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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바이오 전시회(BIO 2017), 5차 산업혁명을 말하다
  • 현장·인터뷰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Joyce Choi
  • 2017-06-23
  • 출처 : KOTRA

- 5차 산업 혁명의 중심 바이오테크산업 -
- 미국, 캘리포니아 바이오 클러스터 집중조명 -
- 연방정부, 벤처 및 대기업 지원으로 연구와 연계성 높아 -




□ BIO 2017 전시회 개요


  ㅇ 미국 최대 바이오테크 박람회인 BIO 2017은 미국을 포함한 유럽, 아시아, 중남미 지역에서 5000개 이상 기업이 참가해 다양한 제품 및 혁신기술을 선보임.

    - 바이오테크시장의 세계적 트렌드를 파악하고 우리 기업 제품의 해외시장 경쟁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전시회로, KOTRA는 한국 기업 14개와 함께 총 16개의 부스로 해당 전시회에 참가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2017년 미국 샌디에이고 바이오 전시회(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17)

개최기간

2017619()~22(), 4일간

개최연혁

1993년부터 매년 개최, 27회째

개최장소

미국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

개최규모

(2016년 샘플)

총 면적: 16만㎡, 참가 기업 수: 5000여 개

관람객: 1만5937

주요 전시품목

의료바이오 및 생명과학에 관련된 전반적인 제품 및 기술

참가국

미국을 포함한 유럽, 아시아, 중남미 지역 76개국

홈페이지

http://convention.bio.org/2017/


2017 BIO 2017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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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 5차 산업혁명의 시작, 바이오 테크놀로지(Biotechnology)


  ㅇ 5차 산업혁명 예측
    -  미생물, 동물, 식물, 유전자, 환경, 기능성 식품, 물 등 생명과 관련 있는 생명산업의 성장이 '5차 산업혁명'으로 발전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
    - OECD에 따르면 바이오 경제는 바이오 기술을 활용하는 바이오 관련 시장 및 산업을 의미하며, OECD는 향후 의료분야뿐 아니라 제조업과 농업분야에서도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
    - OECD가 예측하는 2030년도 바이오산업의 시장 세분화 비율은 공업이 39%, 농업이 36%, 의료 및 헬스케어가 25%로 나뉨.
   - 바이오 산업의 발달은 의료 헬스케어, 제조업, 농업, 신재생 에너지 및 환경 분야에 변화를 가지고 올 것으로 기대됨.


  ㅇ 미국 바이오 테크놀로지 산업 현황
    - 바이오테크톨로지 시장은 미국 내 에서도 가장 활발히 성장 중인 산업 중 하나로, 다양한 산업과 기술들이 융합되는 유망산업으로 판단됨.
    - 산업 특성 상 다양성과 높은 수요 신기술 R&D투자 등의 긍정적인 요소들이 융합돼 산업의 매출이 증가추세에 있으며, 그 규모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측됨.
    -  2017년 현재 바이오테크 산업의 시장규모는 약 1000억 달러이며, 2022년까지 0.7%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하며 약 1100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ㅇ 미국 바이오테크 산업
    - 바이오테크 산업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기술은 인체건강과 관련된 기술들로 시장의 약 63%를 차지함.
    -  대부분의 회사들은 인간 건강 기술에 연계개발 투자를 끊임없이 하고 있다는 것으로 분석됨.
    - 백신과 같은 약물의 개발은 바이오테크 기술 발달로 인한 가장 영향력 있는 개발 중 하나로 유전자 치료, 검사, 약물 제조 활성화 등의 범위로 다양하게 진행되는 중임.


바이오테크 산업 세분화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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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IBIS World


□ 캘리포니아 및 샌디에이고, 미국 대표 바이오 클러스터로 부각


  ㅇ 캘리포니아의 바이오 현황
    - 캘리포니아의 바이오 시장 생태계는 지속적으로 발전 중
    - 2016년 기준 바이오 관련 회사는 3040개로, 전년대비 약 190개 회사가 캘리포니아에서 신규 설립됨.
    - 캘리포니아에서는 2015년 한 해에만 28만7000명의 신규 취업자들이 바이오 업계에 취업함.
    - 2016년 9월 기준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의 1269개의 의약품들이 FDA의 허가를 기다리는 중으로 조사됨.
    - 2015년에만  264개의 새로운 의료기기들이 캘리포니아에서 FDA의 허가를 받고 새롭게 개발됨.


