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완구시장, 경제위기 속 안전지대

- 완구프랜차이즈, 수입판매액 꾸준히 증가 -

- 기능성(교육용) 완구 인기, 품질안전기준 강화 -

□ 경제위기에도 완구시장 호황

 ○ 모로코 상업중심도시인 카사블랑카 시내에서 최근 완구전문상점의 수가 눈에 띄게 증가

  - 최근 경제활동위축 속에서도 완구류의 판매는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

 ○ 모로코는 대부분의 완구제품을 수입에 의존하며, 연간 수입액은 약 8억 달러에 달함.

   - 중국산이 55%를 차지하는 등 아시아로부터의 수입이 전체의 80%로 현지시장 장악

모로코 완구수입동향(2004~09)

                                                                                                                  (단위 : 천 디람)

                        자료 : 모로코외환청

                        주 : 1디람 = 140원

□ 고부가 및 교육용 완구 유망

 ○ 모로코인의 완구에 대한 인식의 변화 : 놀이 → 교육

   - 모로코 최대 완구 수입·유통기업 King Toys 사 사장에 의하면, 장난감은 말 그대로 특별한 기념일에 구입하는 놀이용 선물이었으나, 근래에는 영·유아기 및 아동기 자녀의 지적발달에 필수적인 교육수단으로 인식 전환

 ○ 모로코 완구는 저가 단순제품에서 '바비인형'과 같은 고가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프리미엄(고가) 완구제품의 판매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현지 업계는 예상

□ 완구류 안전기준 강화로 중국산 수입에 제동

 ○ 모로코 산업부는 중국산 수입완구제품에 유해물질이 포함됐다고 판단해 지난 2008년 6월 수입완구에 대한 품질검사를 강화토록 지시

  - 이는 중국산 제품의 품질과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표출된 사례

 ○ 현재 모로코 완구수입업계에서는 유럽완구안전기준(EN71)을 준용해 이에 상응하는 국제인증을 요구함.

  - 저가 중국산 제품의 수입에 제동이 걸리는 한편, 고가 제3국 제품의 수입기회는 확대

참고 : 유럽완구안전기준(EN71)

□ 연말 및 아슈라(Ashura) 기간에 판매집중

 ○ 모로코에서 완구판매는 연말연시와 이슬람 축일인 아슈라(Ashura) 등 약 2주간의 기간에 집중

  - 카사블랑카 완구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이 기간에 연간 매출의 25%까지 판매가 증가한다고 언급하며, 수출업계에서는 이 기간의 주문 폭주에 대비할 것을 조언

 ○ 모로코 완구제품에 대한 수입관세는 5%선이며, 부가세(20%)가 별도로 부과됨.

자료원 : KOTRA 카사블랑카 K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