를 위해 자가전기발전세 폐지

교통

- 전기차 이용 확대 (2018년 기준 신규 승용차의 약 2.5%)

- 전기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확대

- 2025년까지 자전거 이용률 13%까지 확대(2018년 기준 8%)

교육 및 연구개발

- 교과 과정 내 기후 변화 문제 포함

- 1980년대 재활용 캠페인에 상응하는 기후변화 및 에너지 문제 관련 대국민 홍보 전개 등

재정 지원

- 파리기후변화협정 이행 등을 위한 ‘녹색 금융 아젠다(Green Finance Agenda)’ 개발

제도적 지원

- 2020년까지 상기 목표 및 이행 전략 등을 담은 법안 발표(현재 이행 중인 Eco Electricity Act대체)

자료: BMK(오스트리아 환경교통부)

 

2) 발전차액 제도

 

연방정부 차원의 가장 대표적인 신재생에너지 지원 프로그램으로 꼽히는 발전차액 제도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의해 생산된 전력의 경우 정부가 생산 가격과 시장 가격 간 차액(발전차액)을 보전해 주는 제도로, 2002년 제정, 2012년 개정된 ‘친환경 전력법(Ökostromgesetz(Green Electricity Act))’을 근거로 집행되었다. 해당 법에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는 각 지원 대상시설에 따른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소형 수력발전소(10MW 이하): 발전차액 지원

 중형 수력발전소(10 ~ 20MW 사이): 투자 보조

- 바이오매스, 바이오가스, 풍력, 태양광, 지열: 발전차액 지원. 지원 기간 11~13

 

풍력 발전을 통해 생산되는 신재생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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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녹색당(Die Grünen)

 

□ 기술 동향

 

1) 바이오매스

오스트리아는 풍부한 산림을 바탕으로 1980년대 초부터 바이오매스를 중점 연구ž개발 분야로 선정해 왔으며, 이는 원료의 안정적 공급이 가능한 장점을 활용, 신재생에너지 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난방, 전력, 연료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과거 20여 년간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 중 가장 높은 투자가 이루어진 부문이며, 특히 펠렛(Pellet, 분말 입상체)을 연료로 하는 바이오매스 보일러는 가장 환경친화적인 난방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바이오매스를 통해 생산된 에너지의 80%는 지역 난방에 활용되어 파이프라인을 통해 온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2019년 말 기준 138개 바이오매스 발전소에서 전력을 생산 중이다.

 

환경친화적 난방시스템에 사용되는 목재 펠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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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바이오매스 보일러 생산업체 Hargassner

 

2) 수력

다뉴브 강, 알프스 산지 등의 지정학적 이점을 활용해 수력에너지를 오래 전부터 사용해 온 오스트리아는 특히 10MW 미만의 소형 수력발전소 건설에 정책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2019년 말 기준, 소형 수력 발전 시설 1877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전력 부문에서 신재생 에너지의 비중 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3) 풍력

오스트리아는 풍력 자원이 풍부한 연안 국가는 아니나 1996년부터 풍력터빈(Wind Turbine) 사용을 시작한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994년 0.2MW에 불과했던 풍력발전 생산량이 2018년 3045MW로 늘어났으며, 2030년에는 풍력을 통한 전력 생산량을 7500MW까지 증대하는 것이 목표이다. 2019년 말 기준, 전체 신재생에너지의 6.2%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4) 태양에너지(태양광, 태양열)

오스트리아의 태양광 모듈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국내 생산의 91%를 수출할 정도로 수출 비중이 매우 높다. 태양광 셀(Photovoltaic Energy) 관련 시스템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으며, 일반 가정용 태양열 집열 패널(collecting panel) 역시 EU 시장 내 선도국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추후 온수 공급에 필요한 열 생산의 56%는 태양열 에너지로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 부문 주요 업체

업체명

주요 제품

홈페이지

GREENoneTEC Solarindustrie GmbH

태양광 모듈, 인버터

www.greenonetec.com

Fronius International

인버터, 충전기

www.fronius.com

KIOTO Photovoltaics GmbH

태양광 모듈, 인버터

www.kiotosolar.com

자료: KOTRA 빈 무역관 자체 조사

 

태양광을 통해 생산되는 신재생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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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녹색당(Die Grünen)


5) 열펌프(Heat Pump)