  ㅇ 캘리포니아 신기술 및 벤처캐피탈 투자 현황
    - 캘리포니아는 역사적으로 연구소와 명문대학의 연구를 실제 제품과 서비스로 상품화시킨 경우가 많아 다양한 투자은행 및 벤처캐피털의 투자를 유치하고 있음.
    - 2016년 바이오 생명과학 벤처캐피털 투자 지역 1위를 기록했으며, 약 44억 달러의 투자가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했음. 또한 의료기기에 약 11억 달러, 바이오테크에 33억 달러가 각각 투자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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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PwC


    - 캘리포니아에서 새롭게 연구되는 산업 중 신산업으로 촉망받는 디지털 헬스 산업은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지만, 무궁한 가능성을 인정받아 지속적인 투자를 받고 있음.
    - 캘리포니아 디지털 헬스 산업의 투자 현황은 아래 표와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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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PwC, 캘리포니아 시 정부


  ㅇ 샌디에고, 대표적 바이오 클러스터 지역
    - 샌디에이고는 바이오 연구 기반이 체계적으로 잡힌 지역으로 세계 최대 유전체분석 장비회사인 일루미나(Illumina)와 기초과학연구소인 스크립스(Scrips) 솔크(Salk) 연구소, 그리고 수많은 바이오테크 신생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탈들까지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있음.
    - 이는 샌디에이고가 보스턴, 샌프란시스코와 더불어 미국의 3대 바이오클러스터로 성장하게 된 원동력이 됨.


  ㅇ 인재 수급의 용이성
    - 샌디에이고 지역이 위치한 캘리포니아는 전체적으로 높은 교육열과 수준 높은 미국 최고의 명문대들이 위치해, 바이오테크 산업에 필요한 인재들과 쉽게 교류되는 환경이 좋은 클러스터가 형성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로 분석됨.
    - 2014년 캘리포니아는 공대와 과학 관련 박사들을 가장 많이 배출해낸 지역이며, 이렇게 우수한 인재들은 사기업뿐 아니라 정부의 투자까지 이끌어 낼 수 있음.
    - 캘리포니아는 가장 많은 정부 지원을 받는 주로, 다양한 교육 지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미 국립보건원(NIH)에서 지원받은 투자 금액의 규모는 약 36억 달러 규모로 미국에서 가장 높음.
    - 2016년 캘리포니아 대학 중 UC San Diego는 약 4억 달러의 국립보건원(NIH) 지원을 받으며, 가장 많은 지원 혜택을 받은 대학교 3위를 기록함.


국립보건원(NIH)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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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PwC, 캘리포니아 시 정부


  ㅇ 샌디에이고 클러스터에서 운영 중인 대표 기업


기업명

매출액(백만 달러)

도시명

산업

ALMA Life Sciences

N/A

San Diego

Venture Capital

BD Biosciences

N/A

San Jose

Biotechnology

Eli Lilly

21,222

Indiana

Pharmaceutical

Genentech

4,247

San Francisco

Biotechnology

Human Longevity

2.16

San Diego

Medical Equipment

Pfizer

5,284

NY

Pharmaceutical

Takeda

45.4

San Diego

Biotechnology

Thermo Fisher Scientific

18,274

MA

Scientific & Technical Instrument

ResMed

1,838

San Diego

Medical Equipment

GlaxoSmithKline

34,309

England

Pharmaceutical

Illumina

2,398.3

San Diego

Analytical Laboratory Instrument

 

□ BIO 2017 전문가 현장 인터뷰를 통한 트렌드 및 시사점


  ㅇ EY(Ernst & Young) 바이오 전문가 Glen Giovannetti
    - 현재 가장 긍정적인 글로벌 트렌드는 신생 스타트업 바이오 테크 기업들이 다양하게 벤처캐피털 및 기관 등을 통해 투자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는 점임.
    - 이렇게 거액을 투자받는 경우, 신생 바이오테크 회사들이 자신들의 연구개발에 쓸 수 있는 자본 또한 늘어나 시장 전망을 밝게 해줌.
    - 한국 스타트업들도 해외 및 국내 투자를 통해 연계 개발에 비용을 늘릴 필요가 있음.
    - 또한 새로운 디지털 기술 발달로 인해 임상의학 데이터 수집이 더욱 편리하게 진행되고 있어 새로운 기술개발을 하는 데이터 테크놀로지 회사들과의 협업이 꼭 필요할 것으로 예측됨.
    - 데이터 회사들과의 협업은 해외시장으로 진출에도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예측함.


