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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대통령이 전폭 지지한 전시회는?
  • 현장·인터뷰
  • 이집트
  • 카이로무역관 김지혜
  • 2017-04-28
  • 출처 : KOTRA
Keyword #전시

- 2017 이집트 카이로 석유전시회 올해 처음 개최 -

- 한국관 구성돼 한국 기업 참가 -




□ 북아프리카 지역 석유 및 가스거래 기업들의 만남의 장


  ㅇ 지난 2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개최된 이집트 석유 전시회는 올해 처음 개최된 전시회로서, 석유플랜트 기기의 부품이 주된 전시품목이었음.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지하에 개최된 이 전시회는, 앞으로 매년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석유와 가스를 거래하는 기업들에 만남의 장을 제공할 예정임. EGYPS는 각 업체들의 전시부스 외에도 다수의 연사를 초청해 설명회를 진행하기도 했음. 특히 EGYPS WOMEN IN ENERGY라는 세션을 구성해 여성 기술자들과 전문가들에게 이집트와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에너지 분야에 종사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음.


전시장 외부와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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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카이로 무역관

 
□ 한국관 주요 품목 소개 및 동향, 바이어 반응


  ㅇ 한국관은 4개의 기업으로 구성됐고 이 중에서 이집트에 새로이 진출한 기업이 3개사였음. 또한 4개사 모두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의 국가에 이미 수출한 이력을 가지고 있었음. 또한 이 중 수출만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도 있었는데, 이러한 기업들에는 중동이 주요 시장으로 여겨지며, 중동지역에 대한 수출을 확대할 목적으로 이번 이집트 석유 전시회에 참여한 것으로 보임.


  ㅇ 한국관 기업들의 주요 품목은 석유 플랜트 부품과 정유설비 부품이었는데, 바이어가 부품을 직접 보고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부스에 부품을 전시해 두었음. 구체적으로 파이프 피팅과 밸브, 그리고 압력용기와 열교환기에 들어가는 주요 부품들을 전시해둔 부스가 있었고, 특히 지난 해 우리나라 정부에서 고성장 기업으로 선정된 E사는 스테인리스, 구리, 탄소강 등 다양한 원료로 만들어진 와이어, 코일, 튜브와 같은 부품을 홍보하고 있었음.


  ㅇ 이 중 바이어들이 주로 관심을 갖고 상담을 진행한 부스들은 석유 플랜트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의 부스들이었음. 이집트에 이미 대리점을 가지고 있는 D사는 현지 직원 또한 전시회에 참가해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었음. 이집트와 거래한 이력은 없으나 사우디 등의 다른 중동들과 거래한 이력이 있는 기업들에도 바이어들이 관심을 가지며 상담을 진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음. 한편 정유설비에 대한 관심도는 상대적으로 낮았음.


참가업체 부스 트렌드 및 특징 있는 부스 형태·디자인


  ㅇ 이 전시회에 참가한 업체들 중 눈에 띄는 부스는 건설과 해양 서비스를 다루는 'Petroleum Marine Services Co.'사의 부스였는데, 부스 벽 내부에서 물이 흐르는 디자인으로 부스만으로 그 업체가 어떤 부품을 다루는지 알 수 있었다는 점에서 특징적이었음. 또한 방문객의 흥미를 끌기 위해 캐릭터 판넬을 설치하거나 가상체험을 할 수 있도록 설비를 해둔 부스들도 눈에 띄었음. 한국관의 경우에는 'Great KOREA'라는 타이틀 하에 동일한 디자인으로 전시됐는데, 이와 같이 특정 국가의 전시관은 업체의 이름 외에도 국가 이름을 통해 통일감 있게 디자인돼 있었음.


주요 참가국 및 경쟁국 참가 현황


  ㅇ 이집트에서 열린 전시회인 만큼, 이집트 업체들이 전체 업체 수의 3분의 1을 이루고 있었음.  이 외에 다수의 업체가 참가한 국가로는 아랍에미리트와 영국을 들 수 있음. 아랍에미리트 33개사, 영국 43개사가 참가해 다수를 차지하고 있었음. 아시아 국가에서 참가한 국가로는 중국 10개사, 홍콩 1개사, 싱가포르 1개사였는데 이 중에서 중국은 한국과 같이 중국관이 조성돼 있었음. 10개사의 기업이 참가한 만큼 중국관에서 선보인 품목 또한 다양했는데 석유 플랜트 건설을 위한 조명, 파이프 그리고 압력용기와 프로판 등이 전시돼 있었음.


참가비 및 입장료


  ㅇ 3일동안 진행된 이 전시회에서 부스 임차료는 약 6000달러로 조사됐는데, 한국관에 참가한 H사의 관계자와 직접 인터뷰에 따르면, 기타물품 등의 사용료까지 합하면 약 7000달러의 비용이 들었다고 함. 또 EGYPS의 참가 및 부스 임차료가 중동지역에서 개최되는 다른 전시회들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편으로 알려짐. 따라서 한국기업들중 중동지역 또는 이집트에 진출할 계획이 있다면 비교적 저렴한 부스 임차료로 많은 관람객과 바이어가 참가하는 EGYPS에 참가해 제품을 홍보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봄. 입장료는 무료로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쉽게 방문, 참관할 수 있었음.


전시회 참가 종합평가 및 참고사항


  ㅇ EGYPS는 올해 처음 개최된 전시회라는 점을 고려하면 관람객과 전시 업체의 수가 비교적 많은 편임. 이는 현 이집트 엘시시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개최된 전시회이기 때문인 것으로 볼 수 있음. 또 국가별로 국가관을 구성해 참가한 국가들도 있어 내년에도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으로 보임. 특히 한국관 4개 기업 모두 이미 다른 중동국가에서 거래한 이력이 있으며, 이집트에 신규거래처 발굴 및 확장을 고려해 보았을 때 석유 또는 가스 관련된 부품 제작업체가 이집트에 진출하는 방안도 긍정적으로 보임.


  ㅇ 이집트가 현재 외환위기로 인해 수입을 억제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기는 하지만, EGYPS와 같은 전시회를 새로이 개최해 외국과 거래할 기회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려는 점을 보았을 때, 석유플랜트 분야에 대해서는 이집트에 진출하는 것이 부정적이기 보다는 오히려 긍정적이며, 성공적으로 시장 확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봄. 특히 EGYPS는 첫 해부터 성공적으로 개최를 이루었으며 이미 2018년의 계획도 돼있기 때문에, 앞으로 석유플랜트 분야에서 이집트에 진출하려는 국내기업이 있다면, 이 전시회를 통해 자사를 적극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신규 거래처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봄. 다만, 이집트의 경우 작년 말부터 외환위기로 인해 바이어들의 경우 해외송금에 제한을 받고 있는바, 바이어들과의 거래계약 및 추진 시 향후 외환위기가 회복되기까지는 국내 업체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됨.   



자료원: KOTRA 카이로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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