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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직결정보] 미국 패키징산업에도 부는 친환경 바람
  • 트렌드
  • 미국
  • 시카고무역관 Gary Kim
  • 2012-11-11
  • 출처 : KOTRA

 

미국 패키징시장에도 부는 친환경 바람

- 모바일시장 커져 관련기술 다수 개발 및 유행 예상 -

 

 

 

□ 그린 패키징(Green Packaging)의 수요 급증

 

 ○ 그린 패키징이란 제품 설계 시 포장재 사용 감량 및 폐기 시 자원 순환성을 제고하는 친환경적인 포장기법이며, Eco-Friendly Packaging 또는 Sustainable Packaging으로 명명되기도 함.

 

 ○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Freedonia의 보고서에 의하면, 미국 그린 패키징 시장규모는 2009년 기준 345억 달러에 달했으며, 2014년에는 연 3.9%의 성장률을 보이며 417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됨.

 

그린 패키징 시장별 수요현황(2009)

자료원: The Freedonia Group, Inc.

 

  - 2009년 기준 미국 그린 패키징 시장의 수요는 식품, 음료, 소비용품, 기타에서 발생하며, 식품분야에서 30%로 가장 큰 시장규모를 보이며, 음료분야에서 21%, 소비용품분야에서 19%, 기타 분야에서 29%를 구성하는 것으로 조사됨.

  - 환경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고 폐기물 발생률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일회성 포장지를 적게 사용하고 친환경적인 소재를 사용하는 그린 패키징의 필요성이 대두함.

 

 ○ 그린 패키징 종류

  - 그린 패키징은 크게 재활용(Recycled), 재사용(Reusable), 분해성(Degradable)으로 나뉨.

  - 재활용 그린 패키징은 종이, 플라스틱, 금속, 유리를 이용한 포장가공 방법이 대부분이며, 이 중 골판지와 알루미늄 캔의 재활용 빈도가 가장 높으며, 식품관련 시장의 수요가 가장 높음.

  - 재사용 그린 패키징은 화학약품 시장에서 수요가 가장 높으며, 이와 관련된 드럼통, 플라스틱 컨테이너가 재사용 포장용기 중 70%를 차지함.

  - 분해성 포장기법은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연 15.6%의 성장률로 가장 빠르게 성장한 분야이며, 분해성 플라스틱 식품포장 필름의 수요가 가장 많음.

 

□ 세계 최대 규모의 PACK EXPO에서도 그린 패키징의 인기 확인

 

 ○ 지난 10월 말 시카고에서 열린 포장박람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포장기계 박람회로, 전 세계 127개 국에서 약 4만6000명의 관람객과 제조·유통업체와 각종 포장관련 협회를 비롯한 약 1800개의 업체가 참가해 참가업체 간의 정보교류와 혁신적인 기술 및 최신 포장기술교육 세미나를 제공함.

 

PACK EXPO International

자료원: 시카고 무역관 직접 촬영

 

 ○ 이 박람회는 스낵류, 제약류, 디자인, 그린 패키징, 프로세싱 존으로 크게 5개의 포장기술별 전시회장을 나누어 업체의 제조비용 감소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제품 소개 및 정보교류가 주를 이루었음.

  - 그린 패키징과 관련된 ‘Reusable Packaging Pavilion'에는 26개의 업체가 참가해 제작비용, 물류비용, 인건비용을 줄이기 위해 혁신적으로 고안된 팰릿, 소형 및 화물용 포장기계와, 운송과정 중 일어날 수 있는 제품 보호조치에 대한 기술소개가 이어짐.

 

□ 재사용 포장기법(Reusable Packaging)

 

 ○ Herald사에서 보도한 기사에 의하면, 국제 그린 패키징 시장규모는 2011년 1090억 달러에서 2018년엔 178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됨.

  -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은 그린 패키징 시장이 발달단계에 접어들어 전반적으로 큰 성장률은 보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지만, 재활용시장에 비해 재사용 포장시장의 수요는 급증할 것으로 예상함.

 

 ○ 이 시장의 대기업으로는 Amcor, Ball Corporation, DuPont, Innovia Films, Tera Laval 등이 있으며, 이번 PACK EXPO에서 재사용 포장 섹션에서는 Buckhorn Inc, Coroplast Inc., 등 약 20개 업체가 신제품과 자사 인기제품을 선보임.