  ㅇ EY(Ernst & Young) 바이오 전문가 Pamela Spence
    - 바이오테크 산업은 연구개발 비용 투자가 상당히 중요함. 글로벌 시장의 흐름은 연구개발 비용이 점차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으며, 한국 기업들도 연구개발 비용 투자 증가를 추천함.
    - 연구개발비용이 증가는 더욱 효율적인 제품개발로 연결돼 투자비용에 보답하는 시기가 올 수 있을 것이라고 함.
    - 또한 바이오테크 산업에서 가격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가격심화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신기술(예를 들어, 디지털 혹은 인공지능 성능) 결합 제품을 개발해 가격 경쟁력의 영향을 받지 않는 수준의 제품 개발이 중요할 것으로도 예측됨.
   

미국 BIO 협회 Joseph Damond 부회장 세미나 발표 현장 (2017.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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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원: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ㅇ 글로벌 바이어 Merck사의 Z씨
    - 한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들과의 파트너십을 고려할 때 자신들의 사업 분야마다 전략이 다르기 때문에 한국 기업들을 위한 정확한 전략을 제시해주기는 쉽지 않음.
    - 예를 들어, 종양학(Oncology)의 경우에는 임상실험이 됐는지 그 결과가 얼마나 정확하고 확실한지를 가장 많이 봄.
    - 다른 분야에서는 쥐 혹은 다른 동물들의 실험들이 괜찮지만 특정분야별로 원하는 기준이 모두 다름.
    - 협력사를 결정할 때는 무조건적으로 실험이 많이 됐으며 결과가 확실성을 높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함.
    -  한국  바이오 관련 시장이 지속적 성장 확인 하였으며,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한국 회사들과 좋은 비즈니스 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ㅇ 글로벌 바이어 Catalent사의 D씨
    - 한국 회사들과 좋은 협력으로 일하고 있음. 한국 기업의 이미지는 상당히 공격적이며 화끈한 성격이 있어 장점으로 파악됨.
    - 한국의 바이오테크 분야는 새로운 기술이 시장에 많이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고, 한국 시장도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알고있음. 그러나 커뮤니케이션 문제로 파트너로 발전은 쉽지 않음.
    - 한국과 일본 기업들은 공통적으로 경영방식이 피라미드 구조로 모든 결정권이 가장 높은 직위의 책임자에게 있음.
    - 그렇기 때문에 미팅 이후의 결정이 늦어지며, 가장 높은 권위자의 결정을 기다리는 것에 시간이 너무 허비됨.
    - 회사의 내부적인 구조를 좀 더 개선시킨다면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 할 때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됨.


  ㅇ 글로벌 바이어 Abbvie사의 D씨
    - 현재 한국 기업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일을 같이 하고 있음.
    - 한국이라는 국가 브랜드 이미지보다는 회사 기술력을 고려해 선택하다 보니 한국 회사들과 일하는 경우가 많아짐.
    -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으면 언제든지 투자 의사 있음.


  ㅇ 글로벌 바이어 Pfizer사
    - 한국 기업들과 많이 일하고 있지만 대기업들과 협업을 많이 하고 있어 중소기업들에 전달할 메시지가 강하지 않음.
    - 하지만 자신들은 R&D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인만큼 혁신(Innovation)이 가장 중요함. 현재 같이 일하고 있는 기업들의 특징은 열심히 하고 빠른 것임.
    - 딱히 나쁜 점이 없을 만큼 만족도가 높음.


  ㅇ 글로벌 제약회사 M사

   - 단순한 완제품 수출보다는 전체 밸류체인의 일부에 특화하는 모델로 사업 확대 가능
   - 한국 기업 A사의 경우 제품개발 후 수출이라는 기존의 사업모델이 아닌 네트워크 R&D 사업모델이라는 신규 수출 방법을 개발해 수출에 나서고 있음.
    - 해당 회사는 핵심연구에 집중하고 그 외의 연구는 협력을 통해 집중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연구의 질을 높이고, 국제기준에 맞는 연구법 및 결과를 기대할 수 있게, 프로세스를 정립해 한국 기업들이 활용할 만한 좋은 사업모델 중 하나로 추천됨.



자료원: 전시현장 인터뷰, IBIS World, 샌디에고 트리뷴, 캘리포니아 주 정부 데이터 및 PwC 데이터, 그 외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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