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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자동차 실험기기 박람회를 가다
  • 현장·인터뷰
  • 미국
  • 디트로이트무역관 김동준
  • 2010-10-28
  • 출처 : KOTRA

 

세계 최대 자동차 실험기기 박람회를 가다

- 미국, 일본, 독일 선점 속에 개발도상국 진출시도 엿보여 -

- 친환경, 안전 및 미래지향형 신기술 제시 -

 

 

 

□ Automotive Testin○ Expo 2010 개막

 

 ○ 세계 최대 자동차 실험기기 박람회인 Automotive Testing Expo 2011이 디트로이트 인근 Novi시 Rock Financial Showplace에서 10월 26~28일에 개최됨.

 

 ○ 총 200개사 정도의 제조업체 및 연구소가 전시에 참가함. 자동차 충돌시험, 모의주행 시스템, 보행자 안전, 자재시험, 자동차 역학실험, ECU 테스트기기 등 완제품 및 관련 부품과 자재분야로 나뉨.

 

 ○ 거의 세계 유일의 자동차 전문 실험기기 박람회인 Automotive Testing Expo는 유럽(독일 스튜트가르트), 중국(베이징), 인도(첸나이)에서도 각각 개최됨.

 

 ○ 전시회와 함께 약 40회의 세미나가 부대행사로 개최되며, 주로 신기술동향 설명회와 시연행사로 구성됨.

 

□ 박람회 주제 - 안전, 그리고 그린 테크놀로지

 

 ○ 박람회의 명시적인 테마가 설정되지 않았지만, 이 박람회를 참관한 직원들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크게 안전과 그린 테크놀로지로 구분할 수 있음.

 

 ○ 이는 도요타 리콜사태 이후 일반 소비자의 높은 관심과 완성차 및 부품업체의 높아진 안전관련 기준이 업계에도 반영됐음. 더불어 금융위기 이후 미국 시장에서도 친환경 차량 개발 확대, 기존 가솔린 차량에서의 고출력, 고연비 등 제품 개발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됨.

 

박람회 현장 스케치

 

 

 

사진 : 디트로이트 KBC

 

□ 박람회 현장 르포 및 시사점

 

 ○ 금융위기 이후 완성차는 물론 부품업계는 평균 40%의 수요 감소를 겪었고, 뒤이은 많은 부품업체의 파산과 해고로 전반적인 자동차 산업이 위축됨. 그 여파가 실험기기 시장에도 미쳐서 예전에는 전시장 전체를 가득 메우던 실험기기 업체들의 부스도 다소 줄어들어 전시장 일부는 빈 공간으로 남았음.

 

 ○ 도요타 리콜사태 이후 높아진 안전관련 기술 요구 분위기를 반영하듯 각종 충돌 실험기기 시스템 홍보 부스가 많았고, 전시장 한쪽에는 차량충돌 테스트 구역(Crash Test Area)을 지정해 많은 참관객들의 호응을 얻었음. 최근 친환경 차량 개발 붐이 일어난 자동차 산업의 경향을 반영하듯, 전기차 실험 테스트 시스템 홍보 부스는 물론 각종 친환경차량(EV, PHEV, HEV 등)에 대한 구동장치(Powertrain) 테스트 표준 설정에 관한 세미나도 개최돼 주목을 받았음.

 

 ○ 박람회는 거의 대부분이 미국기업이었으나 독일, 일본 등 기술선진국기업이 다수의 부스를 설치했음. 뉴질랜드, 영국, 캐나다, 오스트리아, 중국 등에서도 1~2업체가 참가했음. 한국의 경우 1개사가 홍보부스를 설치함.

 

 ○ 이 분야 기술에 문외한인 직원이 여러 실험기기 제조업체 및 연구소 직원과 인터뷰한 결과, 이 분야 한국업체에 대한 인지도는 매우 낮으나 자동차 관련 실험기기는 기초소재산업은 물론 의료기기산업, 항공우주산업 나아가서는 신재생에너지 산업 등에 두루 적용가능한 기술로 높은 부가가치를 생산할 수 있다는 결론에 이름. 국내업체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이들 업계와 관련 학계가 선호할만한 첨단기술을 개발하려는 노력과 적극적인 마케팅 노력이 병행되지 않으면 안된다는 교훈을 얻음.

 

한국 참가업체의 전시부스

사진 : 디트로이트KBC

 

□ 박람회 참가 한국 업체 인터뷰 - KNR 시스템 김명한 대표이사

 

 ○ 본 박람회에 몇 번 참가했고, 참가하는 이유는?

  - 2004년 이후 거의 매년 참가했다. 자동차 관련된 실험기기에 특화된 전시회가 많지 않다. 이 지역 주요 완성차 업체와 부품업체들에 한국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 자동차부품 시험 관련 산업도 미국 자동차산업 위기의 타격을 받았는가?

  - 작년에는 이 지역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아, 결국 디트로이트에 계신 관계자의 권고로 불참했지만 올해는 다소 회복되는 분위기가 느껴진다. 이 지역 글로벌 업체들에 많이 홍보되기를 기대한다.

 

 ○ 시험관련 기기 분야의 전망은?

  - 시험 관련 기기는 분야가 워낙 다양해 자사가 취급하는 품목이 아니면 잘 알기 힘들다. 그 정도로 전문성이 뛰어난 분야이고, 그만큼 노하우 축적도 쉽지 않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노하우가 축적돼 있으면 세계시장에서도 남들이 넘보기 힘들 정도로 독보적이기도 하다는 이야기다. 자동차뿐만 아니라 우주항공, 신재생에너지 등 다른 분야에도 적용가능한 기술이 많다. 국내 기업이 많이 해외로 많이 진출하기를 바란다.

 

 

자료원 : Autonews, KOTRA 디트로이트KBC, 박람회 참관 인터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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