 

제품명/제조업체

Maximizer/Buckhorn Inc.

사진

내용

- 팔레트사이즈의 접이식 컨테이너

- 100% 재활용 가능/수백 번 재사용 가능

- 48" x 40" x 41"

- 기존 컨테이너보다 30%의 무게 감소

 

제품명/제조업체

CoroGreen Sustainable Corrugated Plastic Sheet/Coroplast Inc.

사진

내용

- 100% 폴리프로필렌 사용

- 100% 재활용 및 재사용 가능

- 두께별 4, 6, 8, 10㎜ 사이즈 제공

- 4㎜ x 48" x 96"

 

□ 그린 패키징의 성공사례

 

 ○ 글로벌 의류브랜드 퓨마의 그린 패키징 ‘Clever Little Bag'은 운동화 사이의 티슈를 제거하고 혁신적인 포장디자인을 통해 타 운동화 패키지에 비해 종이 사용량을 65% 줄여 상자의 부피가 훨씬 줄어들어 공간효율성을 극대화함.

 

'Clever little Bag'의 친환경적 프로세싱

자료원: 2LEAD

 

 ○ 이 기업은 'Clever Little Bag'(0.082㎏)을 사용하면서 기존 포장박스(0.238㎏)에서 포장용기 무게를 65% 정도 절감하며 제품의 무게와 직결되는 물류비용을 50% 이상을 줄임.

  - 제품 포장무게가 감소해 50만ℓ 이상의 디젤연료 소모를 줄였으며, 혁신적인 포장디자인으로 8500톤의 종이 사용량을 절감했음.

  - 포장용 종이 제조 시 필요한 전기소모량 또한 20MJ 감소했으며, 필요한 연료의 소모량도 100만ℓ가량 줄어들었음.

 

 ○ 미네소타에 있는 시리얼 제조업체인 ‘Mom Brands'는 이중포장기술법을 사용하는 전통적인 시리얼 포장방식에서 탈피해 외피 박스포장을 과감히 없애고 'Ready-to-Eat' 시리얼 제품을 선보임.

 

'Mom Brands'의 그린 패키징 제품

자료원: 업체 홈페이지

 

  - Bag the Box의 자료조사에 의하면 미국 내에서 연간 23억 개의 시리얼 박스가 생산되며, 제조과정 중 총 3억4500만 파운드의 종이가 소모되고, 2조4000억 BTU의 에너지를 소모함. 이 업체는 외피 박스포장을 없앰으로써 소비포장재 쓰레기 발생률을 75% 감소시킴.

  - 또한, 이 업체는 TerraCycle Inc.와 파트너십을 맺어, 재활용품을 이용해 기존의 제품보다 품질이 더 높은 새 제품을 만드는 과정인 업사이클링을 통해 친환경적이며 원가절감을 위한 노력을 함.

  - 시리얼시장의 전반적인 연 성장률이 1.4%에 그친데 비해 이 업체는 친환경 포장용기 출시 이후 연 매출액이 7.1%가량 상승했음.

 

□ 시사점

 

 ○ 미국 내 포장시장은 재활용이 용이한 종이와 금속재로 인해 상당히 안정돼 있어 새로운 친환경소재 용기의 시장 진입장벽이 높을 수 있음.

  - 그러나 종이와 금속에 대한 재활용 의존도가 높은 만큼 그 외 재질을 사용한 친환경 포장용기에 대한 새로운 수요가 생겨남.

  - 유리, 플라스틱, 종이, 알루미늄, 금속 등 각 재질별로 포장 내용물에 적합한 포장방식이 다르므로, 포장 원재료에 대한 깊은 이해도와 그에 따른 참신한 디자인으로 경쟁력을 높여야함.

  - 재활용 가능한 포장기법은 기술개발 비용이 많이 드나 재사용 포장기법은 우리 중소기업도 큰 비용소모없이 자체 개발 가능한 그린 패키징 기법이므로 미국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음.

 

 

자료원: U.S.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Freedonia Group, 2LEAD, Mom Brands, Bag the Box, IBIS World, PACK EXPO International, Herald Online, KOTRA 시카고 무역관 종합 및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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