열펌프는 에너지 원천인 물, 땅, 공기, 폐기물 등에 의해 배출되는 열의 평균 75%를 에너지로 얻을 수 있을 정도로 열 효율이 높은 장치로 최근 빌딩의 저온 열공급 및 냉방, 실내 환풍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다. 오스트리아에서는 이미 150년 전부터 대체 난방 기술로 개발되었으며 친환경적인 동시에 비용 면에서도 효율적인 에너지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2018년 기준, 약 44만 대(온수용 20만 대, 난방용 24만 대)의 열펌프가 설치되어 사용되고 있으며, 매년 꾸준한 판매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열펌프 부문 주요 업체

구분

업체명

홈페이지

오스트리아 기업

Ochsner Wärmepumpen GmbH

www.ochsner.com

HELIOTHERM Wärmepumpentechnik GmbH

www.heliotherm.com

M-Tech GmbH

www.mtec-wp.com

외국 기업

Waterkotte Austria GmbH(독일)

www.waterkotte.at

Viessmann GmbH(독일)

www.viessmann.at

자료: KOTRA 빈 무역관 자체 조사

 

. 산업의 수급 현황 


□ 시장 규모 전망

 

환경교통부가 유럽 통계청 자료를 인용해 발표한 2020년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오스트리아 전체 에너지 소비에서 신재생 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33.4%인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스웨덴(54.6%), 핀란드(41.2%), 라트비아(40.3%), 덴마크(36.1%)에 이어 EU 국가 중 5번째로 높은 수치로, 신재생 에너지 부문에서 오스트리아의 위상 및 노력을 짐작할 수 있다. 2019년 기준 이 비중은 33.6%로 증가하였으며, 신재생에너지 세부 부문별 비중은 바이오매스와 수력이 각각 38.1%와 34.2%로 7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목재(12.3%), 풍력(6.2%), 열펌프(3.7%), 바이오가스(2.0.%), 태양열(1.7%), 태양광(1.4%)이 그 뒤를 잇고 있다

 

EU 국가별 전체 에너지 사용량 내 신재생에너지 비중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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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흰색 숫자 - 2018년 달성치 / 검은색 숫자 - 2020년 목표치

자료: BMK(환경교통부)

 

오스트리아 부문별 신재생에너지원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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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BMK(환경교통부)


 . 진출 전략

 

□ SWOT 분석


Strength

Weakness

- 미래의 국가 핵심 산업으로 분류될 정도의 중요성 및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는 산업 부문

- 국가의 적극적 정책 지원

- 선도적 연구 및 투자를 통해 구축한 기술력과 노하우

- 적은 인구 규모로 인한 시장의 한계 

Opportunity

Threats

- EU의 환경 규제 강화 추세

- 녹색당의 연정 참여로 인한 환경 관련 정부 정책 및 정부 지원

  프로그램 확대

- 업체들의 꾸준한 기술 개발에 따른 시장 가격 하락

 


유망 분야

 

태양광 발전 시장은 정책 지원에 힘입어 2000년대 후반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2005~2019년 기간 연평균성장률은 35.6%에 이른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 지원금 제도를 집행함으로써 관련 시장의 성장세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데, 발전차액 지원 제도 외에 오스트리아 연방정부 및 주(州) 정부 차원의 발전 설비 설치 지원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열펌프 시장 또한 2010년대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시현하며 주목 받고 있는데, 2020년 발표된 환경부의 자료에 따르면 2019년 한 해 동안 오스트리아에서는 약 3만 대의 열펌프 제품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2005~2019년 연평균성장률은 6.0%로 분석되었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난방 설비로의 교체를 촉진하기 위해 오스트리아 정부가 지난 200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건물 난방 설비 개선 보조금 제도는 연간 약 1억 유로의 관련 예산이 책정되어 집행됨으로써 열펌프 제품에 대한 수요를 높이는 데에 기여하였다. 세계적 수준인 오스트리아의 환경 기술은 해당 기술을 보유한 기업 또는 연구기관을 통한 기술 이전, 기술 구입 또는 협업이 수월한 것으로 평가된다. 오스트리아 내 최대 규모 환경 관련 연구소는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 근교에 위치한 오스트리아 기술연구소(AIT: Austrian Institute of Technology, www.ait.ac.at)이며, 해당 연구소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환경 관련 기술 데이터 뱅크를 운영하고 있어 정보검색 툴로의 활용을 추천할 만하다.

 


자료 : 오스트리아 환경교통부, 녹색당, Austria Energy Agency, E-Control, KOTRA 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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